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애플의 국내 아이폰 판매 가격과 AS 비용 등이 타국 대비 높다는 지적에 대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관련 지침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6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애플의 한국 홀대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하영제 무소속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하 의원은 "올해 초 애플이 아이폰 배터리 교체 비용을 인상했는데 우리나라 인상률은 미국·일본·프랑스 등의 국가보다 월등히 높다"며 "애플코리아는 배터리 교체 비용이 타국보다 높은 이유조차도 설명하지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임원을 종합감사 참고인으로 부른다.24일 과방위에 따르면 오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종합감사 참고인으로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과 한명진 SK텔레콤 최고전략책임자를 채택했다.이날 과방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한국연구재단 등에 대한 감사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고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과 한명진 SK텔레콤 최고 전략책임자에 오는 27일 열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의 종합감사에 출석을 요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이는 박완주 무소속 의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10일 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 돌입했다. 가짜뉴스 규제 등의 현안을 두고 여야간의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감 증인 '단골'로 꼽혀 온 이동통신3사와 네카오(네이버+카카오) 등의 CEO(최고경영자) 등이 모두 불참하면서 '맹탕 국감'이 예고됐다. 여야가 국감 일정 이전에 증인 채택을 두고 의견을 조율하지 못한 탓이다.10일 과방위에 따르면 이날 방통위를 시작으로,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6~27일 종합감사가 예정돼 있다. 이번 국감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가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등이 지급하는 공시지원금 이외에도 유통망이 지급하는 추가지원금의 한도를 상향키로 했다. 또 알뜰폰 요금제가 지속 제공될 수 있도록 일몰된 도매제공 의무 기간 연장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휴대폰 유통망의 추가지원금 한도 상향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 계획의 일환이다.유통망 추가지원금은 대리점과 판매점에서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이른바 단통법으로 불리는 현행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에 따르면 추가지원금
[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 15일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먹통' 사태가 이어지자 양사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SK C&C는 카카오 관계자와의 통화내역을 공개하며 수위를 높이는 분위기다. 21일 국회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실에 따르면 SK C&C와 카카오는 사고 발생 고지와 협의 등 초기 사고 대응 과정에서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SK C&C 측은 화재 발생 직후부터 카카오 등 고객사에 화재 사실을 알렸으며, 데이터센터 전원 차단 등을 협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카카오 측은 화재
[뉴시안= 박은정 기자]'카카오 먹통' 사태로 인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카카오·네이버 총수들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됐다. 이번 사태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책을 오너들에게 따져 묻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제7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6명·참고인 1명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과방위원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24일 과방위 종합감사에 최태원 SK그룹 회장·김범수 카카오 의장·이해진 네이버GIO·박성하 SK C&C 대표·홍은택 카카오 대표·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의 증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국정감사에 부를 일반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명단에는 구글·애플·넷플릭스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이동통신3사 임원이 포함됐다.과방위는 4일 오전 10시 개최한 전체회의에서 일반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국감에서는 망 사용료 문제와 인앱결제 수수료, 5G 요금제 등이 주요 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오는 21일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는 낸시 메이블 워커 구글코리아 대표와 피터 알덴우드 애플코리아 대표, 레지날드 숌톤슨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대표, 김
[뉴시안= 조현선 기자]글로벌 콘텐츠 사업자(CP) 넷플릭스에 이어 구글 유튜브가 망 사용료법 입법 반대 움직임에 나서자 국회가 대응에 나섰다. 이번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각사 한국법인 대표를 증인으로 부르고, 법 제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23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과방위 소속 일부 의원들이 국감 증인으로 구글과 넷플릭스 한국법인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이들을 국감으로 부른 것은 양사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망사용료법)에 대해 반발하면서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구글,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CP사는 한
[뉴시안= 김진영 기자]국회 국정감사 첫날부터 여야는 대장동을 사이에 두고 날 선 공방전을 벌였다. 여야는 1일 대장동 개발 의혹을 제기하는 손팻말을 두고 충돌하면서 7개 상임위 감사가 시작함과 동시에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국민의힘은 오늘 법사위와 정무위, 교육위 등 7개 국정감사장 전체에서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이재명 판교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하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부착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상대 후보 깎아내리기 위해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이에
