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진영 기자]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가 터지기 직전 해외로 도망친 ‘라임사태’ 핵심 배후 김모 회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최근 불법도박장 운영 혐의로 필리핀에서 붙잡힌 인물이 김 회장의 측근으로 파악되면서 김 회장의 소재가 드러날 지에 대한 관심이다.김 회장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함께 이 사건 핵심 인물로 꼽혔다. 반드시 검거했어야 함에도 검찰은 그의 도주를 방치하다시피 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부는 도박장 개설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뉴시안= 김진영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과 라임 펀드 등 대형 펀드 사기사건의 핵심 피의자들이 대선정국을 뒤흔들 폭탄이 될 것이라는 말이 정치권 등에서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사정당국이 해외로 도피한 이들을 붙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이에 대선기간 중 이들의 송환이 현실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이들이 송환될 경우 여당과 야당 중 어느쪽이 유리할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옵티머스와 라임 펀드 사기사건은 핵심인물들에 대한 검거와 수사가 지지부진 해 일각에서 봐주기 수사 의혹도 제기되고
[뉴시안= 김진영 기자] 검찰개혁을 추진해온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마침내 검찰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현직 검사가 수산업자를 사칭한 100억원대 사기 혐의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가 드러나면서 검찰의 고질적인 ‘스폰서 문화’를 뿌리까지 도려내겠다는 것이다. 이에 법무부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검사들의 비위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스폰서 문화 실태 점검에 나서는 등 대대적인 조직진단에 착수했다.박 장관은 지난 8일 “감찰과 다름없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사실상 내부개혁 작업의 일환임을 시사했다. 또 박 장관은 “어느 수위, 어느 기간
[뉴시안= 임성원 기자]라임 무역금융 펀드 판매사들이 피해자 사후 수습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하나·우리은행 등도 스와프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에 구상권 청구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9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신한금융투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장을 제출했다. 신한금투가 라임운용과 자산운용 관련 계약(TRS·총수익스와프)을 맺은 상태에서, 펀드의 부실을 알리지 않고 관련 상품을 판매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는 이유에서다.신한금투는 지난 2018년 6월에 라임자산운용과 T
[뉴시안= 임성원 기자]대신증권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와 관련해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당시 전 대신증권 대표이사)과 함께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에게도 중징계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라임 펀드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개최하고, 양홍석 사장에게도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 경고'를 의결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현재 금융위원회에서 당시 라임 제재심에서 확정됐던 증권사 CEO 안건과 함께 심의에 올라 논의 중이다.현재 라임 펀드 사태와 관련해 제재심이 진행 중인
[뉴시안= 임성원 기자]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펀드 관련 우리·신한은행 제재심의위윈회가 결론을 내지 못했다.26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5일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2차 제재심을 3월 18일에 이어가기로 했다고 공지했다.금감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재심을 개최해 우리은행 관련 부문 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했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지주에 대한 심의도 예정 돼 있었지만, 우리은행 심의 절차가 길어지면서 예정된 일정이 취소됐다.앞서 이달 초 금감원은 라임펀드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
[뉴시안= 임성원 기자]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라임자산운용 등 부실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에 대한 과태료 처분안을 의결했다.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증선위가 지난 8일 오후 임시 회의를 개최하고, 라임 펀드를 판매한 KB증권·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 등에 대한 수십억원의 과태료 조치안을 확정했다. 이에 라임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3곳에 대한 제재 절차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오는 17일 증권사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와 해당 기관별 제재 등에 대한 최종 제재 심의를 위한 금융위원회 정례회의가 예정됐다. 이 자리
[뉴시안= 임성원 기자]디스커버리펀드·라임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사태를 일으킨 IBK기업은행과 관련한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가 다음 달 다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8일 밤늦게까지 디스커버리·라임 등 사모펀드를 판매한 IBK기업은행에 대한 부문 검사 결과 조치안을 상정·심의했지만, 끝내 결론을 못 내고 내달 5일 속개한다.금감원 관계자는 "제재심의위원회는 법률대리인을 포함한 다수의 회사 측과 검사국의 진술 등을 충분히 청취하면서 심의를 진행했다"라며 "다음 달 5일 다시 회의를 개최하기로
[뉴시안= 임성원 기자]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판매사인 KB증권과 투자자들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안을 받아들였다.이번 합의안은 라임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사태 이후 손실이 미확정한 상태에서 추정 손실액을 기준으로 나온 첫 사례이다.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해당 분쟁조정안을 받아들인 판매사 중 가장 먼저 동의한 KB증권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KB증권과 투자자 3명은 금감원 분조위가 제시한 배상 비율을 60~70% 적용하기로 합의했다.펀드 상품의 경우 환매나 청산 등의 손해가 확
[뉴시안= 임성원 기자]금융감독원이 라임·디스커버리 등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당시 판매사의 은행장인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에게 중징계를 통보했다.26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28일 대규모 원금 손실을 일으킨 라임·디스커버리 등의 사모펀드를 판매한 IBK기업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이달 초 기업은행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해당 징계안에는 문제가 된 사모펀드의 당시 판매사 대표인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에 대한 중징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행장은 지난 2019년 12월까지 임기를 지냈다.김 전
