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제21대 국회의원 6명 중 1명이 전과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음주운전이 가장 많았으며 민생범죄, 선거범죄, 재산범죄 등 순으로 집계됐다.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은 25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국회의원 283명의 전과 경력 보유 현황을 발표했다.조사결과 현역 의원 283명 중 민주화운동·노동운동 제외한 전과경력 보유자는 총 47명(16.6%)으로 나타났다. 21대 국회의원 6명 중 1명은 전과자인 셈이다.전과 유형 별로 보면 음주운전이 38건(56.7%)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
[뉴시안= 이승민 기자]제21대 국회의원이 보유한 주식재산이 지난 3년간 약 1억3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8일 발표한 ‘21대 국회의원의 3년간 주식재산 변동 및 과다주식 보유 현황’에 따르면 국회의원의 평균 주식 등 증권 재산은 2020년 6억4000만원에서 2023년 8억1000만원으로 3년간 1억8000만원(26.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이 8000만원에서 1억 7000만원으로 9000만원(114%) 증가했고, 국민의힘은 15억 1000만원에서 18억 9000만원으로
[뉴시안= 조현선 기자]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주요 기업인들이 포함된 것을 두고 재계와 정계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경제 살리기'라는이유로 사면을 환영하는 한편, 재벌 특혜 등에 따른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2일 논평을 내고 "대통령께서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경제인들이 경영현장에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전경련은 "이번 사면이 우리 경제의 위기극복 및 재도약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반영된 것인 만큼 경제계는 사업보국의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경제위기를 극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취업제한 규정 위반' 고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 부회장에 대한 8.15 광복절 사면론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가법)상 취업제한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부회장을 불송치하기로 전날 결정했다.이 부회장의 급여 내역과 삼성전자 회의 주재 현황을 검토한 결과 보수를 받지 않아 취업한 게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앞서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기소
[뉴시안= 김나해 기자]15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1.1%(4000원) 빠진 35만9500으로 마감했다. 최근 7거래일새 6일이 하락하면서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올초 공모주 청약 열기로 역대급 기업공개(IPO)로 관심을 받아 온 LG엔솔의 주가가 이렇게 무너진 것은 공매도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공매도란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이나 채권을 먼저 매도한 후에 결제일이 돌아오는 3일 안에 해당 주식이나 채권을 매수해 돌려주는 방법이다. 주로 약세장에서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활용하는 방식이다.공매도 제도에도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8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이의영(군산대 행정경제학부 교수), 김태룡(전 상지대 행정학과 교수), 류중석(중앙대 도시공학과 교수), 지현(조계사 주지스님), 김형태(연임, 대전경실련 공동대표, 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변호사) 등 5명을 임기 2년의 공동대표로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또 경실련 최고의결기관은 중앙위원회 의장으로 김철환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희망의원 원장을 선임했다. 중앙위 부의장으로는 채원호(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신현호(법무법인 해울 대표변호사), 김연옥(연임, 인천경실련
[뉴시안= 김나해 기자]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에 자본시장의 3대장격인 부동산ㆍ주식ㆍ가상화폐가 모두 하락세로 전환됐다. 부동산·주식·가상화폐 투자 광풍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빚내서 투자)’로 빚더미를 짊어진 2030세대들은 원금 손실에 늘어난 이자 부담까지 허리가 휘다 못해 부러질 지경이다.문제는 양극단으로 치달은 자산 불평등이다. 특히 2019년 12월 ‘코로나 팬데믹’이 창궐하면서 노동의 가치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자본 시장은 일확천금을 노리며 거대한 투기 도박장으로 변했다.주식과 코인으로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 몇
[뉴시안= 박은정 기자]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10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8일 서울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기간중 서울 아파트 11만5000세대 시세변동'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경실련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서울 아파트값은 평당(3.3㎡) 2061만원이었다. 그러나 4년 반이 지난 현재, 서울 아파트값은 109%가 오른 4309만원이 됐다. 6억2000만원이었던 30평형 아파트가 12억9000만원이 된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은
[뉴시안= 조현선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마침내 김헌동(66)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를 임명했다.[뉴시안=조현선기자] 서울시가 15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신임 사장에 김헌동 후보자를 공식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서울시는 "김헌동 신임 사장은 지난 20여년 간 부동산 시장 안정과 가격 거품빼기를 과업으로 삼아온 주택정책분야 전문가"라며 "그간 쌓아온 전문 지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통해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김 신임 사장은 익히 알려진대로 쌍용건설에
[뉴시안= 남정완 기자]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놓고 공정위가 연내 심사 마무리를 발표한 가운데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와 시민단체인 경실련 등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지난 27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 심사를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조 위원장은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노선의 시정방안 마련과 향후 시정 조치의 이행·감독 등을 국토교통부와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정위의 이 같은 내용 발표 이후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와 경실련 등이 우려 섞인 입장을 엇갈리게 내놓고
