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윤지환 기자] SK가 자산총액 기준 기업집단 2위로 올라섰다. SK와 현대차 두 기업집단의 순위가 뒤바뀐 것은 2004년 이후 18년 만이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자료에 따르면 SK의 자산총액은 291조9천690억원으로 삼성(483조9천190억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3위현대차의 자산총액은 257조8천450억원이다.반도체 매출 증가와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등에 따라 SK하이닉스 자산이 20조9천억원 늘어난 것이 SK의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뉴시안= 박은정 기자]오너일가가 경영을 운영하는 기업보다 전문경영인이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조사 가능한 411개 기업의 2012~2022년 CEO 출신과 담당 분야 이력을 조사한 결과 기업의 대표이사 563명 중 오너일가 출신은 16%, 전문경영인 출신은 84%로 집계됐다. 오너일가 출신은 2012년 147명에서 2017년 117명, 올해는 90명으로 어들고 있는 추세다. 반면 전문경영인 출신은 2012년 418명에서 20
[뉴시안= 김나해 기자]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있다. 28일 LG엔솔은 전날보다 1.9%하락한 41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40만4000원까지 떨어졌다. 상장일 최고가 59만8000원과 비교하면 30% 이상 빠진 상황이다.이날의 주가하락은 기관투자자의 1개월 의무보유확약 물량(175만주)이 풀리고 다음달 코스피 200지수 편입이 예정되면서 공매도 대상종목이 된 것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미들은 뜨악해하는 표정이다. 특히 IPO 과정에서 '역대급' 수식어가 잇따르며 기대감을 잔
[뉴시안= 김나해 기자]SK이노베이션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2021년 기말배당에 대해 보통주 1주당 0.011주의 자기주식을 현물 배당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SK이노베이션 기말 배당은 주주 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주식 계좌로 입고될 예정이다. 다만 현물 배당 후 1주 미만의 단주는 현물 배당 이후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단주에 대한 현금 지급액은 정기 주주총회 전일 종가로 계산된다.SK이노베이션은 보통주 1주당 자사주 현물 0.011주를, 우선주 1주당 자사주 0.011주와 5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향
[뉴시안= 김나해 기자]한국거래소가 지주사 위주의 물적분할에 대비한 투자자 보호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밝혔다. 최근 물적분할을 통해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대기업들의 '쪼개기 상장'에 투자자들의 손해가 커지자 대응책 구상에 나선 것이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물적 분할 후 '쪼개기' 상장할 때 심사 과정에서 모회사 주주 의견을 반영했는지를 묻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대기업들이 물적분할로 비상장 자회사를 신설한 후 상장하는 ‘꼼수’를 쓰자 ESG 심사조항을 신설하는 등 소액투자자 보
[뉴시안= 남정완 기자]‘IPO 최대어’‘청약 광풍’의 수식어를 만들어 내며 역대급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27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모회사인 LG화학 소액주주들은 분통을 터뜨렸다.LG엔솔을 공모가격 30만원 기준으로 한 기업 가치는 70조원대다. 만약 주가가 30% 이상 오르면, SK하이닉스를 앞질러 삼성전자에 이어 단숨에 시가총액 2위가 된다. 하지만 LG화학 소액주주들은 분통을 터트린다. 물적 분할 후 상장 여파에 지난해 90만~100만원을 등락하던 LG화학의 주가는 21일 70
[뉴시안= 남정완 기자] 국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상장 후 시총이 최대 100조원 이상으로 추정돼 삼성전자에 이어 시총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은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11~12일 국내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후 최종 공모가를 14일 확정하고 이달 18~19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고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할 계획이다. KB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대표주관사를 맡는다.LG엔솔의 총 공모주식수는 4250만주,
[뉴시안= 남정완 기자]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몰린 전기차(EV) 종목의 내림세가 이어지며 서학개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테슬라·리비안·루시드 등 미국 EV 종목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며 국내 배터리 3사인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20일(현지 시각) 기준 테슬라 주가는 3.5% 내린 899달러에 거래됐다. 지난달 1일 1200달러까지 치솟으며 ‘천슬라’로 불리던 테슬라는 ‘팔백슬라’로 내려 앉았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떠오른 리비안과 루시드 모터스 주가도 8% 하락한 89.9달러와 5% 하락한 37
[뉴시안=조현선 기자]2011년 재계는 SK사태로 어수선했다. 검찰이 SK계열사 상무출신 김준홍씨가 대표로 있던 베넥스인베스트먼트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 대표 금고에서 175억원짜리 수표와 SK그룹 최태원 회장-최재원 부회장 형제의 옵션투자금 흐름표 등 발견했기 때문이다. 검찰조사과정에서 최 회장은 계열사 돈을 빼돌려 선물투자로 수천억원대 손실을 본 사실이 확인됐고, 결국 2014년 최태원-재원 형제는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각각 징역 4년, 3년반을 판결받고 구속됐다.이후 최태원 회장은 2015년 광복절 특사로 사면됐다. 동생인
[뉴시안= 남정완 기자]국내 배터리 3사 중 하나인 SK온이 최근 배터리 사업 확충을 위해 3조원을 투입해 중국 내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고 독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중국 장쑤성 옌청시와 중국 배터리 4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SK온은 중국 내 배터리 4공장 건설에 총 25억3000만달러(약 3조원)를 투자한다. 지난 9월 배터리 사업 분사를 앞두고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옌청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현지 법인에 10억6천만 달러(약 1조2천325억원)를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뉴시안= 남정완 기자]전기차용(EV)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라 이차 전지 관련 산업이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으면서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차 전지(배터리)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핵심 소재의 60% 이상을 수입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시장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온다.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이차 전지의 4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의 해외 의존도가 평균 63.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소재별로는 지난해 기준 음극재 77.6% 전해액 66.
