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포브스 선정 '대한민국 50대 부자' 중 처음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가 집계한 이 회장의 자산은 115억달러 (15조8000억원)이다. 지난해 1위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97억달러)이다.18일 포브스에 따르면 이 회장 자산은 전년 80억달러보다 35억달러가 늘었는데,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한 덕분이다.김병주 회장의 뒤를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75억달러),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62억달러),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4
[뉴시안= 박은정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과 샐러드 프랜차이즈 샐러디에 대해 현장조사에 나섰다.공정위는 12일 굽네치킨과 샐러디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가맹사업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이들이 점주의 사전 동의 없이 판촉 행사 비용을 전가하는 등 갑질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조사는 최근 공정위가 주력하고 있는 사모펀드 프랜차이즈 직권조사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육성권 공정위 사무처장은 외식업 브랜드 가맹점 사업자 협의회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사모펀드 소
[뉴시안= 조현선 기자]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경영권을 두고 '형제의 난'이 다시 시작됐다. 최대주주인 조현범 회장의 형과 누나가 손잡고 지분 싸움을 재개하면서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사 벤튜라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공개 매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약 20.35~27.32%의 지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벤튜라는 부재훈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있으며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박현종 회장과 임금옥 대표이사를 해임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신임 전문경영인(CEO) 자리에 송호섭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내정했다. 23일 bhc는 임원 선임 관련 내부위원회 심의를 거쳐 송호섭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신임 CEO 및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송 신임 대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직을 맡아왔다. 지난 10여년 동안 국내에서 식음료와 소비재 등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대표직을 맡으면서 기업가치 개선과 브랜드 명성 강화에 힘을 쏟아온 인물이다. bhc
[뉴시안=조현선 기자]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모기업이자 대주주인 카카오에 매각 유보를 요청했지만 직원들의 반발은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이날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과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은 사측에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카카오공동체 노동조합 크루유니언은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홈플러스노동조합·카카오모빌리티 관련 당사자 및 노동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25일 서울 종로구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카카오모빌리티 투기자본 MBK 매각 반대 및 카카오 사회적 책임 이행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김주환 전국대리
[뉴시안= 박은정 기자]홈플러스가 노동조합의 대규모 파업 예고에도 불구하고 정상영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16일부터 5일간 '홈플 5일장'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모든 매장이 정상영업을 통해 고객들의 쇼핑에 불편을 없앨 것이라고 15일 밝혔다.앞서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38개 홈플러스 매장 중 80여곳 점포에서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이날 발표했다. 노조는 조합원 3500여명이 출근하지 않는 방식으로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노조의 핵심 요구는 홈플러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배달앱 2위 요기요 매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매각 시한 연장을 신청했다.13일 공정위에 따르면, DH가 최근 공정위에 "대금 납입 등 절차를 기한 내에 맞추기 어렵다"며 요기요 매각 시한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정위는 신청 내용을 위원회의 검토 과정을 거쳐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공정위가 제시한 요기요 매각 일정은 오는 8월 3일까지다. 공정위는 매각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최대 6개월까지 매각시한을 연장해 줄 수 있다. 최대 내년 3월 초까지 연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배달앱 2위인 요기요 매각 일정이 한 주 연기됐다. 최근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을 두고 유통업계의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요기요 역시 누가 품에 안게 될지 주목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와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17일에 매각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DH 측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후보들에게 본입찰 일정을 한 주 연기하기로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베이코리아 유력 인수 기업으로 신세계그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배달앱 2위 요기요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누가 요기요를 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오는 17일 매각 본입찰을 진행한다.매각 대상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 코리아 지분 100%다. 업계는 요기요 몸값을 최대 2조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4일 예비입찰을 통해 본입찰적격후보(숏리스트)에 명단을 올린 기업은 신세계그룹(SSG닷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홈플러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베인캐피털 등이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3위를 기록중인 이베이코리아를 놓고 유통 라이벌인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이 맞붙게 됐다.롯데그룹(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이마트) 두 곳이 7일 정오 마감한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중 신세계그룹은 지난 3월 지분 교환으로 혈맹 관계를 맺은 네이버와 컨소시엄을 꾸렸다.당초 지난달 말 숏리스트(적격예비후보)에 선정된 4개 사 가운데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는 본입찰에 불참했다.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은 이커머스 시장에서 약세를 보여,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통해
