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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안,newsian=김도진 기자)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한동훈)는 중견 패션업체 신원그룹 박성철(75) 회장을 오는 8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검찰은 박 회장에게 조세범처벌법상 조세포탈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채무자회생법상 사기회생·사기파산죄 혐의를 적용했다.7일 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2003년 신원그룹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신원 주식을 가족 명의로 사들이면서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 증여세 수십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1999년 신원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며 지분을 모두 포기했지만, 실질적인 경영권을 얻기 위해 차명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박 회장은 계열사 등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10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사회
김도진 기자
2015.07.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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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안,newsian=김도진 기자)한국석유공사의 하베스트 부실 인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2일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강 전 사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강 전 사장은 2009년 10월 캐나다 자원개발 회사 하베스트(Harvest Trust Energy)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하베스트의 정유 부문 부실 계열사 '노스아틀랜틱리파이닝'을 함께 사들여 석유공사에 3133억원대의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강 전 사장이 인수·합병(M&A) 실적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검토 없이 하베스트 측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투자자문을 맡은 메릴린치는
사회
김도진 기자
2015.06.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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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안,newsian=신민주 기자)검찰이 '잠수함 인수평가 비리' 사건에 연루된 예비역 해군중령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16일 발부했다. 법원은 검찰이 예비역 해군중령과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한 전 현대중공업 임원에 대해서는 기각했다.예비역 해군장교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는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도 인정된다"고 밝혔다.전 현대중공업 임원 B씨에 대해서는 "제출된 기록과 심문결과 등을 종합해 볼 때,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7~2009년 장보고2
산업
신민주 기자
2015.05.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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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안,newsian=이민정 기자)지인을 살해한 뒤 암매장한 10대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13일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인을 목 졸라 살해 한 뒤 암매장한 김모(19)군과 지모(19)군에 대해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들을 도와 사체를 유기한 이모(19)군과 윤모(19)군은 각각 사체유기죄와 사체손괴미수죄로 영장을 신청하고, 현재 군 복무 중인 이모(19)군은 사체유기죄로 사건을 군에 이첩할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김 군 등 2명은 지난해 10월24일 오전 2시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원룸에서 지인 구모(19)군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승용차에 싣고 김군의 고향인 강원도 강릉시 한 야산 농로에 암매장한 혐의다.이들은 피해자 구 군의 통장에 돈 20만 원이
사회
이민정 기자
2015.05.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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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안,newsian=김도진 기자)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시내버스 안에서 70대 할머니를 폭행하고 불특정 다수인에게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린 혐의(상해 등)로 유모(39·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유 씨는 지난달 28일 낮 12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육거리시장 인근 시내버스 안에서 A(76) 할머니를 폭행했다. 또한 이를 말리는 20대 여성을 때리는 등 불특정 다수인에게 심한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유 씨는 경찰에서 횡설수설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유 씨의 행동은 사건 발생 후 한 승객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드러났다.경찰은 이 동영상을 분석, 피의자를 특정한 뒤 주거지에서 잠복하다 지난 1
사회
김도진 기자
2015.05.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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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안,newsian=정주영 기자)25억 건의 환자 정보를 빼돌려 외국에 팔아넘긴 업체가 적발됐다.9일 SBS 에 따르면, 다국적 의료정보 컨설팅 업체인 IMS 헬스 코리아는 지난 2008년부터 국내 병원의 진료기록 전산화 업무를 대행하는 업체로부터 환자들의 진료기록을 사들여 국내 제약회사에 판매했다.검찰은 약학정보원과 G사가 IMS 대표 허 씨에게 팔아넘긴 환자 정보가 20억건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들은 환자 개인신상과 병명, 처방 의약품 등 민감한 정보가 고스란히 담긴 자료를 빼돌려 건당 1원에 IMS 미국 본사에 넘겼다. IMS는 이 같은 정보를 분석, 환자 연령과 지역별 통계자료로 만들어 국내 제약회사에 다시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IMS는 약국의 경영관
산업
정주영 기자
