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력 1위 로리 매킬로이. 사진=로리 매킬로이 인스타그램 캡처
장타력 1위 로리 매킬로이. 사진=로리 매킬로이 인스타그램 캡처

아마추어 골퍼의 소망은 1야드라도 더 보내고 싶은 것이 아닐까 싶다. 이를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백스윙 시 더 많은 파워(힘) 에너지를 우리 몸에 축적하는 것이 필요하다. 볼 스피드가 빠르면 거리가 더 난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따라서 헤드 스피드를 늘리려면 '파워스윙'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파워스윙을 위해 힘은 어떻게 키우는가.  

파워스윙을 위한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몸의 신체구조와, 골프 스윙에서 힘이 축적되는 부위와 요소들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이유는 올바른 몸의 꼬임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만의 멋진 스윙으로 호쾌한 장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힘은 우리 몸의 근육에 꼬임 즉 신장이 일어났다가 수축이 되는 과정에서 발생됩니다. 더 큰 힘을 내고 싶다면 근육을 스프링을 비트는 것 처럼 더 꼬았다가 순간적으로 수축시키면 늘어났던 근육이 짧아지고, 굵어지면서 힘이 발생되는 것이죠. 

이러한 힘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몸의 구조를 잘 알아야 한다.

우리 몸은 신비롭게도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안정성을 유지하는 부위와 움직임을 주도하는 가동성 부위가 서로 교차적으로 구성돼 있다.(그림 참조). 이 교차적인 활동이 제기능을 했을 때 몸의 바른 꼬임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사진=TPI
사진=TPI

즉, 골프스윙을 위한 몸의 꼬임을 만들 때에 우리의 몸의 안정성(파란색 부위)을 유지하는 부위가 근육을 잡아주는 고정 점 역할을 하고, 가동성 부위(적색)는 회전을 주도해 근육을 늘려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안정성 부위를 이용하여 회전이 일어나게 하면 우리 몸의 근육에 꼬임이 일어나지 않고 따라서 힘이 축적이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백스윙 시에 안정성 즉 고정점이 돼야 하는 골반을 미리 돌려 상체를 회전한다면, 상체근육에 꼬임은 발생이 되지 않거나 적게 돼 우리의 근육에 힘을 발생시키기가 어렵게 된다.   

그래서 골프연습장에서 “하체를 잡고 하세요. 상체와 하체가 분리되어야 합니다” 라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두번째는 백스윙 과정에서 우리 몸에 힘의 축적이 되는 부위 또는 요소들을 잘 이해하고 백스윙을 해야 한다.  오른 손잡이의 경우는 힘이 축적되는 부위 및 요소로 오른 팔의 굽힘, 왼손의 손목의 코킹(Cocking), 샤프트와 왼팔이 만드는 각도, 그리고 마지막은 왼쪽 팔과 어깨가 만드는 각도에 의해서 힘이 축적된다는 것을 기본으로 이해하고 몸을 꼬아야 한다. (아래 사진 참조 – 단계별 백스윙)-(장타를 위한 파워스윙 2에 계속)

드라이버 연속 스윙. 사진=민수용 포토
드라이버 연속 스윙. 사진=민수용 포토

 

글/장일환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회원, 미국PGCC졸업, 골프아카데미 '닥터 장'스 골프랩' 원장. 저서: '바디스윙이 골프스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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