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영국 국빈방문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한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했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7시9분쯤 공군 1호기 편으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윤 대통령은 20일 출국해 23일까지 3박4일 간 찰스 3세 영국 국왕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했다.이번 영국 방문에서 양국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다우닝가 합의'에 서명해 국방 안보는 물론 과학기술과 무역투자, 기후위기·무탄소 에너지 확산에까지 전 방위적 협력관계의 방향을 마
[뉴시안= 이태영 기자]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발생한 규모 6.8 강진의 사망자가 현재(현지시간 9일 오후 10시기준)까지 2012명으로 집계됐다. 중상자도 많아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현지시간) 모로코 국영 알 아울라 TV와 뉴시스는 내무부의 최신 발표를 인용해 “이번 강진으로 최소 2012명이 사망했고, 205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부상자 중 1404명이 중태”라고 보도했다.하루만에 희생자가 2배로 늘어난 것이다.지역별로 진원에 가까운 알하우즈에서 1293명이 사망하고, 타루단트에서 452명, 와르자자트에서
[뉴시안= 김상미 기자] 한화가 여의도 63빌딩에 프랑스 '퐁피두센터' 유치했다. 프랑스 현지 퐁피두센터와 파트너십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Centre Pompidou Hanwha Seoul)’’을 운영하게 된 것. 한화가 '글로벌 아트 플랫폼'을 꿈꾸며 문화사업에도 본격 진출키로 했다는 게 업계 평가이다.한화는 지난 27일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설립 운영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63빌딩 별관 건물의 전격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2025년 10월 미술관을 개관하고, 계약기간인 4년 동안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내 주요 8개 그룹 회장단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1일(현지시간) SK, 삼성 등 한국 8개 그룹 회장단이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2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 및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파리를 방문한 이들 한국 주요 그룹 회장단을 엘리제궁으로 초청해 면담했다.이날 면담에는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
[뉴시안= 고정민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결함을 인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그간 자신의 주요 경제 치적으로 홍보해 왔던 IRA의 결함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IRA에 대해 "거의 3600억 달러에 달하는 역사상 최대의 기후변화 투자"라며 "조정과 변화가 필요한 결함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이날 발언은 프랑스 측이 최근 IRA에 대해 거센 불만을 제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스포츠는 그 나라 대통령들의 관심, 그리고 정책 변화에 따라 활성화 되거나, 침체되곤 했었다. 지구촌의 현역, 역대 대통령(수상)들은 그동안 어떠한 스포츠 정책을 폈었고, 그래서 그 나라의 스포츠는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알아보았다. 세계의 대통령들이 관심을 끄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마약과의 전쟁. 프랑스의에미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자신보다 25살 연상부인, 세계 최고 축구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 수상 경력의 조지 웨아 라이베리아 대통령, 지난 12월 20일 35살로 역사상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 ]스포츠는 그 나라 대통령들의 관심, 그리고 정책 변화에 따라 활성 화 되거나, 침체되곤 했었다. 지구촌의 현역, 역대 대통령(수상)들은 그동안 어떠한 스포츠 정책을 폈었고, 그래서 그 나라의 스포츠는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알아보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토마스 바흐)을 세계의 스포츠대통령이라고 한다.그러나 위상이 높은 국가의 대통령도 IOC 위원장 이상으로 지구촌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2020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된 것은 캐나다의 쥐스탱 트리도 수상이 자국의 딕 파운드 IOC
