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유료방송 시장에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계열사가 점유율 80%를 넘기며 과점 체계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는 3377만명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IPTV 가입자 수는 1713만명으로 3년째(2017년 1433만명, 2018년 1566만명)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유선방송사업자(SO) 가입자 수는 1348만명으로 같은 기
[뉴시안=박재형 기자] 통신요금이 떨어지기 어려운 이유가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 상황이 과거보다 개선됐지만, 여전히 미흡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책연구기관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이 같이 평가하며 알뜰폰 활성화 등 경쟁 강화 정책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26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2019년도 통신시장 경쟁상황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소매시장은 ‘경쟁이 미흡한 시장’이라는 판단이 나왔다.연구원은 “1위 사업자 점유율 및 시장집중도 감소 등에 따라 시장구조 지표가 다소 개선됐으나 이는 주로 알뜰폰 활성화
[뉴시안=조현선 기자]SK브로드밴드와 케이블TV 사업자 티브로드간의 합병법인이 출범한다. 유료방송시장에서의 기존 통신3강 체제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와 합병을 완료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합병법인이 30일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이어 SKB의 티브로드 합병전이 마무리되자 유료방송 시장의 통신 3강체재 개편이 마무리됐다. 이후 KT와 KT스카이라이프가 업계 1위 점유율로 31%,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이 25%,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뉴시안=조현선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이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5위인 현대HCN을 매각한다. 이후 IPTV와 케이블TV간 유료방송 업계 순위가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자사 계열사인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현대HCN의 케이블TV(SO) 사업 매각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현대HCN의 방송·통신 사업부문을 떼어내 '현대퓨처넷'(존속법인)과 '현대HCN'(신설법인)으로 분할한다. 매각법인은 현대HCN이다.미래 성장성이 높은 신
[뉴시안=조현선 기자]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2020년 모든 사업 영역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일 디지털 혁신 의지를 반영해 지금까지의 오프라인 형태 시무식과 달리 온라인을 통해 시무식을 진행했다. 하현회 부회장의 신년사를 영상으로 사전 제작한 뒤 업로드해 임직원들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시청할 수 있었다.하 부회장은 시무식 영상에서 신년사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새해 포부와 희망 메시지를 함께 공개했다. 먼저 하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5G(5세대 이동통신)
[뉴시안=조현선 기자] LG히다찌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14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게 됐다. 농협중앙회가 발주한 데이터 스토리지 구매·설치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다.공정거래위원회는 농업협동조합이 발주한 26건의 히타치 스토리지 구매·설치 입찰 전 낙찰 예정자와 입찰 금액에 합의한 LG히다찌,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을 대상으로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14억2300만 원을 부과했다고 1일 밝혔다. 업체별 과징금 규모는 LG히다찌 8억8600만 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5억3700만 원이다.공정위에 따르면 2010년 8월 두 업체는 농협
[뉴시안=조현선 기자]최근 5G 알뜰폰 요금제 출시가 이어지면서 통신업계의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1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의 알뜰폰 자회사 KT엠모바일은 전일 5G 요금제 2종을 출시하고 5G 알뜰폰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앞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주요 이동통신3사는 지난 4월 5G 서비스 상용화 이후 한동안 5G망을 알뜰폰 사업자에게 내어주지 않았다. 하지만 KB금융이 '리브M'을 출시하며 알뜰폰 시장의 새
[뉴시안=조현선 기자]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CJ헬로 인수를 승인하면서 종합 미디어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CJ헬로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최대 쟁점인 알뜰폰 분리 매각 등 엄격한 조건 등이 제외되면서 LG유플러스 측에는 유리한 결론이 나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시장 전체에서는 3위 사업자의 지위에는 변동이 없다. 다만 알뜰폰 시장에서는 1위 지위에 오르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 LG유플러스가 CJ헬로 주식취득에 대한 인가와
[뉴시안=정창규 기자] 신세계, 현대백화점 그룹의 인사가 매듭지어진 가운데 유통업계 맏형격인 롯데그룹과 CJ그룹의 임원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과 롯데그룹이 이번주를 전후해 정기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시행한다.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는 19일로 확정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롯데그룹 임원 608명 중 약 2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롯데는 이번 인사에서 유통 부문 임원진을 대대적으로 손볼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부회장별 거취와 역할는 물론 계열사 대표도 절반 정도가 바뀔 것이란 전망이다.최근 대법원
[뉴시안=조현선 기자]유료방송시장이 인터넷TV(IPTV) 3사를 중심으로 3강 구도를 굳히는 모양새다. 올 상반기 시장점유율 과반을 IPTV가 독식한 데 이어 케이블 TV와의 격차는 268만까지 더욱 벌어졌다. SKB 등 IPTV 주도의 유료방송 인수합병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2020년에는 이러한 추세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SO·위성방송·IPTV)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통계에 따르면 국내 유료 방송 시장 가입자 수는 총 3303만430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뉴시안=조현선 기자]SK텔레콤이 3개월 간 문자·전화 발신량이 없는 기기에 한해 가입자 동의 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변경한 약관이 위법이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결론이 나왔다. 관련 약관을 자진 삭제할 전망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SK텔레콤이 지난 2월 변경한 '동전화 이용약관'이 약관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개정된 약관을 무효라고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개정된 약관에 따르면 SK텔레콤은 3개월 간 문자와 전화 발신량이 없는 가입자에게 문자와 우편을 통해 각각 2차례씩 이용 정지를 안내한다. 가입자는 이용 정지
