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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안, sisazum=이민정 기자)1320차례에 걸쳐 현금 3000만 원을 훔친 여대생 김모(20) 씨가 붙잡혔다.19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근무하던 매장에서 상습적으로 돈을 훔친 혐의로 김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김 씨는 2012년부터 최근까지 사하구의 모 아웃도어 매장에서 1320차례에 걸쳐 현금 300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취업한지 두달 가량 지났을 무렵 폐쇄회로(CC)TV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이후 하루 평균 2~3차례씩 금고에 손을 대 약 7만 원씩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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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기자
2014.04.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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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안, sisazum=이민정 기자)개인정보유출 사건이 또 발생했다.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금융기관 뿐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도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11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정보통신망의 이용촉진 및 개인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문모(4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문 씨에게 개인정보를 사들인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문 씨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중국 해커로부터 1230만 건의 개인정보를 사들여 대부중개업, 보험사 직원,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 17명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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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기자
2014.04.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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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ENS가 최근 불거진 대규모 대출사기 사건과 관련, ‘자사와 상관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7일 KT ENS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KT ENS는 직원이 연루된 2800억 원대 대출사기 사건에 대한 사건의 주체는 KT ENS가 아니라 납품업체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이고, 직원은 단순한 조력자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KT ENS 측은 또, “이번 금융대출사기 사건 발생에 대해 관련 사실을 점검한 결과, N사 등 납품업체와는 휴대전화, 노트북 등을 거래한 사실이 없다”며 “금융권에 대해서도 대출약정‧지급보증을 한 사실, 본 건 대출관련 사용인감을 승인한 사실 등이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금융대출 사기 과정에서 이용된 종이 세금계산서는 2011년 이후 법인간 거래에서 전혀 사용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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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4.02.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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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회사인 KT ENS 직원이 가짜 매출채권을 담보로 은행으로부터 3000억 원의 사기대출을 받은 사실이 금융당국에 6일 적발됐다. 해당 은행들은 사건이 드러나기 전까지 의심조차 하지 않았다.경찰은 이 날 자진 출석한 직원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협력업체 관계자들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금융권에 따르면 KT ENS 직원 김모 씨와 협력업체 N사 대표 등은 통신장비를 납품 받지 않았으면서 납품받은 것처럼 문서를 위조해 외상매출채권을 발행하고 이를 담보로 은행에서 수천억 원을 대출받았다.이 돈은 N사 등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로 들어갔다.N사는 2008년~ 2010년 삼성전자 등에서 휴대전화를 구입해 KT ENS에 납품하고 받은 매출채권을 SPC에 양도해왔다. SPC는 이 채권을 근거로 국내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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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4.02.0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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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고용노동부 공무원이 정부 운영 시스템 접속 권한을 활용해 국가 지원금 58억 원을 빼돌였다 경찰에 적발됐다.서울영등포경찰서는 고용부 5급 공무원 최 모(58) 씨와 그의 동생(52)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고용부에 등록된 개인·기업 정보 800만 건을 임의로 조회하고 개인정보 12만 건을 불법 유출하는 등 자격 없이 국가지원금 신청업무를 대행하며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함께 범행을 저지른 최 씨의 딸(29) 등 15명과 최씨를 통해 지원금을 부정수급한 업체 대표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최 씨는 지난 2008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고용부의 고용정보시스템에 접속해 국자지원금 수령 자격이 되는 정보 800만 건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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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4.02.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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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동의서와 계좌번호만으로 고객들의 돈을 빼돌린 H소프트 대표 김모(34) 씨가 검찰에 구속됐다.금융당국은 김 씨가 사용한 소액자동이체서비스(CMS)의 허점을 보완해 돈이 인출될 때마다 고객에게 문자메시지(SMS)로 알리도록 했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이정수)는 지난 3일 본인 몰래 계좌에서 자동이체로 돈을 챙기려던 김 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지난 2일에도 김씨와 공모한 사채업자 임모(40) 씨와 김모(35) 씨를 긴급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달 24일 6539명의 신상정보와 거래은행 계좌번호를 이용해 '대리기사용 애플리케이션 사용료' 명목으로 금융결제원에 자동이체를 신청했다.같은 달 29일 1350명의 계좌에서 19800원의 돈이 인출됐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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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4.02.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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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이석채 전 KT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서울중앙지법 김우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한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16일 기각사유를 밝혔다.이 때문에 강도높은 수사를 했음에도 혐의를 소명하지 못한 검찰은 난감해졌다.검찰은 이 전 회장이 사업 추진과 자산 매각 과정에서 회사에 100억 원대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검찰은 이 회장의 비자금과 배임 혐의 등을 조사하기 위해 KT 사옥을 3차례 압수수색하고 이 전 회장 4번, 관련 KT 임직원 소환 등 전방위에서 압박했으나 끝내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참여연대의 1천 억원 대 혐의 고발에서 배임죄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입증가능 한 선으로 최대한 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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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4.01.