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남정완 기자]현대차가 수소전기차 넥쏘의 결함으로 1만5000대 전량을 무상 수리한다.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달 20일 전까지 넥쏘를 구매한 모든 소비자에게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 후 점검을 받으라는 고객통지문을 발송했다. 통지문에는 “넥쏘 일부 차량에서 일시적 출력 저하에 의한 차량 간헐적 울컥거림, FDV 히터부 열전달 부족으로 인한 출력 제한, 충전 중 간헐적 이상 소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조치하기 위해 무상수리를 실시한다”라고 밝혔다.현대차는 연료 전지 컨트롤 유닛(FCU) 등을 업그레이드하고
[뉴시안= 김진영 기자]8·15 광복절 특사 여부에 정·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고민에 빠졌다.일단 청와대는 올해도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광복절 특사나 사면 그리고 가석방은 단행하지 않을 방침인 알려졌다.하지만 이에 대한 비판여론도 적지 않아 청와대와 법무부는 이를 놓고 다양한 해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여권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광복절 특사에 반대하고 있고 시민단체들은 이재용 삼성전자부회장의 가석방을 결사저지하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먼저 이 부회장에 대해서는 여권을 비롯한 경제단
[뉴시안=유희준 기자]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각각 새 수장을 맞는다. 정통 금융관료 출신의 인사로 향후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임 금융위원장에 고승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금융감독원장에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사를 내정했다. 먼저 고승범 후보자는 거시경제와 금융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을 가진 금융전문가로 꼽힌다.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현 산업국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6년부터는 한은 금융통화위원으로 재직했다. 금통위원이
[뉴시안= 김진영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이후 본격적인 세력확장에 나서면서 당내 1위 주자 굳히기에 들어갔다. 윤 전 총장 캠프는 4일 재선인 이철규·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을 영입하는 등 야권 인사들을 캠프로 흡수하고 있다. 윤 전 총장 측은 “이철규 의원은 조직본부장으로, 윤한홍 의원이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으로 각각 합류한다”고 이날 밝혔다.윤 전 총장 측은 당내 계파색채가 두드러지지 않아 모두에게 문이 열려 있는 느낌을 주고 있어 외연확장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3선 장제원 의원과 초선 이용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은 성사될까. 협상이 결렬된 두 정당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번 주까지 버스에 타지 않으면 출발한다. 협상 종료다. 그 다음부터는 제가 제안을 안 할 것이다”고 말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협상 의지를 밝히고 협상장에 나오라는 주문이다. 이 대표의 주장은 기본적으로 안철수 대표에 대한 신뢰가 없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다. “권은희 말 다르고, 이태규 말 다르다”는 얘기는 국민의당=안철수당이라는 관점에서 나왔다. 안 대표가 의지가 있다면 협상장에
[뉴시안= 김진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하나인 ‘델타 플러스’가 국내에서 처음 검출되면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도발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바이러스로 전파력이 강력하고 무엇보다 항체에 내성이 있어 백신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델타 변이가 현재 전 세계에서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델타 플러스 변이가 들불처럼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한다. 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 A씨
[뉴시안= 박은정 기자]달걀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달걀 생산·유통 사업자 단체에게 '가격을 담합할 시 처벌할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장을 보냈다. 지난 7월 기준 달갈값이 전년 동월 대비 57% 오르자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대한양계협회·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 등에 가격 담합을 금지하고 있는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준수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협회 소속 회원에게 가격 담합 소지가 있는 지시를 내리지 말라는 것이다.
