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유희준 기자]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각각 새 수장을 맞는다. 정통 금융관료 출신의 인사로 향후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임 금융위원장에 고승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금융감독원장에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사를 내정했다. 먼저 고승범 후보자는 거시경제와 금융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을 가진 금융전문가로 꼽힌다.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현 산업국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6년부터는 한은 금융통화위원으로 재직했다. 금통위원이
[뉴시안= 임성원 기자]3년 임기를 마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실물경제가 위축된 현재 상황이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금융소비자보호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윤 금감원장은 이날 오후 금감원 본원에서 개최된 이임식에서 금융 안정을 위한 통찰력을 지닐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은 더욱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현실적인 희망이다"며 국가위험관리자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윤 원장은 "지난 3년 동안 처했던 금융 환경은 끊임없이 밀려오는
[뉴시안= 임성원 기자]청와대가 지난달 '4.16 개각'을 단행하며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한 가운데, 추가 개각을 통해 양대 금융당국 수장이 동시에 바뀔 수 있다는 '5월 교체설'이 힘을 받고 있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는 7일 윤석헌 금감원장이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김근익 수석부원장 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윤 원장은 역대 13명의 금감원장 중 윤증현, 김종창 원장 등에 이어 임기 3년을 채웠다.현재까지 후임 원장 인선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대행 체제로 갈
[뉴시안= 임성원 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임기 만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한때 윤 원장의 연임 가능성도 부각됐지만, 후임 원장에 대한 무성한 하마평이 솔솔 흘러나오는 분위기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윤석헌 원장의 3년 임기가 다음 달 7일 종료된다. 일각에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윤 원장의 연임이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시각이 강하다. 윤 원장이 연임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지만, 금감원 인사 과정에서 금감원 노동조합과 내홍을 겪으면서 후임 원장에 대한 관심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1월 노조는 금감원
[뉴시안= 임성원 기자]최근 금융사들이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추가하고, 지역별 맞춤 지원을 모색하는 등 서민금융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을 지원할 방안을 다양하게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우리·하나은행, 소상공인 맞춤 지원센터 구축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의 어려움이 있는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우리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서울 강동과 대전, 대구, 광주 등 추가로 4곳에
[뉴시안= 임성원 기자]은행권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취약계층 등과 함께 온정을 나누기 위한 관련 사회 공헌활동 프로그램에 적극 나서고 있다.신협사회공헌재단은 9일 사회적협동조합인 '혜민서'와 함께 홀몸 노인을 위한 설날 특별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성주 신협중앙회 신협행복나눔부문장과 남궁청완 혜민서 이사장 등 봉사자들이 홀몸 노인 80여명의 집을 방문해 설 선물세트와 밑반찬 등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Sh수협은행도 설 명절을 맞아 이달 초 어촌사랑 나눔 행사인 '사랑海 이웃찾기'를 진행했다. 김진
[뉴시안= 임성원 기자]금융감독원과 KB국민은행이 5일, 설 명절을 맞아 국제구호개발 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한 '전통시장 사랑 나눔' 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금융감독원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설‧추석 등 명절에 전통시장을 방문해 나눔 활동을 시행했다.국민은행 역시 전통시장 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명절마다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지난 2011년부터 해당 행사
[뉴시안= 임성원 기자]금감원이 전 금융권과 함께 연말연시 맞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가정 등에 따뜻한 훈풍이 불 전망이다.금융감독원(금감원)은 금융권과 공동으로 '사랑의 연탄나눔'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지원에는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신협중앙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등 이 참여했다.이들은 함께 마련한 후원금으로 사회복지법인 연탄은행에 연탄 21만2500장을 기부했다.이날 윤석환 금감원장을 포함, 임직원
[뉴시안= 임성원 기자]BNK부산은행이 27일 '제5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혁신금융 단체 부문, '금융위원장표창'을 수상했다.부산은행에 따르면 이날 표창 수상은 블록체인 기반 혁신금융서비스, 지방은행 최대 규모의 기술금융 지원, 기술금융 전담조직 운영 및 전문 인력 양성, 기술기반의 투자 확대 등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가능했다고 밝혔다.부산은행은 지난해 혁신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금융 추진단’을 신설했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4조5900여원의 기술금융 평가액을 달성하며 지역의 기술우수
[뉴시안= 임성원 기자]제5회 금융의 날 기념식이 2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렸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금융발전유공 수상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금융의 날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규모를 축소했다.이날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수상자들은 실시간 온라인을 통해 참여가 가능했다.금융발전유공 포상은 ‘저축·투자’, ‘혁신금융’, ‘포용금융’ 등 3개 부문에서 ▲훈장(2명) ▲포장(5명) ▲대통령표창(18명)
