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윤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0시 종로 보신각에서 윤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종이 울렸다. 국민대표 20인과 일반 시민이 타종 행사에 참석해 33차례 종을 울리며 새 대통령의 취임을 알렸다. 같은 시각 윤 대통령은 임기 시작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임기 첫 업무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군 통수권을 이양받고,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대비 태세를 보고 받았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국회 앞마당에서 진행된
[뉴시안= 소종섭 편집위원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4명이 첫 TV토론을 벌였다. 3일 방송 3사 합동 초청으로 열린 차기 대선후보 TV토론회는 부동산, 주도권 토론, 외교안보, 일자리-성장 분야로 나눠 오후 8시~10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부동산 정책 토론에서 이재명 안철수 심상정 후보는 ‘공급’에 방점을 찍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주택 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공급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규제완화’를 강조했다. “먼저 대출 규제를 완화해 집을 살 때 대출을 받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 ]스포츠는 그 나라 대통령들의 관심, 그리고 정책 변화에 따라 활성 화 되거나, 침체되곤 했었다. 지구촌의 현역, 역대 대통령(수상)들은 그동안 어떠한 스포츠 정책을 폈었고, 그래서 그 나라의 스포츠는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알아보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토마스 바흐)을 세계의 스포츠대통령이라고 한다.그러나 위상이 높은 국가의 대통령도 IOC 위원장 이상으로 지구촌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2020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된 것은 캐나다의 쥐스탱 트리도 수상이 자국의 딕 파운드 IOC
[뉴시안= 김진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5일 국민의힘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윤석열 원희룡 유승민 홍준표(가다다순) 후보 가운데 윤 후보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전당대표 발표에 따르면 득표순으로 윤 후보는 47.85%, 홍 후보는 41.50%, 유승민 후보는 7.47%, 원희룡 후보는 3.17%를 기록했다.국민의힘은 지난 1~2일 책임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3~4일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선거인단
[뉴시안= 김진영 기자]종전선언을 위한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임기말 문재인 정부가 ‘종전선언’이라는 빅이벤트를 성사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교부는 중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화상협의를 통해 북핵문제와 종전선언과 관련된 내용을 협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1일 오전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화상협의를 가졌다.외교부는 “노 본부장과 류 대표는 종전선언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노 본부장은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별세했다. 이로써 ‘1노3김 체제’로 표현되는 87년 체제의 정치적 상징 인물들은 모두 현실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졌다. 노 전 대통령은 12.12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의 핵심 인물이다. 내란혐의와 비자금 조성 혐의로 1995년 대법원에서 징역 17년형과 추징금 2628억원을 선고받았다. 1997년 12월 사면으로 풀려났으며 추징금은 2013년 완납했다. 1987년 6.29선언을 통해 직선제를 수용해 그해 12월 13대 대선에서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과의 대결에서 승
[뉴시안= 유희준 기자]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전·현직 대통령들이 나섰다.천주평화연합(이하 UPF)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지난 12일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으로 세계 194개국 200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HINK TANK 2022 희망전진대회’를 개최했다.한학자 총재는 창설자 특별연설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THINK TANK 2022에 참석한 최고의 정상 7명의 기조연설을 의미 깊게 감사한 마음으로 경청했다”며 “이 시대가 바라는 세계평화와 신통일한국을 염원하는 깊은 뜻에는 하늘이 함께하고 있음을
[뉴시안= 이태평 기자]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한미연합군사훈련 연기·축소 등 유연한 대응을 밝힌 것에 대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연이틀 강하게 비판했다.정보위 야당 간사인 하 의원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지원 국정원이 정보위 회의에서 북한 김여정의 한미연합군사훈련 연기주장에 동조하는 주장을 했다"며 "국가정보기관인 국정원이 김여정 하명기관으로 전락한 것"이라고 꼬집었다.하 의원은 "국정원은 정보부서이지 정책부서가 아니다. 정보기관이 왜 대북정책에 감놔라 배놔라 하나"라며 "시대가 바
[뉴시안= 유희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양국 간 포괄적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을 포함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공동성명은 "2018년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의 남북 간, 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이루는 데 필수적이라는 공동의 믿음을 재확인했다"고
[뉴시안= 김승섭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3일 민주노총이 주말 전국 여러 곳에서 집회를 열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 "국민의 걱정은 여전히 크다"며 "국민의 걱정을 존중해 대규모집회를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방역에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 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이어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 동맹 강화와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며 "양국이 힘을 합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하기 바