[뉴시안= 정창규 기자]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오는 9일 정례회의을 열고, 라임 펀드를 판매한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 3곳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과태료 제재를 추가 심의한다.7일 금융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선위는 앞서 지난달 25일 정례회의를 열고 라임 펀드 판매사는 이들 3곳에 대한 과태료 부과 조치안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1차 심의에서 증선위는 자본시장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건에 대해 심의하고, 금감원과 조치 대상자의 의견을 들어 안건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증선위는
[뉴시안=조현선 기자]금융감독원이 '라임 사태' 관련 첫 제재심의회를 열고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등록취소를 결정했다. 라임자산운용을 대신한 '아바타' 운용사들은 최대 업무일부정지의 제재가 내려졌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열린 제23회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제재를 등록취소 및 신탁계약 인계명령으로 결정했다. 구속 수사 중인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이종필 전 부사장 등 라임자산운용의 핵심인력에 대해서는 해임권고가 이뤄졌다.이외에도 라임자산운용의 요청 등에 따라 집합투자재
[뉴시안=김승섭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9일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관련,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이 옥중서신을 통해 검찰이 검사 비위와 야당 정치인 로비 의혹을 알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며 "이제라도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와 병행해 우리는 공수처 설치와 가동을 서두르겠다"며 "우리가 야당에 다시 제시한 공수처장 후보추천 위원 추천 시한이 일주일 남았다. 야당은 서둘러 추천해 주시기를 바란다. 야당의 추천이 끝내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회법 절차에 따라
[뉴시안= 김승섭 기자]법무부가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현직 검사들과 야권인사에서 로비를 벌였다고 한 진술을 검차리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김 전 회장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통제받지 않는 검찰이 진실을 왜곡하고, 정쟁을 유발해 정치개입을 시도한 또 다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반격했다.이제까지는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여권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국민의힘은 이를 권력형 비리게이트로 규정하고 특검도입을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신영대
[뉴시안= 김승섭 기자]국민의힘은 17일 이른바 라임·옵티머스 사태, "'라·스 사태' 파장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여당의 태도가 갑자기 변했다"며 "내 편 의혹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더니 옥중 서신 한 통에 뭔가 나왔다는 듯 공격 태세가 사납다"고 직격했다.추미애 장관은 전날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관련해 술 접대 의혹이 제기된 검사들에 대한 감찰에 즉각 착수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추 장관은 검사들이 라임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관련 의혹에 대한 사회적 이목이
[뉴시안=박재형 기자] 라임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서 여러 논란을 일으켰던 주요 판매사 대신증권의 오익근 대표이사가 직접 투자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대신증권은 11일 오전 오 대표가 라임 펀드 투자자 대표 측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투자자 측은 이날 면담에서 투자 피해에 따른 선보상 금액 증액 및 선보상안 동의서 제출 기한 연장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오 대표는 “고객들이 손실을 본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투자자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고객 자산 회수와 투자자 보호에 끝까지 만전
[뉴시안=조현선 기자]라임펀드 가교운용사 설립추진단이 신설되는 '레인보우자산운용(가칭)'의 경영을 맡을 대표 이사를 모집하는 등 절차에 속도를 낸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펀드 가교운용사 설립추진단은 레인보우자산운용의 대표이사를 초빙하는 모집 공고를 냈다.설립추진단은 이른바 '라임사태'를 통해 문제가 된 라임펀드를 판매한 우리은행, 하나은행,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신영증권 등 20여 곳이 포함됐다.이달 말 설립될 가교운용사는 향후 라임자산운용주식회사가 설정·운용한 펀드를 넘겨 받고
[뉴시안=조현선 기자]금감원으로부터 라임자산운용 무역금융펀드 전액 배상 권고를 받은 하나은행이 수락 기간 연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21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라임 무역금융펀드 전액 배상 여부에 대해 결정을 미루고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권고 결정을 수락하면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발생하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연기 신청 시점은 다음 이사회 일정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하나은행은 향후 금감원에 수락기간 연장 신청서를 제출할 것
[뉴시안=조현선 기자]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라임 무역금융펀드 관련 100% 보상 권고안에 대한 마감시한이 27일로 결정됐다. 시한을 앞두고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등 판매사들의 수용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7일 라임 무역금융펀드 판매사 4곳에 수용 여부를 결정하는 권고안을 송부했다. 조정안 접수 후 20일 이내에 수락 여부를 결정지어야 하므로, 이르면 27일께 권고안 수용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판매사들이 이사회 일정 등을 사유로 추
[뉴시안=조현선 기자]금융감독원이 이른바 '라임사태'로 불리는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대해 펀드를 판매한 판매사가 투자 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문제가 된 '무역금융펀드(플루토TF-1호) 가운데 부실을 인지한 이후 판매된 금액이 대상이다.금감원은 지난달 30일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 무역금융펀드 분쟁조정 신청 4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로 보고, 배상 비율을 100%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2018년 11월 이전 판매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