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수찬 기자]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기본배상비율을 최대 40%로 정하고 판매회사와 투자자별 책임을 각각 반영해 최종 배상비율 산정에 나선다. 이론상으로는 100% 배상 또는 0% 배상이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실제 배상비율 범위·분포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금감원 입장이다.다만 다수의 사례가 20~60% 범위 내에 분포할 것으로 예상돼 앞서 해외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당시 배상비율 20~80%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11일 금감원이 발표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뉴시안= 이태영 기자]미래에셋증권이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2023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종합등급 ‘양호’ 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는 총 8개 지표로 구성된다. 미래에셋증권은 비계량지표 6개 중 소비자 정보제공 및 취약계층 피해방지 항목이 ‘우수’로 평가받았고 그 외 비계량지표 5개 및 계량지표 2개 모두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이후 3년간 총 76개 실태평가 대상 금융회사를 통틀어 가장 우수한 수준의 성적을 거뒀다.미래에셋증권이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획득할
[뉴시안= 이태영 기자]금융사들이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이슈화된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 제재로 1600억원 이상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시중은행과 증권사들이 해외금리 연계 집합투자증권(DLF)과 라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에 줄줄이 연루되며 제재를 받은 영향이다.다만 올해의 경우 제재 건수와 과태료 처분 규모가 최근 4년 중 가장 적었는데, 이는 최근 몇 년간 발생한 대규모 금융사고에 따라 금융사들이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일
[뉴시안= 이승민 기자] 올 하반기부터 모든 보험사에서 화상통화를 거쳐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보험사들은 가입자에게 보험상품별로 그 사고발생 위험을 낮추는 물품의 경우 20만원(또는 연간보험료의 10%)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27일자로 보험 관련법들이 개정되면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분야 규제개선 방안’을 올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우선 하이브리드 방식(스마트폰으로 들으면서 동시에 화면으로 설명서 등을 보는 방식) 및 화상통화를 활용한 보험모집을 허용해 디지털․비대면 보험모집을 지원한다.
[뉴시안= 이승민 기자]금융당국이 펀드 불완전판매, 대규모 횡령 등 잇따른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책임을 명확히 묻기 위해 내부통제제도 개선에 나섰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권 협회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회사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앞으로 금융회사 대표이사는 각 임원별로 내부통제 책임을 배분한 ‘책무구조도’를 작성해야 한다. 책무구조도에서 금융회사의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책임자를 특정함으로써,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로 위임할 수 없도록 했다.또한 책무구조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발생한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등 금융사고 주원인으로 금융회사 내부통제 실효성 부족 문제가 꼽혔다. 이에 금융권 협회장들이 이사회의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국회에 '금융산업 내부통제제도 발전방안'을 건의했다.6일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장은 '금융산업 내부통제제도 발전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이를 금융당국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협회장들은 "사포펀드 불완전판매 등을 겪으며 금융회사가 실효성
[뉴시안= 유희준 기자]금융감독원 산하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디스커버리펀드 불완전판매에 따른 소비자 분쟁 2건에 대해 각각 원금의 64%와 60% 배상을 결정했다. 두 건 모두 기업은행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분조위는 25일 기업은행이 판매한 디스커버리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글로벌채권펀드)와 US핀테크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에 대해 사후정산방식에 의한 손해배상을 이같이 결정했다.분조위에 따르면 글로벌채권펀드에 가입한 법인의 경우, 판매직원이 법인 투자자의 투자성향을 '공격투자형'으로 임의
[뉴시안= 정창규 기자] 우리 실생활에서 금융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은행 거래뿐만 아니라 보험 가입 내역 등을 한데 모아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받는 서비스까지 생겨났습니다. 이에 본지는 금융소비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알·쓸·금·잡'(알아두면 쓸모 있는 금융의 잡다한 정보)을 소개합니다. 증권·보험·예금 등 금융투자정보부터 최신 세금정보와 금융정보 등을 총망라해 금융에 관한 흔한 오해와 진실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금융당국 'P2P투자자' 미등록 업체 폐업
[뉴시안= 임성원 기자]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시행된 지 한 달을 맞이해 현황 점검을 발표하며, 현장에선 소비자 친화적 금융 환경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고, 법 시행 초기 금융 영업 현장의 불확실성은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강조했다.26일 금융위원회 등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금소법 시행 한 달 간 현황 점검' 내용을 발표하며, 현재 소비자보호와 거래편의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한 상품 설명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5일 금소법 시행 이후 영업 현장에서는 길어진 금
[뉴시안= 정창규 기자]우리 실생활에서 금융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은행 거래뿐만 아니라 보험 가입 내역 등을 한데 모아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받는 서비스까지 생겨났습니다. 이에 본지는 금융소비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알·쓸·금·잡'(알아두면 쓸모 있는 금융의 잡다한 정보)을 소개합니다. 증권·보험·예금 등 금융투자정보부터 최신 세금정보와 금융정보 등을 총망라해 금융에 관한 흔한 오해와 진실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거래편의 중심 영업관행의 개선불완전판매 등을 막고 소비자보호
