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소니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표중인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사장 겸 CEO (사진=소니코리아)

[뉴시안=최성욱 기자] 일본 가전업체 소니(SONY)가 CES 2019에서 신제품을 공개하고 최신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CES 2019 개막 하루 전날인 7일 개최된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요시다 켄이치로(Yoshida, Kenichiro) 소니 사장 겸 CEO는 “소니는 ‘창조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Creative Entertainment Company)’로 음악, 영화, TV 프로그램,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세계를 매료시키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제휴하고, 소니의 하드웨어와 전문 기술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니의 제품이 사람들에게 최상의 퀄리티를 갖춘 콘텐츠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크리에이터와 사용자를 연결하고 있다고 강조한 그는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알파 시리즈와 같이 뛰어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나 제품 주위에는 같은 관심사와 감정적 가치 및 경험을 공유하는 ‘관심 공동체(Communities of Interest)’가 형성된다”며 “소니는 기술을 통해 팬들에게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고 세상을 감동으로 채워가고 있다”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참고로 소니가 자랑하는 가장 큰 '관심 공동체'를 보유한 플레이스테이션4(PS4)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916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CES 2019 소니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표중인 롭 스트링어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CEO (사진=소니코리아)

롭 스트링어(Rob Stringer)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CEO는 소니의 최신 기술과 음악을 결합한 사례로 ‘Lost In Music’ 브랜드 캠페인을 소개했다.

롭 스트링어 CEO는 "공연 현장의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는 ‘음장’을 만드는 새로운 음악 경험인 360 리얼리티 오디오(360 Reality Audio) 등 신제품은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자리에서는 소니의 첫 8K LCD TV인 브라비아 마스터 시리즈 Z9G가 소개됐다. 새로운 플래그십 4K OLED TV 브라비아 마스터 시리즈 A9G도 공개됐다. 이와 함께 부스에는 소니의 자동차 이미지센서를 통해 실현된 미래 자율주행 콘셉트 비디오를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9월 미국에서 출시된 엔터테인먼트 로봇 ‘아이보(aibo)’가 전시된다. 또 방문객들은 부스 내 설치된 2대의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시연대에서 벌어지는 대전과 더불어 다양한 게임 타이틀의 프로모션 비디오를 가로 4.9M, 세로 2.7M 크기의 크리스탈 LED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통해 4K HDR 영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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