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외 통화정책 변화 기대에 정기예금과 금융채 금리가 떨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 달 연속 낮아졌다. 시중은행의 주요 자금 조달원인 예적금 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월(3.64%)보다 0.04%포인트 내린 3.62%로 집계됐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84%에서 3.81%로 0.03%p 하락했다.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
[뉴시안= 이태영 기자]이번 주부터 은행들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처음 적용하면서 대출한도가 대폭 줄어든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이날부터 일제히 새로 취급하는 주택담보(오피스텔 포함) 가계대출의 DSR을 스트레스 금리 기준으로 산출한다.은행에서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으면 최대로 빌릴 수 있는 금액이 4% 넘게 줄어들게 된다.규제는 점점 더 강화돼 대출 한도는 올해 7월부터는 최대 9%, 내년에는 최대 17%까지 감소한다. 대출 문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스트레스 DSR 제도란,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4분기 전체 가계 빚이 전 분기보다 8조원 늘어나 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높은 금리에도 주택담보대출이 15조원 이상 늘었고, 연말 카드 사용도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86조4000억원으로 3분기 말(9월 말·1878조3000억원)보다 0.4%(8조원) 늘어났다.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 ·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뉴시안= 이태영 기자]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신청 규모가 4조2000억원을 넘어섰다.은행연합회와 금융위원회가 8일 발표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현황 및 서비스 이용 편의성 개선 계획'에 따르면, 주담대 갈아타기 신청은 대환대출 인프라에 주담대가 포함된 지난달 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총 2만3598명의 차주가 신규대출 신청을 완료했다.신규대출의 신청 규모는 약 4조2000억원이다. 신규 대출을 신청한 2만3598명의 차주 중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가 완료돼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부동산 시장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주택공급 등 시장 정상화와 가계부채 축소 사이에서 줄타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도입’, ‘신생아 특별공급 제도 신설’, ‘혼인 증여재산 공제 도입’ 등이다.13일 부동산R114가 발표한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등을 포함해 2024년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 제도를 정리했다.#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도입 (2024년 1월)신생아 출산가구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가 지원
[뉴시안= 이태영 기자]# 자동차정비소를 운영 중인 A씨(50대)는 1년 반 전 생활비가 부족해 D카드사 카드론(2200만원, 금리 15.2%)을 받아, 원금과 이자를 합해 매달 약 100만원씩 갚아 왔다. 그러던 중 A씨는 지난 9월, 평소와 같이 E은행 앱을 이용하던 중 영업점에 가지 않고도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는 광고를 접하게 됐다. 이에 즉시 은행 앱 내의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해 10분 만에 낮은 금리의 신용대출(4.5%)로 이동했고, A씨가 매달 갚아야 하는 금액은 약 7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인터넷전문은행이 금융당국의 지적에 따라 대출 요건을 강화한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인터넷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세가 둔화됐다.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뱅크 3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사의 9월 말 기준 주담대(전월세 대출 포함) 잔액은 전달보다 7125억원 늘어난 29조954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 폭은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월간 증가 폭은 1월에서 6월 만해도 1조7505억원까지 확대됐다. 그러다 7월
[뉴시안= 이태영 기자]미국 긴축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시장 금리가 뛰면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9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90%로 8월(4.83%)보다 0.07%포인트 뛰었다.주택담보대출은 4.35%로 0.04%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4.30%) 상승폭(0.05%포인트)이 변동금리(4.51%·0.01%포인트)보다 컸다. 이에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이 한 달
[뉴시안= 이태영 기자]연봉 2억원이 넘는데도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를 받은 고소득자가 연간 1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 국세청에서 받은 ‘소득구간별 부동산 관련 공제 현황’에서 이같이 밝혔다.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를 받은 연봉 5억원 이상 고소득자는 712명, 연봉 10억원이 넘는 고소득자도 144명에 달했다. 현행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에 아무런 소득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취지로 연말정산시 주택 관련 소득 및 세액공제 혜
[뉴시안= 이태영 기자]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연 7% 가까이 오른 가운데 집주인 절반 이상이 지난해보다 대출 이자 부담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자사 앱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부동산 매입 및 전세금, 임대료 마련을 위한 대출이 있는지 묻은 질문에 전체 응답자(716명) 중 39.0%가 대출이 있다고 답했다.연령별로는 40대 43.5%가 대출이 있다고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39.8%), 30대(39.3%), 50대(38.4%) 순으로
[뉴시안= 김상미 기자]국내 은행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고금리 영향으로 연체가 불어난 것.금융감독원(금감원)이 19일 발표한 '2023년 7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말(0.35%)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전년동월말(0.23%)과 비교하면 0.17%포인트 상승했다.2022년 6월 0.20%까지 감소했던 은행 연체율은 지난해 하반기부
