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55년 만에 간판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꾼다. 지난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위상이 떨어진 가운데, 혁신안을 바탕으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전경련은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안 주 골자는 △한국경제연구소 흡수 통합 △윤리경영위원회 설치 △신사업 분야와 젊은 기업인 중심의 회장단 확대 △위원회 활성화 등이다.우선 전경련은 1961년 설립 당시 사용했던 '한국경제인협회'로 다시 이름을
[뉴시안= 김다혜 기자]빚이 많아 채권은행의 재무안정성 평가를 받아야 하는 ‘주채무계열’ 기업군으로 38개 그룹이 지정됐다. 올해 이랜드와 카카오 등 7개 기업이 새로 편입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총차입금이 2조717억원 이상,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1조2094억원 이상인 38개 계열기업군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도 주채무계열(32개)과 비교해 이랜드, 카카오, 태영, 현대백화점, 한온시스템, DN, 엘엑스 등 7개 계열이 신규 편입됐고 동국제강 계열은 제외됐다.엘엑스는 엘지 계열에서 친족 분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사내 특허 경연대회를 개최했다.현대차·기아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2023 발명의 날' 행사를 진행, 우수 특허 개발자들을 선정해 포상했다고 16일 밝혔다.사측은 연구개발 부문의 신기술 및 차량 개발 과정에서 도출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별해 특허 출원 등을 지원해 왔다. 행사를 통해 발굴된 각종 혁신 기술들은 상품성 향상 및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
현대자동차가 어린이들을 위한 모빌리티 쇼를 개최한다.현대자동차는 오는 14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3층에서 '제 7회 현대 키즈 모터쇼'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현대 키즈 모터쇼는 지난 2016년 최초로 시작,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현대차의 대표적 성장세대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지난해 '상상 속 미래 모빌리티를 그려 주세요' 라는 주제로 열린 공모전에는 총 1만7392점이 접수되면서 자동차를 포함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재미있고 다양하게 그려냈다.현대차는 예비 심사를 통해 확정한 본선 진출작 1
[뉴시안= 이승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양국 기업인들과 만나 경제외교를 이어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코닝이 한국에 15억 달러(약 2조 원) 추가 투자를 예고했다고 밝혔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방미 이틀 만에 총 59억 달러(약 7조 9,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넷플릭스 투자(25억 달러)와 이날 투자신고식에 참석한 6개 첨단 기업 투자(19억 달러), 윤 대통령이 참석한 한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차가 지난 1분기 3조5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하반기에는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의 출시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차는 연결기준 2023년 1분기 매출은 37조7787억원, 영업이익은 3조59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7%, 영업이익은 86.3% 늘어난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성적이다. 당기순이익도 1년 전보다 92.4% 증가한 3조4194억원으로 집계됐다.1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10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레드 닷 어워드'와 '카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5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가 레드닷 어워드와 카 디자인 어워드에서 5개 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현대차의 '디 올 뉴 그랜저'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3 레드닷 어워드에서 수송 디자인 부분, E-pit(이피트)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가 도시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작으로 각각 선정됐다.디 올 뉴 그랜저는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가 '현대페이'에 이어 '제네시스페이'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다.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특허청에 '제네시스 페이(GENESIS PAY)'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차량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현재 현대차는 '카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량 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주유나 주차 제휴 가맹점에서 실물 카드 없이도 결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에만 갤럭시S23 시리즈를 1100만대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작 대비 크게 개선된 실적으로 올 1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부진을 만회했다는 평가다.10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S23 시리즈의 1분기 판매량이 11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출시된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이 3000만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초반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6일 "갤럭시S23 시리즈는 같은 기간 동안 전
[뉴시안= 조현선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데 이어 국내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연이어 상향 조정하며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28일 증권가에 따르면 전날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LG엔솔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하고 나섰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은 현대차증권으로, LG엔솔의 주가가 76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봤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생산세액공제(AMPC) 혜택 반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점차 높아질 전망"이라며 "AMPC 예상 수익의 30%를 영업이익에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뉴시안= 조현선 기자]KT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이 사의 의사를 밝혔다. 윤 후보 사임이 공식화되면서 사상 초유의 리더십 공백 위기가 현실화됐다는 우려가 나온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윤 사장은 전날 이사진과의 만남을 통해 후보직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윤 사장은 "내가 버티면 KT가 더 망가질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KT 안팎에서 직·간접적인 사임 압박이 계속된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이에 이사진은 윤 사장의 의견을 반려하고, 설득 중인 것으로
