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우리나라 지방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며 수도권에 비해 소득도 낮고 밀집도도 떨어지는 지역 금융소비자들에게 질 높은 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정부의 정책목표 및 우리 사회의 중요한 가치에 부합한다며 지방은행의 지역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대해 정책적 지원을 해줄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금융연구원이 13일 내놓은 ‘지방은행은 필요한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지방은행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익성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2010년대 중반 이후
[뉴시안= 이태영 기자]전국 주요 18개 은행 중 평균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시티은행으로 조사됐다. 5대 시중은행 중에는임직원 평균 소득이 가장 많은 곳은 하나은행이다. 또 지방은행 중 연봉킹 자리는 ‘부산은행’이 차지했다.1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임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1억1006만원이다. 임직원 평균 소득은 하나은행이 1억1485만원으로 5대 은행 중 가장 많았다.그 다음으로 국민은행(1억1400만원), 신한은행(1억1078만
[뉴시안= 이태영 기자]인터넷전문은행이 금융당국의 지적에 따라 대출 요건을 강화한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인터넷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세가 둔화됐다.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뱅크 3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사의 9월 말 기준 주담대(전월세 대출 포함) 잔액은 전달보다 7125억원 늘어난 29조954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 폭은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월간 증가 폭은 1월에서 6월 만해도 1조7505억원까지 확대됐다. 그러다 7월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내 양대 포털로 꼽히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네이버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일정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사 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따낸 반면 카카오는 김범수 전 의장이 전날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조사를 받게 되면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MOMRAH)로부터 수 도 리야드 등 주요 5개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 이번 프로젝트는 네이버의 첫 대규모 중동 사업이다. 투입
[뉴시안= 김상미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의 8월말 기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두 곳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두 곳의 주담대 잔액은 8월 말 기준 23조38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5조5927억원에서 올해 들어서만 약 50%(7조7901억원) 증가한 규모다.이 기간 카카오뱅크 주담대 잔액은 전월세대출 포함 13조2953억원에서 19조3173억원으로 45.3%(6조219
[뉴시안= 김상미 기자] 5대 시중은행 중 올 상반기 가계·기업 대출 전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에서 신한은행이 60억7800만원으로 이자감면을 가장 많이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수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68.8%로 NH농협은행이다. 은행연합회의 지난달 31일 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계·기업 대출 전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에서 신한은행은 11만6325건 신청에 3만1041건을 수용해 수용률 26.7%를 보였다. 전체 이자감면액은 60억7800만원, 인하금리는 0.40%다.KB국민은행은 6만4716건 신청에 1만6624건을 수용해 수
[뉴시안= 김상미 기자]국내 가계부채 증가의 '주범'으로 주택담보대출 (주담대)이 지목됐다. 이에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대출 관행을 점검하고 나섰다. 특히 인터넷은행도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16일 금융업계와 뉴시스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주담대 급증 영향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가계대출 규모와 관련해 은행권에 대출관행 점검을 주문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시중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수출금융 종합지원방안 간담회'에서 "수출지원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은행장님들이 모인 만큼 가계부채 등
[뉴시안= 김상미 기자]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6월 대출 금리가 공시됐다. 2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가계대출금리 비교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과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국민은행이 6월말 잔액기준 평균금리 연 5.73%로 8개사 중 가장 낮았다. 이어 ▲우리은행 5.76%, ▲농협은행 5.79%, ▲신한은행 6.03%, ▲하나은행 6.16%를 나타냈다. 인터넷은행은 ▲카카오뱅크 6.52%, ▲케이뱅크 7.07%, ▲토스뱅크 7
[뉴시안= 김상미 기자] 5대 시중은행의 6월 가계 예대금리차, 일명 ‘예대마진’은 전월보다 줄어든 1%포인트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은행연합회는 28일 5대 시중은행 중 신규 취급액 기준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 대출 Ⅱ,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제외한 가계 예대 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NH농협은행이라고 공시했다. 잔액 기준으로는 KB국민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컸다.가계 예대금리차(예대마진)란 가계 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것을 말한다.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
[뉴시안= 김상미 기자] 시중 은행 같은 금융회사들은 ‘예대마진’을 통해 수익을 낸다. 예대마진이란 예금 금리과 대출 금리를 줄인 말과 영어의 margin(차이)을 붙인 말로써 전문용어로는 ‘예대금리차’라고 한다.예대마진은 금융회사들이 대출로 받은 이자에서 예금에 지불한 이자를 뺀 나머지 부분으로 금융회사의 수입이 되는 부분이다. 대출금리가 높고 예금금리가 낮을수록 예대마진(예대금리차)이 커지고 금융회사의 수입은 그만큼 늘어나게 되므로 금융회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예를 들어 은행은 예대마진(예대금리차), 즉 수익이 클수