[뉴시안= 정창규 기자]금융감독원이 26일 올해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검사 사항을 예고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옵티머스펀드 등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 요인이 여럿 존재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잠재 위험도 높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금융투자회사란 은행과 보험을 제외한 모든 금융 업무를 영위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2009년부터 시행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은 금융투자업무를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집합투자업, 투자일임
[뉴시안= 임성원 기자]라임 CI 펀드와 관련해 내부통제 부실 등의 이유로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에 올랐던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중징계를 피하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 진 은행장이 사전 통보보다 한 단계 낮은 주의적 경고 처분을 받은 건 최근 투자 피해자 구제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2일 신한금융지주·신한은행 4차 라임 펀드 제재심을 개최하고, 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해 최고경영자(CEO)·기관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먼저 각 금융사 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보면 진 은행장과
[뉴시안= 임성원 기자]은행들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서비스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 금융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한창이다. 이는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이면서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들의 플랫폼 강화에 맞서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AI 은행원 서비스인 'AI뱅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상합성 기술 스타트업인 라이언로켓(LionRocket)과 지난 15일 업무협약을 맺고, AI 딥러닝(Deep Learning)을 기반으로 한
[뉴시안= 임성원 기자]은행들이 챗봇, 로보어드바이저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을 속도를 높여 가는 가운데, 계속해서 혁신적인 AI 신기술을 도입하며 차별화를 시도하는 분위기다. KB국민은행이 최근 영상합성·음성인식·자연어처리 기술 등을 적용한 'AI 가상 상담 서비스'를 공개한 데 이어, 신한은행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한은행은 영상합성 기술 등을 활용한 인공인간 '네온(NEON)'을 도입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편리한 금융 서
[뉴시안= 임성원 기자]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이 드디어 25일 시작됐다. 금융권에 새로운 법이 시행되는 만큼 혼란이 예상됐으나, 규제당국과 금융권 등이 금융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추진력을 높여 체계적으로 준비해 가는 듯 보인다. 금소법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이후,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된 법안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은행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앞 다퉈 대출 회수에 나서면서 은행들의 보유 자산 매각이 급증하는 결과로 이어졌고, 결국 자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은행들이 파산에 직면한 사태
[뉴시안= 임성원 기자]불완전판매 등을 막고 소비자보호를 위해 등장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오늘(25일)부터 시행됩니다. 금융당국과 금융사들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들도 새로운 변화에 마주하기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이에 본지는 금융소비자들과 금융사들이 알아두면 좋을 '알·쓸·금·정’(알아두면 쓸모 있는 금융 정보)을 Q&A 형식으로 풀어봤습니다. [편집자주]Q. 금소법은 무엇인가요?- 금소법은 2011년 국회에 처음 발의된 후 9년 만에 국회에서 통과된 법률입니다. 적합성·적정성 원칙 및 설명의무 준수, 불공정영업·부당권
[뉴시안= 임성원 기자]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은행권이 오는 25일 시행되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을 앞두고 대응책 마련에 한창인 가운데 시중은행들은 규제에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해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딥러닝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인 '하이로보' 펀드 신규 및 리밸런싱 거래 등을 금소법 시행일인 25일부터 5월 9일까지 일시 중단한다. 이는 오는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을 앞두고 AI 로보어드
[뉴시안= 임성원 기자]취임 100일을 맞은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금융당국의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징계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 회장은 지난 9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감독당국이 내부통제의 미흡을 이유로 은행장 징계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우려가 크다"며 "이번 징계는 법제처와 법원의 기본입장인 '명확성의 원칙'과는 비교적 거리가 있고,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경영활동을 위축시킬 위험이 높다"라고 목소리 높였다.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판매할 당
[뉴시안= 임성원 기자]금융권이 공동으로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금융권 공동 자율결의'와 세미나 등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내달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을 앞두고 금소법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과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것 등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과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한국대부금융협회 등 7개 금융협회장, 금융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금소법이 금융거래
[뉴시안= 임성원 기자]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원년을 맞아 금융 소비자 권익 보호에 검사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22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이 지난 21일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 시스템의 안정 등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간 기본 검사 방향과 중점 검사 사항을 담은 '2021년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했다.특히 올해는 다음 달 25일부터 시행되는 금소법에 맞춰 금융사 스스로 소비자보호 책임에 상응하는 내부통제 체계를 갖추도록 책임경영을 유도한다. 법규 제·개정으로 인한 신규 편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