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스마트폰이 없어져도 당황하지 마세요.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지난 9일 밤 8시 25분. 김건호씨(59,가명)는 서울 마포 사무실을 출발해 강변북로를 거쳐 동작대교를 넘어 사당 인근에 도착했다. 가족에게 전화를 걸기위해 갤럭시 노트10+ 5G 휴대폰을 찾았다. 하지만 옷 주머니에도, 차 내부에도 없었다. 아무래도 사무실에 두고 온 것 같아 도리없이 복귀했다. 그 때가 밤 8시45분. 사무실을 샅샅이 뒤졌지만 없었다. 이번에는 건물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바닥을 훑었지만 마찬가지였다. PC 카카오톡을 통해
[뉴시안= 박은정 기자]위메프가 쇼핑몰 23만개에 등록된 상품 7억개에서 추출한 메타데이터를 활용한 '메타쇼핑'을 선보인다. 메타쇼핑은 자체 큐레이션 역량에 Ai가 수집·분석하는 메타데이터 기술을 더한 커머스 플랫폼이다. 위메프는 13일 "'휴먼'과 '테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이용자가 간편하게 트렌드와 상품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커머스 분야의 구글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고 밝혔다.위메프는 기존 이커머스들이 가격비교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상품의 특징과 스타일 등 세
[뉴시안= 남정완 기자]코로나19 팬데믹이 기업에서 일하는 방식까지 바꿔 놓았다. 일찌감치 구글·아마존 등 외국계 기업들은 ‘리모트 워크(Remote Work)’ 환경을 통해 직원들이 정해진 사무실이 아닌 다양한 장소와 시간에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국내 기업 중 현대그룹이 앞장서서 리모트 워크를 도입한다. 현대그룹은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에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현대그룹 빌딩 내 서울사무소 전 층을 리모델링 중이다.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현대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
[뉴시안= 조현선 기자]엔씨소프트의 야심작 리니지W가 공개 첫날 부진을 딛고 한국과 대만에서 양대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역시 '리니지는 리니지' 라는 평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리니지W가 출시 사흘 만에 대만에서도 구글, 앱 마켓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초반 흥행 몰이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니지W는 출시 전부터 흥행 조짐을 보였다. 특히 8월 중순부터 진행한 해외 사전예약 프로모션에는 약 1300만명이 몰렸다.
[뉴시안= 조현선 기자]구글이 이용자들에게 외부결제 방식을 허용키로 했다. 지난 9월 발효된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대한 세부 이행안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앱을 대상으로 개발자 제공(외부 결제) 시스템에 대해 구체적인 선택권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은 국내에서만 적용된다.구글은 이날 "이같은 정책 변화로 한국의 새로운 법을 준수하면서, 안드로이드 및 구글 플레이에 투자를 제속해 전세계 사람들에게 원활하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뉴시안= 조현선 기자]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 3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 등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비대면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다.26일(현지시각)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2021년 3분기 매출 651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순이익은 210억3000만 달러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분기(71억 달러)보다 약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
[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애플·구글 등과 함께 글로벌 톱5 브랜드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각) 글로벌 브랜드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746억 달러로 평가됐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다. 세계1 위 브랜드는 애플(4083억 달러)이 차지했다. 이어 아마존(2492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2102억 달러)
[뉴시안= 남정완 기자]자동차를 팔기만 하면 되는 시대가 끝나고 자동차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비즈니스 시대가 온다. 최근 은행이나 금융 앱 등 핀테크 업체들이 완성차 업체와 협력에 나서며 모빌리티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하나은행·핀다와 함께 ‘커넥티드카 기반 금융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 확대를 본격화했다.현대차·기아는 차량으로부터 수집된 운행정보, 운전습관, 차량상태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은행과 핀다에 제공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양사는 금융상품과 대
[뉴시안= 조현선 기자]앱마켓 사업자가 개발사들에 인앱결제 방식을 강제할 경우 매출액의 2%를 과징금으로 부과하기 위한 법적 기틀을 마련한다.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이른바 '구글 갑질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시행령·고시 초안을 공개했다. 구글갑질방지법이란 애플·구글과 같은 앱마켓 사업자가 앱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인앱결제 방식을 강제하고, 이용자 결제액의 30%를 플랫폼 운영비 명목으로 가져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세계 최초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규제를 입법화
