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유희준 기자]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카카오·네이버 등 빅테크 업계에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고 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업계와 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혁신성장을 이유로 핀테크 기업에 비교적 완화된 규제를 적용해왔던 금융 당국이 앞으로 다른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겠다는 의미다.고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입장에서는 '동일기능 동일규제'를 여러차례 언급했다"며 "앞으로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ESG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신한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아 세계경제연구원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디지털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컨퍼런스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대항해 : ESG경영과 디지털 융합을 넘어'를 주제로 국내·외 ESG, 디지털 분야 석학들과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조용병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한 혁신의 속도는 팬데믹을
[뉴시안=유희준 기자]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각각 새 수장을 맞는다. 정통 금융관료 출신의 인사로 향후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임 금융위원장에 고승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금융감독원장에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사를 내정했다. 먼저 고승범 후보자는 거시경제와 금융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을 가진 금융전문가로 꼽힌다.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현 산업국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6년부터는 한은 금융통화위원으로 재직했다. 금통위원이
[뉴시안= 조현선 기자]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올해 하반기 가계부채 증가율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 가계부채가 급증한 상황에서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치 달성을 위해 규제를 조이겠다는 방침이다. 화살은 투자 및 투기 목적의 부동산 대출, 상대적으로 규제가 소홀한 제2금융권으로 향하는 모양새다.은 위원장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관련 대국민담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유동성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늘어나고 있
[뉴시안= 유희준 기자]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암호화폐 투자자를 보호할 수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 청년·무주택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는 당과 큰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2021'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암호화폐 가격변동은 우리가 보호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암호화폐 가격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하고 있다.그는 암호화폐 가격변동에 대한 보호에는 선을 그었지만, 부실 거래소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는데는 적극적으로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가 중금리 대출 확대를 위해 중·저신용층에 공급되는 모든 중금리대 대출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저축은행과 여전업권의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에 적용되던 충당금 추가 적립 의무 등의 불이익을 없애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7일 상호저축은행업·여신전문금융업·상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입법 예고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8일까지다.이번 개정안 마련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중금리대출 제도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품 사전공시 요건을 폐지하고,
[뉴시안= 임성원 기자]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에서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 관련 논의가 지연되는 가운데, 최근 또다시 전금법과 관련한 여론이 들끓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등이 전금법 개정 추진이 디지털 재벌에게 특혜를 주는 꼴이라고 꼬집은 것이다.경실련과 금융노조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발칙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제대로 파헤치기'라는 주제의 좌담회를 개최하고, 전금법 개정이 가진 문제점을 비판했다. 이들은 전금법 개정은 '디지털 재벌 특
[뉴시안= 임성원 기자]청와대가 지난달 '4.16 개각'을 단행하며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한 가운데, 추가 개각을 통해 양대 금융당국 수장이 동시에 바뀔 수 있다는 '5월 교체설'이 힘을 받고 있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는 7일 윤석헌 금감원장이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김근익 수석부원장 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윤 원장은 역대 13명의 금감원장 중 윤증현, 김종창 원장 등에 이어 임기 3년을 채웠다.현재까지 후임 원장 인선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대행 체제로 갈
[뉴시안= 임성원 기자]공매도가 1년 2개월여 만에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일부 구성 종목에서 재개된 가운데,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미(개인 투자자)들도 아직 공매도 재개에 따른 큰 변화가 없자 비교적 안도하는 분위기이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66포인트(-0.66%) 떨어진 3127.2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 역시 21.64포인트(-2.20%) 내린 961.81였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장 마감 기준 지난달 27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
