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피파월드컵 대표팀이 4강에 올라, 2019년 대회 이후 두 대회 연속 결승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21명의 한국대표 선수들은, 2017년 대회 이승우, 2019년 대회 이강인 같은 스타플레이어가 없는 이른 바 ‘골짜기 세대’라해서 축구계에서는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조직력과 빠른 역습으로 당당히 4강에 올랐다.한국 축구가 FIFA,주관 대회에서 가장 먼저 4강에 오른 것은, U-20 피파월드컵 전신인 1983년 FIFA 세계청소년축구수권대회 였었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대선후보들은 어떤 스포츠 종목에 관심 있을까. 3월 9일 치러질 20대 대통령 후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스포츠 관심도를 알아본다.지난해 11월 1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 돔에서 벌어진 2021 한국시리즈 1차전을 관람했다.당시 윤 후보는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두산 베어스나 kt 위즈 유니폼이 아닌 한국 국가대표 유니폼 점퍼와 한국시리즈 기념 야구모자 차림이었다. 아마 두산 팬이나 kt 팬 모두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신경을 쓴 것 같
“먼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1년 뒤 열릴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을 대비한 3개년 계획도 마련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27일 대한체육회 제25대 국가대표 선수촌장으로 선임된 유인탁(63)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의 목소리는 힘이 넘쳤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68kg급에서 우승한 그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는 처음으로 대표선수들의 로망인 선수촌장의 영예를 안았다. 유 촌장은 “우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올림픽 결승 경기 못지않게 가슴이 뛰고 설
8월말로 24대 대한체육회 신치용(66) 선수촌장이 임기만료로 물러난다. 선수촌장은 국가대표 선수출신이면 누구나 한번 해보고 싶은 선망의 자리. 9월 1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25대 선수촌장을 누가 맡을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1966년 6월 30일 서울 성북구 공릉동 9만4000여 평의 대지에 세워진 태릉선수촌. 2011년 진천선수촌이 문을 열기 전까지 40년 넘게 한국체육의 요람으로 올림픽 금메달 1호 양정모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이들 스포츠 스타들의 등장 배경에는 종목별 코치진의 땀과 눈물이 있었고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스포츠는 그 나라 대통령들의 관심, 그리고 정책 변화에 따라 활성화 되거나, 침체됐다. 지구촌의 현역, 역대 대통령(수상)들은 그동안 어떠한 스포츠 정책을 폈었고, 그래서 그 나라의 스포츠는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알아보았다. 문화부와 체육청소년부 통합해 문화체육부 발족1993년부터 1998년까지 5년 동안 김영삼 대통령 재임 시절에는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 군 출신의 대통령 시절보다 상대적으로 엘리트 스포츠 정책 비중이 줄어들기 시작했다.김 대통령 재임 동안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과 199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대통령들은 힘이 세다. 막강한 힘을 가진 최고의 권력자임은 역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독일 총통 아돌프 히틀러는 2차 대전을 일으켜 600여만 명의 유대인과 그 열 배에 이르는 6000여만 명 가량의 군인과 민간인을 사망케 했고, 존 F. 케네디(구소련의 후루시초프)는 쿠바 봉쇄로 3차 세계대전을 막아 수억 명의 생명을 구했다.넬슨 만델라는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 ‘아파르트헤이트 시대(the Apartheid era)를 ‘용서와 화해’로 풀어냈고, 군부독재의 상징 전두환은 86, 88 때 스포츠 장려정책으로
[뉴시안=기영노편집위원] 대통령들의 힘은 그 나라의 체육 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독일 총통 아돌프 히틀러는 2차 대전을 일으켜 600 여 만명의 유태인과 그 열 배에 이르는 6000 여만 명 가량의 군인과 민간인을 사망케 했고, 존 F. 케네디(구소련의 후루시초프)는 쿠바 봉쇄로 3차 세계대전을 막아 수 억 명의 생명을 구했다.넬슨 만델라는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 ‘아파르트헤이트 시대(the Apartheid era)를 ‘용서와 화해’로 풀어냈고, 군부독재의 상징 전두환은 86,88 때 스포츠 장려정책으로 체육인들로부터는 크게 미움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 그시절 대통령의 권력은 막강했다. 막강했던 권력을 쥐고 스스로 최고의 통치를 했음은 역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독일 총통 아돌프 히틀러는 2차 대전을 일으켜 600여 만 명의 유태인과 그 열 배에 이르는 6000여 만 명 가량의 군인과 민간인을 사망케 했고,반대로 존 F. 케네디(구 소련의 후루시초프)는 쿠바 봉쇄로 3차 세계대전을 막아 수억 명의 생명을 구했다.넬슨 만델라는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 ‘아파르트헤이트 시대(the Apartheid era)를 ‘용서와 화해’로 풀어냈고, 군부독재의 상징 전두환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2020 도쿄 올림픽이 지난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전화 회담에서 올림픽을 연기하는데 의견일치를 봄으로서 사실상 2021년으로 1년 연기되었다. 도쿄올림픽은 2021년에 열리더라도 명칭은 그대로 2020 도쿄올림픽으로 한다. 올림픽이 홀 수 해에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올림픽 역사에 중간 올림픽이 딱 한번 있었지만 그것도 짝수 해인 1906년 아테네에서 개최되었다.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아베와 바흐의 전화 회담이 끝난 후 “현재의 ‘코로나 1
