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들이 연이은 요금 인상과 규제로 혜택을 축소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 토종 OTT 기업들은 연간 구독권을 할인 판매하며 구독자 확보에 나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단기적으로 수익이 줄어들더라도 장기간 구독자를 묶어두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내달 30일까지 연간 이용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티빙은 판매 중인 베이직·스탠다드·프리미엄 멤버십 연간 이용권을 기존 할인폭 대비 10%가량 추가 할인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연간
[뉴시안= 조현선 기자]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서비스 출시 이후 두 번째 가격 인상이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티빙도 광고 요금제 도입 등을 언급했다. 콘텐츠 제작 비용은 해마다 늘어나지만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줄었고, 구독 경제에 피로도를 느낀 구독자 감소 등으로 수익성 제고가 절실해진 탓으로 풀이된다.10일(현지시각) 디즈니는 오는 10월12일부터 디즈니플러스의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디즈니플러스 이용료는 월 요금 13.99달러(1만8000
[뉴시안= 조현선 기자]펄어비스가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광고선전비 및 임직원 자사주 상여를 포함한 인센티브 등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된 결과다. 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 매출은 784억원, 영업손실은 1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44억원이다.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 대비 79%를 차지하며 전 분기 대비 2%포인트 늘었다. 플랫폼별로는 △PC 79% △모바일 16% △콘솔 5% 로 나타났다.검은사막은 2분기 신규 지역 '아침의 나
[뉴시안= 조현선 기자]위메이드가 신작 '나이트 크로우'의 흥행으로 역대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위메이드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593억원, 영업손실은 4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2% 늘면서 역대 분기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지만 적자폭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6.7% 확대됐다. 당기순손실은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다.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는 2분기 매출 156억원, 영업이익 9억원, 당기순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위메이드는 9일 오전 투자자 대상
[뉴시안= 조현선 기자]LG전자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내는 등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생활가전과 TV는 물론 공을 들이는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사업, 기업간거래(B2B) 등 전 사업부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휴대폰 사업을 버린 지 2년여 만의 성과다.LG전자는 올 2분기 매출은 19조9988억원, 영업이익은 892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2.7% 각각 늘었다.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증권가의 컨센서스(9779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LG전자는 "
[뉴시안= 조현선 기자]엔씨소프트의 기대작 '쓰론 앤 리버티(TL)'가 일반인 대상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다. 그간 베일에 감춰졌던 콘텐츠 완성도와 비즈니스모델(BM)의 윤곽이 드러나는 만큼 엔씨가 내놓는 11년 만의 PC MMORPG 신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오는 30일 23시59분까지 일반 이용자 약 1만명을 대상으로 TL 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 별도 튜닝을 거치지 않은 버전으로 베타테스트를 통해 신작 출시를 목전에 두고 일반 유저의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아 여러 제반사항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뉴시안= 조현선 기자]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 살리기'에 사활을 걸었다. 이번달 급여 전액을 자사 가상자산인 위믹스(WEMIX) 토큰을 구매하는 데 사용했다.24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지급받은 월급 5239만6850원으로 위믹스 1만5669개를 매수했다. 열두 번째 위믹스 매입이다. 이번 매입은 최근 위믹스를 재상장한 코인원을 통해 이뤄졌다. 매입 과정에서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알고리스의 오픈API를 통한 분할 매수를 진행했다.장 대표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위메이드 지분 배당금 및
[뉴시안= 조현선 기자]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재상장됐다. 앞서 고팍스·빗썸·업비트·코인원·코빗으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닥사)가 위믹스 거래를 중지한 지 약 2개월여 만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코인원에서 원화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코인원이 위믹스를 재상장하면서 코인업계에는 파장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국내 우너화마켓 거래소 협의체인 닥사는 위믹스의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위믹스 유통 계획량과 실제 유통량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등의
[뉴시안= 조현선 기자]카카오가 올해 신성장 동력 사업 키워드로 '헬스케어'를 꼽았다. 향후 이용자들이 장소와 시간 상관 없이 건강데이터를 스스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카카오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10일 진행된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카카오헬스케어는 의료기관이 보유한 임상 데이터와 다양한 의료 기록을 표준화하고 디지털화할 수 있는 솔루션과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홍 대표에 따르면 카카오헬스케어는 중장기적으로는 의료기관들이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진료 효율성
[뉴시안= 박은정 기자]한미약품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베돈(한국 제품명 롤론티스)'이 지난해 10월 미국 출시 후 3개월간 1000만 달러(약 123억원)의 매출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고 1일 밝혔다.롤베돈은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시판허가를 받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다. 주로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암 환자에게 발생하는 중증 호중구감소증을 치료·예방하는데 사용된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2년 해당 기술을 스펙트럼(한국·중국·일본 제외)에 수출했다. 약의 글로벌 판권은 기술을 이전 받은 스펙트럼이 있다. 스펙트럼 측은 "