[뉴시안=유희준 기자]김현아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에서 자진사퇴했다.김 후보자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SH 사장 후보에서 사퇴한다"며 "저를 지지하고 비판하신 모든 국민께 죄송하다"고 밝혔다.앞서 김 후보자는 부동산 4채를 보유하고 있어 공공주택 공급 정책을 펴는 공기업 사장으로는 부적절한 인사라는 논란에 휘말렸다. 김 후보자는 남편과 공동 명의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13억2800만원)와 서초구 잠원동 상가(1억1526만원)를, 남편 명의로 부산 금정구 부곡동 아파트(9600만원)와
[뉴시안= 김진영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실형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구속수감되면서 여야 간 책임론 공방이 거세게 일고 있다. 국민의힘은 26일 드루킹 사건으로 김 전 지사 수감되자 여권을 향해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 윗선 개입 여부를 규명해야 한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정조준했다.김 원내대표는 "김경수 한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수준의 일이 아니다"라며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보는 것이 일반 국민의 상식"이라며 배후
[뉴시안= 조현선 기자]만 16세 미만 미성년자의 심야시간 게임 접속을 막는 '셧다운제' 폐지를 두고 약 10여년 간 벌여오던 긴 논쟁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지를 고집해 왔던 여성가족부가 뜻을 굽혔고, 여·야를 포함해 정부에서도 폐지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등은 청소년 보호법 제26조에 담긴 '셧다운제' 관련 조항 삭제를 골자로한 개정안을
[뉴시안= 김진영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과 라임 펀드 등 대형 펀드 사기사건의 핵심 피의자들이 대선정국을 뒤흔들 폭탄이 될 것이라는 말이 정치권 등에서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사정당국이 해외로 도피한 이들을 붙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이에 대선기간 중 이들의 송환이 현실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이들이 송환될 경우 여당과 야당 중 어느쪽이 유리할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옵티머스와 라임 펀드 사기사건은 핵심인물들에 대한 검거와 수사가 지지부진 해 일각에서 봐주기 수사 의혹도 제기되고
[뉴시안= 유희준 기자]경찰이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의 환매중단과 관련해 IBK기업은행·하나은행 등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3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펼쳤다. 이날 압수수색은 디스커버리의 범죄 혐의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고자 이뤄졌다. 경찰은 전날 같은 취지로 하나은행 본사에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디스커버리 펀드 사태는 2019년 디스커버리가 운용하던 2562억원 규모의 펀드가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의 법정관리로 환매가 연기되면서 대규모 투자자 피해가 일어난 사건이
[뉴시안= 김진영 기자] ‘국정농단’ 사태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사 또는 가석방여부에 정치권과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법무부가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면서 여러 분석과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가석방 주체가 어디냐를 놓고도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에서는 청와대가 가석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이라고 보는 반면 다른 일부에서는 법무부가 국민정서와 현재 시국을 감안해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안으로 보고 있다. 일부 언론을 통해 지
체육계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Lame Duck·권력누수현상)이 왔나? 퇴임 9개월여를 남긴 문 대통령이 지난 3년간 공식 석상에서 수없이 강조해온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한 공동유치가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서울시 등 관계부처의 소극적인 대처 등으로 무산됐다. 서울올림픽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때처럼 유치위원회의 구성은 기본인데도 이를 외면하고 각 기관 단체가 ‘강건너 불구경’하듯 팔짱만 끼고 있었다는 지적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1일 일본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열린 제138차 총회 이틀째 마지막날 회의에서 호주
[뉴시안= 김진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해 향후 수사향방을 두고 여러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공수처 주변에서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공수처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수사외압 사건과 관련해 윗선 개입 의혹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대상이 윗선으로 확대되면 경우에 따라 공수처가 여권 핵심부를 정면으로 겨냥하게 될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20일 이 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청와대에도 임의제출
[뉴시안= 김진영 기자] 한일정상회담 개최가 무산되면 한일 양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외교가에서 “한일 양국이 국익을 위해 물밑에서 꾸준히 관계개선을 도모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1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방일 하려한 계획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23일 열리는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청와대는 19일 오전까지 문 대통령의 방일계획을 추진해 왔으나 문 대통령을 겨냥한 주한 일본 외교관의 망언으
[뉴시안= 김진영 기자] 한 여고생의 청원이 그 엽기적인 내용으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청원인은 자신이 친오빠로부터 성추행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히면서 부모가 알면서도 묵인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여고생 청원인이 청원한 내용에 따르면 오빠의 지속된 성폭행으로 정신병원까지 입원해야 했다. 하지만 가해자인 친오빠는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청원인은 주장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성폭행 피해자인 제가 가해자와 동거 중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지난 13일 올라와 눈길을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가 지난 해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선보인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를 업그레이드해 새로 내놨다. 디지털+그린 뉴딜에 '휴먼'을 더해 재편하고, 사업비도 2025년까지 총 220조원으로 확대 투자키로 했다. 이를 통해 일자리 250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14일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한국판 뉴딜 2.0' 비전을 발표했다.한국판 뉴딜 2.0은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대통령들은 힘이 세다. 막강한 힘을 가진 최고의 권력자임은 역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독일 총통 아돌프 히틀러는 2차 대전을 일으켜 600여만 명의 유대인과 그 열 배에 이르는 6000여만 명 가량의 군인과 민간인을 사망케 했고, 존 F. 케네디(구소련의 후루시초프)는 쿠바 봉쇄로 3차 세계대전을 막아 수억 명의 생명을 구했다.넬슨 만델라는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 ‘아파르트헤이트 시대(the Apartheid era)를 ‘용서와 화해’로 풀어냈고, 군부독재의 상징 전두환은 86, 88 때 스포츠 장려정책으로
[뉴시안= 김진영 기자]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43) 금품 제공 의혹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정기관 주변에선 경찰수사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고 있다. 이 사건에 검찰, 경찰, 언론인, 정치인 등이 연루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대선정국과 맞물려 수사 확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금품을 제공한 당사자 뿐만 아니라 금품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을 거친 정황이 있다. 이에 일각에선 수사 장기화가 불가피하다는 견해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김씨가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