[뉴시안= 조현선 기자]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절 등 연말 쇼핑 특수를 앞둔 글로벌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출시하며 스마트폰 대전에 불이 붙고 있다. 삼성전자가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갤럭시Z플립3으로 포문을 열었고, 애플이 아이폰13 시리즈 출시로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을 본격화한 데 이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와 중국 화웨이와 샤오미 등도 공세를 펼칠 전망이다.18일(현지시각) 외신 등에 따르면 구글은 19일 차기 스마트폰 픽셀6(가칭) 시리즈를 공개한다. 픽셀6은 구글이 삼성과 공동 개발한 자체 모바일 AP(애플리케이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의 개인용 클라우드 '삼성클라우드' 서비스가 종료된다. 이용자들은 오늘(9월 30일)까지 PC 홈페이지 등을 통해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백업받아야 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로 국내를 포함한 미국·독일·영국·프랑스 등 '그룹1' 국가에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날 이후 개인용 클라우드의 데이터 다운로드를 지원하지 않으며, 모든 데이터는 삭제된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서비스 종료 전부터 갤럭시 등 모바일 기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뉴시안=조현선 기자]최근 폭증한 국내 트래픽 발생량 중 78.5%가 넷플릭스, 유튜브 등 해외 콘텐츠 제공사업자(CP)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면서 때아닌 '집콕' 특수를 누렸던 지난해보다도 늘었다.김상희 국회 부의장(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자료를 공개, 최근 폭증한 국내 트래픽 발생량의 78.5%가 해외 CP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3.1%보다 5.4% 늘어난 수치다.김상희 부의장실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트래픽 발생량은 201
[뉴시안= 남정완 기자]자동차 산업이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전자부품과 소프트웨어 비중이 높아지면서 제조기반 산업을 넘어서 플랫폼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27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개한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엔비디아·퀄컴 등 글로벌 IT 기업이 미래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자율주행 등 차세대 자동차의 필수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통합 소프트웨어와 MCU(마이크로컨트롤러) 반도체 확보가 핵심이다. 최근 자동차 제조사들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 및 출고 지연이 이어지고
[뉴시안=조현선 기자]내달 시작될 국정감사를 앞두고 ICT 기업이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최근 정부가 규제의 칼을 뽑아든 플랫폼 기업을 포함, 빅테크 기업 대표들이 줄줄이 증인으로 포함됐다. 빅테크 기업의 대표가 국감에 참석하는 일은 매년 이어져 왔지만, 올해는 글로벌 '테크래시'(테크놀로지와 백래시의 합성어, IT 기업에 반발하거나 제재를 강화하는 현상) 기조 강화와 정치권에서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예년보다 매서운 공세가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 시작되는 국감에서 각 상임위는 네이버·카카오·통
[뉴시안= 조현선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에 과징금 2000억여원을 부과했다. 구글의 '갑질'을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및 불공정거래행위로 본 데 따른 조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구글이 삼성전자 등 스마트기기 제조사에 자사 OS인 안드로이드 사용을 강제하고, 경쟁 OS를 이용하지 못하게 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2074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시정 명령은 구글이 스마트 기기 제조사에 이런 '갑질'을 하지 못하도록 방지하는 것이다. 한국에 본점을 둔 국내 제조사 및 해외 제조사가 한국
[뉴시안= 남정완 기자]최근 현대차와 테슬라는 물류 로봇인 ‘스트레치’와 휴머노이드 로봇인 ‘테슬라봇’ 등을 공개했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공통점을 가진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로봇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이들이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테슬라는 첨단 로봇을 활용한 모빌리티 혁신이라는 빅픽처를 그리고 있다. 현대차와 테슬라는 로봇으로 무엇을 하려는 걸까? 가시적으로는 로봇시스템을 활용해 사람이 손으로 직접 해오던 일들을 대체하겠다는 전략이다. 가까운 예로는 공장 관리나 물
[뉴시안= 조현선 기자]엔씨소프트가 신작 '블레이드&소울(블소2)' 출시 직후부터 줄곧 주가가 내림세를 걷고 있다.9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날보다 1000원(0.16%) 내린 6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작을 발표한 당일인 지난달 26일 부터 이날까지 증발한 시가총액만 약 5조원에 달한다. 연일 하락세다. 기대를 모았던 신작 블소2가 이용자들에게 외면 당하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탄 것이다. 엔씨는 지난 2월 최고점인 104만8000원까지 오르며 한때 황제주 반열에 올랐지만 기관 중심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뉴시안= 남정완 기자]기후변화와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친환경에 중점을 둔 기업 경영에 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하나로 ‘RE100’ 캠페인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올해부터 한국형 RE100(K-RE100) 제도도 시행 중이다.2018년 기준 애플, 구글 등 주요 글로벌 30개 기업은 RE100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의 초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내달 중저가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내 점유율 굳히기에 나선다. 프리미엄폰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두각시키는 동시에 중저가폰으로 5G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초 갤럭시 A52s를 출시할 전망이다. 5G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50만원 중후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A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이다. 전작인 갤럭시A52
[뉴시안= 조현선 기자]넷플릭스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26일(현지시각) 넷플릭스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기묘한 이야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2개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폴란드 지역의 안드로이드 유저들은 이날부터 '기묘한 이야기 1984', '기묘한 이야기3'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는 이와 관련해 "우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향후 해야 할 일이 많은 가운데 첫 발을 내딛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iOS 등으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