지난 25일 저녁 일부 국내언론은 ‘대한체육회가 국가올림픽위원회 연합회(ANOC) 제26차 총회(ⅩⅩⅥ ANOC GENERAL ASSEMBLY)의 유치에 성공, 이 행사를 2022년 10월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는 대한체육회의 홍보자료를 여과없이 보도했다. 그 내용은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진행된 제25차 ANOC 총회에서 2022년 제26차 ANOC 총회의 서울 유치에 성공했으며, 이번 총회 유치는 대한체육회와 ANOC 간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이루어낸 결실’이라고 자화자찬했다.
26일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치 분야에서는 공과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테니스와 골프광으로 5공 시절 체육 행정과 인연을 맺었던 그는 초대 체육부장관, 제2대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 제28대 대한체육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1981년 자신이 유치했던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대통령 자격으로 개회선언을 하기도 했다.체육부 창설 간부 임용과정에서 지역 안배노태우는 1981년 7월 육군대장으로 예편한 뒤 정무 제 2장관에 임명돼 그해 9월 독일(당시는 서독) 바덴바덴에서 열린
[뉴시안= 김진영 기자]쇼트트랙 영웅이었던 심석희(24·서울시청)에 대한 조재범(40)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의 폭로가 나오면서 추악한 체육계 이면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 들춰진 폭로를 보면 고의충돌 의혹과 동료들 비방, 승부조작 시도 등 그야말로 막장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15일 심석희가 승부조작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더하고 있다. 조 전 코치에 따르면 2018년 9월 심석희에게 국제대회 금메달을 안겨주기 위해 대표팀 내 승부조작 시도가 최소 2차례 있었다는 것이다. 조 코치는 한 언론을 통해 승부조
‘올림픽 유산을 넘어, 글로벌 가치가 되다(Beyond Olympic Legacy, Becoming Global Value)’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조현재)이 서울올림픽 유산을 세계가 인정하는 ‘가치’로 확산해 나가자는 뜻의 비전을 수립해 발표했다. 조현재 체육공단 이사장은 서울올림픽 개최 33주년을 맞아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뮤즈라이브에서 무관중 비대면으로 열린 기념식에서 올림픽 공원 등 1988년 서울올림픽 유산을 글로벌 가치를 구현하는 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그는 이날 “2023년
2020 도쿄올림픽은 추락하는 한국엘리트(전문)체육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메달 순위가 10위권에서 16위로 밀려 37년 전 1984년 LA 올림픽 이전의 상황으로 후퇴했고, 일본과의 격차도 더 벌어졌다. 2016년 10월부터 대한체육회의 살림을 도맡은 이기흥 체제가 출범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대표팀 전력 강화를 소홀히 한 결과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선수선발에도 문제가 있었다. 축구대표팀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골잡이 손흥민(29·토트넘)이 뽑히지 않았고 야구대표팀도 ‘괴물타자’ 추신수(39·SS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농단으로 무능한 대한체육회(KSOC)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한국 스포츠외교의 참사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IOC가 좌지우지하는 국가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ANOC)가 당초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기로 한 제25차 ANOC 총회 장소를 그리스 아테네로 일방적으로 변경했다.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이끄는 IOC는 남북한 화해를 위해 대한체육회 등이 추진했던 203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를 이번 총회에서 호주 브리즈번으로 확정했다.IOC는 앞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2020 도쿄올림픽 성화봉송 코스에 독도를 일본 영
유승민(39)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2020 도쿄올림픽 선수촌 한국선수단 숙소의 ‘이순신 현수막’ 철거. 2032년 하계올림픽 서울 평양 공동 유치 무산 위기. 충청권 4개 시도의 2030년 아시아경기 유치 좌절.한국의 스포츠외교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오는 23일 개막을 앞둔 도쿄올림픽이 코앞에 다가왔는데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그런데도 IOC나 도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를 대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우리나라 스포츠외교는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유승민위원, “도쿄올림픽
”2017년 10월 86세를 일기로 타계한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생존해있어도 일본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오는 7월 23일로 예정된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회조직위 홈페이지에 독도가 일본 영토처럼 표시된 것과 관련, 체육계 원로들은 이 같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기흥(66)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39) 대한탁구협회 회장 등 2명이 IOC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2019년부터 도쿄올림픽 성화봉송 지도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해놓고 버티는 일본의 오만방자한 행태에 속수무책