[뉴시안= 박은정 기자]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발생한 이익 중 민간 사업자가 1조6000억원의 부당 이익을 취하고, 성남시가 환수한 금액은 10%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대장동 개발이익 추정 발표 및 특검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실련은 이날 국토부의 '아파트 및 연립주택 매각 현황' 등을 분석해 산출한 택지 매각 금액 2조2243억원에서 이재명 후보 캠프가 발표한 사업비 1조5000억원을 뺀 결과, 택지 매각 이익을 724
[뉴시안= 남정완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0년간 서울시의 민간위탁·보조 사업에 1조원이 넘는 시민의 혈세가 사용됐고 그 과정에서 사업에 참여한 시민단체 등을 감싸는 과도한 관리지침이 이어져 왔다고 밝혔다.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 시장은 ‘서울시 바로 세우기 가로막는 대못’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지난 13일 서울시 바로 세우기 입장 발표 후 민간위탁과 보조금 사업 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찾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지난 10년간 조례·지침·협약서 등 다양한 형태로 시민단체에
[뉴시안 = 박용채 편집위원] 일본의 부동산거품이 절정으로 치닫던 1980년대 후반 일본 정부관계자들의 입에서 ‘뉴노멀’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저금리에 자산가격은 오르지만 물가는 안정되고 있다는 자화자찬이었다. 1985년 플라자합의로 엔화가 치솟게되자 일본 중앙은행은 저금리 정책으로 대응했다. 시중에 돈은 넘쳐나고 대출할 곳을 찾지못해 우왕좌왕하던 일본 은행들은 앞다퉈 주택론을 내놓았다. 도쿄 도심은 물론 지방의 집값이 폭등했다. 부동산개발업자. 금융기관, 개인 가리지 않고 부동산에 열을 올렸다. 사실상 1억 총투기꾼 시대였
[뉴시안= 조현선 기자]전국 지자체장 두 명 중 한 명은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자체장 및 지자체 의원들이 가진 농지를 모두 합산하면 약 76만 평에 육박한다. 축구장 약 345개 규모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8일 '2022 지방선거 대비 광역·기초 지자체장 및 광역지자체 의원 농지 소유현황 발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선출직 공무원 절반가량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실련은 지난 3월 발표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전수조
[뉴시안= 박은정 기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등이 지방자치단체장과 광역지방의원들의 농지 소유실태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실련 강당에서 개최한다.7일 경실련에 따르면, 기자회견은 권오인 경실련 경제정책국 국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 △김호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 △박흥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등이 발언자로 나선다. 경실련 관계자는 "최근 LH 부동산 투기사태로 농지가 대규모 부동산 투기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며 "헌법이 예정하고 있는 경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소속 의원 12명에게 탈당 권유 및 출당 조치를 내리자 불똥이 국민의힘으로 옮겨붙고 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도 전수조사를 받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라”고 주장하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9일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감사원에 맡겼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민주당 재선 의원이었다는 점을 들어 국민권익위 전수조사를 믿을 수 없다는 이유다. 그러자 내부에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내용은 둘째치고 조사 주체를 어디로 할 것인가를 둘러싸고 내홍에 휩싸이는 모양새다. 같은 날 정의당·국
[뉴시안= 유희준 기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서울시 구청장 16명이 신고한 아파트 가격이 시세의 56%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경실련은 1일 '서울 25개 구청장 부동산 재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구청장 25명이 공개한 총 재산은 477억이며, 그중 부동산 재산은 429억으로 확인됐다. 특히 부동산재산은 20년 공개 때 358억보다 71억, 1인당 평균 2억8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고가액 기준 상승액으로 실제 시세대로 신고했다면 더 많이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됐
[뉴시안= 임성원 기자]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에서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 관련 논의가 지연되는 가운데, 최근 또다시 전금법과 관련한 여론이 들끓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등이 전금법 개정 추진이 디지털 재벌에게 특혜를 주는 꼴이라고 꼬집은 것이다.경실련과 금융노조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발칙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제대로 파헤치기'라는 주제의 좌담회를 개최하고, 전금법 개정이 가진 문제점을 비판했다. 이들은 전금법 개정은 '디지털 재벌 특
[뉴시안= 김승섭 기자]하태경 의원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4일 "SH(서울도시주택공사)로부터 받은 건축비 원가 자료는, SH가 그동안 분실했다고 숨겨왔던 자료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LH직원들의 투자 의혹 등으로 공공기업에 대한 신뢰가 추락한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하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SH는)2013년 8월에 분양 공고한 마곡 15단지의 건축비 원가자료로서, SH가 경실련과의 정보공개 행정소송과정에서 ‘분실했다’며 제출을 거부해왔는데 의원실이 김 의원 측과 함께 국토교통위원회를 통해 서면 질의서를 보내자, 해
[뉴시안=조현선 기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돌연 '넷플릭스 소송전'에 참전했다. 앞서 국내외 콘텐츠제공사업자(CP)에 대한 차별적 망 이용 대가가 '불공정거래'에 해당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통신3사를 신고했던 바 있어 눈길을 끈다.경실련은 23일 성명을 내고 "넷플릭스가 '재정 당사자 적격성'을 부정하면서도 최근까지 SKB와의 합의를 사실상 거부하다 상황이 불리해지자 적반하장격으로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를 법원에 제기했다"며, "넷플릭스는 SKB의 재정신청(망사용료 중재)에 성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