[뉴시안 자문위원=기영노 스포츠 평론가] 대한민국 프로와 아마추어를 대표하는 두 스포츠 기구, 즉 한국야구위원회 KBO의 정운찬 총재, 대한체육회 이기홍 회장이 많은 팬들과 여론의 강력한 사퇴요구에도 불구하고 버티고 있다.한국야구위원회 즉 KBO 총재는 지난해 9월12일 서울 양재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스포츠인 야구가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야말로 유구무언이다 명역문제와 관련된 국민정서를 이해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선동열 전 국가대표 야구감독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뉴시안 자문위원=기영노 스포츠 평론가] 스포츠계의 조재범 전 코치 성폭력 사건 파문에는 한국 스포츠의 오랜 병폐가 집약 돼 있다.“운동 그만두고 싶어!!!”조재범 전 코치가 심석희 선수를 폭행 또는 성폭력을 행사 할 때 마다 했다는 이 말에는 한국스포츠의 슬픈 현실이 함축돼 있다.심 선수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외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만약 운동을 그만두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그 약점을 파고들어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파렴치한 짓을 한 것이다.조재범 전 코치가 그를 초등학교 때 발굴해서 올림픽 금메달
[뉴시안=기영노 자문위원] 지난 2016년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대 통합을 이룬 이후 한국 체육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체육을 통한 국위선양’이니, ‘4강제도’ 같은 전제 국가주의적인 요소들이 점점 사라지고, 학교체육은 ‘주말 리그’ 또는 ‘토요 스포츠 데이’ 같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운동을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생활체육도 전 국민의 생활 속으로 서서히 파고들고 있다.세계에서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가장 잘 조화를 이루는 나라가 서구에서는 독일, 아시아에서는 일본으로 꼽히고 있다.그래서 일본의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은
[뉴시안 이슈추적=기영노 스포츠평론가]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 OCA가 주관하는 아시아경기대회는 1951년 뉴델리에서 시작돼서 이번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로 18회를 맞는다.아시아경기대회는 그동안 몇 차례 고비는 있었지만 올림픽이나 월드컵과는 달리 지난 67년 동안 17번의 대회를 치르면서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개최되어 왔다.1951년 뉴델린 아시안게임은 11개국 491명의 선수가 출전하는데 그쳤지만, 이제는 45개국 1만여명이 넘는 선수가 출전하는 세계최대의 메가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그러면 이제까지 아시아경기대
[뉴시안 전문가 칼럼=기영노 평론가] 최근 박근혜 정부가 정기적으로 국정원 특수 활동비를 상납 받아온 사실이 밝혀져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그 돈이 일부에서는 통치자금으로 쓰였다고 하고, 또 다른 측에서는 과거 정부도 행해져온 관례였다고도 한다.그렇다면 통치자금이란 뭘까?통치행위를 사전적 의미로 살펴보면 “국가통치의 기본에 관한 고도의 정치성을 띤 국가행위로, 사법부에 의한 법률적 판단의 대상으로 하기에는 부적당하다 하여 사법심사권의 적용범위에서 제외되는 행위”라고 되어있다.그러니까 통치행위는 입법도 사법도 보통의 행정도 아니라는
[뉴시안 전문가 칼럼=기영노 평론가] ‘종신 축구 대통령’ 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대한체육회의 ‘2017 스포츠 영웅’에 선정되어서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될 예정이다.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매년 스포츠 영웅을 선정하는데, 3 단계를 거치는 등 비교적 객관적인 기준을 내세워 차츰 권위가 생기고 있다.‘스포츠 명예의 전당’ 역대 가입자 면면을 보면,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고 손기정,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딴 레슬링의 양정모, 1965년 한국 스포츠의 요람 태릉선수촌
배드민턴 이용대 선수의 도핑 의혹과 관련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28일 국제배드민턴연맹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용대 선수와 김기정 선수는 도핑검사에서 소재 불분명 혐의로 지난 24일 징계를 받았다.이들은 지난해 3월과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소재지 보고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국제연맹은 18개월 내 세 차례 소재지 보고에 응하지 않으면 해당 선수에 대해 징계 조치한다.각종 의혹이 번지자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날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파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 참가로 검사를 받지 못한 것일 뿐 약물복용이나 검사회피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협회는 “지난 24일 세계배드민턴연맹 BWF로부터 도핑테스트와 관련한 절차규정 위반으로 이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선 박근혜 후보는 20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있으면 국민에게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환송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원장이 전날 책을 출간하며 사실상 대선출마 의지를 밝혔다'는 질문에 "출마를 정식으로 한 거냐"고 반문하며 이 같이 밝혔다.박 후보는 "책을 갖고는 (출마 의사가 있다고) 해석할 수 없고 아직 확실치 않다"면서 "출마할 생각이 있다면 국민에게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지난 16일에도 박 후보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안 원장에 대해 "사실 잘 모르겠다. 뭘 생각하고 있는지…"라며 "나름대로 생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