2015.04.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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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안,newsian=김도진 기자)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학대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인천의 모 사립 유치원 교사 2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이 유치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학대 신고가 접수된 A(27·여)씨의 반이 아닌 다른 5세반 2곳에서 교사 2명이 상습적으로 원생들을 학대한 사실을 확인했다.이들은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말을 듣지 않는다며 원아를 발로 차고, 바닥에 넘어뜨려 일으켜 세운 뒤 뺨을 수차례 때리는 등 5세반 아동 19명을 127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남자 원아는 거의 날마다 학대를 당해 피해 횟수가 5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영상에는
사회
김도진 기자
2015.03.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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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안, sisazum=이민정 기자)새누리당 송광호(72) 의원이 철도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의 수사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철도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송 의원이 철도 부품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수사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송 의원은 지난 2012년 철도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인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으며, 제19대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검찰은 송 의원이 상임위 활동을 통해 특정 업체를 측면 지원하거나 철도시설공단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송 의원이 수사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산업
이민정 기자
2014.08.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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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안, sisazum=박신애 기자)이혜경(62·여) 동양그룹 부회장이 법원의 가압류 절차 직전 미술품을 빼돌려 팔아넘긴 정황이 포착됐다. 이 부회장은 현재현(65·구속기소) 동양그룹 회장의 부인이자 동양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양구 회장의 딸이기도 하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선봉)는 지난 2일 법원의 가압류 절차 직전 고가의 미술품을 미리 빼돌려 팔아넘긴 혐의(강제집행면탈 등)로 이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법원 가압류 절차 직전에 자신이 보유한 미술작품 수십 점을 홍송원(61·여) 갤러리 서미 대표를 통해 미리 팔아 현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현 회장 등 동양그룹의 주가조작 혐
산업
박신애 기자
2014.07.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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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안, sisazum=신민주 기자)유병언(73·지명수배) 전 세모그룹 회장의 친형 유병일(75)씨와 '신엄마'로 불리는 신명희(64·여)씨에 대한 구속여부가 16일 결정된다. 인천지법은 이날 오후 2시 병일씨와 신씨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갖는다. 병일씨는 부친이 설립한 유성신협에서 부이사장 등을 맡았으며, 신씨는 유 전 회장의 오랜 측근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병일씨는 업무상 횡령,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병일씨는 청해진해운에서 수년간 매달 250만여원을 고문료 명목으로 받는 등 유 전 회장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계열사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병일씨는 2004년 경매를 통해 대구 대명동
산업
신민주 기자
2014.06.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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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안, sisazum=이민정 기자)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4일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44·지명수배)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이모(5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경은 이날 새벽 이씨를 경기 수원 지역에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의 자택에서 서류 등 관련 증거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대균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와 함께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헌금을 관리하는 등 유 전 회장 일가의 자금 관리를 맡은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대균씨의 소재와 행적 등을 확인한 뒤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균씨는 현재 대구·경북 지역에 은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씨는 대균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체포된
산업
이민정 기자
2014.06.0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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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안, sisazum=이석구 기자) 검찰이 업무상 횡령 및 배임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신헌(60) 롯데백화점 사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한, 검찰은 신 사장 외에 또 다른 그룹 고위층이 연루되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지난 16일 오후 5시께 신 사장이 롯데홈쇼핑 대표로 재직 당시 납품·횡령 비리 의혹과 관련, 업무상 횡령 및 배임수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신 사장은 롯데홈쇼핑 대표로 재직하던 2008~2012년 인테리어 공사비를 횡령한 회사 전·현직 임원들의 자금 일부를 상납 받은 혐의로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납품업체가 제공한 뇌물을 상납받은 혐의로 ‘배임수재 혐의’가 포함됐다.검
산업
이석구 기자
2014.04.19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