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상미 기자] ‘금소법’을 잘 알면 돈도 보인다?‘금소법’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로 가계 기업 등 금융소비자 보호와 권익 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법이다.금소법은 지난 2021년 3월 25일 시행됐다. 금융회사의 6대 판매 원칙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6대 판매 원칙은 적합성 원칙, 적정성 원칙, 설명 의무, 불공정 영업행위 금지, 부당권유행위 금지, 허위 과장광고 금지이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는 6대 판매 원칙 등의 검토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금융 소비를 할 수 있다.금소법이 시행된지 2년여 시간이 흘렀지만 금
[뉴시안=박은정 기자]카카오페이가 상장 일정을 또 한번 연기한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다.24일 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조만간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위반 소지가 있는 일부 서비스를 개편하기 위해서다. 지난 23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최근 금융 소비자 정책에 맞춰 투자와 보험 서비스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개편했다"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진정한 생활 속 혁신 금융을 위해 핀테크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 보호에 앞
[뉴시안=유희준 기자]카카오페이가 반려동물·운전자 보험 등의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자동차 보험료 비교 서비스 중단에 이은 조치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운전자보험(삼성화재) △반려동물 보험(삼성화재) △운동보험(메리츠화재) △휴대폰보험(메리츠화재) △해외여행자보험(KB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현대해상화재보험) 등의 판매를 지난 12일 잠정 종료했다. 리치앤코 소속 전문 상담원을 통해 제공해 왔던 '보험 해결사' 서비스도 잠정 종료했다.카카오페이는 판매 절차상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위배 소지가
[뉴시안=유희준 기자]카카오페이가 자동차 보험료 비교 가입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플랫폼 보험 비교 서비스를 겨냥해 규제를 강화한 데 따른 조치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현대해상·DB손보·KB손보·하나손보·악사손보·캐롯손보와 제휴해 진행하던 자동차보험료 비교서비스를 금융소비자보호법 계도기간인 이달 24일까지만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이용자는 카카오페이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하고 6개 손보사의 홈페이지로 이동해 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이용자가 보험 계약 체결하면 카카오가 '광고
[뉴시안=조현선 기자]정치권과 당국이 온라인 플랫폼 규제 움직임을 보이자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가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양사 합쳐 이틀새 시총 19조원이 증발했다. 9일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1만원(7.22%) 떨어진 12만8500원에, 네이버는 1만500원(2.56%) 내린 3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카카오와 네이버 주가는 지난 7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기준 카카오 시총은 전날 61조5919억원에서 57조1449억원으로 4조4470원이나 빠졌고, 네이버는 67조 2659억원에서 65조541
[뉴시안= 조현선 기자]금융감독원이 '4세대 실손보험' 도입에 앞서 실손보험의 표준약관이 개정된다. 실손보험 구조를 급여(주계약)와 비급여(특약)로 분리하고, 자기부담률을 상향키로 했다. 중대사유 계약 해지 등이 담긴 금융소비자보호법도 반영된다.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30일 실손보험 개편과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 반영을 위한 실손보험 표준 약관 개정을 예고했다. 개정안이 반영된 4세대 실손은 오는 7월 1일부터 도입된다.금감원은 지난해 12월 실손보험이 건강한 사적 사회 안전망 기능을 지속 수행할 수 있도록
[뉴시안= 임성원 기자]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시행된 지 한 달을 맞이해 현황 점검을 발표하며, 현장에선 소비자 친화적 금융 환경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고, 법 시행 초기 금융 영업 현장의 불확실성은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강조했다.26일 금융위원회 등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금소법 시행 한 달 간 현황 점검' 내용을 발표하며, 현재 소비자보호와 거래편의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한 상품 설명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5일 금소법 시행 이후 영업 현장에서는 길어진 금
[뉴시안= 정창규 기자]우리 실생활에서 금융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은행 거래뿐만 아니라 보험 가입 내역 등을 한데 모아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받는 서비스까지 생겨났습니다. 이에 본지는 금융소비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알·쓸·금·잡'(알아두면 쓸모 있는 금융의 잡다한 정보)을 소개합니다. 증권·보험·예금 등 금융투자정보부터 최신 세금정보와 금융정보 등을 총망라해 금융에 관한 흔한 오해와 진실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거래편의 중심 영업관행의 개선불완전판매 등을 막고 소비자보호
[뉴시안= 임성원 기자]은행들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서비스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 금융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한창이다. 이는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이면서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들의 플랫폼 강화에 맞서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AI 은행원 서비스인 'AI뱅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상합성 기술 스타트업인 라이언로켓(LionRocket)과 지난 15일 업무협약을 맺고, AI 딥러닝(Deep Learning)을 기반으로 한
[뉴시안= 임성원 기자]토스혁신준비법인(가칭칭 토스뱅크)이 7월 출범을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의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에 자리 잡은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을 제치고 새로운 강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3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5일 금융당국에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기다리는 중이다. 등기 법인명은 '한국토스은행 주식회사'이다.이에 대해 본지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토스 측은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금융당국이 보완 자료를 요청하면 추가로 제출하며, 본인가 통과를 위