[뉴시안=조현선 기자]내달 시작될 국정감사를 앞두고 ICT 기업이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최근 정부가 규제의 칼을 뽑아든 플랫폼 기업을 포함, 빅테크 기업 대표들이 줄줄이 증인으로 포함됐다. 빅테크 기업의 대표가 국감에 참석하는 일은 매년 이어져 왔지만, 올해는 글로벌 '테크래시'(테크놀로지와 백래시의 합성어, IT 기업에 반발하거나 제재를 강화하는 현상) 기조 강화와 정치권에서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예년보다 매서운 공세가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 시작되는 국감에서 각 상임위는 네이버·카카오·통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른바 '구글갑질방지법(인앱결제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문턱을 넘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중복 규제 등을 지적한 금지행위 관련 조항 2개는 빠졌으나,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 변경을 목전에 두고 방통위가 규제 권한을 양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인앱결제방지법인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달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안이 의결된 지 한 달여 만이다.개정
[뉴시안=조현선 기자]KBS의 TV 수신료 인상안이 이사회를 통과했다. 약 5개월 간 이어진 여론 반발에도 불구, '국민의 방송 KBS'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수신료를 인상하겠다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 결정은 국회가 한다.KBS이사회는 지난 달 30일 'TV방송 수신료 조정 수정안'을 이사진 11명 중 찬성 9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통과시켰다. 조정안은 KBS 수신료를 월 3800원으로 52% 올리는 것이 골자다. 기존 2500원보다 1300원 많고, KBS가 지난 1월 이사회에 제출한 3840
[뉴시안= 조현선 기자]구글이 인터넷만화(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수수료를 현행 30%에서 15%로 낮춘다. 단, 구글이 요구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하며, 적용 기간 또한 밝히지 않았다. 24일 구글은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구글플레이 미디어 경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대상은 영상, 오디오, 도서 등이다. 업계 반발이 컸던 웹툰과 웹소설도 포함된다.당초 구글은 올해 10월부터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인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된 모든 앱에 자사 결제 방식(인앱결제)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자체 결제 플랫폼을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 5명의 장관 후보자들은 그대로 임명될까.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당론을 확정했다. 당연히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도 협조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이 자진해서 사퇴하거나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혹 선물세트’라는 말까지 나온 임혜숙 후보자가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야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임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가 당장 지명을 철회하지 않으면 임 후보자가 자진
[뉴시안=조현선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4일 '데이터3법' 중 하나인 정보통신망법 일부 개정법률안 처리에 나선다. 만약 정보통신망법까지 과방위를 통과하게 되면 데이터3법은 세가지 법 모두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표결만을 남겨두고 있어 사실상 연내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4일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과방위는 이날 오후 2시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와
[뉴시안=한빛나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24일 기획재정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감사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번 국감은 정책 이슈가 실종되고 국감 스타가 없는 국감으로 기록되게 됐다. 매해 국감마다 ‘맹탕 국감’이라는 비판은 있어왔지만 올해 국감은 ‘조국 사태’가 모든 이슈를 잠식하면서 내실있는 국감은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이 대체적 평가다. 지난해의 경우만 해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치원 비리’ 의혹을 폭로해 ‘국감 스타’로 등극했었고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 유민봉 자유한국
[뉴시안=박성호 기자] 16일 사단법인 한국OTT포럼이 프레스센터에서 창립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더불어민주당의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국내 OTT산업을 키워 넷플릭스 등의 해외 OTT 공세에 대응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창립 기념 세미나에서 성동규 회장(중앙대 교수)는 "산업 자체에 대한 연구는 물론이고 OTT 도입 이후 시장의 변화, 이용자 보호 등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연구모임을 진행"할 것이라고 포럼의 방향을 제시했다. 노웅래 위원장은 "넷플릭스 점유
[뉴시안=이석구 기자] KT가 지난해 통신구 화재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실손 배상과 위로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긍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황창규 KT 회장은 16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KT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사고 관련 피해보상을 전향적인 자세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황 회장은 "지난해 배상차원에서 약관보다 더 많은 피해보상을 진행했다. 또 지금 소상공인과 지자체 등이 함께하는 보상협의체를 만들었고, 여기서 나온 의견에 따라 적극적이고 전향적으로 보상에 대응하려고 준비중"이라고 전했다.그러나 과방
[뉴시안=김도진 기자] 정치권이 아마존, 애플과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여 국내 기업과의 역차별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국회와 IT업계 따르면 해외 IT 사업자에 대한 과세 범위를 확대해 형평성을 높이는 이른바 '한국판 구글세' 법안이 발의된 데 이어 서버를 국내에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 처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실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성중 의원(서울 서초을,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30일 해외 IT사업자에 대한 과세 형평성을 높이는 내용을 담은
[뉴시안 자문위원=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지난 1973년부터 지상파 방송에 금지해 왔던 중간광고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방통위는 지상파 방송사들의 광고매출이 줄어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중간광고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방통위가 지상파 방송사에 중간광고를 허용하는 근거로 제시한 지상파 방송사들의 광고 매출 감소는 사실일까?광고매출만 놓고 보면 맞는 말이다. 그런데, 광고매출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재송신료 수입과 VOD 판매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