[뉴시안= 김승섭 기자]여야는 8일 조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제치고 새 미국 행정부를 연 것에 대해 "축하하며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을 향해 “'Katchi Kapshida!(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허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자 마자 서면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신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미국의 발전적 재건(Build Back Better)을 기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전 세계를 멈추게 한 코로나19의 위
[뉴시안=김승섭 기자]북한의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북한이 고도화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공개한 것을 두고 여야가 연일 해석을 달리하며 갑론을박하고 있다.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북한이 열병식에서 내보인 고도화된 ICBM과 방사포는 그 자체로 지극히 심각한 안보 위협"이라고 규정한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우려를 표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설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했다.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12일 논평에서 "심야의 기괴한 열병식. 신형 전략 무기가 총출동한 가운데 김정은의 손목에는 명품 시
[뉴시안= 김민 기자]국민의힘은 소연평도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 실종된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하던 중 북측의 총격을 받고 사망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것과 관련, "대통령은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배준영 대변인은 24일 낸 논평에서 "밤 12시라도 경위 파악을 하고 대처방안을 강구해야 할 정부가 남의 일 말하듯 담담하게 대처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의 절박함과 아픔을 한 순간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럴 수가 있는가"라고 개탄하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아이가 둘 있는 40대 해양수산부 공무원 가장이 도대체 어떤
[뉴시안=김동용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연내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제1부부장은 10일 담화를 통해 "어디까지나 내 개인의 생각이기는 하지만 모르긴 몰라도 조미(북미)수뇌회담과 같은 일이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제1부부장은 "(북미 정상의) 판단과 결심에 따라 어떤 일이 돌연 일어날지 그 누구도 모르는 일"이라면서도 "(북미정상회담은) 미국 측에나 필요한 것이지, 우리에게는 전혀 비실리적이고 무익하다"고 주장했다. 김 제1부부장은
[뉴시안=김동용 기자]미국의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이 7일 한국을 방문한다. 비건 부장관은 군용기를 타고 이날 오후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의 주요 인사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오는 9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비건 부 장관은 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 뒤에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할 예정이다. 비건 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 문제와 G7(주요 7개국) 확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
[뉴시안=김동용 기자] 한미 국방장관은 25일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지켜온 한미 장병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연합방위태세 유지 공약을 재확인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4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발표문을 공개했다. 새벽 4시는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38선을 넘어 기습 남침한 시간이다. 양 장관은 "한미 양국을 대표해 자유와 민주, 번영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들의 희생과 용기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그분들의 발자취를 기리고자
[뉴시안=김동용 기자] 통일부는 10일 북한이 모든 대남 연락채널을 중단한 것과 관련 정부가 저자세로 원론적인 입장만 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감정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상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정책은 정세를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 대변인은 "이번에 (남북 관계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사항은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돼 있고, 이후 북측이 남북 통신선까지 차단했다"며 "대북 전단 살포는 남북이 중단하기로 합의한 판문점선언에 위배되는 행
[뉴시안=김태수기자]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싱하이밍(邢海明) 신임 주한중국대사와의 환담 자리에서 "한국 정부는 중국 정부가 하루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한 대사들과의 신임장 제정(提呈)식 이후 이어진 환담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정우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내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지난해 12월 방중 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문 대통령은 신임 대사에게 "한국
[뉴시안=박재형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북방국가와 경제협력에 새 지평을 열 수 있도록 신북방정책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10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올해가 명실상부한 신북방정책 성과 창출의 원년이 되도록 북방국가와 경협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한국과 러시아 간 철도·전기·조선·가스·항만·북극항로·농림·수산·산업단지 등 9개 분야 협력을 뜻하는 ‘9개 다리 협력체계’를 확대·개편한다.중앙아시아 및 몽골 등 여타 북방국가와 중장기 협력 모델을
[뉴시안=한빛나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은 26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모두 43개 항으로 구성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을 채택했다.이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마무리하며 정상들은 성명을 통해 안보·교역·첨단산업·인적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세안은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환영했고 한국이 아세안 중심성을 지속해서 지지해 준 것에 사의를 표했다. 한국은 2022년까지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무상원조를 2배 이상 증액하기로 했다. 한국과 아세안은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