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연간 영업이익 9조원대를 돌파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연결 기준 지난해 총매출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 9조81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21.2%, 영업이익은 47.0%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2010년 새 회계기준 도입 이후 최대 실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연 순이익은 전년 대비 40.2% 증가한 7조9836억원, 총판매량(도매 판매 기준)은 394만2925대다. 현대차는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유럽 주요 10개국에서 4번째로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완성차 업체로 나타났다.25(현지시각)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가 집계한 지난해 유럽 10개국 전기차 판매현황에 따르면 현대차는 총 5만4906대(5.7%)로 4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4만2082대(4.3%)를 판매해 9위에 머물렀다. 양사 합산 판매량은 총 9만6988만대로, 시장 점유율 10%대를 넘겼다.이번 집계는 독일·노르웨이·네덜란드·스웨덴·스페인·이탈리아·스위스·덴마크·아일랜드·핀란드 등 유럽 10개국을 대상으로 진행
[뉴시안= 박은정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을 12년간 맡아오며 '최장수 회장' 타이틀을 갖고 있었던 허창수 회장이 사의를 표했다. 내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자진 사임한 배경을 두고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최근 전경련 부회장단과의 만찬 자리에서 회장직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있었다.허 회장이 사의를 표한 것은 전경련에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
[뉴시안= 박은정 기자]현대차그룹이 12일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랜드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정의선 회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모터트랜드는 1949년 미국에서 창간된 자동차 분야의 최고 매체로 알려져 있다. 이날 모터트랜드는 2023 모터트랜드 파워리스트 50인을 공개했으며 정 회장이 1위에 당당히 올라 '올해의 인물'로 꼽혔다. 모터트랜드는 정 회장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리더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최초 참가한다. 이번 CES를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다수 스타트업들을 전세계에 알리겠다는 방침이다.제로원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제로원은 다양한 인재들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
[뉴시안= 박은정 기자]기아의 중형 SUV 쏘렌토가 지난해 내수 판매 1위에 오르면서 현대차의 쏘나타, 그랜저를 넘어 '국민차' 타이틀을 차지했다. 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 쏘렌토는 지난해 총 6만8902대가 팔렸다. 6만7030대가 팔린 그랜저보다 2000대 가까이 더 팔린 셈이다. 그랜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줄곧 내수 승용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SUV가 세단을 제치고 국내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2020년 출시된 4세대 쏘렌토는 3세대 쏘렌토에 비해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이다. 넓
[뉴시안= 박은정 기자]"떡국은 드셨어요? 1월 1일에 떡국 세 번 먹어서 저녁에는 장모님이 김치찌개 끓여주시더라고요."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3일 오전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설계2동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이같이 인사말을 건넸다. 신년회가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본사가 아닌 R&D 핵심거점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이번 신년회는 정 회장의 파격적인 도전 의식이 엿보였다. 정 회장은 이날 양복과 구두 대신 운동화와 니트 차림을 택했다. 특히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돼 그룹 임직원들과 경영진들의 활발한
[뉴시안= 박은정 기자]올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73포인트(0.48%) 하락한 2225.67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61% 오른 2249.95에 출발했지만, 외인·기관 매도세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특히 기관은 홀로 264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93억원, 71억원어치 순매수했다.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36%)와 SK하이닉스(0.93%)는 소폭 올랐다. 현대차(3.97%)와 기아(3.71%)는 3%대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2.41%), 삼성SDI(1.86%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내 주요 그룹의 수장들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3'에 직접 참석한다. 글 로 벌 경제 침체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보다 적극적으로 미래 먹거리를 탐색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SK, LG그룹 등의 주요 임원들이 오 는 미국 라스베이거 스에서 5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열리는 CES 2023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CES에는 약 170개국에서 30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 20
[뉴시안= 박은정 기자]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1500만대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1986년 울산 공장에서 생산한 엑셀을 미국에 첫 수출한 이후 36년 만의 성과다.앞서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1일 미 뉴욕 주 윌리엄스빌에 있는 딜러숍 ‘웨스트 허 현대(West Herr Hyundai)’에서 1500만번째 신차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랜디 파커 HMA 최고경영자(CEO)는 "2022년 한 해 마무리를 ‘누적 판매 1500만대’ 이정표로 장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현대차는 1986년 1월 울산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가 예측되는 가운데,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2년 하반기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국적·연령·성별 불문의 우수 인재 총 224명을 승진 조치했다. 신규 선임된 인사는 176명으로 3명 중 1명이 40대로 발탁하는 등 미래 준비를 위한 성과 중심의 인사 기조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먼저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전무,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 이영택 전무, 제
