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잠정)이 전년 보다 2.6% 증가한 121억4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K-푸드 플러스는 농식품(K-Food)에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반려동물음식(펫푸드), 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모두 포함한 것을 말한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 수출액은 3% 증가한 91억6000만달러,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도 1.2% 상승한 29억8000만달러로 각각 역대 최고 기록이다.이로써 농식품 수출액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3년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회사수는 전체 상장사 가운데 281곳으로, 2022년보다 6곳이 줄었다. 그러나 10% 이상을 보유한 회사수는 43곳으로, 전년 대비 7곳 증가했다. 세계 3대 연기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의 지난 한 해 국내 주식 투자 화두는 ‘집중’이었던 것이다.총 22개 업종 가운데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투자한 종목이 가장 많이 속한 업종은 IT 전기전자였다. 투자비중은 전체의 14.6%에 달했다. 지주(금융지주 포함한 지주사) 업종은 2022년 투자 비중 1위였으나 지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4’의 핵심 키워드는 초개인화다. 모든 사물에 인공지능(AI)이 탑재되는 ‘AIoT(AI of Things)’가 가능해지면서 자연스럽게 AI를 활용한 초개인화가 화두로 떠오른 것. ‘CES 2024’에서 선보인 다양한 신제품들은 AI와 초개인화가 일상생활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날이 머지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초개인화 마케팅이 새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반증이다. 2024년 화두로 급부상한 초개인화 마케팅의 면면을 살펴봤
[뉴시안= 이태영 기자]뉴진스(NewJeans)가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서울패션위크가 다음 달 초에 열린다.서울시는 2024년 가을, 겨울 패션 경향을 한발 앞서 볼 수 있는 ‘2024 F/W 서울패션위크’를 오는 2월 1~5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인 뉴진스의 단체 포스터를 1차 공개했다.이번 2024 F/W 서울패션위크는 ▴21개 브랜드 패션쇼(DDP 15개, 성수 에스팩토리 6개) ▴68개 브랜드, 3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해외 14개국 100명)가 참여하는 트레이드쇼로 구성된다.이번 패션쇼에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첨단로봇 100만대를 보급하고 핵심부품 국산화율을 80%까지 끌어올리기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로봇산업정책심의회를 통해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2024~2028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본계획은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의거해 로봇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산업부가 5년 단위로 수립·시행하는 계획이다. 지난 12월 발표한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다.최근 글로벌 사회는 인구구조 변화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삼성 오너가(家) 세 모녀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을 대규모 처리한 이후에도 여성 주식 부호 상위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속세 부담은 여전해 상속세 마련에 분주하다"는 게 삼성측 셜명이다.1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오너가의 여성 주식 부호 417명 중 상위 50명의 주식 가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여성 주식부호 1·2·3위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세 모녀가
[뉴시안= 이태영 기자]대전시 대덕구 신일동 일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운전자들에게 편의 시설을 제공하는 화물자동차 전용 휴게소가 들어선다.국토교통부는 화물자동차 주차난 해소 및 화물차 운전자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2026년까지 대전시에 북부권(대덕) 화물자동차휴게소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15일 밝혔다.북부권 화물자동차휴게소 건립 예정지는 대덕산업단지 및 신탄진 나들목 인근에 위치해 대형 화물차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곳이다.해당 지역은 물론 대전시 내 대형 화물자동차 밤샘 주차 등 교통안전 문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초격차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9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기술혁신 융자’ 사업의 지원대상 기업을 15일부터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신설된 사업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에 해당하는 중소·중견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기업당 최대 50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1.84% 금리(2024년1분기 기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상환방식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방식이 적용된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
[라스베이거스(미국)=강현신 뉴시안 객원 기자/조현선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참여해 꾸린 통합한국관이 국내 기업의 혁신성 및 국가관 통합에 따른 브랜드 상승 효과로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15일 산업부에 따르면 앞서 CES 2024에 차려진 통합한국관에 참가한 6개 기업이 총 800만 달러(약 105억3600만원) 규모의 현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앞서 산업부는 코트라와 32개 기관 그리고 443개 기업이 참여하는 통합한국관을
[뉴시안= 김수찬 기자]최근 전쟁으로 빚어진 홍해발 물류대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겪은 공급망 붕괴 등 수출입 무역과 물류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관공무원 출신인 관세사가 '미래를 준비하는 실전 무역물류 실무' 책을 출간했다. 현재 물류 스타트업 지비티에서(GBTS)의 김호승 경영본부장은 "수출입 무역업무를 처음 시작하는 직장인과 무역 물류 현장의 실무업무가 궁금한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최대한 쉬운 용어를 사용하고, 이행하기 쉬운 다양한 사례를 담아내 책으로 펴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수출입
