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전준식 기자] 신임 IBK 기업은행장에 내부 출신 김성태 전무이사가 임명됐다. 3년 만의 내부출신 인사다. 낙하산과 관치 논란을 불식시키고,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둔 인사로 풀이된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 내정자를 임기 3년의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현행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금융위는 "내부출신 은행장으로서의 안정적 리더십,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 및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제공
[뉴시안= 박은정 기자]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놓고 “금융위 논의를 거쳐서 내린 의사결정이며 이게 정부 뜻”이라며 “최고경영 책임까지 물어야 한다고 당국이 결론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DLF 징계는 금융감독원이 결정한 것이지만 라임펀드 징계는 금융위가 수차례 회의를 거쳐 논의해 결정한 것”이라며 “그런 논의를 거쳐 밑에 직원 문제가 아니라 최고경영 책임까지 물어야 한다고 당국이 결론내린 것”이라고 했다. 이어 “더이상 이에 대해 얘기할 필요가
[뉴시안= 고정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없이 임명한 14번째 고위직 인사다.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실은 7일 공지를 통해 이날 윤 대통령이 오전 11시50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장관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알렸다.앞서 국회는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의 청문회를 실시했으나, 자녀의 이중국적 문제, 사교육업체 출연금 지원 논란 등으로 여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는 못했다.이에 윤 대통령이 지난 2일 청문보고서를 4일까지 재송부해 줄 것을
[뉴시안= 박은정 기자]Sh수협은행 차기 은행장 선출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날 오전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5명의 수헙은행장 후보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으나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면접에는 김진균 현 행장과 강신숙 수협중앙회 금융담당 부대표, 권재철 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최기의 KS신용정보 부회장 등 5명이 침여했다.수협은행은 지난 2020년 행장 선출 당시에도 재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에는 행추위 내에서 정부 측 위원과
[뉴시안= 김은정 기자]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참석해 부채를 감면해주는 채무조정 특례 대상에 빚을 내서 투자하고 실패한 청년들도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채무조정 특례 프로그램에 빚투 가상자산투자로 빚을 진 청년들도 포함되나"는 황운하 의원의 질의에 "채무조정 특례 대상은 신용등급 하위 20%"라며 "하위 20%는 여러 가지 요인으로 해서 신용등급이 떨어지고 어려운 사람이 들어가는데 투자해서 실패하는 사람도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황 의원은 "소득이 없어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부가 '빚투(빚내서 투자)'로 손실을 입은 청년층에 대한 채무 탕감 계획을 밝히면서 역차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투자에 실패한 청년층을 정부가 지원하는 것은 버티면 된다는 식의 도덕적 해이 차원을 넘어 성실하게 빚을 갚아온 이들에게 되레 절망감을 안겨준다는 이유에서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청년층의불만의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빚내 투자를 하다 손실을 입었으면 본인이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며 "국가가 해결해 주면 힘들게 빚 안지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무슨 죄"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뉴시안= 박은정 기자]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금산(금융 자본과 산업 자본) 분리 원칙까지 포함해 광범위한 금융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기술 혁신으로 금융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기술과 산업 환경이 너무 많이 변했기 때문에 종전과 같은 금산분리를 고수하는 것이 맞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금융과 빅테크(거대 IT 기업) 사이에 선의의 경쟁이 일어나면 그 과정에서 혁신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가 계속 미뤄지면서 이날 청문회 없이 임명됐다. 현행법상 산업
[뉴시안= 박은정 기자]새 정부 첫 KDB산업은행 회장에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내정됐다.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7일 산업은행 회장에 강석훈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산업은행 회장은 산은법 제13조에 따라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강 내정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경제참모 역할을 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박사를 졸업했다. 이어 대우경제 연구소 금융팀장,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기획예산처 기금평가위원을 거쳐, 19대 국회의원, 2016년 박근혜 정부 대통령비서실
[뉴시안= 박은정 기자]이복현 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형사2부 부장검사가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내정됐다. 검찰 출신 금융감독원장은 금감원 설립 이래 처음이다.7일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이 전 부장검사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장 임명은 금융위 의결과 금융위원장 제청을 통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이 신임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인회계사 시험과 사법시험에 동시 합격한 금융-경제 수사 전문가로 서울 중앙지검 경제범죄 형사부장을 역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재직
[뉴시안= 박은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차기 금융위원장에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64)을 임명했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5회로 재무부를 거쳐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을 지냈다. 이후 예금보험공사 사장,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를 거쳐 여신금융협회장을 지낸 금융전문가이다. 김 내정자는 우리금융연구소 대표이사 시절 ‘부채의 늪과 악마의 유혹 사이에서'의 변역서를 통해 금융에서 파생된 실물경제의 과도한 부채비율이