[뉴시안= 김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역할과 존재감을 두고 자성론이 제기되고 있다. 송영길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이재명 대선 후보는 민주당의 이미지에 걸맞는 선대위 구성과 활동에 속도를 내기로 의견을 모았다.이재명 후보 진영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역할에 대해 불만이 없지 않았다. 선대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 안팎에서도 선대위 역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재명 후보 캠프는 선대위의 부실한 뒷받침에 대해 불편한 속내를 비공식 석상에서 표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스포츠는 그 나라 대통령들의 관심, 그리고 정책 변화에 따라 활성화 되거나, 침체되곤 했었다. 지구촌의 현역, 역대 대통령(수상, 총리)들은 그동안 어떠한 스포츠 정책을 폈었고, 그래서 그 나라의 스포츠는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알아보았다.프랑스 사상 최연소 비주류 출신 대통령프랑스의 에마뉘엘 장미셸 프레데리크 마크롱 대통령은 2016년에 정당 앙마르슈를 창당하고 당 대표에 올랐다.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처음으로 출마했고, 5월 7일 치러진 프랑스 25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전선의 마린 르 펜 후보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 오는 7월 23일 개막을 앞둔 도쿄 올림픽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여전히 일본 내부와 국제무대 일부에서는 반대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위원장은 지난 10일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에 관련된)모든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23일 정상적인 개막을 위한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총리도 지난 10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하면서 “(6개국 정상들에게)감염 대책을 철저하게 해서 안전한 대회를 열겠다”고 이해
[뉴시안= 소종섭 편집위원] 4·7 재·보궐선거 이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입이 연일 화제다. 장외에 있으면서도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이슈를 몰고 다니는 모양새다. 여전히 판을 이끌고 있다. 핵심은 국민의힘에 대한 작심 비판이다. 그냥 조언하는 정도가 아니라 독설에 가까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그의 비판은 국민의힘의 중진들을 집중 겨냥하고 있다. 메시지에 전략적인 셈법이 읽힌다.주호영 원내대표를 지목해서는 “뒤로 안철수와 작당을 했다”고 했고, 자신을 비판한 장제원 의원에 대해서는 “(대선주자인 무소속) 홍준표 의원
[뉴시안=이석구 기자]롯데백화점이 7일 설 명절을 맞아 품격 넘치는 올드 빈티지부터 최근 트렌드인 친환경까지 다양한 와인을 선물세트로 준비했다고 밝혔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와인 소비 증가와 함께 와인을 즐기는 고객층이 다양화 되며, 와인을 처음으로 접하는 시기에 따라 선호하는 와인이 달라지는 독특한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며 “와인을 만드는 재료인 포도 종류나 원산지, 재배 장소, 환경, 재배 방식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전통적인 와인을 선호하는 ‘올드 빈티지 선호층’과 기존 와인의 라벨이나 테이스팅 방법을 하는데 지쳤거나 새
