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23년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국내 공시대상기업집단(그룹) 30위 이내 자연인 총수 중 지난 1분기 국민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1분기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조사는 동명이인 게시물 제외 등 정확한 분석을 위해 '총수 이름'과 '그룹사 이름' 키워드 간에 한글 15자 이내인 경우에
[뉴시안= 김수찬 기자]"국민연금에 장인화 웃고, 조원태 울고."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14일 제4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대한항공·삼성물산·포스코홀딩스·KB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 총 5개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고 15일 밝혔다.국민연금은 21일 열리는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사내이사 조원태 선임의 건은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을 이유로 반대했다.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서도 보수 금액이 경영성과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했다.수탁위는 "조 회장이 주주권익을
[뉴시안= 박은정 기자]경영권 분쟁 후 기업들의 개인 소액주주 수가 확연히 줄어드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분쟁이 시작할 때 차익을 위해 몰려든 개인 소액주주들이 분쟁이 마무리될 때 발을 뺀 것으로 분석된다.2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000년 이후 경영권 분쟁을 겪은 주요 10개 기업의 분쟁 전후 개인 소액주주 수를 분석한 결과, 분쟁 직전 대비 종결 후 개인 소액주주 수가 평균 26.7% 감소했다.현대그룹은 2003년 8월 현정은 회장과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를 두고 경영권 갈등을 겪었다. 당시 반
[뉴시안= 박은정 기자]대기업집단 총수 일가의 보유 주식자산 중 자녀세대의 자산 비중이 50% 넘는 곳이 10년 사이 10곳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실상 자녀에게 승계 작업을 마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대기업집단 81개 가운데 비교 가능한 56개 집단의 총수 일가 주식자산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자녀 세대의 주식자산 비중이 50% 이상인 대기업집단이 22곳으로 나타났다. 10년 전 대비 10곳 늘어났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롯데 △한솔 △DL △한국타이어 등 4개 그룹은 자
[뉴시안= 김상미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으로 간판을 바꾸면서 주류를 이끌어 갈 회원들도 함께 젊어졌다. 일명 '젊은 회장님'들로 세대교체를 한 것이다. 23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의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家) 임원 현황 분석’ 결과 발표에 따르면, 국내 재계 총수 중 70년대생 ‘젊은 회장님’들과 30대 ‘사장님’들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1970년 이후 태어난 재계 총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젊은 회장님’은 25명으로 조사됐으며, 30대 ‘사장님’들도 수두룩했다. 가장 나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름을 '조승연'으로 개명했다. 지난 2014년 '땅콩회항' 사건에 이어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등으로 악재를 겪으며 부담을 느껴 개명했다는 후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이 최근 법원에 조승연으로 개명을 신청해 허가 받았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일명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과 칼호텔네트워크 등 그룹 내 주요 직책에서 물러났다. 이후 2018년 3월 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지만 같은 해 4월 조현민 한진칼 전무(현 한진 사장)의 '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내 주요 8개 그룹 회장단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1일(현지시간) SK, 삼성 등 한국 8개 그룹 회장단이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2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 및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파리를 방문한 이들 한국 주요 그룹 회장단을 엘리제궁으로 초청해 면담했다.이날 면담에는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
[뉴시안= 박은정 기자]"우리는 여기에 100%를 걸었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5일(현지 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 연례 총회에 참석해 미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조 회장은 "현재 양사 합병에 100% 올인하고 있다"며 "합병 성공을 위해 끝까지 밀고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합병을 위해 중국·호주·영국 등 11국에서 승인을 받은 상태다. 미국·유럽·일본 3국에서는 경쟁 당국의 승인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3개국 중 한 곳에서라도 승인을 받지 못할
[뉴시안= 이승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양국 기업인들과 만나 경제외교를 이어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코닝이 한국에 15억 달러(약 2조 원) 추가 투자를 예고했다고 밝혔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방미 이틀 만에 총 59억 달러(약 7조 9,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넷플릭스 투자(25억 달러)와 이날 투자신고식에 참석한 6개 첨단 기업 투자(19억 달러), 윤 대통령이 참석한 한
[뉴시안= 박은정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을 12년간 맡아오며 '최장수 회장' 타이틀을 갖고 있었던 허창수 회장이 사의를 표했다. 내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자진 사임한 배경을 두고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최근 전경련 부회장단과의 만찬 자리에서 회장직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있었다.허 회장이 사의를 표한 것은 전경련에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