[뉴시안= 임성원 기자]은행들이 챗봇, 로보어드바이저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을 속도를 높여 가는 가운데, 계속해서 혁신적인 AI 신기술을 도입하며 차별화를 시도하는 분위기다. KB국민은행이 최근 영상합성·음성인식·자연어처리 기술 등을 적용한 'AI 가상 상담 서비스'를 공개한 데 이어, 신한은행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한은행은 영상합성 기술 등을 활용한 인공인간 '네온(NEON)'을 도입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편리한 금융 서
[뉴시안= 임성원 기자]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이 드디어 25일 시작됐다. 금융권에 새로운 법이 시행되는 만큼 혼란이 예상됐으나, 규제당국과 금융권 등이 금융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추진력을 높여 체계적으로 준비해 가는 듯 보인다. 금소법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이후,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된 법안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은행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앞 다퉈 대출 회수에 나서면서 은행들의 보유 자산 매각이 급증하는 결과로 이어졌고, 결국 자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은행들이 파산에 직면한 사태
[뉴시안= 임성원 기자]불완전판매 등을 막고 소비자보호를 위해 등장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오늘(25일)부터 시행됩니다. 금융당국과 금융사들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들도 새로운 변화에 마주하기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이에 본지는 금융소비자들과 금융사들이 알아두면 좋을 '알·쓸·금·정’(알아두면 쓸모 있는 금융 정보)을 Q&A 형식으로 풀어봤습니다. [편집자주]Q. 금소법은 무엇인가요?- 금소법은 2011년 국회에 처음 발의된 후 9년 만에 국회에서 통과된 법률입니다. 적합성·적정성 원칙 및 설명의무 준수, 불공정영업·부당권
[뉴시안= 임성원 기자]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은행권이 오는 25일 시행되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을 앞두고 대응책 마련에 한창인 가운데 시중은행들은 규제에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해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딥러닝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인 '하이로보' 펀드 신규 및 리밸런싱 거래 등을 금소법 시행일인 25일부터 5월 9일까지 일시 중단한다. 이는 오는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을 앞두고 AI 로보어드
[뉴시안= 임성원 기자]금융권이 공동으로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금융권 공동 자율결의'와 세미나 등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내달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을 앞두고 금소법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과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것 등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과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한국대부금융협회 등 7개 금융협회장, 금융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금소법이 금융거래
[뉴시안= 임성원 기자]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원년을 맞아 금융 소비자 권익 보호에 검사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22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이 지난 21일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 시스템의 안정 등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간 기본 검사 방향과 중점 검사 사항을 담은 '2021년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했다.특히 올해는 다음 달 25일부터 시행되는 금소법에 맞춰 금융사 스스로 소비자보호 책임에 상응하는 내부통제 체계를 갖추도록 책임경영을 유도한다. 법규 제·개정으로 인한 신규 편입
[뉴시안= 임성원 기자]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29일 서울시 을지로 본사에서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한 제로(ZERO) 선언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이날 선언식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원년을 맞이해 금융소비자보호를 당사의 핵심가치로 인식하고, 건전한 금융환경 조성과 판매원칙 준수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후 자사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실천 서약을 진행한다.해당 서약에는 모든 판단과 의사결정 과정에서 고객에게 더 이로운 것을 선택하고, 적합한 상품·서비스 개
[뉴시안= 임성원 기자]새해에 보험 제도가 변경됨에 따라 비급여 특약의 실적에 맞춰 보험료 차등제가 적용되는 새로운 ‘4세대 실손의료보험’이 등장한다. 또 맹견 소유자나 소방 사업자 등은 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면서 위반할 때 과태료가 부과된다.생명·손해보험협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달라지는 보험 제도’를 공동으로 발표하며 보험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혼선을 방지했다.◆소비자 보호 강화 등 소비자 중심 추구먼저 3월부터 변액보험이나 저축성보험에 가입할 때 제공하는 ‘핵심 상품 설명서’를 ‘핵심 설명서’로 명칭을 통일하며
[뉴시안= 임성원 기자]신축년 새해부터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대책과 금융 소비자를 보호하는 방안 등이 나오면서 다양한 금융 제도에 대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달라지는 금융 제도’에 따르면 ▲코로나19 금융 지원 ▲금융 시스템 개편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 ▲금융 편의성 제고 ▲금융 공공성·포용성 확보 등 부문에서 금융 제도가 변화된다.◆코로나19 금융 지원…소상공인 등에 맞춤형 지원먼저 기존에 운영 중인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보증료율과 금리가 인하된다. 이에 이번 달 18일부터
[뉴시안= 임성원 기자]신축년 새해부터 모든 금융 상품에 ‘6대 판매원칙’이 적용되는 등 금융 제도가 달라짐에 따라 금융사와 금융 소비자들은 각각 책임이 더 막중해지고, 누릴 수 있는 권익이 늘어날 전망이다.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위원회 소관 법과 제도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자금세탁방지 의무 적용 대상 확대’ 등이다.◆6대 판매원칙 모든 금융 상품에…위반 때 강한 제재 우선 전 금융권의 금융 소비자 권익에 관한 사안을 통합 규율하는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