[뉴시안=기영노편집위원] 대통령들의 힘은 그 나라의 체육 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독일 총통 아돌프 히틀러는 2차 대전을 일으켜 600 여 만명의 유태인과 그 열 배에 이르는 6000 여만 명 가량의 군인과 민간인을 사망케 했고, 존 F. 케네디(구소련의 후루시초프)는 쿠바 봉쇄로 3차 세계대전을 막아 수 억 명의 생명을 구했다.넬슨 만델라는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 ‘아파르트헤이트 시대(the Apartheid era)를 ‘용서와 화해’로 풀어냈고, 군부독재의 상징 전두환은 86,88 때 스포츠 장려정책으로 체육인들로부터는 크게 미움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이번 주말 유럽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분데스리그 라이프치히의 황희찬 등 유럽파 축구선수들이 총출동한다.국내에서는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현대 건설과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남자 프로농구 전주 KCC는 중위권 팀들이 부산 KT,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선두 굳히기에 돌입한다.현 대한체육회장 이기흥, 이종걸, 유준상, 강신욱 등 4명의 후보가 난립해 있는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1차 후보자 정책토론회가 9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빛 마루 방송 지원센터에서 한국체육기자연맹·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2020 도쿄 올림픽이 지난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전화 회담에서 올림픽을 연기하는데 의견일치를 봄으로서 사실상 2021년으로 1년 연기되었다. 도쿄올림픽은 2021년에 열리더라도 명칭은 그대로 2020 도쿄올림픽으로 한다. 올림픽이 홀 수 해에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올림픽 역사에 중간 올림픽이 딱 한번 있었지만 그것도 짝수 해인 1906년 아테네에서 개최되었다.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아베와 바흐의 전화 회담이 끝난 후 “현재의 ‘코로나 1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미국의 'USA투데이'가 2020 도쿄 올림픽이 연기가 확정되었다는 단독보도를 했다.또한 ‘US 투데이’는 캐나다의 딕 파운드 IOC 위원의 발언을 인용해서 2021년 도쿄 올림픽이 1년 후인 2021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 했다.‘US 투데이’는 IOC가 곧 도쿄올림픽 연기를 발표할 예정이며, 그 기간은 1년 후가 확실시 된다고 본 것이다.그동안 만약에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 그 기간이 최소한 2개월, 또는 1년이나 2년이 될 것이라는 설이 있었는데, 1년 후로 무게가 실리는 것이
[뉴시안=기영노 편집국장] 서울시가 경기도의 18연패를 저지하고 24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1위를 되찾았다.서울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7일 동안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을 비롯해서 서울일원(수영 등 일부종목 지방개최)에서 벌어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7만3천718점을 획득해, 6만2천330점의 경기도를 1만천388점의 비교적 큰 점수 차이로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경기도는 1996년부터 지난 2018년까지 24년 동안 2001년 충남 대회를 제외하고 해마다 종합 1위를 차지했고, 2002년부터는 17연패를 이어오고 있었다.
[뉴시안 자문위원=기영노 스포츠 평론가] 대한민국 프로와 아마추어를 대표하는 두 스포츠 기구, 즉 한국야구위원회 KBO의 정운찬 총재, 대한체육회 이기홍 회장이 많은 팬들과 여론의 강력한 사퇴요구에도 불구하고 버티고 있다.한국야구위원회 즉 KBO 총재는 지난해 9월12일 서울 양재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스포츠인 야구가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야말로 유구무언이다 명역문제와 관련된 국민정서를 이해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선동열 전 국가대표 야구감독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뉴시안=정동훈 기자] '황제보석' 논란이 됐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다시 구속된 가운데 그룹의 실세로 불리는 김기유 전 경영기획관리실장에 대한 의혹이 계속 불거지있다. 김 실장은 그룹 내 전반적인 사업에 관여하면서 진행사항을 직접 챙기는 등 핵심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태광그룹의 일감몰아주기 논란과 함께 김기유 전 경영기획관리실장의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이다.김 실장은 신동아건설 출신의 전문경영인이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티시스, 태광관광
# 누가 갑일까[뉴시안 전문가 칼럼=양지열 변호사] 올림픽 같은 대규모 행사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대상들이 있다. 자원봉사자들 역시 그 중 하나다.평창에는 1만 5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뛰고 있다. 12개 경기장에서 관중안내를 맡은 이들, 이동 거점들 마다 배치된 교통 안내 인력, 외국어 실력도 뛰어나 선수들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오는 손님들의 입과 발이 되어주고 있다. 경찰, 군인이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데, 질서 정연하게 대회가 치뤄지는 모습이 신기할 정도이다.하는 일이 많은 만큼 자원봉사자들은 경기장 주변에서
[뉴시안=발행인] 이기홍 대한체육회장이 세계인의 스포츠 잔치인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갑’ 질을 하며 재를 뿌렸다.이기홍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그의 일행은 지난 2월15일 우리나라 선수단을 응원을 위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를 찾았다.그러나 이기홍 회장 일행이 이미 예약이 된 IOC 위원들이 앉아야 할 VIP석에 무단으로 앉으면서 논란이 시작되었다. 이기홍 회장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인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다. 그러나 규정상 국제올림픽위원회 즉 IOC관계자석에 앉을 수 없다.그래서 당시 VIP석을 관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