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남정완 기자]지난 2018년 시작된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 ‘노재팬’의 직격탄은 고스란히 일본 수입 자동차 업체를 향했다. 그 영향으로 지난해 말 닛산, 인피니티 등이 한국 시장을 철수했다. 이런 중에도 최근 일본 자동차 브랜드 렉서스의 판매가 증가하며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렉서스 하이브리드 세단 ‘ES300h’는 698대가 팔려 수입차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렉서스는 2019년 하반기 불매 운동이 불거지자 월평균 판매량이 상반기의 절반 수준인 400~
[뉴시안=박용채 편집위원] 일본을 조금 안다는 사람들중 흔히 ‘일본의 현재’는 ‘한국의 미래’라는 말을 곧잘 한다. 경제 구조는 물론 고령화 저출산 등 사회구조까지 일본이 겪었던 상황을 한국이 고스란히 따르고 있다는 데서 생긴 말이다.1980년대말 90년대초 일본 부동산 거품이 꺼진 것 처럼 한국도 조만간 부동산거품이 붕괴될 것이라는 얘기도 적지않다. 일본의 거품붕괴는 1985년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일본으로 구성된 G5 재무장관들이 미국 뉴욕의 플라자호텔에 모여 당시 달러당 240엔대였던 엔화를 낮춘 게 직접 계기다. 플라자합의
[뉴시안= 김진영 기자]검찰이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자 여론은 대체로 ‘예상했던 시나리오’라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남은 것은 이제 ‘특검’이 언제 어떻게 진행되느냐다. 정치권 등에서는 특검논의를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특검의 시기와 방법을 놓고 의견을 조율한 뒤 최대한 빨리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른바 ‘대장동 4인방’을 모두 기소하면서 수사를 일단락했지만 해당 의혹과 관련해 결국 ‘윗선’까지 수사를 확대하지 않고 마무리 수순을 밟는 모양새다. 야권을 중심으로
[뉴시안= 김진영 기자]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5)씨와 남욱(48) 변호사 등에 대한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부실수사 논란과 함께 특검에 대한 압박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검찰은 일단 이들에 대한 배임죄를 캐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구속만료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검찰 주변에서 혐의입증에 실패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온다. 김만배씨 등의 구속만료일인 22일 이전에 수사가 큰 틀에서 마무리되어야 한다. 검찰은 남은 일주일 동안 윗선 수사와 로비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입
[뉴시안=]◇전무 승진[미래에셋증권]▲ 부동산개발본부 이형락[멀티에셋자산운용]▲ 리스크관리본부장 한창훈 ◇상무 승진[미래에셋증권]▲ PF2본부 손임표 ▲ 상품컨설팅본부 박건엽 ▲ 고객자산배분본부 김성주 ▲ 커뮤니케이션본부 박신규 ▲ OCIO솔루션본부장 유승선 ▲ 인도네시아법인 심태용 ▲ 인도법인 유지상 [미래에셋자산운용]▲ 증권솔루션운용본부장 이지운 ▲ 해외부동산투자1본부장 김태헌 ▲ 인프라투자2본부장 이정빈 ▲ 준법감시인 김지영 ▲ CRO 이상준[멀티에셋자산운용]▲ 신성장기업투자본부장 정의철 ▲ 부동산투자본부장 신재혁 ▲ 채권운용
[뉴시안= 조규성 발행인]금융정의연대, 민생경제연구소 등 17개 시민단체는 2일 이른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개발주관사인 하나은행이 1000억원대의 배당이익을 예상하고도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에 이익을 몰아줬다며 하나은행 관계자들을 배임과 은행법규 위반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시민단체가 이날 공개한 하나은행의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시행사 성남의뜰이 가져가기로 돼 있던 1822억원을 뺀 1761억원을 하나은행 컨소시엄 몫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43%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이른바 ‘화천대유 50억 약속 리스트’를 공개했다.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그리고 홍 모씨”라고 밝혔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정관계 유력 인사들에게 50억원씩을 주기로 했다는 이른바 ‘50억 리스트’ 얘기가 나돌았는데 박 의원이 이름을 공개한 것이다. 박 의원이 이들의 이름을 공개한 근거는 천화동인 5호의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등이다.박 의원은 국감에서 “금융위원장한테 질의한다. 녹취록과 복수 제보에 의
[뉴시안= 김진영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여야를 막론하고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엄정히 처리하라"고 수사팀에 지시, 대장동 수사팀이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총장은 그동안 말을 아껴왔으나 이번에 대장동 의혹 수사에 관해 내놓은 첫 공식입장을 내놓자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검찰이 대선 경선기간임에도 여야인사들을 막론하고 속전속결식 수사를 전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0일 검찰 소식통에 따르면 검찰의 대장동 수사팀은 사건개요 파악을 끝내고 1차
[뉴시안= 김진영 기자]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호남대전 승리로 본선 직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민주당 내 ‘이재명 대세론’ 형성과 친문파 등 여권 주류세력의 집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지사 캠프 측은 지난 19대 대선 민주당 경선 때 문재인 대통령처럼 결선투표 없는 본선 직행을 자신하고 있다. 4파전으로 치러진 당시 경선에서 문 대통령은 최종 57.0%를 득표한 바 있다.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당시 후보는 21.2%를 얻었다.28일 캠프의 한 관계자는 “호남대전의 승리로 경선 승리가 거의 확실시 되고 있
[뉴시안= 남정완 기자]기아 노사가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최종 타결하고 조인식을 했다.최준영 기아 대표이사와 최종태 전국금속노조 기아지부장은 30일 오토랜드 광명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2021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갖고 임금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 기아 노사는 무분규 합의를 이뤄냈던 2011년 이후 10년 만에 파업 없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기아 노사는 지난 24일 13차 본교섭에서 2021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어 기아 노조는 지난 27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투
