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5일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은 의료체계의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며 시기상으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고 밝혔다.노연홍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초고령 사회와 더불어 지역필수의료 위기는 더 가시화되고 최근 의료현장의 혼란을 계기로 의료 전반 체계를 비롯한 우리나라 의료 체계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나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의료개혁 추진 배경 및 경과를 보고하고 의료개혁 방향 및 논의 의제, 의료개혁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 11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합병에 대한 EU의 조건부 승인 후 미국의 심사만이 남겨진 가운데 양사 FSC(대형항공사·Full Service Carrier)의 합병 이후 자회사 LCC(저비용 항공사, low-cost carrier)인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통합 LCC가 출범하며 국내 시장의 구조 재편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특히 LCC 여객 사업 기준 기존 3강 구조에서 1강 2중 체제로의 변화가 예상되며, 양사 합병으로 유럽 4개 노선의 운수권을 이전받는 티웨이항공의 약진과 아시아나항공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이들에 대해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일시 가담했더라도 조기에 현장에 복귀하는 경우 처분에 반영하겠다고도 했다.행정안전부와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은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대책회의를 열고 공동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정부는 불법 집단행동에 가담한 의료인은 물론 배후에서 조종하거나 교사하는 세력까지 철저하게 수사해 사안을 규명,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업무개시명령에도 불구하고 의료현장에 복귀하지 않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한 첫날인 19일 하루동안 환자나 가족들로부터의료이용 불편 상황에 대한 상담이 총 103건, 그 중 피해신고를 접수한 사례가 34건이었다고 21일 밝혔다.첫날 상담 내용 중 69건은 의료기관 이용상의 불편하고 불안한 상황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는 등의 의견 개진이었고, 피해 신고된 34건은 발생 가능한 의료사고에 대비하거나 빠른 상황 종식에 힘을 싣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피해 접수 내용 34건 중 27건이 의료기관으로부터 수술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될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고등법원은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형을 받은 조국 전 법무장관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심각한 범죄임에도 "반성을 안한다"며 1심 판결을 유지했다.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관련 혐의로 이미 형이 확정돼 복역한 점 등이 참작돼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는 8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의 실형과 함께 6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입시비리 범행은 피고인이 대학교수의 지위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부가 올해 설 명절을 맞아 경제인 5명, 정치인 7명을 포함한 980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네 번째로 단행된 특사다. 법무부는 7일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청년·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과 특별배려 수형자·경제인·전직 주요공직자·정치인 등 980명을 특별사면한다고 6일 발표했다. 우선 국정농단 혐의를 받았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댓글공작 혐의를 받은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잔형집행면제·복권 대상에 올랐다. 복권은 형의 선고로 인해 상실되거나 정지된
[뉴시안= 이태영 기자]4월 10월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일 85여일 앞두고 다선 의원을 지내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이른바 '올드보이(OB)'들도 속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OB들은 혼란스러운 정치 현실을 바로잡기 위한 책임 의식을 출마 이유로 꼽았지만, 정치권의 시선은 경험 많은 이들이 마지막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긍정적인 면과, 세대교체론이 거세게 일고 있는 정치권의 흐름에 역행한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팽배하다.우선, 여당에서는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지낸 이인제 전 의원이 7선에 도전한다. 이 전 의원은 지난달
[뉴시안= 이태영 기자]생산인구 감소로 구인난을 겪는 업종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호텔과 콘도에서도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외국인력 고용이 전방위로 확대된다.정부는 29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고용허가제 외국인력(체류자격 E-9) 신규 허용업종 및 신규 송출국 지정안을 확정했다.우선, 그간 산업현장에서 인력난 호소 및 외국인력 허용 요구가 지속됐던 호텔·콘도업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 및 수요조사(관계부처 협업) 등을 거쳐 외국인력 고용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주요 관광 권역인 서울·부산·강원·제주에 위치한 호텔·콘도 업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옥중투쟁’ 중이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의혹으로 지난 18일 구속된 송 전 대표는 검찰이 수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고 있다. 얼마 전 마지못해 출석은 했지만, 진술을 거부했다고 한다. 지난 5월 ‘차라리 나를 구속시키라’며 검찰에 자진 출두했던 당당한 모습과는 영 딴판이라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검찰 조사를 거부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뤄 짐작컨대 송 전 대표는 자신을 1980년대 학생운동했던 ‘청년 송영길’과 혼동하고 있는 게 아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민의힘이 2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했다.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을 하기 위해 의원들과 당협위원장, 당 상임고문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며 "의견을 종합해 오늘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게 되면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으로 국민의힘과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 갈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지도부는 다음주 26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영화 ‘서울의 봄’이 장안의 화제다. 개봉 25일 만에 818만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이 같은 추세라면 1000만 관객 돌파는 시간문제일 듯 하다. 펜데믹 이후 시리즈물이 아닌 단일 작품으론 최초로 800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아시다시피 이 영화는 1979년 12월 12일 서울에서 일어난 ‘12.12사태’ 당일 저녁 7시부터 그 다음날 새벽 4시까지 9시간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냈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러닝 타임 141분이 어떻게 지나가는 지 모를 정도로 몰입감이 높았다고 입을 모았다. 영화 비수
