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건강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11번가가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다.11번가는 지난 4월 오픈마켓 사업 월간 영업이익이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1분기 오픈마켓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도 달성하면서,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지난 12개월 간 6번의 월간 EBITDA 흑자(2023년 5~7월·12월, 2024년 1월·3월)를 기록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3월 월간 오픈마켓 영업흑자로 일회성의 수익개선이 아닌 건강한 성장의 흐름을 만들어냈다"며 "고객을 사로잡을 다양한 신
[뉴시안= 박은정 기자]현재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11번가가 몸집 줄이기에 한창이다. 5일 11번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우주패스 미니·슬림 상품 신규 가입이 중단된다. 3월31일까지 결제한 상품은 서비스 이용 기간에 따라 사용 가능하다. 우주패스는 SK텔레콤의 구독서비스로 11번가는 제휴사 형태로 진행해 왔다. 약 2년 6개월간 진행해 왔던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사실상 예견된 수순이다. 11번가의 모회사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콜옵션(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포기했다. 11번가는 지난 2018년 SK스퀘어·국민연금·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삼성전자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1인당 평균 연봉을 전년 대비 2000만원 이상 올려 주요 기업 중 인상 금액 및 증가율이 가장컸다.SK텔레콤과 SK스퀘어의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5000만원 이상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다만 국내 시가총액 순위 100대 기업 중 사외이사 연봉이 1억원 이상인 ‘사외이사 연봉 1억 클럽’에 속하는 기업 수는 올해 16곳 정도에 머물며, 전년 17곳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2022년 사외이사에 평균 1억원
[뉴시안= 조현선 기자]SK그룹의 투자전문 계열사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자회사의 지분법손실 영향으로 지난해 2조3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SK스퀘어는 연결기준 2023년 연간 매출액은 2조2765억원, 영업손실 2조33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액은 1조3148억원이다.이는 투자전문기업 특성상 SK하이닉스 등 포 트폴리오 회사의 지 분법손실 총 2조526억원이 영업손실에 반영된 결과다. 단,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하는 등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턴어라운드
[뉴시안= 박은정 기자]11번가가 강제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 재무적 투자자(FI)인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은 최근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삼정KPMG를 11번가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은 국민연금과 새마을금고·사모펀드 운용사 H&Q 코리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컨소시엄은 2018년 11번가에 5000억원을 투자하면서 지분 18.18%를 보유하고 있다. 11번가 대주주인 SK스퀘어는 지난 2018년 투자 당시 5년 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조건으로 5000억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
[뉴시안= 박은정 기자]올 초부터 이커머스업계의 최대 이슈였던 '2023년 이커머스 기업공개(IPO) 1호 주인공'은 탄생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코로나19 이후 적자를 감수하며 외형 확장에 나섰던 이커머스 기업들은 지속되는 경제 불확실성에 IPO를 돌연 연기·취소했다. 대신 수익성을 강화하고자 뷰티·명품 등 사업에 투자하기 시작했고, 고객들을 유인하기 위해 멤버십 서비스도 다양화했던 한 해였다. 여기에 싱가포르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이 등장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판도는 빠르게 변화했다.끊이지 않았던 'IPO 잔혹사'올해 이커머스업계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 2·3위였던 티빙과 웨이브가 상호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합병이 실현될 경우 국내 OTT 시장은 넷플릭스, 티빙·웨이브, 쿠팡플레이 3강 체제로 개편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과 SK스퀘어는 전날 티빙·웨이브 간 합병하는 안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CJ ENM은 티빙 지분 48.85%, SK스퀘어는 웨이브(운영사 콘텐츠웨이브) 지분 40.5%를 각각 보유한 최대 주주다. 합병 비율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CJ ENM이 합병 법인 최대 주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3위 오픈마켓인 11번가가 강제매각 위기에 놓였다.29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 모기업인 SK스퀘어가 내달 초까지 재무적 투자자(FI)가 보유한 11번가 지분을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SK스퀘어는 이날 오후 이사회에서 이에 대한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스퀘어 콜옵션 행사 권한은 내달 4일 만료된다.투자 약정상 SK스퀘어가 콜옵션을 포기할 경우 FI는 SK스퀘어가 보유한 11번가 지분(80.3%)까지 한꺼번에 제3자에게 매각할 수 있는 동반매도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지
[뉴시안= 박은정 기자]김효종 위메프 대표이사가 이달 초 대표직에서 내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취임한 지 반년 만에 사임하면서 배경을 둘러싸고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7일 위메프에 따르면 김 전 대표가 이달 초 사임하면서 류화현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됐다. 김 전 대표는 싱가포르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출신 인사로 위메프 공동대표뿐 아니라 큐텐 경영지원본부장·티몬 감사·큐텐 코리아 업무집행자 등 다양한 중책을 맡고 있었다. 특히 그가 위메프 신임 대표로 취임하던 당시 구영배 큐텐 대표와 두터운 관계로 알려지면서 큰 이목을 받았었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티몬과 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까지 연달아 인수에 성공한 큐텐이 11번가까지 품에 안을 수 있을까. 큐텐이 11번가 인수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인수에 성공할 경우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메기'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큐텐은 11번가 최대주주인 SK스퀘어와 11번가 인수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달 말 큐텐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실사 권한을 부여한 상태다. 큐텐은 11번가를 품을 경우 국내 이커머스 3위 기업으로 등극하게 된다. 큐텐은 지난해 티몬, 올해