[뉴시안= 이태영 기자]라면, 김 등 K-푸드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과자업계도 K-스낵 열풍을 몰고 올 지 주목된다.지난해 6월 출시된 농심 ‘먹태깡’의 경우 품절대란까지 일으켰고 출시 두 달 만에 300만 개를 판매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엔데믹으로 외부 활동이 많아진 데다 여가 문화 트렌드 변화로 게임이나 OTT 시청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스낵이 속속 출시되며 소비자의 관심을 이끈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이 최근 내놓은 ‘식품시장 트렌드 PICK’ 스낵시장 보고서를 토대로 지구촌 스낵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는 미군과 영국군이 12일 친이란 예멘 반군인 후티의 근거지를 폭격하면서 핵심 교역로 홍해의 불안이 고조되자 수출입 및 에너지 도입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응책 모색에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김완기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수출 비상 대책반' 회의를 열고 수출입 물류 영향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점검회의 결과, 현재까지 수출 물품 선적과 함께 석유・천연가스 등 에너지 도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번 미・영의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지하에 설치된 유지용수 관로 정밀안전진단에 수중드론을 도입해 과학적·체계적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공단은 최근 16.85km 길이의 유지용수 관로 중 노후화된 중랑천 하부 250m 구간 내부 정밀안전진단에 GPS·고성능 카메라 등의 측정장비를 장착한 수중드론을 시범적용했다.청계천을 방문하는 많은 시민들이 보다 더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좋은 수질을 공급하기 위한 일환으로 시행했다.수중드론을 활용해 횡단관로 내부를 선명하게 확인했으며, 누수 등 주요 결함은 발견되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차·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사상 최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회사측은 올해도 전기차와 고부가가치 차량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12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의 지난해 미국 연간 판매량은 165만2821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2.1% 늘어난 것으로 미국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이다.미국 내 연간 판매량이 150만대를 넘어선 것도 처음이다. 업체별로는 최초로 스텔란티스를 누르고 토요타, 제너럴모터스, 포드에 이어 4위에 올랐다. 특히 미국 자동차 시장의 주류가 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량
[뉴시안= 이태영 기자]영국의 비영리 노동정책연구소 오토노미의 최근 보고서는 미국과 영국에서 2033년까지 AI 도입으로 주 4일 근무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노동력의 28%가 주당 근무 시간을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한국 노동시간도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주 4일 근무제의 성공 요인은 시간 단축이 아닌 효율성 향상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노동시간이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추세인 가운데 한국 기업 역시 일부에서 주 4일제를 시험 중이다. 특히 202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원주시 서원주역에서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고,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여주역에서 서원주역까지 22.2km의 경강선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약 9309억원을 투입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여주~원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준고속철 등이 운행돼 원주에서 여주까지 9분,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40분, 원주에서 인천까지 87분이 소요되는 등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
[뉴시안= 이태영 기자]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 중형PC선 15척, 초대형 LPG 운반선 6척, LNG 운반선 2척 등 총 2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조8218억 원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8만8000㎥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옛 파나마 운하(Old Pana
[뉴시안= 이태영 기자]우주선을 연상케 하는 유선형 외관으로 2014년, 서울에 ‘혁신 건축물 시대’를 열어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오는 3월이면 10돌을 맞는다. 그간 DDP는 명실상부 서울을 대표하는 전시이벤트 시설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해는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해 DDP가 개관 이래 최다 방문객, 최대 가동률과 영업수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도 대관 예약률도 70%를 웃돌아 재단은 올해도 DDP의 고공행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삼성 오너일가인 세 모녀가 2조8000억원(10일 종가 기준) 규모의 삼성전자와 주요 계열사 지분을 블록딜(대량매매)로 내놓았다. 이는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별세한 이후 부과된 상속세를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세 모녀는 2조800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와 주요 계열사 지분을 매각한다. 삼성전자 지분만 2조1900억원 안팎으로 전해졌다.매각 물량은 홍 전 관장이 1932만4106주로 가장 많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중견기업의 72.4%가 올해 수출 실적이 지난해 대비 유지되거나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27.6%에 그쳤다.11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발표한 ‘2024년 중견기업 수출 전망 및 애로 조사 결과’에서 중견기업의 45.5%가 올해 수출이 지난해 대비 확대될 것으로, 26.9%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수출 확대 전망에는 ‘경기회복(38.8%)’, ‘신규 진출 지역 매출 신장(35.0%)’에 대한 중견기업인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자동차·트레일러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