[뉴시안= 박은정 기자]현대차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이스라엘에 공급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3일 현대차는 이스라엘 판매 대리점 콜모빌과 수소 생산업체 바잔, 수소충전소 운영업체 소놀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각 1대씩 공급한다고 밝혔다. 제품은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장착된 4x2 엑시언트 트럭이다. 한 번 충전하면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콜모빌에 공급되는 트럭은 내년 1분기부터 자동차 부품 운송업무에 투입된다. 이에 중동 지역에서 상업적으로 운행되는 최초의 수소전기트럭으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의 전기차인 '아이오닉5'가 일본에서 올해의 수입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자동차가 일본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차는 9일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일본 올해의 차 2022~2023'에서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측은 아이오닉5 수상에 대해 "혁신적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긴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역동적인 주행성능,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 등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패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내 10대그룹 상장사들의 2023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경기 둔화세 지속과 높은 금리 탓이다. 반도체 이익비중이 큰 삼성그룹과 SK그룹이 시장 불황에 따른 낙폭이 특히 클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 계열사(증권사 분석치 3개 이상) 73곳의 2023년 영업이익은 129조8246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올해 예상치인 146조9595억원 대비 11.66%(17조1349억원) 줄어든 수준이다.재계 순위 1위와 2위인 삼성·SK그룹의 감익이
[뉴시안= 조현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이 미국 조지아주 바토 카운티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한다.9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는 이날 이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지사는 "현대자그룹과 SK온이 비즈니스를 위해 우리주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로 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과 SK온은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에 40억~50억 달러(약 5조~6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오는 2025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말 현대차그룹과 SK온은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뉴시안= 박은정 기자]현대차그룹이 유럽에서 잇달은 수상으로 기쁨을 누리고 있다.2일 현대차그룹은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협회(ASMW)가 주관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에서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총 12개 수상 부문 중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4개의 상을 차지했다.기아 스포티지는 올해의 패밀리 SUV와 올해의 하이브리드카 2관왕을 얻었다. 전용 전기차 모델 EV6는 4만 파운드 이상 전기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꼽혔다. 제네시스 GV70은 올해의 중형 SUV(발표 기준 Large SUV)로 선
[뉴시안= 고정민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결함을 인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그간 자신의 주요 경제 치적으로 홍보해 왔던 IRA의 결함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IRA에 대해 "거의 3600억 달러에 달하는 역사상 최대의 기후변화 투자"라며 "조정과 변화가 필요한 결함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이날 발언은 프랑스 측이 최근 IRA에 대해 거센 불만을 제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는 베뉴의 연식변경 모델 '2023 베뉴'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2023 베뉴는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성능이 대폭 개선되는 등 상품성을 높였다.현대차에 따르면 2023 베뉴는 △4.2인치 컬러 클러스터 △전방 충돌방지 보조(보행자, 자전거) △차로유지보조 △8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포함) △후방모니터 △풀오토 에어컨 △하이패스 △동승석 통풍시트 △USB-C타입(센터콘솔 하단 2열)을 기본화했다. 신
[뉴시안= 박은정 기자]코스피가 10웕 첫날인 4일 상승 출발을 기록하고 있다. 4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2% 오른 2199.22로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22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2.38%오른 688선에 거래되고 있다.삼성전가 4% 가까운 반등에 성공하면서 5만5000원선을 회복하면서 증시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와 LG화학도 1~2%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앞서 3일 끝난 미국 뉴욕증시는 금리 부담 완화로 인해 급반등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5.38포인트(2
[뉴시안= 조현선 기자] 미 상원에서 현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관련 조항 적용을 일정기간 유예하는 법안이 발의됐다.29일(현지시각) 미 애틀랜타 저널 컨슈티튜선에 따르면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이 들어서는 조지아주 출신의 래피얼 워녹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은 전기차 보조금 관련 일부 조항을 유예하는 내용의 법안을 미 상원에 제출했다.IRA는 북미(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의 구매 보조금(세금 환급)을 지급하는 내용이 골자다. 미 이외의 지역에서 조립된 차량에 대해 세액 공제를 금지하고있다.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