[뉴시안= 임성원 기자]우리 실생활에서 금융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은행 거래뿐만 아니라 보험 가입 명세 등을 한데 모아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받는 서비스까지 생겨났습니다. 이에 본지는 금융소비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알·쓸·금·잡'(알아두면 쓸모 있는 금융의 잡다한 정보)을 소개합니다. 증권·보험·예금 등 금융투자정보부터 최신 절세정보 등 금융정보를 총망라해 금융에 관한 흔한 오해와 진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공매도 거래가 5월 3일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구성 종목부터
[뉴시안= 정창규 기자] 우리 실생활에서 금융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은행 거래뿐만 아니라 보험 가입 내역 등을 한데 모아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받는 서비스까지 생겨났습니다. 이에 본지는 금융소비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알·쓸·금·잡'(알아두면 쓸모 있는 금융의 잡다한 정보)을 소개합니다. 증권·보험·예금 등 금융투자정보부터 최신 세금정보와 금융정보 등을 총망라해 금융에 관한 흔한 오해와 진실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금융당국 'P2P투자자' 미등록 업체 폐업
[뉴시안= 임성원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이 최근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 과세 논란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다. 홍 부총리는 "가상자산을 거래하면서 소득이 발생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조세 형평성상 과세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강조한 것이다.홍 부총리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 소득이) 기타소득으로 과세되는데, 가상자산을 거래하면서 자산이나 소득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세 형평성 상 과세를 부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
[뉴시안= 정창규 기자]우리 실생활에서 금융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은행 거래뿐만 아니라 보험 가입 내역 등을 한데 모아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받는 서비스까지 생겨났습니다. 이에 본지는 금융소비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알·쓸·금·잡'(알아두면 쓸모 있는 금융의 잡다한 정보)을 소개합니다. 증권·보험·예금 등 금융투자정보부터 최신 세금정보와 금융정보 등을 총망라해 금융에 관한 흔한 오해와 진실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거래편의 중심 영업관행의 개선불완전판매 등을 막고 소비자보호
[뉴시안= 정창규 기자] "암호화폐는 인정할 수 없고, 제도권에 안들어왔으면 좋겠다."최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투자 광풍이 불면서 정부와 정치권에서 고민이 커진 가운데, 지난 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와 같이 솔직한 심정을 밝혔습니다.그렇다면 왜 은 위원장은 암호화폐에 대해 이렇게 단호하면서 강경한 입장을 밝혔을까요. 이날 은 위원장의 발언은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암호화폐를 규제할 법은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밖에 없다'는 질의에서 나왔습니다.이에 은
[뉴시안= 임성원 기자]보험사들이 최근 어린이 대상의 보험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신학기 이후 활동 범위가 넓어진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을 내놓으면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힘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신한생명·MG손해보험 등은 최근 아이들의 다양한 질병과 사고 등을 보장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삼성생명은 지난 6일부터 최대 30세까지 3대 진단 등 질병·재해 등을 종합 보장하는 '꿈나무 어린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1997년에 출시한 '
[뉴시안= 임성원 기자]보험사들이 ESG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생명보험협회에서 개최한 '보험업권 CEO 간담회'에서 "ESG·뉴딜 분야와 혁신 중소기업, 초장기 주택저당채권(MBS) 등에 대한 투자에도 특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보험사들이 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이사회 직속 'ESG 위원회'를 신설하며, 향후 ESG 경영에 대한 추진력을 높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분위기이다.앞서 지
[뉴시안= 임성원 기자]KB국민·하나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마이너스통장(마통) 신용대출 기준을 강화하면서 주요 시중은행들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 방안 안착에 나선다고 예고하면서 관련 대책 발표 전에 몰릴 대출 수요자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우리스페셜론·가계통장대출 등 28개 상품을 연장 또는 재약정할 때 조건을 조정했다. 이에 따르면 약정기간 내 한도사용률이나 최근 3개월 중 큰 값이 10% 미만이면 한도 금액을 10% 감액하기
[뉴시안= 임성원 기자]P2P금융이 제도권에 들어와 관리되고 있지만, 이용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완벽하게 안착하지 못한 모양새다. 지난해 시행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으로 P2P금융에 대한 법적 근거 조항이 마련돼 투자자가 보호받을 수 있게 됐지만, 또 다른 문제가 걸림돌이 된 것이다.P2P금융은 개인 대 개인 간(Peer to Peer)의 이뤄지는 금융 거래로, 금융권을 거치지 않고 투자자와 대출자를 연결하는 핀테크 서비스를 말한다.지난 201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목받으며 급성장했던 P2P금융 업체는
[뉴시안= 임성원 기자]보험 업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의 실천과 보험업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 업계 사장단은 지난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보험산업의 신뢰 제고와 지속성장을 위한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모든 보험사가 함께 모여 기업의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약속한 자리였다.보험업계는 미래성장 엔진인 ESG 경영으로, 신재생 에너지 투자 등 안정적인 투자수익 확보와 함께 착한 기업으로서 소비자 신뢰를
[뉴시안= 임성원 기자]미래에셋대우는 16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2020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에서 법인 부문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19년 내부통제 개선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 법인 부문 대상을 수상한 미래에셋 대우는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미래에셋대우는 적극적인 내부 통제 개선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전체 평가 대상 회원사인 56개사 중 평점 점수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대우는 ▲협의 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