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경기도 소형(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세자금 대출 이자 부담이 커졌고,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월세 선호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17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1월 경기도 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9만4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1~11월 기준)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경기도 소
[뉴시안= 이태영 기자]부동산 시장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주택공급 등 시장 정상화와 가계부채 축소 사이에서 줄타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도입’, ‘신생아 특별공급 제도 신설’, ‘혼인 증여재산 공제 도입’ 등이다.13일 부동산R114가 발표한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등을 포함해 2024년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 제도를 정리했다.#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도입 (2024년 1월)신생아 출산가구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가 지원
[뉴시안= 이태영 기자]연봉 2억원이 넘는데도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를 받은 고소득자가 연간 1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 국세청에서 받은 ‘소득구간별 부동산 관련 공제 현황’에서 이같이 밝혔다.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를 받은 연봉 5억원 이상 고소득자는 712명, 연봉 10억원이 넘는 고소득자도 144명에 달했다. 현행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에 아무런 소득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취지로 연말정산시 주택 관련 소득 및 세액공제 혜
[뉴시안= 김상미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이 1075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구입 수요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서만 약 7조원이 늘어난 것.13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3년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잔액은 1075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9000억원 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5개월 연속 증가세로 8월 증가폭(6조9000억원)은 2021년 7월(9조7000억원) 이후 2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앞서 은행권 가계대출은 대출금리
[뉴시안= 김상미 기자] 미국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국내 은행 대출금리도 다시 오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글로벌 금리 지표로 쓰이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국내 채권시장에 영향을 줘 은행 대출금리가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높기때문이다.18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 채권정보센터와 뉴시스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금리(혼합형)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전날 4.410%를 나타냈다. 지난달 말 4.280%에서 이달 들어 0.13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이 기간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뉴시안= 김상미 기자]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에 따른 가계대출이 1068조원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주담대가 5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가계대출도 넉달째 늘었다. 이런 가운데 20대 이하 금융소비자의 은행권 주담대 연체율이 0.44%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한은)이 9일 발표한 ‘2023년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잔액은 1068조1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원 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4개월 연속 증가세로 7월 증가폭(6조원)은 2
[뉴시안= 김상미 기자]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6월 대출 금리가 공시됐다. 2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가계대출금리 비교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과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국민은행이 6월말 잔액기준 평균금리 연 5.73%로 8개사 중 가장 낮았다. 이어 ▲우리은행 5.76%, ▲농협은행 5.79%, ▲신한은행 6.03%, ▲하나은행 6.16%를 나타냈다. 인터넷은행은 ▲카카오뱅크 6.52%, ▲케이뱅크 7.07%, ▲토스뱅크 7
[뉴시안= 김상미 기자] 신한은행이 대한법률구조공단과 무료법률구조사업 협약을 맺고 상생금융으로 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간다.신한은행은 지난달 31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중앙지부에서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등 취약계층 법률지원을 위해 대한법률구조 공단과 무료법률구조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신한은행은 1997년 대한법률구조공단과 ‘도시영세민 무료법률구조사업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기부금을 전달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법률서비스 지원을 돕고 있다. 올해까지 총 460억원을 기부해 약 27
[뉴시안= 이태영 기자]범정부 전세사기 특별단속 기간이 올해 말까지 연장된다.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근절을 위한 범정부 특별단속 기간(2022년7월~2023년 7월)에 검찰청 경찰청 등과 긴밀한 공조를 벌인 결과, 총 1538건의 조직적 전세사기 정황을 포착해 이중 해당 거래의 전세사기 의심 임대인과 관련자 1034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청은 특별단속 12개월 간 국토교통부 수사의뢰 등을 토대로 총 1249건‧3466명을 검거하고 367명을 구속했다. 전국적으로 1만1680여채를 보유한 ‘13개 무자본갭투자 조
[뉴시안= 이태영 기자]몇 년 전만 하더라도 로또라고 불렸던 생활형 숙박시설에 매년 수천만원의 벌금 폭탄 위기에 비상이 걸렸다. 아파트의 대체재로 주목받으면서 큰 인기를 누렸던 생활형 숙박시설은 오는 10월 14일 주거용 오피스텔 변경 유예가 종료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해법으로 제시된 '주거용 오피스텔 전환'은 조건이 매우 까다롭고 쉽지 않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9일 국토부에 따르면 유예기간 이후로 용도 변경이 되지 않는 생활형 숙박시설에 거주하다 적발되면 공시지가의 10% 수준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최대