[뉴시안= 조현선 기자]KT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전자투표가 시작됐다. 차기 대표이사직을 두고 소액 주주 등의 '표 대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최종 참여율에 관심이 쏠린다. 소액주주와 외국인의 표가 가·부를 나눌 것이라는 전망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는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총회 전자투표를 진행한다.이번 주총의 핵심 안건은 대표이사 선임 건이다. 앞서 KT 이사회는 두 번의 재공모를 거쳐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단독 후보
[뉴시안= 조현선 기자]KT 이사회가 차기 대표이사(CEO) 최종 후보로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선택했다. 후보 선정을 두고 몰아치는 외풍에 결국 정면 돌파를 택했다는 평가다. 앞서 대통령실을 포함해 여권 인사와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까지 반대 의사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예정된 주주총회에서의 의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8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회는 전날 이사진 전원 합의로 새 대표이사 후보에 윤경림 사장을 확정하고,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이에 대해 KT 이사회 강충구 의장은 "윤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차가 모빌리티 기술 분야 인재 확보에 나선다. 2013년 이후 10년 만의 신규 채용이다. 현대차는 모빌리티 기술 신규인력 채용 일정을 확정하고, 차량 전동화 및 제조기술 혁신 등 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재 선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다. 연령, 성별 등의 제한은 없다. 단, 남자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여야 한다.서류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서류 합격자 발표는 3월 말이다. 이어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차수별 1차 면접,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더 뉴 아반떼'의 디자인을 27일 공개했다. 더 뉴 아반떼는 2020년 출시한 7세대 신형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고객 눈높이를 고려해 기존 모델의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하는 동시에 디자인의 완성도를 개선했다는 평가다.현대차는 "기존 모델에 녹아있는 파레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더욱 강조함과 동시에 수평적인 그래픽 요소를 확장함으로써 보다 낮고 와이드한 비례감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전면부의 헤드램프는 입체적으로 구성돼 전체적인 인상을 더욱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현대차의 코나·투싼·아이오닉 5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해외에서도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현대차는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에디터스 초이스에서 8개의 차종이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현대차그룹 역대 사상 최다 수상 기록이다.명단에 오른 차종은 △코나(소형 SUV) △투싼(준중형 SUV) △팰리세이드(중형 SUV) △싼타페(중형 SUV) △싼타크루즈(준중형 픽업트럭) △아이오닉 5(전기 SUV) △엘란트라
[뉴시안= 김다혜 기자]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인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면서 증권가의 눈높이가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하이브의 주가가 2년 내 2배 가까이 뛸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증권사들이 하이브의 에스엠 지분 인수 계약 박표 이후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현대차증권 등 이들 증권사가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29만1667원이다. 현 주가인 18만9000원 대비 54.3%가량 뛴 수준이다. 특히 현대차증권은 목표주가를 37만원
[뉴시안= 조현선 기자]튀르키예(터키)에서 발생한 7.8규모의 강진으로 2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삼성·현대차·LG·SK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뜻을 모으고 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재민을 위해 현금과 현물 등 총 300만 달러(약 38억원)를 지원키로 했다. 구호 성금 150만 달러는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에 기부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성금 외에도 △재난 현장에 필요한 포터블 초음파 진단기기 △이재민 임시숙소용 가전제품 △피해
[뉴시안= 박은정 기자]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와 기아 모두 지난 1월 한 달간 1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역대 최다'라는 성과를 기록했다.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10만7889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1월은 자동차 판매가 가장 저조한 시기인데 이 때에 10만대 이상이 판매했다는 것은 이례적인 성과다. 현대차 1월 판매량은 5만5906대로 전년 대비 8.5% 늘었다. 현대차는 아반떼와 쏘나타 등 기존 인기 제품 공급이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6의 기본형 2륜 롱 레인지 모델이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최대 581㎞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인증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시판되는 전기차 중 최고 수준이다.해당 모델의 복합전비는 140MPGe를 기록했다. MPGe는 휘발유 1갤런과 같은 비용으로 전기차를 충전했을 때 주행거리를 마일로 표시한 것이다.이는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에너지 절약 사이트 퓨얼이코노미가 공개한 전비 기준 톱10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기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효율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