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남정완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2월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기존 주주 보유주식 1200만주와 신규 발행 400만주를 합쳐 총 1600만주를 공모한다. 주식 공모가는 5만7900~7만5700원, 총 공모 금액은 최대 1조2112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최대 6조525억원이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신산업 투자에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7월 현대엔지니어링은 신재생ㆍ친환경 사업 전담부서를 조직 내 신설하는 등 신
[뉴시안= 김나해 기자]전 세계 ESG 물결이 국내 은행권에도 밀려 들어왔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말로, 재무적 요소 외에도 환경 친화적, 사회적 책임성을 갖고 투명하게 경영해야 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신드롬이다.1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금융권 기후리스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는 기후리스크에 관한 인식 확대와 국내 실정에 맞는 지침이 필요하다는 필요하다는 의견이다금융감독원은 기후리
[뉴시안= 조현선 기자]우리금융지주가 23년만에 완전민영화된다.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22일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낙찰자 결정(안)' 의결을 거쳐 유진프라이빗에쿼티(유진PE)와 KTB자산운용,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두나무,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 등 5개사를 새 주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매각물량은 9.3%이며, 낙찰자들의 입찰 가격은 주당 1만3000원을 웃돌았다. 이는 공자위가 지난 9월9일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공고 당시 예정했던 주가 1만800원 보다 높은 수준이다.
[뉴시안= 김진영 기자]금융권의 대출 조이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내주에 가계부채 보완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불안을 호소해온 실수요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대책을 통해 전세 대출 등 실수요자 보호 방안도 함께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서민 실수요자에 대한 전세대출과 잔금대출이 일선 은행지점 등에서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금융당국은 세심하게 관리하라"고 지시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청와대 내부 참모 회의에서 “서민 실수요자 이용의 전세대출이 중단되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이른바 ‘화천대유 50억 약속 리스트’를 공개했다.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그리고 홍 모씨”라고 밝혔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정관계 유력 인사들에게 50억원씩을 주기로 했다는 이른바 ‘50억 리스트’ 얘기가 나돌았는데 박 의원이 이름을 공개한 것이다. 박 의원이 이들의 이름을 공개한 근거는 천화동인 5호의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등이다.박 의원은 국감에서 “금융위원장한테 질의한다. 녹취록과 복수 제보에 의
[뉴시안= 남정완 기자]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 대부분이 원화마켓 중단 공지를 발표했다. 원화마켓은 암호화폐를 거래할 때 한국 원화를 기본통화로 하여 거래하는 시장으로, 지난달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거래의 일부 또는 전부를 종료하는 사업자는 사업자 신고 마감일인 24일로부터 최소 일주일 전에 영업 중단·폐업 등을 공지하라고 권고했다.17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친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개 거래소를 제외한 나머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거래소 대다수가 원화마켓 운영을 중단키로 했
[뉴시안= 박은정 기자]2021년 국정감사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갑질', '노동자 처우' 등의 이슈와 관련한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다수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윤석춘 하림 대표, 김봉진 배달의민족 의장 등을 국감 증인·참고인 명단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가장 관심을 모으는 기업은 남양유업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 등은 홍 회장을 '육아휴직 노동자 부당 인사발령' 등의 이슈로 고용노동부에서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
[뉴시안=유희준 기자]카카오페이가 반려동물·운전자 보험 등의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자동차 보험료 비교 서비스 중단에 이은 조치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운전자보험(삼성화재) △반려동물 보험(삼성화재) △운동보험(메리츠화재) △휴대폰보험(메리츠화재) △해외여행자보험(KB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현대해상화재보험) 등의 판매를 지난 12일 잠정 종료했다. 리치앤코 소속 전문 상담원을 통해 제공해 왔던 '보험 해결사' 서비스도 잠정 종료했다.카카오페이는 판매 절차상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위배 소지가
[뉴시안=유희준 기자]카카오페이가 자동차 보험료 비교 가입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플랫폼 보험 비교 서비스를 겨냥해 규제를 강화한 데 따른 조치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현대해상·DB손보·KB손보·하나손보·악사손보·캐롯손보와 제휴해 진행하던 자동차보험료 비교서비스를 금융소비자보호법 계도기간인 이달 24일까지만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이용자는 카카오페이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하고 6개 손보사의 홈페이지로 이동해 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이용자가 보험 계약 체결하면 카카오가 '광고
[뉴시안=조현선 기자]정치권과 당국이 온라인 플랫폼 규제 움직임을 보이자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가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양사 합쳐 이틀새 시총 19조원이 증발했다. 9일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1만원(7.22%) 떨어진 12만8500원에, 네이버는 1만500원(2.56%) 내린 3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카카오와 네이버 주가는 지난 7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기준 카카오 시총은 전날 61조5919억원에서 57조1449억원으로 4조4470원이나 빠졌고, 네이버는 67조 2659억원에서 65조541
