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8일 오전 11시30분께나라(奈良)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駅)역 인근에서 유세 연설을 하던 중 쓰러졌다고 NHK가 보도했다. 아베 전 총리는 총에 맞았다는 정보도 있어 나라현 경찰 본부가 확인하고 있다 NHK 기자는 " 아베 전 총리는 쓰러질 당시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총성 같은 소리도 들렸다.지지통신은 아베 전 총리 목에서 출혈이 있었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아베 전 총리는 일본의 최장수 총리로, 현재도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의 수장으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 지난 2020년 2월 26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최고참 캐나다의 딕 파운드 IOC 위원(79)이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이를 AP, AFP 및 신화통신 등 언론의 보도 이후 도쿄올림픽 연기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발언 일주일 만인 3월 4일, 당시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2020년 7월 24일) 개막되도록 준비를 하겠다”며 파운드 위원의 발언을 일축했다.다시 일주일이 지난 3월 11일, 다카하시 하류유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 위원은
[뉴시안=박현 기자]스가 요시히데(71) 관방장관이 차기 일본 총리로 사실상 확정됐다.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집권 자민당은 14일 도쿄도 한 호텔에서 중의원·참의원 양원 총회를 열고 총재 선거를 실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차기 총재로 선출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일본에서는 집권당의 총재가 총리가 된다.앞서 자민당은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달 28일 임기를 약 1년 앞두고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을 이유로 사임한 직후 차기 총재 선출 절차에 돌입했다.이날 선거에서 스가 장관은 394개 국회의원 표와 47개 도도부현에 3
[뉴시안=콘도 다이스케 일본 주간현대 편집위원] "이번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서 나타난 것은, 지금 중국의 실력으로는 미국과의 난타전이 발생하게 되면 승산은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트럼프 정권과의 싸움을 진화시키려고 힘쓰지 않으면 안 된다"지난 주에 만난 중국의 한 외교 관계자는 필자에게 이렇게 설명했다.시진핑 주석은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에 걸쳐 UAE, 세네갈, 르완다, 남아프리카, 모리셔스의 5개국을 순방했다.방문지에서 시 주석은 미국의 일방주의를 비난하며 "중국이야말로 자유무역과 글로벌리즘의 수호자
[뉴시안=김지형 기자]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반원전 전도사로 변신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가 원전을 유지ㆍ확대하려는 아베 신조 정권의 에너지 정책에 대해 "반성이 없다"면서 또 다시 비판하고 나섰다.고이즈미 전 총리는 13일 발간된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폭발 이후 7년간 (사실상) 원전을 가동하지 않았어도 하루도 큰 정전이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이즈미 전 총리 집권시기 아베 총리를 관방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아베 총리와 원전 재가동 문제로 갈라서기 전까지 정치적
[뉴시안=김지형 기자] 남북 양 정상의 비핵화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비핵화 문구를 합의문으로 도출하는 데 있어 한국 정부가 균형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감과 함께 긴장감 역시 고조된 상태다.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이틀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에 핵무기와 미사일뿐 아니라 생물ㆍ화학무기 폐기도 요구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귀국한 아베 총리는 25일 도쿄에서 열린 자민당 모임에 참석, "(북한에는)핵뿐만
[뉴시안=김지형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 둔 26일 국회에서 "납치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북한은 미래를 만들 수 없다"고 질타했다고 NHK방송 등 주요 외신이 이날 전했다. 방미 중인 아베 총리의 최측근도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평가절하하며 일본 정부는 북일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떠나 양국 간 납치문제와 같은 외교 현안이 해결되기 이전에는 기존 북한제재 입장에서 선회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아베 총리는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남북정상회담 의제에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다뤄줄 것을 공식 요
