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정책금융기관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을 강화해 2030년까지 총 420조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은행권도 총 9조원 규모의 '미래에너지펀드'를 조성해 재생에너지 설비 증설을 지원하고 기후기술 분야에도 9조원 규모를 투자키로 했다.19일 금융위원회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민간위원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자리한 가운데,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방안’과 ‘저탄소 체계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한 녹색투자 확
[뉴시안= 박은정 기자]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와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 간 주식 양도 소송에서 대법원이 한앤코의 손을 들어줬다. 한앤코는 약 3년 가까이 끌어온 소송전을 마무리하고 남양유업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4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권)는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이에 남양유업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지난 2021년 코로나19가 확산됐을 당시, 남양유업은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개발' 심포지엄에서 자사 제품 불가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4년 세계 경제는 성장세가 주춤하고 고물가∙고금리 지속으로 경기 하방위험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 경제는 2.1% 성장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 불확실성 및 고금리의 부정적 위험에 노출할 가능성도 클 것으로 분석됐다. 적극적 경기부양보다 시장 기능을 통한 대내외 건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금융연구원이 내놓은 ‘2024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토대로 '청룡의 해' 경제를 전망해봤다. /편집자주IMF는 지난 10월 2024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2023년(3.0%
[뉴시안= 박은정 기자]10월 국회 국정감사 시즌이 다가왔다. 국회 각 상임위는 벌써부터 기업인 소환을 놓고 저울질하기에 여념이 없다. 이에 맞서는 기업인들은 어떻게 하면 국회 소환 리스트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 지 여의도쪽에 안테나를 바짝 세우고 긴장하는 모습이다.안타깝게도 국감이 시작되기도 전, 국회의 '무작위' 소환에 기업인들의 피로도는 이미 상승중이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중국 전통 간식 '탕후루'에 대한 인기가 많아지면서 당뇨에 대한 위험성이 제기되자 왕가탕후루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는 달콤나라앨리스 김소향 대표가 국
[뉴시안= 조현선 기자]JW중외제약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포구 한 호텔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 결핍으로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이다.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을 적용했다. A형 혈우병 치료제로는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인 8인자 제제에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를 비롯, 비항체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주 2~3회 정맥주사 해야 했던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뉴시안= 이승민 기자]핵무기로 대변되는 패권경쟁과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한 기후위기, 종교와 인종 간의 갈등 등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구성 차원의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각국 지도자들이 한국에 집결했다. 세계적 평화운동을 전개해온 한학자 총재 성탄 80주년을 기념해 ‘PEACE SUMMIT 2023’(이하 피스서밋)이 5월 2일부터 5일까지 ‘항구적 평화세계 건립을 위한 대륙연대’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학자 총재는 3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개회식 특별연설을 통해 “오늘날 세계 문제를 놓고 볼 때 종교 간의
[뉴시안= 김나해 기자]전 세계 ESG 물결이 국내 은행권에도 밀려 들어왔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말로, 재무적 요소 외에도 환경 친화적, 사회적 책임성을 갖고 투명하게 경영해야 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신드롬이다.1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금융권 기후리스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는 기후리스크에 관한 인식 확대와 국내 실정에 맞는 지침이 필요하다는 필요하다는 의견이다금융감독원은 기후리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약 20조원을 들여 미국에 건설할 제2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로 텍사스 주 테일러시가 낙점됐다. 삼성의 대규모 파운드리 투자가 확정되면서 업계 1위인 대만 TSMC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삼성전자는 24일 "당사는 신규 파운드리 라인투자와 관련해 미국 테일러시 등과 협의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2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그렉 애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 존 코닌(John Cornyn) 상원의원 등 관계자들
[뉴시안= 박은정 기자]'불가리스 사태'로 후폭풍을 겪고 있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문 닫을 위기를 모면했다.세종시는 남양유업에 8억286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과징금은 400억원 이하 규모 기업에 부과하는 하루 최대 과징금(1381만원)을 2개월 영업정지 기간(60일) 만큼 계산해 정해졌다. 세종시 측은 "세종공장이 남양유업 제품 생산의 40%가량을 맡고 있어, 공장이 두 달 동안 문을 닫으면 지역 낙농가와 대리점 등에 연쇄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남양유업은 지난
[뉴시안= 조현선 기자]TSMC가 오는 2024년 생산을 목표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에 신규 파운드리 팹을 건설 중이다. 1일(현지시각) 외신 등에 따르면 TSMC C.C.웨이 CEO는 이날 열린 온라인 심포지엄을 통해 "새 공장 건설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신규 팹은 오는 2024년 5나노 공정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신규 팹은 인공지능(AI) 등 차량용 고급 시스템반도체 생산을 전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생산 규모는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2만장가량으로 추산된다.앞서 TSMC는 지난해 초 미국 애리조나
