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대만 TSMC가 삼성전자보다 먼저 2나노 미만의 초미세 공정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24일(현지시각)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Y.J. 미이 TSMC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연례 기술 심포지움을 통해 "새로운 칩 제조 기술인 'A16'이 2026년 하반기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TSMC가 언급한 'A16' 기술은 1.6나노(㎚·10억분의 1m)의 초미세 공정을 뜻한다. 삼성전자가 양산 중인 3나노보다 앞선 것으로, 당초 계획보다 약 반년 가량 당겨지게 됐다. 당초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차세대 항공기에 활용되는 고용량, 고신뢰도를 요구하는 초고속 통신 반도체 개발을 위해 올해 부터 총 3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우주항공용 고신뢰성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 사업은 국비 300억원을 투입해 3개 과제를 선정, 올해부터 오는 2028년 까지 수행하는 사업이다.이 과제는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시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 보잉과 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및 산업기술진흥원 간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그 가운데 항공용 반도체 개발을 포
[뉴시안= 김수찬 기자]최근 대만과 일본에 강진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한반도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지난 3일 오전 7시58분 (현지시각) 대만 앞바다에서 규모 7.2(대만 중앙기상서 기준) 지진이 발생했다. AP통신과 대만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인해 현재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1000여명에 육박한다. 대만 역사상 25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인 만큼 추가 피해자가 갈수록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화롄시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
[뉴시안= 조현선 기자]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0억 달러(약 8조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원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건설 중인 미국 테일러 공장 준공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15일(현지시각)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에 미국 반도체법 보조금 60억 달러 이상을 지급할 계획이다.해당 지원금은 삼성전자에 대한 상당 규모 추가 투자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면서도, 추가 투자 위치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173억 달러를 투자해 짓고 있는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반도체
[뉴시안= 이태영 기자]챗GPT, 갤럭시 등 AI가 탑재된 제품 및 서비스가 본격 출시되면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반도체와 인공지능 생태계의 합종연횡이 본격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반도체 생태계와 인공지능 생태계가 융합된 형태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이 예상된다며, 제휴 인수를 포함한 경쟁도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월간 산업 이슈 2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AI가 탑재된 제품 및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출시돼 AI 반도체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기술이 발전과 시장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뉴시안= 조현선 기자]10여년 만에 방한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 경영자(CEO)가 국내 기업과의 동맹 관계 가능성을 확인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과의 회동을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와 확장현실(XR) 관련 등 다가오는 시장 트렌드에 맞춘 협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지난 27일 저녁 방한한 이후 28일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주요 인사를 차례로 만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먼저 메타는 LG전자와 XR 신사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메타 설립자 겸
[뉴시안= 조현선 기자]인텔이 당초 2025년 양산할 것으로 예상됐던 1.8나노(18A) 반도체 양산 시점을 올해 말로 앞당긴다.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가 2025년 2나노 양산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공정과 양산 시점 모두 인텔이 앞서게 되는 셈이다. 인텔은 파운드리 컨퍼런스 'IFS(인텔파운드리서비스) 다이렉트 커넥트 2024'를 열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18A 반도체 계약을 수주했다고 21일(현지시각) 밝혔다.구체적으로 어떤 칩셋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MS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인공지능(AI) 칩셋 '
[뉴시안= 조현선 기자]글로벌 파운드리 기업 TSMC가 일본 내 제2공장 착공 계획을 본격화했다.6일(현지시각)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대만 TSMC는 일본 소니와 도요타의 지원을 기반으로 현지 제2공장 착공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올해 말 착공에 돌입해 2027년 말 가동이 목표다. 앞서 TSMC는 일본의 거대 IT 기업인 소니그룹을 필두로 덴소의 합작사 JASM을 통해 일본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제1공장을 건설해 왔다. 투자 금액은 70억 달러(한화 약 9조3000억원)로 이달 24일 개소를 앞두고 있다.이번 TSMC의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D램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메모리 재고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봄을 기점으로 '반도체의 봄'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7조7800조원, 영업이익은 2조82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메모리 사업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전체로는 2조180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그러나 D램이 흑자전환하면서 전분기(3조7500억원) 대비 1조5700억원의 적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네덜란드의 ASML의 차세대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하이 뉴메리컬애퍼처(High-NA) 극자외선(EUV)’에 대한 기술적 우선권을 보유하게 됐다.