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농림축산식품부와 금융위원회는 1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대한수의사회장, 손해보험협회장, 동물병원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함께 실천할 의지를 다지고 협력을 약속했다.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수요가 확대되고 양육비의 약 40% 수준이 병원비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의료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지난달에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해 비상경제장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민의힘과 정부가 16일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공매도 투자 상환기간을 개인과 동일하게 90일로 통일했다. 또 개인 투자자의 담보비율도 105%로 인하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꿔야 한다는 일부 개인투자자의 요구를 대폭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민당정협의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공매도 제도 개선 방향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공매도 상환 기간은 1년이다. 이를 개인과 동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은행의 갑질', '은행 독과점' 등 은행권의 이자장사를 염두에 둔 비판 발언 이후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도 상생 금융 압박에 나서는 등 금융권이 초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국민의힘 지도부까지 ‘은행 때리기’에 나서 향후 금융권의 ‘상생 금융’ 행보가 더 구체화 될지 주목된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7일 “금융당국이 중소서민금융 지원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또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은행권과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고 밝혔다.유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은 11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에게 최근 발생한 금융사의 내부통제 문제를 지적하면서 “금융 규제를 완화하려면 금융사의 신뢰가 수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는 있으나 ‘준수 의무’는 없는 현행법을 바로잡아 금융사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꼬집었다.김 의원은 “대구은행은 10여 년간 탈법을 행하는 등 여러 문제를 일으켜왔고, 현재 김태오 회장이 ‘국제상거래에 있어서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뉴시안= 김상미 기자] 역대 최대의 금융권 채용 박람회가 시작됐다. 은행·증권·보험·카드·금융공기업 등 총 64개사가 직접 참여하는 금융권 채용 박람회에 참여한 것. 금융권은 맞춤형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약 1만7000명 이상의 청년들이 현장에 참여해 현장면접·모의면접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전망으로 보인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금융회사 64곳이 주최하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한다.개막식은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
[뉴시안= 김상미 기자]국내 가계부채 증가의 '주범'으로 주택담보대출 (주담대)이 지목됐다. 이에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대출 관행을 점검하고 나섰다. 특히 인터넷은행도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16일 금융업계와 뉴시스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주담대 급증 영향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가계대출 규모와 관련해 은행권에 대출관행 점검을 주문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시중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수출금융 종합지원방안 간담회'에서 "수출지원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은행장님들이 모인 만큼 가계부채 등
[뉴시안= 김상미 기자]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과 펀드결성액이 지난해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금융위원회(금융위)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1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4조4000억원(약 34억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펀드결성액도 4조6000억원(약 35억달러)으로 지난해보다 47% 감소했다.올 상반기 벤처투자는 유동성 확대로 이례적으로 실적이 급증했던 2021년~2022년 상반기보다는 낮다. 하지만 2019년~2020년 상반기 수준을
[뉴시안= 이태영 기자]우리나라가 직면한 저성장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층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경제환경 조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이를 위해 지역 혁신기업 태동의 밑거름이 되는 지역 벤처금융 육성이 필수적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에게 의뢰한 ‘지역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지역 벤처금융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3일 이같이 강조했다.보고서는 청년들의 수도권 러쉬가 심각하다고 진단하고, 이는 비수도권의 고임금 양질의 일자리 부족에서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뉴시안= 김상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미 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에 정부도 한미 금리차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에 긴박하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은행연합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 “우리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추 총리는 “주식·채권시장은 견조한 투자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단기자금시장 금리도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날 회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