[뉴시안= 남정완 기자]한국GM이 파업 없이 올해 임금 협상을 마무리했다. 현대차에 이어 완성차 업체로는 두 번째로 임단협 타결에 성공했다.한국지엠 노조는 2차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65.7% 찬성률로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23~24일 이틀간 진행한 투표에 조합원 7012명이 참여했다. 잠정합의안 찬성 4604명(65.7%), 반대 2369명, 무효 39명으로 집계됐다. 노사는 조만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노사 간 임금협상은 지난 5월 27일 시작돼 파업 없이 90일 만에 끝마쳤다.한국GM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와 국내 이동통신3사가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의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24일부터 순차 개통을 진행하며, 공식 출시는 오는 27일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3일까지 일주일간 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의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Z폴드3는 7.6인치 대화면에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지원하며,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256GB 199만8700원 △512GB 209만7700원 등으로 책정됐다. 갤럭시Z플립3
[뉴시안= 조현선 기자]LG화학이 LG전자의 분리막 사업을 인수,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LG화학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LG전자의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 산하 화학·전자재료(CEM·Chemical Electronic Material) 사업 부문을 5250억원에 인수하는 영업 양수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은 생산설비 및 사업부문 인력 등 유무형 자산 일체로, 국내외 임직원 800여명의 고용을 승계한다. LG전자 CEM사업부는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한다. 국내 청주, 중국 항저우, 유럽 폴
[뉴시안= 남정완 기자]현대자동차 노사가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최종 타결했다. 현대차 노사는 3년 연속 분규 없이 임단협 타결에 성공했다. 현대차 노조는 27일 임단협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조합원 4만 8534명 가운데 4만 2745명(투표율 88.0%)이 참여했다. 개표 결과 찬성 2만 4091명(56.3%), 반대 1만 8315명(42.8%), 무효 339명(0.7%)을 기록했다. 노사는 오는 29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노사는 지난
[뉴시안= 유희준 기자]"은행 상품과 서비스의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과 상품 경쟁력을 확대해 고객들이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겠습니다."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의 윤호영 대표이사가 20일 열린 'IPO 프레스 톡(IPO PRESS TALK)'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8월 6일 IPO를 앞두고 있다. 카뱅은 IPO를 통해 6545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1주당 희망 공모가는 3만3000원부터 3만9000원 사이로, 최대 약 2조552
[뉴시안= 박은정 기자]쿠팡의 보일러 사업 진출설이 등장했다. 쿠팡이 보일러 업계에 협업을 요청하는 등 사업화 움직임도 포착됐다. 다만 보일러 업계가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사업이 현실화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보일러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4월 보일러 설비업자 모집을 추진했다. 쿠팡은 보일러 업체로부터 물건을 받아 판매·설치 등의 과정을 도맡는 시스템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쿠팡은 경동나비엔·귀뚜라미·린나이코리아 등 보일러 주요 업체에 협업을 제안했다.그러나 보일러 업계는 쿠팡의 협업 제안에 냉
[뉴시안= 박은정 기자]알못(잘 알지 못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별 것 아닌' 리뷰를 씁니다. '별점'을 매긴 평가도 더했습니다. 별별리뷰입니다."코로나19로 지친 당신께 여행의 맛을 선물합니다. 제주항공 기내식과 함께 일상을 여행처럼 즐겨보세요."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지난 달 29일 서울 마포구 AK&홍대 1층에 기내식 카페 '여행의 행복을 맛보다(여행맛)를 오픈했다. 오는 7월 28일까지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운영된다. 기내식 카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해외여
[뉴시안=김진영기자]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이성윤이성윤(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 총장후보군에서 제외하면서 차기 검찰총장이 누구로 낙점될지 정·관·재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청와대 주변과 관가에서 “총장으로 사실상 낙점된 인사가 있고 이번 인선은 애초부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아니라 다른 인물을 가리키고 있었다”는 말이 무성히 나오고 있다. 위원회는 29일 회의를 열어 김오수(58·20기) 전 법무부차관, 구본선(53·23기) 광주고검장, 배성범(59·23기) 법무연수원장 그리고 조남관(56·24기) 대검찰청 차
[뉴시안= 조현선 기자]글로벌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한 월트디즈니사의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올 9월께 국내 시장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넷플릭스를 이을 외산 공룡의 상륙 소식에 국내 미디어 업계가 분주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는 9월 중 KT, LG유플러스의 IPTV에 탑재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디즈니는 국내 OTT 서비스 및 IPTV, 케이블TV에서 4월부로 자사 콘텐츠(마블·스타워즈·픽사)를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서비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롯데그룹이 신사업으로 '바이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최근 삼성과 SK 등 대기업이 바이오 사업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롯데그룹도 도전장을 내밀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바이오 사업에 뒤늦게 나서는 터라,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코스닥 상장사 엔지켐생명과학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에 오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롯데그룹은 신약 개발과 위탁생산(CMO) 사업을 추진하고, 별도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는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