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승민 기자]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을 소환했다.23일 뉴시스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오전 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검찰은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이 진행되던 2015년 당시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속해있던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에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빠질 것을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김정태 전 하나금융 회장의 성균관대 동기인 곽 전 의원에
[뉴시안= 이승민 기자]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27일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50억 클럽 특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 등 쌍특검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강행했다.민주당과 정의당은 이날 오후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쌍특검과 관련해 특검법안 신속처리대상안건 지정요구 동의(패스트트랙 동의안)을 통과시켰다.‘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재적위원 183명 중 183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뉴시안= 박은정 기자]검찰이 15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재산을 은닉한 측근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김씨의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 씨와 화천대유 이사 겸 전 쌍방울 그룹 부회장 최우향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최 씨는 지난해 10월 15일 김 씨에 대한 첫 구속영장이 기각됐을 당시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 오토바이를 몰고 마중을 나와 ‘헬멧남’이라는 별칭이 붙은 인물이다.검찰에 따르면
[뉴시안= 김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연일 총공세를 퍼붓고 있다. 민주당은 23일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더불어 대장동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을 요구했다. 대장동 의혹을 "윤석열 게이트"로 규정하면서 김만배 녹취록의 진실을 따져 물었다. 민주당은 우선 김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권거래 계좌가 추가로 공개되자 ‘김건희 리스크’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김씨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이 2009년 12월∼2012년 12월
[뉴시안= 김진영 기자]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뒷돈’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출신 곽상도 전 의원이 구속되면서 검찰의 ‘50억 클럽’ 수사가 속도를 내고있다.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거액을 받았거나 받기로 한 ‘50억 클럽’ 인사 중 처음으로 구속됐다.검찰 관계자는 7일 뉴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곽 전 의원의 구속은 이번 수사에서 의미가 있다"며 "그의 혐의가 상당부분 소명됐다는 것은 곽 전 의원과 비슷한 혐의를 받고 있는 다른 이들에 대해서도 수사성과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곽 전 의원은 대장
[뉴시안= 김진영 기자]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수사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복심으로 성남시 정책실장을 지낸 정진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을 불러 조사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지난 13일 오후 정 부실장을 소환해 다음날 새벽까지 조사했다.검찰의 정 부실장 소환 조사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이기 때문이다. 이 후보가 성남시장일 때는 성남시 정책실장을, 경기지사일 때는 경기도 정책실장을 지냈고, 지금은 선대위 부실장을
[뉴시안= 김진영 기자]'대장동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인물들이 연이어 숨지면서 대장동 의혹 수사팀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검찰 주변에서는 의혹의 핵심 인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던 인사와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를 맡은 인사가 세상을 등지면서 수사가 사실상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한다. 아울러 이번에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숨지면서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 처장은 대장동 개발사업의 실무자로 알려져 있다.우선 그가 검찰의 직접적인 수사대상이 아니었음에도 사망한 부분은 ‘미스터
[뉴시안= 남정완 기자]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쯤 성남시 분당구 성남도시개발공사 사무실에서 김 처장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공사 직원들이 발견해 신고했다.김 처장은 올해 초까지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인물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측근으로 알려졌다.과거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당시 평가위원으로도 참여했으며, 시행사 '성남의뜰'에서 공사 몫의 사외
[뉴시안= 김진영 기자]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검찰은 당초 해당 의혹과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심사를 앞두고 있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을 통해 윗선 수사의 물꼬를 틀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가 지난 10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성남시 등 이른바 '윗선'을 향한 수사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윗선의 개입 가능성을 살피던 검찰은 수사를 다른 방향으로 우회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지만 이렇다할 해법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뉴시안= 김진영 기자]화천대유로부터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검찰의구속영장청구를 법원이 기각하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사업과정에서 화천대유의 로비를 받고 사업을 도와주는 대가로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곽 전 의원의 아들이 받은 퇴직금 50억원 중 일부가 사실상 화천대유의 뇌물이라는 게 검찰의 주장이다.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일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가량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