[뉴시안=김경철 도쿄통신원] 지난 14일, 일본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도쿄 나가타쵸에 위치한 국회의사당 앞에는 3만명(주최측 추산)의 시민들이 운집하여 ‘아베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같은 시각 국회 내부에서는 최대 야당인 입헌민주당을 비롯한 6대 야당 의원들이 합동모임을 갖고 아베 정권의 퇴진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에 합의했다. 이날 모임에서 야당 의원들은 아베 정권의 ‘5대 의혹’을 제기하며 공동대응을 모색했다. 야당이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5대 의혹이란 ▶모리토모 학원의 국유지 헐값 매입과 재무성 문서 조작 사건
(뉴시안=한기홍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급해졌다. 북핵 문제 해결의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일본의 외교적 소외가 그를 압박하고 있다. 소위 '재팬 패싱'이다. 국내 정치적 스캔들에 휘말려 그의 지지율은 30%대로 급락했다. 자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9월까지 총리직을 유지할 수 있지만 그 이후 아베의 운명은 불확실하다.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를 지향하는 개헌, 그리고 장기집권 전망도 이젠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북일정상회담이 6월 중 열릴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아베가 처한 이런 위
[뉴시안 전문가 칼럼=기영노 평론가]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 3국의 정상들이 새 출발을 하거나 재신임을 받아 활발하게 자신의 정책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전 정권의 실정으로 조기에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자유 한국당의 홍준표 후보에 557만 표 차 압승을 거두고 ‘적폐소거 작업’을 진두지휘 하고 있다.여소야대 정국으로 곳곳에서 걸림돌이 있지만 비교적 잘 헤쳐나가고 있어 지지율이 70퍼센트 대를 유지하고 있다.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속한 자민당은 지난 10월22일 치러진 총선(중의원 선거, 하원에 해당)에
[뉴시안=박신애 기자] 일본 엔화 환율은 23일 중의원 선거에서 공동 여당 자민당과 공민당이 3분의 개헌선 이상 의석을 얻는 대승을 거둠에 따라 대규모 금융완화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면서 1달러=113엔대 후반으로 속락해 시작했다.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3.93~113.95엔으로 지난 20일 오후 5시 대비 0.61엔 하락했다.이후 엔화 환율은 1달러=114.00엔을 기록하면서 7월11일 이래 3개월 만에 저가권을 찍기도 했다.엔을 팔고 달러는 사는 거래가 확산하는 속에서 주말 뉴욕 증시 강세도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오전 9시5분 시점에는 엔화 환율이 0.63엔, 0.55% 하락한 1달러=113.95~113.96엔으로
[뉴시안=박신애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제 1당 지위를 수성함으로써 4선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기민(CDU)-기사(CSU) 연합의 득표율이 과반에 한참 미치지 못해 안정된 정부를 출범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정당들과 손잡아야 하는 난제에 직면하게 됐다.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299개 선거구 중 234개 선거구에서 집계가 완료된 현재 중도 보수 성향의 기민-기사 연합의 득표율은 34.3%, 중도 좌 성향의 사민당(SPD)는 20.6%, 극우 성향의 '독일을 위한 대안(AfD)'당 12.1%, 친 기업성향의 자민당(FDP)은 11.0%, 녹색당 9.0%, 좌파당 8.0%로 나타나고 있다.기민-기사 당의 득표율 34.3%는 4년 전인 20
[뉴시안=변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제1회 을지국무회의 및 제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한다.문 대통령은 이날 시작되는 '2017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을 맞아 정례 국무회의를 겸한 첫 을지국무회의를 갖는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UFG는 한반도 방어 차원에서 열리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괌 포위사격 위협으로 고조되는 상황에서 추진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UFG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훈련이다.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외교안보 태세를 점검하면서