[뉴시안=조현선 기자]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배상 권고안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불안전판매가 아니기 때문에 배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이 회장은 지난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산은을 포함한 일부 은행에 피해 기업에 대한 배상권고를 한 것은 전문가들이 최초 판단한 점에서 의미가 있는데, 분조위 결정을 받아들이고 산은이 적극 나서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배진교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동걸 KDB산업은
[뉴시안=이석구 기자] 전 금융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 지원에 적극 나선다. 은행권은 특별대출 신규자금 공급 규모를 4조6000억원까지 늘리고, 금융권은 정부의 요청에 따라 보유중인 연수원을 경증환자 치료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전망이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6개 금융협회 수장들은 이날 서울 조찬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긴급 회동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신용길
[뉴시안] 우리나라 경제·금융 수장들이 14일 한 자리에 모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경제에 대한 파급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지원대책과 함께 민간에서도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나서는 등 모두가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피해업종·기업들에 대한 긴급 지원방안을 밝힘과 동시에 경제 주체들에 대해서도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보다 심리 위축이 크다며 정상적인 경제·소비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번 사태로
[뉴시안=이석구 기자]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12일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와 관련해 우리·하나은행 기관 제재안에 대해 첫 심의를 진행한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오후 증선위를 열고 우리·하나은행에 부과된 과태료 제재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앞서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30일 제3차 DLF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에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 6개월과 각각 230억, 260억원의 과태료 부과를 건의키로 한 건이다.지난 3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
[뉴시안=이석구 기자]우리금융 이사회가 손태승 회장 체제를 당분간 유지키로 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6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금융 당국의 제재와 관련 최종 통보가 올 때까지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에 대한 제재가 아직 통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절차와 일정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사회는 "아직 기관(우리은행)에 대한 금융위의 절차가 남아있고, 개인(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에 대한 제재가 공식적으로 통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견을 내는 것은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사
[뉴시안=조현선 기자]KB국민은행은 20일 금융감독원,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망원시장에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김혜은 기아대책 홍보대사가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선물을 고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KB국민은행이 매년 2회 진행하는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민족 대명절인 설과 추석을 맞아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해
[뉴시안=김기율 기자]경제정책 수장들이 새해 경제 회복 키워드로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을 꼽았다. 이들은 올해 역시 대내외적 경제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융권의 변화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는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전반적으로 경기회복 흐름이 전망되지만,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경제의 리스크 요인도 상존하는 만큼 경계를 늦출 수 없다”며 “특히 금융의 경우 리스크 발생 시 취약성과
[뉴시안=김기율 기자]지난해는 금융감독원이 출범한 지 20년째 되는 해이자 새로운 20년의 출발점이었습니다.금융감독원은 사람중심의 경제 패러다임 정착이라는 정부 정책방향에 부응하여 안정, 공정, 포용, 혁신을 금융감독의 방향으로 삼고 한국 금융의 질적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습니다.우선, 안정적인 금융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국가간 무역갈등과 같은 실물부문의 리스크 요인이 금융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바젤Ⅲ, IFRS17 도입을 추진하고, 금융그룹의 통합 위험관리 인프라를 마련하는 등 건전성 규제의 국제적
[뉴시안=김기율 기자]대규모 원금손실이 발생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에 ‘문책 경고’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6일 징계 수위를 담은 사전 통지문을 두 은행에 전달했다. 금감원은 다음달 중 DLF 사태와 관련한 징계 수위를 논의·결정하는 제재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다.통지문에는 손 회장과 함 부회장에 대한 문책 경고와 두 은행에 대한 기관 중징계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문책 경고는 정직, 해임
[뉴시안=김기율 기자]신한은행은 17일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19 포용금융·금융소비자보호·금융사기근절 부문 등 유공자 시상식’ 에서 포용금융 부문 ‘서민금융 지원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신한은행은 2013년부터 7년 연속 ‘서민금융 지원 우수기관상’을 수상하며 서민금융 지원 부문 명예의 전당에도 헌정됐다.신한은행은 ▲새희망홀씨대출, 사잇돌 중금리대출 누적 취급액 은행권 1위 ▲은행권 최다 서민금융 거점점포 및 전담창구 운영 ▲은행권 최초 모바일 서민금융대출 시행 ▲서민금융 우수·미담 사례집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