[뉴시안= 조현선 기자]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가운데, 국내 IT 기업도 비용 감소를 위해 인건비 축소에 나섰다. 지난해 업계 전반에서 고액 연봉과 복지혜택을 앞세워 '개발자 모시기'에 나섰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와 메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이 여파는 각 기업의 한국지사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일부 직원들이 해고를 통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분위기는 국내 IT 기업에게도 전해졌다. 국내 기업은 근로기준법
[뉴시안= 박은정 기자]미래에셋증권이 '미국 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를 내달 3일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야간에만 가능했던 미국 주식거래는 주간에도 가능해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은 미 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 의지를 확인하며 변동성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정규시장 종료 후 나오는 만큼 실적발표에 맞추어 미국 주식 거래가 가능한 미국 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초 '미국 주식 토탈뷰 서비스'를 전 고객에게 무료로 도입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러다 세상 모든 것에 하트를 붙이겠다"카카오가 하반기 카카오톡 프로필 상태 메시지에 '좋아요' 등의 기능을 추가한다. 프로필에 '선물하기' 기능을 도입하고, '선물하기'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주로 쓰이는 기능이 지인 기반 메신저인 카카오톡에 도입된다는 소식에 네티즌의 반응은 싸늘하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지난 4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을 통해 카카오톡 상단의 프로필 개편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남궁 대표는 "그동안 카카오톡 프
[뉴시안= 조현선 기자]SK텔레콤이 이동통신(MNO) 서비스와 미디어,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1분기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조277억원, 영업이익은 432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5.5% 늘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조774억원, 영업이익 356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6.2% 늘었다. 이는 5G 론칭 이후 최저 수준의 마케팅 비용과 100만명 이상의 5G 가입자 확보에
[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이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다. 당초 부진할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29일(한국시간 기준) 애플은 2022년 1분기 매출은 972억7800만 달러(약 12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99억7900만 달러(약 38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9% 늘었다. 순이익은 5.8% 늘어난 250억1000만 달러(31조9000억원)로 기록됐다.이는 역대 최고 성적이자 월가의 컨센서스를 웃돈 실적이다. 당초 월가에서는 매출 940억
[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해 중국 화웨이의 연간 매출이 역성장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제재로 인해 스마트폰과 PC 등 제품 판매 부진 영향이 이어진 탓으로 파악된다. 화웨이는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1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8.6% 감소한 6369억 위안(약 121조8071억원)이라고 밝혔다. 화웨이의 연간 매출이 줄어든 것은 2002년 이후 19년 만이다. 관련 실적은 화웨이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소비자 제품 부문 매출은 2430억 위안(약 46조4713억)으로 전년 대비 49.6% 감소했다. 통신 네트워크 사업부 매
[뉴시안= 김나해 기자] 20일밤 미 뉴욕증시 마감이후 시간외거래에서 넷플릭스 주가가 20% 폭락했다. 정규장에서는 1.48% 하락으로 끝난 시황이 돌변한 것이다. 넷플릭스 주식을 끌어내린 직접적 이유는 증시 마감뒤 진행된 실적발표.블룸버그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총 828만명의 신규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 839만명보다 11만명 적은 수치이다. 주당 순이익도 1.33달러로 예상치보다 낮았다.예상보다 낮은 실적에 투자자들은 넷플릭스의 주식을 던졌다. 투자자
[뉴시안= 박용채 기자]엔씨소프트가 11일 3분기 최악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상한가로 마감했다.엔씨소프트는 이날 18만1000원(29.92%)오른 7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NFT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기관과 외국인은 장 초반만 하더라도 매도우위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전 10시 쯤부터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매수를 주도했다..엔씨소프트의 상한가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내년 중에 NFT 결합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게임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뉴시안= 남정완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초도물량을 국내 공급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일 오전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에서 ‘모더나 백신 출하식’을 가졌다.이날 출하된 위탁생산 모더나 백신은 국내 공급분인 243만5000회분 중 일부다. 28일은 112만1000회분, 29일에는 131만4000회분이 차례로 출하될 예정이다.모더나 백신은 올해 4분기 신규 접종과 2차 접종, 고위험군 대상 추가접종 등에 우선 활용한다.국내 기업이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해 국내에 공급
[뉴시안= 남정완 기자]현대차가 지난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여파와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등으로 글로벌 판매가 감소했다. 반면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현대차는 26일 오후 서울 본사에서 2021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 이날 실적발표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8조8672억원 △영업이익 1조6067억원을 기록했다.판매 감소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한 데는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