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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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9일 부산 영도구 남·북항 대교 연결도로 공사장 붕괴사고가 예견된 사고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부산 영도경찰서(서장 이흥우)는 14일 '남·북항대교 영도연결도로 붕괴사고' 중간수사 브리핑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과 사고현장 인부 등을 조사한 결과, 붕괴지점을 떠받쳤던 임시지지대(캔틸리버 지지대·일명 '까치발') 설치 불량으로 콘크리트 타설작업시 구조가 불안정해져 붕괴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시공사 SK건설과 삼정건설이 사고 이틀 전 임시 지지대의 설치 오류를 확인했음에도 재설치나 제대로 된 보강공사 없이 시멘트를 들이부어 사고를 초래했다. 동일한 하중이 가해져야 하는 임시 지지대 중 한 곳에 (하중이) 한꺼번에 쏠리면서 순식간에 공사구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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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4.01.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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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석채 전 KT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9일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양호산)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회사에 손실을 끼치고, 거액의 회사 자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로 이 전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KT 사옥 39곳을 헐값에 매각한 혐의 △‘OIC랭귀지비주얼’을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주식을 비싸게 산 혐의 △‘사이버 MBA’를 고가에 인수한 혐의 △스크린광고 사업체 ‘스마트애드몰’에 과다 투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이 전 회장은 이외에도 임직원에게 과다 지급한 상여금을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이 전 회장이 스마트몰 사업 등으로 회사에 끼친 손실이 100억 원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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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4.01.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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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에 강경대응으로 일관하던 코레일이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경·검찰은 무더기 구속영장 신청으로 ‘강경대응’ 논란에 빠졌고, 코레일 측은 ‘대체인력 소모품’ 논란에 휩싸였다.파업 철회 후 자진출석한 철도노조 간부 8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7일 서울서부지법은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철도노조 간부 김모 씨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법원은 “사정을 종합해 볼 때 현 단계에서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부산지법과 대전지법 등에서도 잇따라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법원은 이들의 혐의가 업무방해죄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향후 공판과정에서 다툼이 예상된다는 점과 파업이 종료돼 분쟁상태가 일단락된 점을 기각 사유로 들었다.앞서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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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4.01.0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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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자진출석한 철도파업 간부 16명 중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6일 경찰청지능범죄수사과는 “철도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역본부 간부 16명 중 8명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 신청했다”고 밝혔다.나머지 8명은 체포 시한이 끝나는 대로 순차적으로 석방될 예정이다.이날 영장이 신청된 대상자는 서울 본부 국장급 김모(47) 씨 등 서울지역 4명과 부산지역 2명, 대전·전북 각 1명이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자진출석하긴 했지만 최장기 불법파업을 주도한 사안의 중대성, 중요 공범이 수배자들이 아직도 도망 중에 있는 점, 불법 파업에 적극 가담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이로써 지금까지 철도파업 관련 체포영장 발부자 35명 가운데 22명이 검거됐다. 경찰은 나머지 13명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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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4.01.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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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전 KT 회장이 18시간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20일 새벽에서야 귀가했다. 검찰은 20일 이 전 회장을 다시 소환할 예정이다.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양호산)는 이 전 회장을 19일 오전 9시 40분 경 소환해 이튿날 오전 4시가 돼서야 귀가조치시켰다.강도 높은 밤샘 수사에 청사로 들어갈 때 짓던 엷은 미소는 미간의 주름으로 변해 있었다.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이 전 회장이 7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1570억여 원의 횡령·배임을 저지른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론 짓고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검찰은 이 전 회장이 비자금 조성에 임직원에게 지급한 상여금의 일부를 되돌려 받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관련 계좌 100여 개를 추적했다. 그 결과 당초 예상했던 금액의 3배가 넘는 7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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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12.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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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 원대의 세금 탈루와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에 대해 법원이 18일 이를 기각했다.서울중앙지법 전휴재 영장전담 판사는 “주요 범죄혐의에 관한 소명 정도와 피의자의 연령, 병력 등을 감안하면 구속의 필요성이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검찰은 보강수사를 한 후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조 회장은 90년대 후반 외환위기 당시 해외 사업에서 발생한 적자를 털어내기 위해 1조 원대의 분식회계 및 1000억 원대의 차명재산을 관리하면서 법인세와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조 회장 일가가 1990년대부터 주식을 타인 명의로 보유하는 등 1000억 원대 차명재산을 관리하면서 양도세를 탈루하고, 효성캐피탈을 통해 수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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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12.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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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 및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석채 전 KT 회장이 19일 검찰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양호산)는 이날 9시 40분경 이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회사 측에 손해를 입힌 배임 의혹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이 전 회장은 조사를 받기 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발걸음을 옮겼다.