[뉴시안= 박은정 기자]남양유업이 설립 57년 만에 오너일가의 손을 떠나게 됐다. 남양유업은 홍원식 전 회장을 포함한 오너일가의 모든 지분을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넘기기로 했다. 대리점 갑질부터 시작해 불가리스 사태까지 겪으면서 기업 이미지가 추락하자 끝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남양유업, 8년째 이어진 날개없는 추락남양유업은 한앤컴퍼니와 홍원식 전 회장 등 오너일가 지분 전체를 인수하는 주식양도수계약(SPA)을 체결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남양유업은 홍 전 회장 지분 51.68%을 포함한 오너일가 지분 53.08%
[뉴시안= 박은정 기자]불가리스 파동 이후 남양유업이 오너일가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지만 홍원식 전 회장의 거취가 불분명해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정재연 남양유업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주주에게 요청했던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답변서를 17일 공개했다.정 위원장은 "현 이사회 내 대주주 일가인 지송죽, 홍진석 이사 2명은 등기이사에서 사임할 예정"이라며 "향후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 확대를 이사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송죽 씨는 홍 전 회장의 모친, 홍 이사는 그의 장남이다.가장 관심이 쏠렸던 홍 전 회장의 거취에 대해서
[뉴시안= 박은정 기자]불가리스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직접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자식들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기로 했다. 불가리스 논란으로 이광범 대표도 사퇴해 남양유업 내부에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홍원식 회장은 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남양유업 본사 대강당에서 "모든 책임을 지고자 저는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자식들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말하며 울먹였다.이어 "사태 수습을 하느라 이런 결심을 하는 데까지 늦어진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살을
[뉴시안= 박은정 기자]경찰이 남양유업 본사와 세종시에 위치한 연구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치고 있다. 이는 남양유업이 자사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에 따른 움직임이다. 30일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남양유업 본사와 세종시에 있는 연구소 등을 방문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약 30여 명의 경찰이 투입됐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13일 심포지엄에서 인체 실험을 하지 않
[뉴시안= 박은정 기자]남양유업 '불가리스 파동'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지고 있다. 남양유업의 매출의 38%를 책임지고 있는 세종공장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2개월 영업정지 위기에 놓였다.19일 세종시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2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부과하는 내용의 사전 통보를 보냈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오는 5월 3일까지 남양유업 측의 의견을 검토한 후, 영업정지 최종 결정을 내린다. 의견 제출 기한은 약 2주 정도다.앞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코로나19 항
[뉴시안= 박은정 기자]남양유업이 자사 발효유 '불가리스'가 코로나19를 억제한다고 발표했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발된 직후 공식 입장을 밝혔다. '불가리스 사태'가 불거진 지 나흘 만이다. 최대 2개월 영업정지 처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남양유업의 추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 나온다.16일 남양유업이 최근 불거진 불가리스 사태에 대해 "임상실험이 아닌 세포 단계 실험임에도 불구, 소비자에게 코로나19 오해를 불러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이어 "발표 과정에서 세포 실험 단계에서의 결과임을
[뉴시안= 박은정 기자]남양유업의 자사 제품 발효유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을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우려감을 표했다. 반면 남양유업의 주식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와 한국의과학연구원은 13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코로나19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을 열고 불가리스의 항바이러스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박종수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 박사는 "불가리스 발효
[뉴시안= 손진석 기자]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020년도 대한금속·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금속·재료상을 수상했다.지난 29일 열린 시상식에서 장세욱 부회장은 “코로나 시대 친환경 철강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동국제강을 이끌고 산학연 발전과 철강 산업의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1946년 창립된 대한금속·재료학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금속재료 학술 분야의 학회이다. 금속·재료상은 대한민국 금속 재료 관련 학문, 산업, 기술 분야에 가장 큰 공로가 있는 인물에게 수여하는 대한금속·재료학회 최고상이다.장세욱 부회
[뉴시안=박현 기자]]◆보령제약, 고혈압 신약 카나브패밀리 ‘투베로’ 멕시코 발매보령제약은 고혈압 신약 카나브패밀리인 ‘투베로(이상지질혈증복합제)’가 지난 11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발매 웹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보령제약은 카나브패밀리로 지난 2014년 ‘아라코(카나브 현지명)’, 2016년 ‘디 아라코(카나브 플러스 현지명)’, 지난해 ‘아라코 듀오(듀카브 현지명)’를 론칭한 데 이어 이번에 네 번째로 ‘아라코 프레(투베로 현지명)’를 발매했다.아라코 프레는 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
[뉴시안= 김민 기자]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지난 2007년 10월 4일 발표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 13주년을 기념하는 ‘10·4 남북정상선언 13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25일 오후 개최된다.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으로만 열린다.통일부, 노무현재단, 서울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흔들리는 한반도 평화, 어떻게 다시 세울 것인가?’를 주제로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의 해법을 모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