[뉴시안= 김나해 기자]금융당국이 3월말로 종료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대출만기·이자상환 유예 조치에 대해 재연장을 결정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여·야 합의에 따라 마련된 추경의 취지와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 추가 연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 역시 추경 예산안 의결시 "정부는 전 금융권의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는 내용의 부대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 2020년 4월부터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만기
[뉴시안= 김나해 기자]금융ㆍ증권업계와 카드업계, 보험업계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더 많은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의 지난해 순이익 시장 전망치는 14조5653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10조8143억원 대비 34% 늘어난 액수이다. 이에따라 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은행은 성과급으로 통상 임금의 300%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신한은행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마이신한포인트 100만원 어치도 특별 지급하기로 했으며 우리은행은 직원 사기 증진 명목으로 현금 1
[뉴시안= 김나해 기자]코로나 팬데믹 외에 미ㆍ중 갈등, 미ㆍ러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와 같은 글로벌 리스크 에 전세계 증시가 동반하락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26일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의 다우지수는 0.25%하락한 34279.9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2.12%,, S&P500 지수는 1.18%내렸다..앞서 한국을 비롯해 중국ㆍ홍콩ㆍ대만ㆍ일본 등 아시아 증시는 디커플링이 심화되면서 폭락했다.25일 코스피지수는 13개월만에 2800선을 내주며 2.56% 하락한 2,720.39로, 코스닥은 2.84% 하락한 889.44로 9
[뉴시안= 김나해 기자]국내 증시가 1년여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24일 코스피는 1.49% 떨어진 2792.00으로 장을 마감했다. 2800선이 깨진 것이다. 지난해 12월 30일의 주가가 2977.65였음을 감안하면 한달도 안돼 200포인트 가까이 빠진셈이다. 1월3일 올해 첫 거래일 이후 24일까지 16거래일중 주가가 오른 날은 6거래일, 하락한 날은 10일이었다. 현재까지 추세를 감안하면 2008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도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연준의 긴축
[뉴시안= 김나해 기자]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30일 ‘2022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발표했다.금융위는 ∆취약부문 지원 확충 ∆청년층의 창업 및 자산형성을 위한 지원 확대 ∆금융 디지털화 가속 ∆실물경제 지원 확대 ∆가계부채 관리 체계화 및 실수요자 지원 확대 ∆지속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대한 사항들이 내년부터 바뀔 예정이라고 했다.먼저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최근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했지만 대출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저소득ㆍ저신용 취약차주를 위해 햇살론뱅크 대출한도를 500만원으로 늘
[뉴시안= 김나해 기자]실손보험료 인상률 결정이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9일 기자들과 만나 실손보험료 인상률과 관련해 "현재 협의 중에 있는데 올해가 얼마 안 남아서 올해 안에 할 수 있을지 내년 초에 할 수 있을지는(확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하게 될 것"이라며 "마무리되는 대로 곧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실손보험료 인상률을 두고 보험업권은 대규모 손실을 이유로 20% 이상 인상률을 요구한 반면 금융당국은 과다하다는 입장이다.실손보험 가입자들은 지난 몇년간 지속돼온 실손보험료율의 인상이 과도하
[뉴시안= 김나해 기자]내년부터 연매출 3억 원 이하 가맹점 카드 수수료가 현행 0.8%에서 0.5%로 인하된다.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와 금융위원회는 23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이날 협의에서 연매출 3억~5억 원은 1.3%에서 1.1%, 5억~10억 원은 1.4%에서 1.25%, 10억~30억 원은 1.6%에서 1.5%로 각각 하향 조정키로 했다. 수수료 인하 혜택을 입는 가맹점은 전체의 96%이며 총 4700억 원 상당이다.당정은 카드 수수료 인하에 따른 업계의 피해를 고려해 수수료 재산정 제도 개
[뉴시안= 조현선 기자]네이버와 카카오가 LG화학 등을 제치고 코스피 시총 상위 5위 안에 안착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시총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지 약 1년여 만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7일 기준 시총 순위 4위, 카카오는 5위에 각각 올랐다. 앞서 지난해 말 네이버는 시총 6위, 카카오는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약 1년 새 네이버 시총은 약 48조470억원에서 약 63조1593억원으로 약 31.5% 늘면서 약 두 계단 올랐다. 카카오는 약 34조4460억
[뉴시안= 김진영 기자]금융권의 대출 조이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내주에 가계부채 보완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불안을 호소해온 실수요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대책을 통해 전세 대출 등 실수요자 보호 방안도 함께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서민 실수요자에 대한 전세대출과 잔금대출이 일선 은행지점 등에서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금융당국은 세심하게 관리하라"고 지시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청와대 내부 참모 회의에서 “서민 실수요자 이용의 전세대출이 중단되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이른바 ‘화천대유 50억 약속 리스트’를 공개했다.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그리고 홍 모씨”라고 밝혔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정관계 유력 인사들에게 50억원씩을 주기로 했다는 이른바 ‘50억 리스트’ 얘기가 나돌았는데 박 의원이 이름을 공개한 것이다. 박 의원이 이들의 이름을 공개한 근거는 천화동인 5호의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등이다.박 의원은 국감에서 “금융위원장한테 질의한다. 녹취록과 복수 제보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