[뉴시안= 김진영 기자]곽상도 전 의원이 '아들 퇴직금 50억원' 의혹과 관련해 1일 구속심사대에 오른다. 검찰은 곽 전의원의 ‘아들 퇴직금’을 사실상 뇌물로 보고 있다.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의 사업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25억원을 받았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하지만 곽 전 의원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곽 전 의원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곽 전 의원은 201
[뉴시안= 김진영 기자]검찰이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자 여론은 대체로 ‘예상했던 시나리오’라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남은 것은 이제 ‘특검’이 언제 어떻게 진행되느냐다. 정치권 등에서는 특검논의를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특검의 시기와 방법을 놓고 의견을 조율한 뒤 최대한 빨리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른바 ‘대장동 4인방’을 모두 기소하면서 수사를 일단락했지만 해당 의혹과 관련해 결국 ‘윗선’까지 수사를 확대하지 않고 마무리 수순을 밟는 모양새다. 야권을 중심으로
[뉴시안= 김진영 기자]대장동 개발특혜 의혹과 관련 수세에 몰렸던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한 총공세에 본격 나선다. 22일 여권의 한 소식통은 “도이치 모터스에 대한 사정기관의 수사가 상당히 진행된 상황이고 윤석열 후보에 대한 공수처 수사도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며 “사정당국의 수사와 발맞춰서 윤석열 후보와 김건희씨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에 “윤석열 후보와 그의 부인에 대해 여권에서 확보한 정보가 적지 않다”며 “지금까지는 이
[뉴시안= 김진영 기자]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5)씨와 남욱(48) 변호사 등에 대한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부실수사 논란과 함께 특검에 대한 압박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검찰은 일단 이들에 대한 배임죄를 캐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구속만료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검찰 주변에서 혐의입증에 실패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온다. 김만배씨 등의 구속만료일인 22일 이전에 수사가 큰 틀에서 마무리되어야 한다. 검찰은 남은 일주일 동안 윗선 수사와 로비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입
[뉴시안= 김진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른바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조건부 특검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대선 전 특검이 현실화 되는 분위기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특검수용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이를 수용해야 한다는 여당차원의 압박이 있었다는 말도 들린다. 다만 이재명 후보 측은 조건부로 이를 받아들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특검을 둘러싼 논의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0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면 특검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
[뉴시안= 김진영 기자]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대선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대선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제 남은 것은 두 후보와 관련된 리스크가 어떻게 작용하느냐다. 이번 대선은 여야에서 출마하는 두 유력후보의 사정기관 변수에 달렸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검찰과 공수처의 수사 결과가 곧 대선결과”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모두 검찰 수사 대상이다. 이재명 후보는 집권여당의 후보라는 점에서 검찰의 접근이 쉽지 않다. 윤석열 후보는 전 검찰총장 출신이라는 점이
[뉴시안= 김진영 기자]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지난 4일 구속된 이후 검찰 내부는 폭풍전야와 같은 분위기다. 일단 검찰은 성남시청·성남시의회 등 '윗선' 규명을 위한 검찰 수사도 다시 동력을 얻게 됐다.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이 김씨에 대해 특경법상 배임, 뇌물공여·뇌물공여약속 등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도 이날 구속됐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12일에
[뉴시안= 김진영 기자]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 사건의 핵심인물 중 일부가 구속됨에 따라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인 가운데 윗선 수사의 키맨으로 꼽히는 정민용 변호사가 구속되지 않아 여러 추측과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대장동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구속 여부와 관련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4일 검찰에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0시 30분께 "김씨의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뉴시안= 조규성 발행인]금융정의연대, 민생경제연구소 등 17개 시민단체는 2일 이른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개발주관사인 하나은행이 1000억원대의 배당이익을 예상하고도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에 이익을 몰아줬다며 하나은행 관계자들을 배임과 은행법규 위반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시민단체가 이날 공개한 하나은행의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시행사 성남의뜰이 가져가기로 돼 있던 1822억원을 뺀 1761억원을 하나은행 컨소시엄 몫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43%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뉴시안= 김진영 기자]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 수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등에서도 특검요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정치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특검을 통한 검증 없이 대권을 잡기는 힘들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늘고 있다. 검찰수사가 시작된지 한 달이 지나도록 주목할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자 야권은 물론 시민단체 일각에서 “친문인사가 장악한 검찰의 예상된 수사 시나리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여론이 커지면서 검찰에 압박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