삼성전자와 ASML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네덜란드 ASML 본사에서 진행된 한-네덜란드 반도체 협력 협약식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총 7억 유로(약 1조원)를 투입해 국내에 차세대 노광장비 개발을 위한 극자외선 공동 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ASML이 해외에서 외부 기업과 R&D 시설을 짓는 것은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올해 첫 조(兆) 단위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갤럭시Z폴드5·플립5 등 폴더블폰의 조기 출시 및 판매 호조로 MX(모바일경험) 부문이 반도체 부문의 적자를 메꿨고, 전 분기 대비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삼성전자는 2023년 3분기 매출은 67조4047억원, 영업이익은 2조433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77.6%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호실적의 주역은 스마트폰이다. 지난 8월 출시한 갤Z5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뉴시안= 조현선 기자]반도체 파운드리 분야 글로벌 1위 대만 TSMC가 반도체 수요 둔화로 인한 첨단 공정의 완공속도를 늦추면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 등 경쟁업체의 맹추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18일 업계에 따르면 TSMC가 대만 신주 바오산 지역에 건립 중인 2나노 공장의 건립 진행 속도를 늦추면서 양산 시기가 초기 계획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TSMC는 2025년 2분기께 2나노 기반 반도체 양산을 계획한 바 있다.대만 현지 언론들은 이르면 TSMC가 2025년 4분기께 월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의 귀환을 공식화했다. 새 칩셋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S24 시리즈 일부 모델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2년 만에 자사 모바일 AP를 사용하고, 시장 선두 추격에 나설 수 있을 지 주목된다.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미주총괄에서 '삼성 시스템LSI 테크 데이 2023'을 개최하고 엑시노스2400을 공개했다.통상 모바일 AP는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릴 만큼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특히 모바일AP는 반도체 업계에서도 경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독일 뮌헨에서 5일(현지시각)부터 닷새간 열리는 'IAA 모빌리티(옛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한다. 미래 차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각종 첨단 기술을 소개해 전장 사업부문의 위용을 알리겠다는 포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IAA 첫 참가를 통해 메모리와 시스템LSI, 파운드리, LED 등 DS(반도체) 부문 전 영역의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물 크기의 자동차 목업과 다양한 상호작용 비디오 디스플레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폭넓은 포트폴리오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이 중국(39조원, 6.5%)의 절반에 불과한 3.3% (20조원)로 나타나는 등 주요국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다. 세계시장 내 한국의 현 위치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정된 재원의 투입 대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시스템반도체 전략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산업연구원이 4일 내놓은 ‘세계 비메모리반도체 시장 지형과 정책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6000억 달러(약 780조원) 가량으로, 이중
[뉴시안= 조현선 기자]2년여 만의 컴백을 앞둔 삼성전자의 준플래그십급 스마트폰 갤럭시 FE(팬 에디션) 차기작이 출시 지역에 따라 다른 칩셋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당초 삼성전자가 갤럭시 FE를 통해 엑시노스의 재기를 노릴 것이라는 전망을 뒤집는 의견이다.14일(현지 시각) 샘모바일 등 IT 전문 매체에 따르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S23 FE(가칭)의 모바일 AP에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모델에는 삼성 엑시노스 2200 칩셋이, 미국 모델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1세대 칩셋이 각각 탑재될 전망이다.이날 샘모바일은
[뉴시안= 조현선 기자]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도 역대급 반도체 혹한기의 직격타를 맞았다. 업계 1위인 만큼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형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데도 예외는 없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TSMC의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9894억7400만대만달러(40조87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5% 감소한 수준이다. 반도체 업계는 글로벌 경기 불황 장기화 등으로 스마트폰 등 IT 수요 회복세가 더뎌 지난 3월 이후 역대급 한파를 겪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매출은 1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14년 만에 역대 최저 영업이익을 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및 반도체 업황 불황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진 데다 갤럭시S23 출시 효과가 줄어들면서다.다만 2분기에는 반도체 적자 폭이 1분기 대비 줄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하반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내달께 출시될 차세대 폴더블폰 출시 효과와 가전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도 실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60조원, 영업이익은 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뉴시안= 이승민 기자]정부가 2035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3조원 이상 지원하고 양자과학기술 수준을 선도국의 8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청사진을 내놨다. 또한 양자핵심인력은 2500명까지 양성하고, 산업적으로도 양자시장 점유율을 10%까지 확대하고, 양자과학기술 공급․활용기업도 1200개까지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우리나라 양자과학기술․산업의 대도약(퀀텀점프)을 위한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을 발표했다.양자과학기술에 대한 중장기 비전과 종합적인 발전전략을 담은 역대
[뉴시안= 조현선 기자]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고됐다. 세계 최대 중앙처리장치(CPU) 기업 인텔이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부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나선 것이다. 당장 내년부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의 '빅3' 체제가 예상된다.인텔은 21일(현지시각) 개최한 웨비나를 통해 내부 파운드리 모델 전략을 공개했다.내부 파운드리 모델은 기존 자사 반도체 사업 부문을 팹립스(반도체 설계)·파운드리 사업 구조로 이원화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파운드리가 외부 고객사인 팹리스 주문을 수주해 생산하듯 내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