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프로야구 SSG랜더스 단장 교체 과정 중 '비선 실세' 개입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SSG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곤욕을 치루고 있다. 논란은 지난 12일 SSG랜더스 류선규 단장이 돌연 사임한 후 김성용 퓨처스 R&D센터장이 신임 단장으로 선임되면서 시작됐다. 류 단장이 SK와이번스부터 인천 야구와 오랜기간 함께하고 SSG랜더스 올 시즌 정규리그·통합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둔 만큼 그의 갑작스러운 사임은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런 상황에서 김 단장과 정 구단주가 개인적으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세계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를 품에 안기 위해 또다시 인수합병(M&A)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부동산 개발사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달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IFC 인수를 위해 1차 본입찰에 참여했다. 2차 본입찰은 오는 14일 열리는 가운데 참여 여부는 미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현재 스타필드를 운영 중이다.신세계가 IFC 인수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지난해 2월 현대백화점이 여의도에 선보인 더현대서울에 맞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더현대서울은 지난해 코로나19
[뉴시안= 박은정 기자]'유통 공룡'이라 불리는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에 찬바람이 예상보다 빨리 불어들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시작된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데다, 최근에는 희망퇴직과 매각 등을 통해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20년 이상 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창사 42년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기본급과 직책 수당을 포함해 임금 24개월 치와 위로금 3000만원, 자녀장학금 최대 3200만원을 지급한다. 또 11월
[뉴시안= 박은정 기자]"반드시 이기는 한 해를 만들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임·직원을 향해 던진 말이 단순히 외침에서 끝나지 않고 있다. 정 부회장은 올해 초 유통과 스포츠를 넘나들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엔 온라인 편집숍 ‘W컨셉(W Concept)’의 경영권을 인수한다.전문가들은 정용진 이마트 부회장이 온라인 부문 유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또 한 번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세계는 활발한 인수합병(M&A)을 통해 SSG닷컴을 중심으로 온라인 부문 선도 사업자로 거듭나기
[뉴시안= 박은정 기자]'돈 먹는 하마', '정용진의 아픈 손가락', '볕들날 언제쯤' 등… 지난 5년 동안 '제주소주'를 둘러싼 수많은 평가다. 신세계그룹(이마트)은 2016년 제주도를 대표하는 지역 소주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제주소주를 인수했다. 하지만 포부와 달리, 해마다 커지는 적자 늪을 해결하지 못하고 5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다. 제주도 명칭을 내세워 주류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제주맥주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자회사
[뉴시안= 박은정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신세계(이마트)의 SK와이번스 주식취득 건을 승인했다. 이에 신세계는 프로야구단 삼성라이온즈에 이어 국내 프로야구단 10개 중 2개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3일 공정위는 국내 프로야구단 운영업 시장을 중심으로 동 기업결합의 경쟁 제한성을 심사한 결과, 관련 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지난달 26일 심사 결과를 회신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달 23일 SKT와 SKT 소유의 SK와이번스 주식 100%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다음날 해당 기업결합을 공정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세계그룹 이마트가 SK텔레콤과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이날 이마트는 SK텔레콤이 보유한 와이번스 구단 지분 100%(보통주 100만주)를 10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이마트는 SK텔레콘 소유의 토지와 건물도 향후 별도의 계약으로 인수할 예정이다. 약 352억원 규모로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신세계그룹은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 가입 신청도 마쳤다. 신세계그룹은 새로운 구단 이름과 유니폼, 캐릭터 등도 조만간 확정하고 3월 중으로 정식 야구단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세계그룹이 인천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을 인수한 가운데, 야구단 이름 후보 중 하나인 '일렉트로스'에 대한 상표권 확보에 나섰다.신세계그룹은 1일 '일렉트로스'의 상표권 출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신세계그룹 측은 "야구단 네이밍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서 현재 논의가 되고 있는 여러 가지 후보 중 상표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일렉트로스'에 대해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논의가 마무리되고 구단 명칭이 최종 확정되면 별도의 자료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베네수엘라 출신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영입, 국내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4대 프로스포츠에서 감독대행을 포함해서 37번째 외국 감독이 되었다.1989년 12월 동독 출신의 프랑크 엥겔 감독이 대우 로열즈(12승11무7패) 팀에 부임하면서 프로구기종목 사상 처음으로 외국 감독을 받아들인 이후 32년 동안 37명의 외국 감독이 들어온 것이다.이제 프로야구는 10팀 가운데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포함, 기아 타이거즈 윌리엄스 감독까지 두 팀이 외국 감독이 팀을 맡게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세계그룹이 인천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신세계그룹이 인천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KBO 한국 프로야구 신규 회원 가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그룹과 SK텔레콤은 이날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신세계그룹이 인수하는 데 합의하고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마트가 SKT가 보유하고 있는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되며, 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한다. 