[뉴시안= 박은정 기자]호반건설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보유한 한진칼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에 올랐다. 호반건설은 단순 투자 목적이라는 입장이지만 경영권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지 주목된다. 호반건설은 28일 KCGI가 보유한 한진칼 지분 17.41% 중 13.97%를 564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호반이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한 지분 등을 포함하면 호반의 총 지분율은 17.43%다. 주식 취득 예정 일자는 4월 4일이다.이에따라 한진칼 지분 구도는 △조원태 회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난 2018년 이른바 '물컵 갑질'로 논란을 일으켰던 한진그룹 3세 조현민씨가 초고속으로 (주)한진 사장이 됐다. 한진그룹은 12일 지주회사 및 그룹 계열사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조현민 (주)한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 3세인 조 사장은 2018년 3월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던졌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물컵 갑질’ 논란을 일으켰다. 그해 4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2019년 6월 한진칼 전무로 복귀한뒤 2020년말 (주)한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조현민 사장은 20
[뉴시안= 박은정 기자]"2022년 아시아나항공 인수 합병과 함께 대한항공이 글로벌 메가 캐리어(Global Mega Carrier)로 나아가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단순히 두 항공사를 합치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 항공업계를 재편하고 항공역사를 새로 쓰는 시대적 과업인 만큼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생각입니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022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거쳐 한국 항공업계를 재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회장은 3일 오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2022년은 대한항공에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라는 위기가 가
[뉴시안= 손진석 기자]대한항공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 항공업계가 초유의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해 국내 항공산업 재편의 신호탄을 쏘았다.한진그룹은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은 1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한진칼과 대한항공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했다”면서 “우리 항공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공적자금 투입을 최소화로 국민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조 회장은 “이번 아시
[뉴시안= 손진석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잇따라 최악의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2분기 단연 돋보이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세계 항공 여객 수요가 바닥을 치고 있는 가운데 항공 화물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코로나19로 세계 항공화물 시장의 상반기 수요가 약 15%, 공급이 약 23% 줄어들었으나 대한항공은 오히려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화물 운송실적(FTK, Freight Ton Kilometer)이
[뉴시안 시평]국내 주요 기업들의 주주총회가 3월을 지나면서 대부분 마무리됐다. 그동안 재계의 관심을 끌었던 대한항공의 한진칼 주총도 끝났다. 특히 ‘남매의 난’으로 불린 이번 한진칼 주총은 조원태 회장의 승리로 끝났지만 여진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이다. 주총 결과는 시장이 예측한대로 이변없이 끝났다. 국민연금의 지원을 받은 조원태 회장이 승리했다. “조원태 회장, 어떠한 지배구조개선도 이뤄내지 못해” 하지만 한진칼 주총 결과에 대해 “어떠한 지배구조 개선도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라는게 시민사회단체들의 대체적인
[뉴시안=박재형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에서 경영권을 사수하는데 성공했다.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27일 낮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건을 출석 주주의 찬성 56.67%, 반대 43.27%, 기권 0.06%로 통과시켰다.한진칼은 이사 선임 안건을 일반결의사항으로 정하고 있어 출석 주주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이로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 측이 제안한 이사 선임 안건은 모두 부결돼 사실상 조
[뉴시안=조현선 기자]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투자목적 변경 공시 전 한진그룹에 경영권과 부동산 개발권리등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허위공시 논란이 재차 불거지면서 오는 27일 예정된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 변수가 생길지 주목된다.반도건설은 한진칼의 주요 주주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3자 주주연합'에 속해있다. 올해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이 있는 지분 8.28%를 보유하고 있다.현재 반도건설은 27일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모펀드 KCGI와 함
[뉴시안=김태수기자]국민연금이 당초 위탁운용사에 위임하기로 한 한진칼과 지투알에 대한 보유주식 의결권을 회수하여 직접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하였다.이에 따라 조현아 부사장과 조원태 회장간에 벌어지고 있는 '남매의 난'은 국민연금의 결정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위원장 오용석)’는 6일 제 5차 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지투알과 한진칼의 경우 국민연금의 보유주식분이 전액 위탁운용 중인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의결한 ‘위탁운용사 의결권행사 위임 가이드
[뉴시안=김태수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40일이 지난 시점에서 국내 10대 그룹 총수 보유 주식종목의 주가가 평균 14.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10대 그룹 총수의 지분가치도 4조5000억 원 넘게 증발했는데, 이중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주식재산만 2조7000억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가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40일 후 국내 10대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