[뉴시안(파리)=옥승철 유럽연합통신원] 1년 전 노란조끼 시위는 마크롱의 친시장 친기업 정책으로 인해 불만이 쌓여있던 노동자들이 유류세 인상으로 불만이 터지면서 시작됐다. 그들은 유류세 철폐와 불평등 해소 등을 외치며 마크롱 정권을 압박했다. 결국 마크롱은 유류세 추가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그 직 후 마크롱의 지지율은 빠르게 떨어졌다. 2018년 11월에 25%를 기록하였고 마크롱의 개혁 정책은 국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서 동력을 잃어갔다.하지만 마크롱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정면 돌파에 나선다. 2019년 1월부터 3개월간을 국
[뉴시안(파리)=옥승철 유럽연합통신원] 유럽연합은 총 28개국으로 되어 있으며 이 중 19개국이 유로화를 공통화폐로 사용하고 있다. 유로화는 1999년 도입되었으며 이를 단일통화로 채택한 경제통화동맹(EMU) 국가들의 경제는 비교적 빠르게 성장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008년 세계경제위기 이후 유로화를 도입한 국가들이 경제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유로화 사용에 대한 구조적 문제점에 대한 이슈가 떠올랐다. 2009년 아일랜드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하였고 그리스가 심각한 재정위기로 인한 유로존 탈퇴위기
뉴시안에서는 신년 특집으로 작년 한 해 프랑스를 뒤흔들었던 ‘노란조끼운동’을 총정리하는 두 개의 시리즈 기사를 게재합니다. 노란조끼운동은 일견 단순했던 민생 관련 이슈가 진화하여 어떻게 거대한 개혁운동으로 발전했는가를 잘 보여줍니다. 파리 현지에서 기사를 보낸 본지 홍소라 파리 통신원은 이 운동의 원인과 전개, 향후 전망을 치밀한 현장취재를 통해 분석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열독을 기대합니다. [뉴시안=홍소라 파리 통신원] 노란조끼운동이 전개되면서 미디어의 흥분도 점차 가라앉기는 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있어
뉴시안에서는 신년 특집으로 작년 한 해 프랑스를 뒤흔들었던 ‘노란조끼운동’을 총정리하는 두 개의 시리즈 기사를 게재합니다. 노란조끼운동은 일견 단순했던 민생 관련 이슈가 진화하여 어떻게 거대한 개혁운동으로 발전했는가를 잘 보여줍니다. 파리 현지에서 기사를 보낸 본지 홍소라 파리 통신원은 이 운동의 원인과 전개, 향후 전망을 치밀한 현장취재를 통해 분석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열독을 기대합니다. [뉴시안=홍소라 파리 통신원] 노란조끼운동(mouvement des Gilets jaunes)은 마크롱 정부에 반대하는 프랑스의 시
[뉴시안=홍소라 파리 통신원] 2018년 12월 8일. 프랑스 전역에서 3만 천 여 명의 성난 시민들이 노란 조끼를 입고 거리로 나왔다.파리에는 8천 여 명이 모였다. 오후 7시 현재, 프랑스 전역에서 1 385 명이, 파리에서만 737명이 연행됐다. 세 명의 경찰을 포함해 총55명이 부상당했다.지금 이 시간에도 연행자와 부상자의 수는 늘고 있는 중이다. 나는 그곳에 있었지만 연행당하지도, 부상을 당하지도 않고 무사히 귀가했다 오는 길에 지갑을 소매치기 당하긴 했지만.‘노란 조끼 (Gilets jaunes)’ 시위에서 발생한 여러
[뉴시안=홍소라 파리 통신원] 지난 5월 1일, 노동절 집회에서 당시 마크롱 대통령의 보좌관이었던 알렉상드르 베날라 (Alexandre Benalla)가 경찰을 사칭하고 일반 시민을 폭행한 사실이 아리안 슈맹 기자에 의하여 밝혀져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던 것은 7월 중순을 갓 넘겼을 때의 일이다. 그 전까지만 해도 2주간의 유급휴가인지 정직인지 분간되지 않는 징계를 내린 것으로 마무리 되는 듯했으나, 폭로 이후 사건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베날라는 대통령실에서 해고되어 엘리제 궁을 떠났다. 베날라의 이해할 수 없는 행각을
[뉴시안=홍소라 파리 통신원] 2018년 7월 15일,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는 크로아티아를 4 :2로 이겼다. 경기를 관람하던 마크롱 대통령은 주먹을 뻗어 승리에 환호했고, 프랑스는 기쁨에 말그대로 뒤집어졌다.샹젤리제에는 수십 만의 인파가 모여 벅찬 감정을 나누었다. 그 와중에 복면 강도들이 상점을 약탈하고, 프랑스 전역에서 사망 및 부상자가 속출했음에도 미디어는 그들의 어리석음을 꼬집었을지언정, 정부의 대응 미비에 대한 비판은 없었다.이때까지만 해도 마크롱 정권은 장밋빛 미래를 꿈꿨을 것이다. 실제로 월드컵 우승은 대통령 지지율
[뉴시안 이슈 추적=홍소라 파리 통신원] 프랑스 파리 13구. 2018년 5월 28일 새벽 4시. 아직 해가 뜨려면 한참 남은 시간에 몇몇 청소년이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é) 고등학교 앞에 모이기 시작한다.등교하기에는 아주 이른 시간. 학교는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아이들은 근처에 있던 쓰레기통 따위를 가져다가 교문 앞에 놓아 통행을 차단한다.지난 주에 학생들이 의견을 모아 내린 파업 단행 결정이 실행에 옮겨지고 있다. 대강 교문은 막았고, 이제는 대자보를 붙일 시간이다. "모두를 위한 대학교", "선발은 노,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