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도입 4년을 맞은 오픈뱅킹 서비스 영역이 은행에서 금융 전체로 확대되며 오픈파이낸스(Open Finance)로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오픈파이낸스로 소비자는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본인의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통합해 직접 관리할 수 있다. 기관은 허가받은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타 권역·기관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이에 발맞춰 국내 주요 금융사들이 권역을 통합하는 슈퍼앱을 중심으로 오픈파이낸스를 추진 중에 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뉴시안= 김상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해외 동반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중소·중견 부품 협력사에 금융지원을 한다. 약 300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3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프론트원(신용보증기금 옛 사옥)에서 ‘현대차그룹 해외 동반진출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현대차그룹과 함께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국내 중소·중견 협력사의 투자자금 확보를 돕는 차원에서 이뤄졌다.현대차그룹은 보증지원 프로그
[뉴시안= 김상미 기자] 우리은행·삼성증권·SK증권 금융3사가 토큰증권 시장 진출에 함께 나선다. 3사는 토큰증권 Biz모델 공동발굴과 인프라 구축 및 투자자 보호 방안 수립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3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30일 삼성증권, SK증권과 ‘토큰증권 제도화 대응 및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토큰증권은 정부의 디지털금융 혁신 국정과제로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토큰증권(STO)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에 따라, 국회가 “토큰증권(STO) 정책방향 및 개정안” 입법 공청
[뉴시안= 김상미 기자] NH농협은행이 ‘코리아 핀테크위크 2023‘ 에 참여해 디지털 컨텐츠 등 ‘미래 농협‘을 선보인다. 30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금융위원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핀테크위크 2023‘ 에 참여해 고향사랑과 디지털 신기술을 테마로 ‘NH미래금융체험관’을 운영한다.농협은행의 ‘NH미래금융체험관‘은 농협형 디지털 체험 컨텐츠와 메타버스·블록체인 등 신기술기반 금융 콘텐츠로 부스를 구성했다. 시니어 고객을 위한 생체인증·대화형 뱅킹 등이 적용된 미래금융 영상
[뉴시안= 김상미 기자] 역대 최대의 금융권 채용 박람회가 시작됐다. 은행·증권·보험·카드·금융공기업 등 총 64개사가 직접 참여하는 금융권 채용 박람회에 참여한 것. 금융권은 맞춤형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약 1만7000명 이상의 청년들이 현장에 참여해 현장면접·모의면접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전망으로 보인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금융회사 64곳이 주최하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한다.개막식은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주)서남의 지난달 27일 종가는 3030원이다. 최근엔 4000원 후반 5000원대 초반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 회사의 주식은 지난달 27일부터 17거래일동안 상한가 5번, 하한가 2번을 맞았다. 그런 와중에 3000원대 머물러 있던 주가가 한때 종가기준 1만2610원까지 치솟아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마디로 롤러코스터를 탔다.잘 알려진대로 초전도체 테마주로 분류됐기때문이다.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자, 급기야 서남은 회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재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연
[뉴시안= 김상미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생기를 찾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높은 청년인구 비중과 빠른 성장세로 국내 보험사들에는 해외 진출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와 뉴시스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베트남 법인은 지난 상반기말 기준 1615억동(VND·약 90억원)의 이익잉여금을 기록하면서 2008년 설립 이후 누적 결손을 완전 해소하고, 누적 손익 흑자를 달성했다.이 법인은 지난 2009년 4월 영업을 시작한 뒤 첫해 수입보험료로 410억동을 거둬들었다. 당시 당기순이익은 355억동의
[뉴시안= 김상미 기자] 금융위원회는 14일 다음과 같이 인사를 발표했다. ◇부이사관 승진▲구조개선정책과장 진선영◇과장급 전보▲금융소비자정책과장 오화세 ▲금융시장분석과장 김성준 ▲중소금융과장 신장수 ▲금융데이터정책과장 신상록 ▲자본시장과장 고상범 ▲위원장실 비서관 송병관 ▲금융정보분석원 제도운영과장 이진호 ▲금융정보분석원 가상자산검사과장 박정원◇파견▲한국은행 하주식
[뉴시안= 이태영 기자]금융위원회가 관련 금융공공기관 채용 과정에서 심사 기준과 채용 절차에 문제점이 있다며 해당 기관에 이 같은 문제점을 고치라고 요구했다.금융위는 14일 지난 5월 22일~23일, 그리고 6월 8일~9일간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 '금융공공기관 채용실태 정기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 대상은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 등 총 5곳이다.금융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캠코는 서류 심사 때 전형위원과 감사부서 입회 담당자가 참여하지 않았다. 서류 심사 전형위
[뉴시안= 김상미 기자]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과 펀드결성액이 지난해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금융위원회(금융위)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1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4조4000억원(약 34억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펀드결성액도 4조6000억원(약 35억달러)으로 지난해보다 47% 감소했다.올 상반기 벤처투자는 유동성 확대로 이례적으로 실적이 급증했던 2021년~2022년 상반기보다는 낮다. 하지만 2019년~2020년 상반기 수준을