[뉴시안= 이태영 기자]금융당국이 2030세대와 소통에 나서며 다양한 금융정책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금융위원회는 24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2030 자문단과 금융권의 대화’를 개최했다.금융위 2030 자문단은 국정 전반에 청년세대 인식을 반영하겠다는 현 정부의 약속에 따라 지난해 11월 출범했다.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현장에서도 경제활동인구의 약 25%에 이르는 청년들의 선호를 체감하고 금융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금융위 2030 자문단과 금융권이 직접 대화할 수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새마을금고의 부실 우려로 예금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가운데, 새마을금고가 위기를 딛고 재정 건성성이 높은 금융권으로 거듭날 지 주목된다. 새마을금고는 자산규모 284조 원, 거래 고객 2262만 명으로 시중은행 못지않게 덩치가 크다. 최근 새마을금고 위기론이 대두된 것은 역대 최고 연체율, 몇 년 새 급증한 부동산 대출, 내부 임직원의 비리 등이 겹쳐 재정 건전성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것.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6월 말 기준 6.18%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달 14일 6.49%를 기록
[뉴시안= 이태영 기자]금융당국이 은행권 경쟁 촉진을 위해 은행 산업을 경합시장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5일 은행지주회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이번 TF작업의 핵심은 공정하고 실효성 있는 경쟁 도입”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다각적인 면에서 경쟁 촉진을 지속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영업과 상품내용에 대해 시장에 충실한 정보를 제공토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시장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정경쟁을
[뉴시안= 이승민 기자]금융당국이 펀드 불완전판매, 대규모 횡령 등 잇따른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책임을 명확히 묻기 위해 내부통제제도 개선에 나섰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권 협회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회사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앞으로 금융회사 대표이사는 각 임원별로 내부통제 책임을 배분한 ‘책무구조도’를 작성해야 한다. 책무구조도에서 금융회사의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책임자를 특정함으로써,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로 위임할 수 없도록 했다.또한 책무구조
[뉴시안= 이승민 기자]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미국 등 주요국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높은 경계심을 갖고 국내외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취약 부문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미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 결정한 것과 관련해 “정부 및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면서 “정부는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세를 더욱 굳건히 하는 한편, 잠재 리스크에 대해서도 철저히 관리해
[뉴시안= 김다혜 기자]오는 15일 ‘청년도약계좌’의 출시가 목전까지 다가왔지만 금융당국과 시중은행의 '금리'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4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청년도약계좌의 은행별 최종 금리와 우대금리 상세 비교표를 공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금융당국의 취지대로 5년간 월 70만원 납입시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최소 6%가량의 금리가 마련돼야 한다. 그러나 취급 은행이 제시한 기본금리는 연 3.5%에 당초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상품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각
[뉴시안= 김다혜 기자]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존 대출에서 금리가 더 낮은 대출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이 오는 31일 출범한다. 금융회사 간 대출 금리를 실시간으로 비교후 금리가 낮은 쪽으로 바꿀 수 있는 서비스는 글로벌금융시장에서 처음이라는 게 금융위원회 설명이다.금융위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의 구축 상황 점검을 위한 ‘대환대출 인프라 사전점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5대 은행장들과 4개 플랫폼사 대표들
[뉴시안= 김다혜 기자]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당국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산공개대상자 27명의 평균 재산은 36억원가량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3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1억7176만원 늘어난 293억7625만원으로 집계됐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신고한 재산 중 70% 이상이 증권으로 211억979만원 규모이다. 김 부위원장의 부친과 형이 대표인 중앙상선 주식회사의 비상장주식을 21
[뉴시안= 김다혜 기자]당장 돈이 필요한 저신용자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상담 당일 빌려주는 ‘소액 생계비 대출’ 상담 첫날인 지난 27일 1126건의 대출 신청이 이뤄졌다. 금융위원회는 예약된 소액 생계비 대출 총 1264건 중 1194건의 상담이 진행됐다고 28일 밝혔다. 저신용·저소득 요건 불충족자, 조세 체납자, 금융질서 문란자 등의 사유로 대출이 거절된 68건을 제외한 대출 신청접수 건은 1126건이다.소액 생계비 대출 평균 대출금액은 65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대출금액 50만원은 764건, 병원비 등 자금 용처가 증빙된
[뉴시안= 김다혜 기자]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에 예금금리 인하를 강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은행에 대한 과도한 수신경쟁 자제령이 예금금리 인하 압박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21일 뉴시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금금리를 낮추라고 하면 갈 곳 없는 돈은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주요 은행권에 과도한 자금조달 경쟁을 자제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금융권 전반에 자금난이 가중된 상황에서 주
[뉴시안= 박은정 기자]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규제완화와 세제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신년인사회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금융권 6개 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다.추 부총리는 "작년은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및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