검찰은 이 전 회장에게 실무진의 만류에도 사업을 추진한 이유가 무엇인지, 사업 추진이나 자산 매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하자가 없었는지, 사업 손실이 불가피한 사실을 사전에 보고받았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이 전 회장은 재임 당시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스마트애드몰(지하철 광고사업)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해 90억 원대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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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12.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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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탈루 및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18일 법원에 출석했다.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나온 조 회장은 ‘비자금 조성을 보고받았거나 지사한 사실이 있는지’, ‘분식회계는 어떻게 소명할 것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조 회장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해외 사업에서 발생한 적자를 털어내기 위해 10년간 1조 원대 분식회계를 해 법인세 수천억 원을 탈루하고,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세탁한 자금으로 1000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함께 계열사에 적자를 떠넘겨 800억여 원의 손실을 입히고 효성캐피탈에 수천억 원대 불법대출을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서울중앙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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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12.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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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장을 사기혐의로 검찰에 통보한 사실이 10일 알려졌다.금감원의 검찰 통보는 수사의뢰라기보다 정보공유 차원의 절차인 것으로 전해졌다.금감원에 따르면 정 전 사장이 산업은행, 오리온 그룹의 자금 지원 등을 거론하며 직원들에게 동양그룹의 기업어음(CP) 판매를 독려한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에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앞서 국정감사에서도 정 전 사장은 동양계열사들의 법정관리 전에 동양증권 직원들과 간담회에서 산업은행의 추가대출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지적받았다.금감원은 같은 혐의로 현 회장도 함께 검찰에 통보했다. 동양그룹 계열사의 법정관리 직전까지 CP 판매를 독려한 것이 정 전 회장 개인의 판단이기보다 현 회장의 지시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금융당국 관계
산업
이석구 기자
2013.12.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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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전 KT회장의 비자금 조성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모습이다.는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양호산)이 이 전 회장이 2009~2012년 재임하는 동안 임직원들의 상여금 3분의 1 가량을 되돌려 받은 단서를 포착하고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검찰은 KT 임직원들의 연봉현황표 등 급여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서류상 금액과 실제 지급된 금액에서 차이가 있는 점을 발견했다.이 전 회장이 같은 방법으로 조성한 비자금 규모는 확인된 것만 20억 원에 이르고, 동원된 임직원 수는 1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계좌를 제공한 임직원들이 이 회장과 사전에 이면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고 계좌추적과 소환조사 등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의 혐의가 확인될 경우 사전구속
산업
이석구 기자
2013.12.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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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기소됐던 남성이 무죄를 확정 받았지만 이번엔 사기 혐의로 구속될 것으로 보인다.인천 남부경찰서는 1일 전 여자친구 자매를 속여 1억7천만여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 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 씨는 2010년 8월 부터 2011년 10월까지 전 여자친구인 A(29)씨와 A씨의 여동생(24)으로부터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13차례에 걸쳐 총 1억 7천6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 씨는 과거 여자친구였던 윤 모씨가 사망한 뒤 받아낸 보험금 2억여 원 중 일부를 A씨에 맡겨 환심을 산 뒤 여러 명목으로 돈을 가로챘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김 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고 죄질이 좋지 않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이유
산업
박신애 기자
2013.11.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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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12세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해당 교사를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30일 충북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12세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도내 모 초등학교 교사 정모 (31)씨를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8월, 도내 한 모텔 객실에서 스마트폰 채팅앱으로 만난 초등생 B양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정 씨는 조건만남으로 B양을 꾀어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금품거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특히 정 씨가 또다른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도 확인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교사에 대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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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10.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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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경찰서가 밤늦게 귀가중이던 여고생을 살해한 혐의로 진 모(42)씨를 체포해 범행을 자백 받아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하남경찰서는 범행장소 주변의 CCTV를 분석해 사건이 있었던 시각 자전거를 타고 주변을 배회한 진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붙잡아 조사를 벌였다.진씨는 경찰의 증거와 계속되는 추궁에 끝내 "흉기를 꺼내 들었더니 여고생이 뒤로 물러서 목을 잡았고, 흉기를 휘두르게 됐다"며 범행을 자백했다.경찰은 진씨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동기와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진씨는 7~8년 전부터 경륜에 빠져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조금씩 돈을 잃어 2천여만 원의 빚을 졌고 전세 보증금으로 빚을 일부 갚기도 했다. 진씨와 부인은 맞벌이를 하며 월 4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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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09.27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