[뉴시안=조현선 기자]알뜰폰 계약서상의 '인수합병(M&A) 사전동의' CJ헬로의 갈등이 봉합됐다. 최근 양사가 방송통신위원회에 중재 신청 사항을 취소했다. 26일 방통위에 따르면 CJ헬로는 지난 22일 방통위에 KT와 함께 알뜰폰 협정서 재정 신청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에 방통위는 오는 27일 예정된 전체회의에서 심의가 아닌 재정 신청 경과 보고로 마무리될 예정이다.앞서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기로 한 후 CJ헬로와 KT는 전기통신서비스 도매 제공에 관한 협정서를 두고 마찰을 빚었다. CJ헬로가 2011년 알뜰
[뉴시안=최진봉 성공회대(신문방송학과) 교수]지난 11월 10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그리고 LG유플러스와 CJ헬로 간의 인수·합병 건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국내 방송 콘텐츠 시장에서 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서비스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방송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다는 점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그런데 공정위가 이번에 5가지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조건부로 인수·합병을 승인하면서, 그동안 LG유
[뉴시안=박재형 편집국장 대행] 거대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인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빠르게 국내 온라인 동영상 시장에 침투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SK브로드밴드(SKB)-티브로드 합병,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마침내 승인했다. 글로벌 공룡기업들의 국내 침투를 더 이상 수수방관하기 어렵다는 정부의 인식과 함께 결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규모의 경제를 갖춰야 한다는 논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또한 해외 신규 OTT 업체들이 국내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어쩌면 당연한 결
[뉴시안=조현선 기자] 순항하는 듯 했던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전이 예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최근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인수 합병건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전동의 절차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히면서부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21일 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장에서 한상혁 위원장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합병 건에 대해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SK텔레콤의 자사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는 각각 티브로드, CJ헬로 인수를 추진하
[뉴시안=정창규 기자] 소노호텔&리조트의 ‘비발디 포레스트’는 야간 미디어 라이팅 컨텐츠와 숲 속 산책길을 할로윈 컨셉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소노벨 비발디파크 뒤에 위치한 두릉산 자연 휴양림에 꾸며진 비발디 포레스트는 지난 5월부터 운영했다. 소노호텔&리조트와 CJ헬로, 파나소닉코리아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홀로그램 기술과 장애물 감지 센서를 접목하여 밤에도 선명한 빛으로 움직이는 이미지를 볼 수 있는게 장점이다.◆ 할로윈 밤, 숲 속을 거닐며 만나는 유령의 흔적약 1km거리의 산책로에는 △바닥에서 춤추는 커다란 호박과
[뉴시안=조현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가 CJ헬로 지분 인수 건에 대한 결론을 유보했다. 일각에서는 CJ헬로의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 분리 매각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17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원회의에서 최종 합의를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공정위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유사 건을 심의한 이후에 다시 합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알려왔다.공정위가 '유사 건'으로 언급한 SK티브로드와 티브로드간 인수합병(M&A) 사례와의
[뉴시안=조현선 기자] 초저금리 시대가 이어지면서 누구나 투자처에 대한 고민이 큰 가운데 이동통신사가 은행과 함께 파격적인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이통사는 가입자를 유지하고 은행은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수요가 맞아 떨어진 덕분이다. 30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CJ헬로 자회사 헬로모바일은 KEB하나은행과 손잡고 '헬로적금 10 유심(USIM)'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공식 출시일은 10월 8일이다.'헬로적금10 유심' 상품은 타 이통사 대비 최대 45% 저
[뉴시안=최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10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CJ헬로 지분 인수안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15일 공정위에 CJ헬로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당시 LG유플러스는 이사회를 통해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 중 50% + 1주를 8000억원에 인수했다.심사보고서는 공정위가 전원회에서 기업결합심사를 의결하기 전 당자사들의 입장을 받는 차원에서 발송된다. 공정위가 의결 절차 막바지에 이른 것을 의미한다.심사보고서에는 기업결합 승인 여부와 그에
[뉴시안=정창규 기자] CJ헬로는 지난 2분기 매출 2854억원, 영업이익 96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전 분기 대비 매출은 98억 원(▲3.6%) 늘고, 영업이익은 34억 원(▼26.2%) 감소한 수치다.우선 케이블TV 가입자는 420만3222명으로 직전 분기 대비 8644명이 감소했다.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는 274만8820명으로 순증(▲1857명)하면서 역대 최고의 디지털가입률(65.4%)을 나타냈다. 아날로그TV가입자는 145만4402명이다. 케이블TV의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 노력으로 사업효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