인수 가격은 주식 1000억원, 야구연습장 등 토지·건물 352억8000만원 등 총 1352억80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K그룹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인수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신세계그룹이 프로스포츠 시장에 다시 뛰어드는 것은 9년 만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이 야구단 인수를 통해 유통업과 어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지 주목하고 있다.신세계그룹과 SK와이번스 야구단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SK텔레콤은 26일 야구단 매각·인수와 관련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인수 주체는 이마트가 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양측은 한 달 정도 극비리에 야구단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수
[뉴시안=기영노 편집이원]가을(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에 유난히 강한 선수들이 있다.집중력이 뛰어나고 몸 관리를 잘해 체력적으로도 손꼽히는 선수들이다.통산 포스트 시즌 한 경기가 가지는 의미는 정규리그 3~5경기보다 크다. 가을에 강하다는 것은 팀에 대한 공헌도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앞서 '가을까치'로 불리던 해태 타이거즈 전성기 시절 좌완 투수 김정수, '가을정권'이라는 별명이 붙은 SK와이번스 박정권 선수가 대표적인 '가을 남자'들이었다.2020시즌 한국시리즈에 오른 두산 베어스는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144게임을 치러야 하는 프로야구가 최대 15게임(기아, 롯데), 최소 7게임(키움)이 남게 되면서 한 해 농사가 거의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프로야구 10개 팀의 1차 목표는 한국시리즈(정규리그) 우승이고, 2차 목표는 5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만약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면 해당 팀의 감독의 운명은 ‘풍전등화(風前燈火)’ 속에 놓이게 된다.한 때 18연패(삼미 수퍼스타즈가 갖고 있는 역대 최다연패) 타이기록을 세웠었던 한화 이글스와 염경엽 감독이 두 차례나 입원신세를 졌었던 SK 와이번스가 조기에 탈락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최하위 탈락 위기의 SK 와이번스가 핵잠수함 투수 박종훈을 내세워 팀의 연패를 끊고, 바짝 따라붙은 최하위 한화 이글스와의 탈꼴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고 한다.SK는 지난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13으로 대패를 당했다.어제 경기 패배로 SK는 팀 창단 첫해인 2000년에 세운 구단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11연패를 당했다(2000년 7월5일). 8명의 마운드가 볼넷을 무려 16개나 내주었다. 16볼넷은 프로야구 역대 한 경기 최다 볼넷의 불명예 기록이다그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프로야구에 한 때 타자는 이승엽 투수는 선동열 야구는 이종범 그리고 인생은 이호준처럼 이라는 말이 유행 했었다.NC 다이노스 코치인 이호준은 부진하다가도 FA를 앞두고 엄청난 활약을 해서 대박을 터트리곤 했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이호준은 2005년 0.271의 평범한 성적을 올렸고, 2006년 공익근무요원으로 한 해를 쉬고도 FA 직전인 2007년, SK 와이번스 주장으로 0.313의 타율에 21홈런 65타점을 기록, 팀의 4번 타자로 SK 팀을 우승 시키면서 FA로 4년간 34억 원의 대박을 터트렸다.두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프로야구는 투수놀음이다.투수가 부진하면 그 팀 성적이 좋을 수가 없다. 더구나 믿었던 투수의 성적이 좋지 않으면 감독으로서는 별로 대책이 없다.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 투수는 불운, 두산 베어스 이영하 투수는 부진, 그리고 SK와이번스 마무리 하재훈 투수는 마운드에 아예 불을 지르고 2군으로 내려갔다.댄 스트레일리 체인지업은 메이저리거급“어휴! 저 공을 어떻게 쳐요?”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의 체인지업이 타자 앞에서 마치 폭포수처럼 뚝 떨어지면서 들어오는 것을 보고 경기를 지켜보던 해설위원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키움 히어로즈가 지난달 30일 퇴출된 테일러 모타(30, 타율 0.114) 대신 역대급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를 영입했다.새로 데려온 에디슨 웨인 러셀(26, 이하 에디슨 러셀, 연봉 53만8000달러(한화 6억5000만 원))은 지난해까지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던, 키움 히어로즈 팀 사상 최고 경력의 외국인타자다. 지난해까지 팀에서 백업 멤버로 82경기에 출전했고, 시즌이 끝난 후 논 텐더로 방출됐다.에디슨 러셀은 지난 2017년 6월 전 부인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다. 다만 메이저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지난 20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호투 하고도 노 디시전(8이닝 2안타 1실점)을 기록한 구창모의 올 시즌 성적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41 (1위, 삼진 25개 1위)에 올라있다. 22이닝만 던지고도 탈삼진이 25개로 이닝당 1개 이상의 삼진을 잡고 있다.좌완 구창모는 지난해 23경기(19선발) 10승7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올시즌은 더욱 위력적인 볼을 던지고 있다.140km대 후반의 빠른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가 날카롭고 제구력이 수준급이다. 더
[뉴시안=박재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올림픽 연기, 리그 중단, 무관중 경기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SK 스포츠단 선수들을 화상으로 만나 격려했다.SK는 8일 최태원 회장이 전날 SK슈가글라이더즈(핸드볼) 김온아, SK호크스(핸드볼) 김동철, 제주유나이티드(축구) 정조국, SK나이츠(농구) 김선형, SK텔레콤 장애인사이클팀 류민호 감독, SK와이번스(야구) 하재훈 등 6명과 화상으로 만나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스포츠단 선수들 모두 처음 경험하는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앞 수레가 뒤집힌 자국은 뒷 수레의 좋은 교훈이 된다. 앞의 실수를 두 번 다시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뜻이다.2019년 7월31일까지의 SK 와이번스는 67승1무33패, 2위 키움 히어로즈가 63승40패, 3위 두산 베어스가 59승41패였다. 키움과는 5.5게임, 두산과는 8게임 앞서 있었기 때문에 키움에 역전 당할 가능성은 20퍼센트 미만, 더구나 3위에 그쳤었던 두산에 우승을 빼앗길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그러나 SK는 8월에 승률이 겨우 5할(13승12패)을 넘겼고, 9월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