[뉴시안= 박은정 기자]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고교 동창인 배우 이정재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 갈빗집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상홀딩스 주가가 껑충 뛰었다.27일 오전 대상홀딩스는 개장 5분 만에 상한가인 9970원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2300원 오른 수치다. 주가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날 오후 90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또한 전날 대비 2080원 높다.한 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대상홀딩스는 '한동훈 테마주'로 알려져 있다. 대상홀딩스는 양동운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2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와 국회, 지자체가 지방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지방소멸 극복 방안으로 '광역비자 도입'과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확대'를 위한 입법에 공감대가 형성돼 관련 입법 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지 주목된다.국회입법조사처는 22일 국회의정관 3층 중앙홀에서 ‘지방소멸 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 국회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진표 국회의장·김철민 국회 교육위원장·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의 축사,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한동훈 법무부장
[뉴시안= 이태영 기자]안양시가 한국ITS학회 주관 ‘제1회 지능형교통체계(ITS) 도시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스마트도시의 위상을 알렸다.ITS 도시상은 한국ITS학회가 대한민국의 ITS 도입 30주년을 기념해 미래 디지털 교통 혁신사업을 선도하고 ITS 발전에 크게 기여한 도시를 처음으로 평가·선정한 뜻깊은 상이다.22일 시에 따르면, 한국ITS학회는 지난 16일 제주한라대학교에서 ‘2023년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ITS 도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서 한국ITS학회는 ‘안양시는 그동안 모범적인 ITS 운영으로 가
[뉴시안= 조현선 기자]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 기본 검색 엔진 채택을 위해 애플에 검색 광고 수익 36%를 지불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14일(현지시각) 외신 등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이날 에픽게임즈가 구글을 상대로 낸 반독점 소송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애플과의 이같은 계약이 사실이라고 밝혔다.이날 재판은 애픽게임즈가 구글 앱마켓의 인앱결제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 별도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자 구글이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를 플레이스토어에서 퇴출 조치한 데서 시작됐다. 에픽게임즈는 구글이 시장 지배적 지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안동완 부산지방검찰청 차장검사.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손준성 대구고등검찰청 차장검사, 이정섭 수원지방검찰청 2차장 검사” 위 명단은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탄핵을 추진중이거나, 이미 탄핵을 단행한 후보자나 대상자들이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은 일찌감치 디폴트로 탄핵 1순위에 올라 있다. 야권 및 일부 시민단체들은 윤 대통령의 취임과 동시에 탄핵을 외치며 촛불집회를 열기 시작했다. 요즘도 주말마다 광화문광장에서 ‘탄핵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빠질 수 없다. 한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에 여야 희비가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당 쇄신 의지를 밝혔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의 결과였다고 평가하면서 국정기조 전환을 촉구했다.전날(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56.52%)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39.37%)를 17.15%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승리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거 승리를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했지만 강서구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선거 결과를 존중하고
[뉴시안= 이태영 기자]#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A씨는 2023년 1월 자신의 여권을 재발급하기 위해 재외공관에 방문했다. 여권 재발급 신청을 하고 기다던 A씨는 재외공관 직원에게 황당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이미 신원미상의 누군가가 A씨의 이름으로 여권을 재발급 받았다는 것이다. 이를 인지한 외교부는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경찰에 요청한 상황이다.# 일본에서 불법체류자로 생활하다 추방된 B씨는 일본에 재입국이 불가능해지자 한국으로 돌아와 브로커에게 돈을 건내고 타인 명의의 여권을 구하게 된다. 브로커는 타인의 여권에 B씨의 사진
[뉴시안= 이태영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업 분야 숙련기능인력(E-7-4) 쿼터가 당초 400명에서 1600명으로 대폭 확대된다고 26일 밝혔다.숙련기능인력 선발 확대를 위해 농업 분야 소득 기준을 타 산업보다 완화했다. 신속한 비자 전환을 위해 농식품부 고용추천 신청 방식을 우편접수에서 온라인 접수로 변경해 운영한다.숙련기능인력(E-7-4)은 고용허가(E-9, H-2)로 4년 이상 근무한 외국인근로자가 소득, 한국어능력 등 일정 기준의 점수(붙임 참조)를 충족할 경우 장기 취업할 수 있도록 비자를 변경하는 제도다.그동안 농업
[뉴시안= 박은정 기자]'불닭 신화'를 이끈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19일 지주사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김 부회장의 장남 전병우 전략기획본부장과 '모자(母子) 경영'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 부회장은 창업주인 고 전중윤 명예회장의 장남 전인장 전 회장의 아내다. 그는 1998년 삼양식품에 합류해 전인장 전 회장과 부부경영을 펼쳤다. 그러나 2020년 전 전 회장과 함께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취업이 제한되기도 했다.이후 2021년 법무부의 특별 승인을 받아 홀로 회사 경영을 이끌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