[뉴시안= 박은정 기자]G마켓과 옥션·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매각 본입찰이 내달 7일 진행된다. 쿠팡 대 반(反)쿠팡 연합 구도로 갈라진 이커머스 업계에서 이베이코리아를 과연 누가 가져갈 것인가.이베이코리아 매각 주관사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25일 본입찰 일정을 오는 6월 7일로 확정, 참가 업체들에 통보했다.앞서 지난 3월 신세계그룹·롯데쇼핑·SK텔레콤(11번가)·MBK파트너스(홈플러스) 등 4개 사가 본입찰 적격후보자명단(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본입찰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 간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최근 신세계
[뉴시안= 박은정 기자]요기요 매각 본입찰을 한 달 앞둔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DH)가 또다른 배달앱인 배달통의 서비스를 다음 달 종료한다. 매각에 앞서 사업 단순화에 나선 것이다.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K)는 20일 "대한민국 최초 배달앱으로 탄생해 큰 사랑을 받았던 배달통이 오는 6월 24일을 마지막으로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DHK가 위탁 운영해 온 배달통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배달통은 지난 2010년 스타트업 스토니키즈가 만든 국내 최초 배달앱이다. 지난 2015년 독일 DH
[뉴시안= 조현선 기자]SK텔레콤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가세한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11번가가 G마켓·옥션·G9 등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를 품게 된다면 거래액 기준 1위 이커머스사로 등극하게 된다.16일 IT 업계 등에 따르면 SKT는 이베이코리아의 매각 예비입찰 마감일인 이날 입찰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SKT는 최근 이베이코리아 투자설명서(IM)을 수령한 후 관련 내용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이베이코리아의 예비입찰에는 롯데, 신세계그룹과 IT 기업 카카오, 홈플러스의 최대 주주이자 국내 최대 사모펀
[뉴시안= 박은정 기자]유통업계에서 최초의 CEO로 주목 받았던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퇴임한다. 임 대표가 취임한 지 3년 3개월 만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임 대표는 지난해 일신상의 이유로 홈플러스 대표이사 겸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등 회사 관계자들은 수 차례 만류했지만 최근 임 대표의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임 대표는 7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개인적인 사유로 지난 5년 2개월여의 홈플러스에서의 시간을 마감하고 대표이사 사장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귀하고 소중
[뉴시안= 손진석 기자]홈플러스가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산점, 대전 탄방점, 대전 둔산점 폐점 매각을 결정 한 것에 대해 노동조합 측이 부동산 투기라고 주장하며 노사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홈플러스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위기 극복을 위해 3개 내외 점포의 자산유동화를 진행 중에 있다. 자산유동화는 기본적인 경영활동과 고용관계 보장을 위해 필수적인 절차”라고 강조하며 “노조가 회사의 앞길을 막고 있다”고 반박했다.이어 “직원들의 고용안전과 복지향상을 위해 존재하는 노동조합이 오히려 홈플러스와 그 회사 직원들의 앞길을 가로막
[뉴시안=박재형 기자]KB금융지주가 국내 중위권 생명보험사인 푸르덴셜생명을 약 2조3000억 원에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큰 결실을 맺게 됐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국 푸르덴셜파이낸셜이 매각 주간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푸르덴셜생명 인수자로 KB금융을 선정했다. KB금융은 이날 최종 인수자로 확정되는 즉시 이사회를 열어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치러진 본입찰에는 KB금융과 한앤컴퍼니, IMM 프라이빗에쿼티(PE), 그리고 M
[뉴시안=조현선 기자] 국내 대형 게임사인 넷마블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웅진코웨이 인수에 뛰어들었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본입찰에 참여했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넷마블은 게임산업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에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웅진코웨이 인수전에는 넷마블 외에도 외국계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8월 예비 인수 후보로 선정된 SK네트웍스, 하이얼 PEF 칼라일 등은 모두
[뉴시안=이동림 기자] 웅진그룹이 5년 7개월 만에 코웨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29일 주식시장이 요동치며 관련주의 희비가 교차됐다.우선 웅진은 코웨이를 다시 품게 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웅진씽크빅은 전 거래일 대비 145원(3.33%) 오른 4495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계약으로 웅진그룹은 웅진씽크빅과 웅진렌탈의 방판인력 1만3000명, 코웨이 2만명 등 총 3만3000명의 방문판매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고, 자산총계는 2조5000억 원에서
[뉴시안=이동림 기자] 웅진그룹이 코웨이 재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앞서 웅진은 지난 8월 말 코웨이 인수 의지를 본격 선언하면서 자금조달 방안을 공개하는 등 긍정적인 스탠스를 취했다. 당시 웅진은 웅진씽크빅에 대해 17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그룹 내 주력기업인 웅진씽크빅이 유상증자를 통해 코웨이 인수를 위한 자금을 마련한다는 속뜻이었다.그런데 정작 코웨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MBK파트너스 측은 “(웅진에서) 구체적인 제안이 없는 상황”이라며 “웅진에
[뉴시안 맛있는 주식=송범선 기자] 웅진씽크빅이 코웨이를 웅진그룹에 다시 편입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유상증자를 발표했다.웅진에게 코웨이는 그룹의 상징이었다. 웅진 코웨이는 정수기의 대명사처럼 불리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웅진 그룹은 지난 2013년 경영상 악화로 코웨이를 매각했다.정수기 사업을 매각한지 5년이 지난 현재 2018년, 웅진 그룹이 정수기 사업을 다시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그러나 코웨이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다는 소식에 이날은 웅진씽크빅(095720) 주주들에게는 비극으로 다가왔다.3일 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