[뉴시안= 김상미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이 1075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구입 수요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서만 약 7조원이 늘어난 것.13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3년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잔액은 1075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9000억원 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5개월 연속 증가세로 8월 증가폭(6조9000억원)은 2021년 7월(9조7000억원) 이후 2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앞서 은행권 가계대출은 대출금리
[뉴시안= 김상미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의 8월말 기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두 곳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두 곳의 주담대 잔액은 8월 말 기준 23조38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5조5927억원에서 올해 들어서만 약 50%(7조7901억원) 증가한 규모다.이 기간 카카오뱅크 주담대 잔액은 전월세대출 포함 13조2953억원에서 19조3173억원으로 45.3%(6조219
[뉴시안= 김상미 기자] 미국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국내 은행 대출금리도 다시 오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글로벌 금리 지표로 쓰이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국내 채권시장에 영향을 줘 은행 대출금리가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높기때문이다.18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 채권정보센터와 뉴시스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금리(혼합형)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전날 4.410%를 나타냈다. 지난달 말 4.280%에서 이달 들어 0.13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이 기간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뉴시안= 김상미 기자]국내 가계부채 증가의 '주범'으로 주택담보대출 (주담대)이 지목됐다. 이에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대출 관행을 점검하고 나섰다. 특히 인터넷은행도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16일 금융업계와 뉴시스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주담대 급증 영향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가계대출 규모와 관련해 은행권에 대출관행 점검을 주문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시중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수출금융 종합지원방안 간담회'에서 "수출지원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은행장님들이 모인 만큼 가계부채 등
[뉴시안= 김상미 기자] 디지털 뱅크 전문기업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카뱅)가 올 2분기 좋은 실적을 거둬 활짝 웃었다. 케이뱅크는 올 2분기 순이익 147억원을 기록했고 카카오뱅크는 순이익 820억원을 올렸다. 케이뱅크는 2021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흑자를 냈으며, 카카오뱅크는 순이자마진(NIM) 감소에도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14일 외형 확대 및 대출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으로 분기 최대 충당금 적립에도 2분기 147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9분기 연속 흑자를
[뉴시안= 김상미 기자]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에 따른 가계대출이 1068조원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주담대가 5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가계대출도 넉달째 늘었다. 이런 가운데 20대 이하 금융소비자의 은행권 주담대 연체율이 0.44%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한은)이 9일 발표한 ‘2023년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잔액은 1068조1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원 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4개월 연속 증가세로 7월 증가폭(6조원)은 2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대기업집단 오너일가의 주식 담보대출 금액이 이달 초 기준으로 7조655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2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주로 상속·증여세 납부를 위해 대출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오너 일가들의 담보비중도 29.6%에서 37.1%로 증가했다.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4일 기준 82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72개 그룹 오너일가의 주식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36개 그룹의 계열사 주식을 보유한 오너일가 641명 중 136명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이들은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아파트 매매값이 반등세로 돌아선 가운데, 올 상반기 30대 ‘영끌족’이 서울 아파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R114가 지난 2일 2023년 상반기 생애 처음 수도권의 부동산을 매입한 30대를 분석한 결과, 1~6월 평균 매입 비중은 서울 지역 아파트 39%, 인천 45%, 경기 45%, 수도권 43%로 서울이 가장 낮았다.그러나 월별 매입 비중을 보면, 5월 약간 주춤한 뒤 6월 들어 인천과 경기를 추월하며 4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가장 안전한 자산이라
[뉴시안= 김상미 기자]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6월 대출 금리가 공시됐다. 2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가계대출금리 비교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과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국민은행이 6월말 잔액기준 평균금리 연 5.73%로 8개사 중 가장 낮았다. 이어 ▲우리은행 5.76%, ▲농협은행 5.79%, ▲신한은행 6.03%, ▲하나은행 6.16%를 나타냈다. 인터넷은행은 ▲카카오뱅크 6.52%, ▲케이뱅크 7.07%, ▲토스뱅크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