[뉴시안= 유희준 기자]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카카오·네이버 등 빅테크 업계에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고 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업계와 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혁신성장을 이유로 핀테크 기업에 비교적 완화된 규제를 적용해왔던 금융 당국이 앞으로 다른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겠다는 의미다.고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입장에서는 '동일기능 동일규제'를 여러차례 언급했다"며 "앞으로
[뉴시안= 조현선 기자]최근 '머지 포인트'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머지포인트 환불 과정을 지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힌 시점에서도 소비자들의 불안은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머지포인트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가 전달 대비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규모 환불 사태가 본격화되던 시점인 13일 249건에서 일주일 만인 19일에는 992건으로 폭증했다. 지난 7월 관련 상담
[뉴시안=유희준 기자]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신고기한을 한달 여 앞두고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신고수리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사업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자금세탁방지 전담인력이 없거나 부족했고, 안정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내부통제 수준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지난 5월 관계부처 공동으로 발표한 '가상자산거래 관리방안'에 따라 현장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신고 접수 기한인 9월 24일까지 취약사항을 보완할 것을 사업자들에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뉴시안=유희준 기자]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각각 새 수장을 맞는다. 정통 금융관료 출신의 인사로 향후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임 금융위원장에 고승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금융감독원장에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사를 내정했다. 먼저 고승범 후보자는 거시경제와 금융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을 가진 금융전문가로 꼽힌다.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현 산업국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6년부터는 한은 금융통화위원으로 재직했다. 금통위원이
[뉴시안= 유희준 기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생명 대주주가 됐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두 사람의 삼성생명 대주주 변경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상속 등으로 주식을 취득해 보험사의 대주주가 되는 경우 금융위에 승인을 신청하도록 규정돼 있다. 금융위는 심사 과정에서 임원 결격사유 여부와 충분한 출자 능력, 건전한 재무 상태 등을 살펴본다.지난 4월 26일 삼성 일가는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故
[뉴시안= 조현선 기자]오는 7월 1일 제4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시대가 열린다. 의료 서비스를 이용한 만큼 보험료를 더 내도록 해 과잉 의료 서비스를 방지하고, 가입자 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제고가 목표다.30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15개 보험회사가 7월부터 제4세대 실손 보험을 판매한다. 판매사는 메리츠화재·롯데손보·MG손보·흥국화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DB손보·농협손보·한화손보 등 손보사 10 곳과 한화생명·삼성생명·흥국생명·교보생명·NH농협생명 등 생보사 5곳이다. ABL생명과 동양생명은 실손 보험 판매를
[뉴시안= 조현선 기자]하반기 IPO 대어(大漁)로 꼽히는 카카오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속도를 낸다. 공모액은 2조원대에 이른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 금융위원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일반공모 증자 방식으로 6545만주를 신규발행한다고 공시했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3000원~3만9000원대로 형성됐다. 총 공모액은 최소 2조1598억원에서 최대 2조5525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주 발행으로 상장 후 주식은 총 4억7510만237주가 된다.이날 현재 카카오뱅크는 장외시장에서 9만60
[뉴시안= 조현선 기자]마지막 중복청약 물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업공개(IPO)의 '초대어' 크래프톤의 공모희망가가 공개됐다. 크래프톤은 오는 7월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코스피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모희망가액은 45만8000원~55만70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1006만 230주다. 공모자금은 최대 5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크래프톤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약 2주간 투자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시작한다
[뉴시안= 유희준 기자]오는 7월 6일부터 실수로 잘못 송금한 돈은 소송없이 쉽게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착오 송금 피해를 구제해주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 도입을 위한 개정 '예금자보호법(예보법)'이 7월 6일부터 시행된다고 14일 밝혔다.지금까지는 착오 송금 했을 경우 송금인은 금융회사를 통해 수취인에게 송금된 금전을 돌려줄 것을 요청했다. 돈이 반환되지 않을 경우 송금인은 소송을 거쳐 착오 송금을 회수해야 했다.그러나 소송을 위해 최소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소송 비용 또
[뉴시안= 유희준 기자]오는 7월부터 무주택자가 집을 사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이 완화되고 우대혜택은 확대된다.금융위원회는 31일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집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대혜택 요건완화와 우대혜택 확대를 골자로 한 내용의 개선안을 발표했다.이 방안에 따르면 우대혜택 대상요건 중 부부합산 8000만원 이하였던 소득기준을 900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했다. 생애최초 구입자는 9000만원 이하에서 1억원 미만으로 올렸다. 주택가격 기준도 투기과열지구는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