[뉴시안=유희준 기자]코스피가 급락세를 나타내다 3100선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악재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겹치면서 낙폭이 커진 탓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2% 넘게 급락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72포인트(1.14%) 내린 3097.72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수가 31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약 한달여 만이다.이날 전일 대비 0.24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점차 낙폭을 키웠다. 이후
[뉴시안= 남정완 기자]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포드와 합작해 미국 내 역대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는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포드와의 합작 법인인 블루오벌SK를 통해 미국 테네시와 켄터키주에 대규모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SK이노는 미국 내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해 5조1000억원(44억5000만달러)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블루오벌SK에 대한 SK이노의 지분 50%에 해당하는 투자 금액이다. SK이노와 포드 양사는 미국 내 배터리 공장과
[뉴시안= 남정완 기자]전기차 전환 시계가 빨라지며 완성차 업체들과 부품 개발사들의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전성과 짧은 충전시간·긴 주행거리가 장점인 전고체 개발에 나섰다.24일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교(UCSD) 공동 연구팀은 상온에서도 고속충전이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해 현재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런 장점에도 기존 개발된 전고체 배터리는 온도에
[뉴시안= 남정완 기자]배터리·석유개발사업 물적분할을 추진해 온 SK이노베이션이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분할 안건을 찬성 80.2%로 통과시켰다.16일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사업(E&P) 분할계획서 안건을 승인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물적분할로 신설법인 지분 100%를 갖게 되며 분할 대상 사업에 속하는 자산과 채무는 신설되는 회사로 각각 이전된다.이번 임시주총 승인으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앤피 주식회사(가칭)’가 오는 1
[뉴시안= 남정완 기자]세계 첫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도요타자동차가 공개한 프로토타입의 차량은 현행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배터리를 탑재했다.EV 전기차 시장에서 주춤한 도요타는 올해 상반기 기준 EV 전기차 글로벌 판매 TOP 10에도 들지 못했다. 도요타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전기차 핵심부품인 차세대 배터리 주도권 싸움에 먼저 불을 붙였다.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로 달리는 전기차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지난해 6월 개발된 이후 두
[뉴시안= 남정완 기자]코로나19 등의 여파로 항공·운송 연료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누적 5조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부진의 늪에 빠졌던 국내 정유 4사가 올 상반기에만 누적 4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3조8995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유社 별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에쓰오일이 1조2002억원, GS칼텍스 1조118억원, SK이노베이
[뉴시안=조현선 기자]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와 E&P(Exploration & Production·석유개발) 사업을 독립 회사로 각각 분할시키고 독자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일 이사회를 통해 SK이노의 기업가치 제고 '그린 혁신 전략'의 구체적인 실행 등을 위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는 9월 16일 임시 주총의 승인 후, 10월 1일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를 각각 공식 출범키로 했다.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
[뉴시안= 남정완 기자]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반도체 수급난을 타개하고 전기차 배터리의 소재 내재화를 실현하기 위해 반도체·배터리 업계와 공동투자·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등 국내 5개 완성차의 7월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다. 특히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22.6% 감소한 5만9856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하반기에 예정된 신차 출시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반도체 악재 속에서 완성차 업계는 원활한 공급 물량 확보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현재 공급 부족 사태를 빚고 있
[뉴시안= 조현선 기자] 올해 5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CATL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이 위축됐던 지난해와 달리 회복세를 보이면서 대부분의 업체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19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월 글로벌 시장에서 차량 등록된 전기 승용차(EV·PHEV·HEV, 전기버스와 트럭은 제외)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9.7GWh로 전년 동월 대비 3.3배 이상 증가했다.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전기 차 배터리 시장이 11개월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