[뉴시안= 이승민 기자]최근 전세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악용한 전세사기가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제도의 근본적인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세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을 감안하면 향후 주택경기 위축기마다 전세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부각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18일 발표한 '전세제도의 구조적 리스크 점검과 정책 제언'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제도는 구조적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한국 임대차시장에서 주된 임차 유형으로 지속적으로 존재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전세사기 방지도 중요하나 향후
[뉴시안= 김다혜 기자]#A씨는 금리상승이 우려돼 B은행으로부터 4.20%의 금리로 2억원의 고정금리 협약 전세자금 대출을 받았다. A씨가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2년 동안 변동금리 전세대출 금리는 6개월 단위로 0.3%씩 상승했다. A씨는 금리상승기에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대출 이용으로 2년간 약 340만원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었다.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고정금리 협약전세보증' 상품을 오는 29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 방향'의 일환으로, 보증 비율은 100%로 높이고 보증료
[뉴시안= 김다혜 기자]주요 은행권이 대출 금리 인하 및 우대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근 이어진 '돈잔치' 등의 지적에 3년간 10조원 이상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라는 자구책을 내놨지만 금융당국이 소비자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다.28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최대 0.55%포인트 낮춘다. 상품별로는 KB 주택담보대출 금리(신잔액코픽스 기준)가 최대 0.35%포인트, KB주택전세자금대출·KB전세금안심대출·KB플러스전세자금대출의 금리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단이 8%대를 넘어섰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은행의 신규코픽스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올해 첫 영업일인 2일 기준 5.27~8.12%로 집계됐다. 새해 영업 2일차인 이날은 주담대 변동금리 폭이 5.35~7.71%로 전일 대비 하단은 높아지고 상단은 낮아졌다. 전년 동기인 지난해 1월 3일 기준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3.57~5.07%였다. 아파트론의 경우 변동금리(신규코픽스) 적용시 7.32%~8.12%로
[뉴시안= 전준식 기자]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8%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대출 금리 산정 지표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른 여파다.1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이날 기준 연 5.19~7.72%로 나타났다.이는 11월 신규 코픽스의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34%로 전월 대비 0.36%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주요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 변동
[뉴시안= 조현선 기자]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대 0.44%포인트 더 오른다. 내달 발표될 10월 코픽스에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반영될 예정인 만큼 차주들의 이자 부담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3.40%로 전월 대비 0.44%포인트 상승했다. 2012년 7월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폭도 올해 7월(0.52%포인트)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크다.이에 따라 KB국민
[뉴시안= 조현선 기자]주요 은행권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가 이날 오후 3시께 공시할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대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12월(3.09%) 이후 9년 9개월 만이다. 지난달 공시된 8월 신규 코픽스는 2.96%으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오르면서 2013년 1월(2.99%) 이후 가장 높았다.코픽스는 국내 주요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 변동형
[뉴시안= 조현선 기자]KB국민은행이 ‘가계대출 올인원(AII-In One) 프로세스’를 구축해 비대면 대출 시장에서의 초격차 굳히기에 나선다. 코로나19 엔데믹 및 불안정한 글로벌 환경으로 가계대출 부담이 늘어나는 가운데, 비대면 채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국민은행은 최근 고객 친화적인 UI/UX 개선 등 효율적 심사 및 평가를 진행하기 위한 ‘가계대출 All-In-One 프로세스’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해당 프로세스는 인터넷과 스타뱅킹 등 모든 비대면 채널에 적용됐다. 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
[뉴시안= 박은정 기자]8월 전국 아파트값이 1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세 선호 현상은 눈에 띄게 늘어났다.15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전국 월간 주택종합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전월(7월) 대비 0.29%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1월(-0.55%) 이후 13년 7개월 만의 최대하락폭이다. 부동산 유형별로는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낮아졌다.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값은 0.51% 떨어져, 2009년 1월(-0.68%)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주택 전세값도 0.2
[뉴시안= 박은정 기자]금리가 인상되고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뛰면서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 상단이 12년만에 연 6%대를 넘어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이날 기준 연 4.11~6.213% 수준으로 집계됐다.지난달 20일 전세대출 금리가 3.59~5.714%였던 점을 고려하면 한 달도 안돼 금리가 0.5%포인트 인상된 셈이다. 전세대출은 실제 거주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금리가 오르면 실수요자들이 즉각 영향을 받게 된다. 전세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