[뉴시안= 조현선 기자]크래프톤이 국내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에 200억원을 투자했다. 국내외 게임 개발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퍼블리셔로서 입지를 다진 데 이어 게임콘텐츠 플랫폼에 대한 지분 확보로 게임 유통 사업 진출을 위한 토대도 마련했다는 평가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로써 크래프톤은 원스토어의 지분 2.2%를 확보하게 됐다.현재 원스토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각국에서 공정한 앱 마켓 경쟁환경 조성을 위해 제
[뉴시안= 조현선 기자]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들이 연이은 요금 인상과 규제로 혜택을 축소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 토종 OTT 기업들은 연간 구독권을 할인 판매하며 구독자 확보에 나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단기적으로 수익이 줄어들더라도 장기간 구독자를 묶어두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내달 30일까지 연간 이용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티빙은 판매 중인 베이직·스탠다드·프리미엄 멤버십 연간 이용권을 기존 할인폭 대비 10%가량 추가 할인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연간
[뉴시안= 조현선 기자]SK스퀘어가 스웨덴 EQT파트너스에 SK쉴더스 지분을 매각하는 절차를 완료했다. SK쉴더스는 최대 주주인 EQT파트너스와 함께 2대 주주인 SK스퀘어와 함께 공동경영 체제에 돌입한다.SK스퀘어는 EQT파트너스에 SK쉴더스 지분을 매각하는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 EQT파트너스와의 공동 경영을 예고한 지 약 3개월여 만이다.오는 21일 EQT파트너스가 SK쉴더스에 2000억원의 신주발행 절차를 마무리할 경우 최종 지분 구조는 EQT파트너스 68.0%, SK스퀘어 32.0%로 변경된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11번가가 수익성 개선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라는 연매출 기록을 세웠으나 적자폭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SK스퀘어는 11번가의 2022년 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1%(2276%) 증가한 789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4분기 매출액 역시 317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7%, 전년대비 107% 증가했다. 영업손실 폭은 전년 대비 늘어나 빨간불이 켜졌다. 4분기 영업손실 455억원을 기록하면서 연간 누적 영업손실이 1515억원으로 나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내 주요 그룹의 수장들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3'에 직접 참석한다. 글 로 벌 경제 침체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보다 적극적으로 미래 먹거리를 탐색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SK, LG그룹 등의 주요 임원들이 오 는 미국 라스베이거 스에서 5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열리는 CES 2023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CES에는 약 170개국에서 30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 20
[뉴시안= 조현선 기자]출범 2년차를 맞는 SK스퀘어가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박성하 SK㈜ C&C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박정호 부회장은 SK스퀘어 부회장으로서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ICT 패밀리사의 사업협력을 이끈다.SK스퀘어는 1일 이같은 2023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성하 신임 CEO가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와 글로벌 투자 영역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박성하 신임 CEO는 1993년 SK텔레콤 경영전략실 입사 이후 SK텔레콤 기획본부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 SK
[뉴시안= 조현선 기자]SKT가 메인 광고모델로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나수아(SUA)를 발탁한 첫 광고를 공개했다. 얼굴부터 목소리까지 버추얼 휴먼의 모든 것을 인공지능으로 만들어 광고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SK텔레콤은 자체 인공지능(AI) 음성 기술을 적용한 버추얼 휴먼 나수아를 'A.(에이닷)' 메인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나수아는 온마인드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 실시간 인터렉티브가 가능한 인공지능형 가상인간이다. 해당 광고에서 나수아는 SKT 전속모델 장원영과 친구 사이로 등장해 에이닷의
[뉴시안= 조현선 기자]티맵모빌리티가 KB국민은행을 새 주주로 맞이했다. 기존 대리운전·킥보드·렌터카 등 모빌리티 서비스 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 금융사업과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 티맵모빌리티는 모회사 SK스퀘어와 협력해 KB국민은행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티맵모빌리티 지분 8.3%를 보유한 4대 주주가 됐다.KB국민은행이 이같은 투자를 결정한 데에는 보험·대출 등 금융서비스와 모빌리티 서비스 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것으로
[뉴시안= 조현선 기자]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 4000억원 규모의 주식 맞교환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통신사와 금융사간 지분교환은 이례적으로 ICT와 금융 융복합을 통해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SKT는 3300억원 규모의 하나카드 지분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하고, 3300억원 상당의 하나금융지주 지분을 매입한다. 이에따라 SKT는 하나금융지주 지분 약 3.1%(7월 22일 종가 기준)를 보유하게 된다.이와별도로 하나카드는 684억원 규모의 SKT 지분과 SKT가 보유한 316
[뉴시안= 조현선 기자]SK텔레콤의 지난해 사회적가치 규모가 2조원을 넘겼다. 측정을 시작한 2018년 이후 최대 기록이다.SK텔레콤은 2021년 사회적가치(SV) 규모가 2조3408억원으로 환산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0.3% 증가한 것으로, 4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분사한 SK스퀘어의 성과가 포함된 결과로, 올해부터는 별도 공표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정성적 요소로 평가하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화폐로 환산해 정량화하고 있다.SK텔레콤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인공지능(AI)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