[뉴시안= 김상미 기자] 최근 시중 은행들의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은행원들의 불법·부당행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고객 동의 없이 임의 계좌를 개설하는가 하면,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투자로 사익을 챙기고, 거액 횡령사건까지 저지르는 등 신용을 가장 우선시해야 할 은행의 낯빛을 흐리고 있다.대구은행 직원들이 고객 몰래 1000여 개의 주식계좌를 개설한 사실이 확인돼 금융당국이 검사에 나섰다.금융감독원은 10일 대구은행이 고객 동의 없이 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임의로 추가 개설한 혐의와 관련해 지난 9일 긴급 검사에 착
[뉴시안= 김상미 기자]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에 따른 가계대출이 1068조원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주담대가 5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가계대출도 넉달째 늘었다. 이런 가운데 20대 이하 금융소비자의 은행권 주담대 연체율이 0.44%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한은)이 9일 발표한 ‘2023년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잔액은 1068조1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원 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4개월 연속 증가세로 7월 증가폭(6조원)은 2
[뉴시안= 김상미 기자] 태풍 6호 ‘카눈(KHANUN)’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손해보험업계와 함께 종합대응반을 구성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9일 손보업계(손해보험협회와 12개 보험사)와 긴급간담회를 갖고 태풍 카눈의 한반도 관통에 따른 차량 및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금융당국과 손보업계는 태풍 진행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또한 필요시 현장 보상캠프를 설치하는 등 피해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가상자산 시장에도 금융·증권범죄 조사·수사체계가 긴밀히 협업하기로 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생태계를 구축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검찰,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FIU), 국세청, 관세청,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등 7개 국가기관 등에 소속된 조사·수사 전문인력 30여명으로 구성된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이 금융·증권범죄 중점검찰청인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설치돼 26일 출범했다.가상자산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600만명 이상이 참여해 매일 3조원 넘게 거래되며 주식에 버금가는 투자상품으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역전세로 인해 기존 세입자의 전세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집주인이 전세금 반환용도로 은행권(인터넷은행 제외) 대출을 이용할 경우, 전세금 차액분 등에 대한 전세보증금 반환목적 대출규제가 27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풀린다.금융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역전세 반환 대출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예상치 못한 전세가격 하락으로 인해 전세금 반환이 지연돼 주거이동이 제약되거나, 전세금 미반환 위험우려로 인해 불안해하는 세입자들이 원활히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치다.우선 완화된 대
[뉴시안= 이태영 기자]금융당국이 2030세대와 소통에 나서며 다양한 금융정책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금융위원회는 24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2030 자문단과 금융권의 대화’를 개최했다.금융위 2030 자문단은 국정 전반에 청년세대 인식을 반영하겠다는 현 정부의 약속에 따라 지난해 11월 출범했다.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현장에서도 경제활동인구의 약 25%에 이르는 청년들의 선호를 체감하고 금융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금융위 2030 자문단과 금융권이 직접 대화할 수
[뉴시안= 이태영 기자]금융위원회가 2019년 1월 규제샌드박스 도입 이후, ICT융합, 산업융합, 규제자유특구, 혁신금융, 스마트도시, 연구개발특구 등 6개 분야 누계 승인건수가 1000건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규제샌드박스는 기업들의 혁신사업이 규제에 막혀 시장출시가 불가능한 경우, 규제를 한시적으로 유예해 주는 제도다.누적 승인건수가 1000건을 돌파한 것은 신산업과 신기술 ‘혁신의 실험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규제샌드박스가 우리나라에서 신산업 규제혁신의 대표적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금융위는 지난 6월 기준
[뉴시안= 이태영 기자]금융위원회는 금융공공 데이터를 개방한 지 3년째인 6월 현재, 데이터 조회수가 1억7103만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활용신청도 1만5620건에 달한다고 18일 밝혔다.데이터 조회 수는 기업재무정보, 주식권리일정정보, 차입투자정보 순으로 많았다. 전년도에 비해 주식권리일정정보 조회(1.9%→16.2%)가 크게 늘었다. API 활용신청 수는 주식시세정보, 기업기본정보, 기업재무정보 순으로 많았으며, 전년도에 비해 주식시세정보 활용신청(9.6%→23.8%)이 크게 늘었다.금융위원회는 2020년 6월 금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원회는 17일 전 금융권으로 구성된 피해지원 금융상담센터를 설치하고, 피해지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방안들을 신속히 마련했다.수해 피해 가계에는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지원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금 신속지급 △카드 결제대금 청구유예 △연체채무에 대한 특별 채무조정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특히 차량·농경지·축사 침수 등에 따른 피해 고객의 보험금 청구시, 보험금 심사 및 지급의 우선 순위를 상향조정하고
[뉴시안= 김다혜 기자]5년간 매월 70만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쳥년도약계좌’의 누적 가입 신청자가 신청 두 달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금융위원회는 7월들어 14일 현재까지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자 수가 27만5000명을 했다고 밝혔다. 가입 신청을 받은 첫 달인 지난 6월 약 76만1000명이 가입 신청했다. 두 달간 누적 가입 신청자는 103만6000명이다.6월 가입 신청자 중 가입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은 청년은 취급 은행(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부산, 광주,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