[뉴시안= 김다혜 기자]정부와 금융당국이 '5대 시중은행 과점 체제'를 부수기 위해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 활성화를 유도해 유효 경쟁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이 이르면 내달 초 5대 시중은행 과점 체제를 깨고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 돈 잔치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에 따라 금융당국이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에 대한 결과다. TF팀은 상반기 동안 △소규모 특화은행 도입 △인터넷 전문은행·시중은행 추가 인가 △
[뉴시안= 김다혜 기자]카카오뱅크가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5605억원으로 전년 동기(3384억원) 대비 65.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64억원으로 전년 (884억원) 대비 54.3%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인 지난해 2분기(1046억원)을 넘어선 결과이다. 한편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3532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5%, 전 분기 대비 68.2% 늘었다.비이자 수
[뉴시안= 김다혜 기자]4대 금융그룹 회장들이 지난해 10억원대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시중은행 임직원들의 연간 평균 보수는 1억원이 넘었다.8일 각 금융지주·은행이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금융그룹 회장 중 연봉이 가장 높은 인물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회장은 지난해 성과급 9억3000만원을 포함해 총 18억4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2021년 17억3000만원(성과급 8억8000만원)과 비교하면 약 1억1000만원 늘었다. 윤 회장에 이어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뉴시안= 조현선 기자]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알뜰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자회사인 토스모바일(구 머천드코리아)을 필두로 이동통신시장에 혁신을 일으키는 '메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토스모바일은 이날 LTE(롱텀에볼루션·4G) 알뜰폰 서비스를 공개하고, 서울·경기 지역 사전신청자를 우선으로 순차 개통에 나섰다. 지난 26일부터 사전 신청을 접수한 고객은 약 17만명으로 알려졌다.이날 공개된 토스모바일의 요금제는 매월 기본 제공 데이터에 따라 △7GB 2만4800원 △15GB 3만580
[뉴시안= 박은정 기자]카카오뱅크가 고신용자 신용대출 상품의 신규 신청을 연말까지 받지 않기로 했다. 고신용자 대출 잔액이 급증하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를 맞추기가 어려워지자 한시적으로 고신용자 대상 대출 창구를 닫은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중신용대출·중신용플러스대출·햇살론15를 제외한 신용대출 상품의 신규 신청을 제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는 고신용자 신용대출 창구를 닫고 중신용자 대출 창구만 열어둔 조치다. 중저신용자란 신용평가 하위 50%인 대출자를 의미한다. KCB(코리아크레딧뷰) 기준 신용점
[뉴시안= 전준식 기자]제주은행이 또다시 인터넷전문은행 추진설에 주가가 급등했다. 제주은행은 16일 전날 대비 25%(2100원) 오른 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추가 9100원에 출발한뒤 장중 28%까지 넘게 오르기도 했다. 앞서 연합인포맥스는 "신한금융 이사회가 이달 초 제주은행을 인터넷은행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논의했다"며 "이 과정에서 신한금융은 두나무를 파트너로 합류시키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신한금융과 두나무는 각각 "제주은행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논의된 적 없다"고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뉴시안= 전준식 기자]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모바일앱이 약 7시간 먹통됐다가 복구됐다. 지난달 카카오 화재 여파로 카카오뱅크 앱 일부 기능에 장애가 발생한 지 불과 한달 만의 일이다. 이에 인터넷전문은행 이용자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며 '손절' 움직임을 벌이고 있다. 18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부터 앱 접속 장애가 발생해 약 7시간 만인 이날 오전 4시경 서비스 복구가 완료됐다. 케이뱅크는 "일부 서버 스토리지 디스크 구동에 문제가 일어나 서비스장애를 일으킨 것 같다"며 "해당 시간에 케이뱅크를 이용하지 못해 불편
[뉴시안= 박은정 기자]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금산(금융 자본과 산업 자본) 분리 원칙까지 포함해 광범위한 금융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기술 혁신으로 금융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기술과 산업 환경이 너무 많이 변했기 때문에 종전과 같은 금산분리를 고수하는 것이 맞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금융과 빅테크(거대 IT 기업) 사이에 선의의 경쟁이 일어나면 그 과정에서 혁신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가 계속 미뤄지면서 이날 청문회 없이 임명됐다. 현행법상 산업
[뉴시안= 김나해 기자]토스뱅크가 올해 1분기 65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가입 고객은 330만명을 넘어섰고, 중저신용 고객 대출 비중(잔액 기준)도 인터넷전문은행으로는 최초로 35%를 넘겼다. 출범 8개월 만의 기록이다. 토스뱅크는 2022년 1분기 말 기준 당기순손실이 6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건전성 강화를 위해 대손충당금 234억원을 적립한 영향이다.1분기 순이자이익은 29억원이다.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연말까지 발생한 113억원 적자 대비 손실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설며이다.1분기 고정이하여신비
[뉴시안= 김나해 기자]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출범 5년을 기념해 4월 한 달 간 '신용대출ㆍ신용대출플러스ㆍ마이너스통장대출' 등 ‘대출 상품 3종’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 중 5명을 선발해 1년치 대출 이자 전액을 돌려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출범한 지 5년이 지난 지금 케이뱅크의 계좌 개설 고객 수는 지난달 말 기준 750만명을 넘어섰다.지난해에는 225억 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첫 연간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2020년에는 은행권 최초로 비대면 아파트 담보 대출을 출시하고 1년 만에 취급액 1조원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