(뉴시안,newsian=이민정 기자)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7일 개각을 단행했다. 3기 아베 내각은 이날 저녁 일왕의 승인을 거쳐 공식 출범한다. 아베 총리는 이날 정오 임시 국무회의에서 2기 내각 각료들로부터 사표를 받은 후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와 집권 연정 영수회담을 거쳐 유임된 스가 요시히데(管義偉·66) 관방장관을 통해 3기 내각 명단을 발표했다. 19명의 각료 가운데 아소 다로(麻生太郎·75) 부총리겸 재무상과 스가 관방장관, 아마리 아키라(
(뉴시안,newsian=이민정 기자)일본의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올 가을 임시 국회에서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의 숙원인 개헌에 시동을 걸 방침이다. 아울러 이르면 2017년 정기 국회에서 개헌안을 발의할 방침이라고 24일 요미우리 (讀賣)신문이 보도했다.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탈바꿈 시킨 안보법안이 통과된 지 채 일주일도 안되어 헌법 뜯어고치기 야욕을 드러낸 것이다.그러나 "위헌 논란"을 무시한 채 여당이 안보법안을 강행 통과시킨 후유증이 남아있어 야당과의 논의는 쉽지 않아 보인다.아베 총리는 안보법안이 통과되기 전인 지난 11일 인터넷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 후 헌법 개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9일 안보법안 강행 통과 이후 그 시기
(뉴시안,newsian=이민정 기자)마이니치신문은 참의원에서 안보 관련법 날치기 통과 후 19∼20일 실시한 긴급 전국 여론조사에서 안보 법안 통과를 '(좋게)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7%로 "(좋게)평가한다"는 응답의 33%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또 집권 여당이 표결을 강행, 날치기 통과시킨 것은 "문제"라는 응답이 65%를 차지했고 "문제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24%에 그쳤다.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8월 조사때 보다 3%포인트 증가한 35%였지만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1% 포인트 증가한 50%로 '지지하지 않는 비율이 가지하는 비율을 상회하는 경향에는 변함이 없었다.안보 법안 통과를 평가하지 않는 이유는 "심의가 충분치 않다" 45%, "법에 반대해서" 29%, "법률 수정
(뉴시안,newsian=김도진 기자)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집권 자민당 총재로 재선됨에 따라 장기 집권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아베 총리는 8일 자민당 총재 입후보에 단독 출마함으로써 무투표로 재선이 확정됐다.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선거 단독 출마는 자민당 내 아베 총리의 견고한 지지기반을 배경으로 한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8일 보도에서 "이번 투표에서 힘겨운 상대가 부재했다는 것은 단순한 행운이 아니다"며 "해산권과 인사권을 가진 총리가 가진 힘을 충분히 활용해, 장기 집권을 위한 포석을 3년 전부터 착실하게 다져 나온 결과다"라고 평가했다. 무투표 재선은 아베 총리의 주도면밀한 준비과정에 따른 결과라는 것이다.자민당 총재 자리를 두고 아베 총리의 대항마로 꼽힌 노다 세이코(
(뉴시안, sisazum=이상준 기자)중국 정부가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晉三) 정권이 헌법해석 변경을 통해 집단자위권 행사를 추진하는 데 대해 일본의 군사안보 정책이 어떻게 조정되든지 중국의 주권과 핵심 안보이익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1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아베 총리가 헌법 수정을 급속도로 추진하는 데 대해 일본이 '중국 위협론'을 의도적으로 퍼뜨리면서 헌법 수정과 군비확장을 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은 오는 22일로 끝나는 정기국회 안에 집단 자위권 추진을 위한 각의 결정을 추진하고 있다. 화 대변인은 또 '도끼를 잃어버린 뒤 이웃을 의심한 사람'의 우화를 인용해 "일본이 잃어버린
일본 아사히 신문의 24일 보도에 떠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의원 답변에서 "침략에 대한 정의는 학계에서도 국제적으로도 정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국가와 국가의 관계에서 어느 쪽의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23일 아베 총리는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자국의 제국주의 침략을 반성하고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를 그대로는 계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에 정부당국자는 이날 일본의 연이은 역사왜곡 망언에 대해 "근본적으로 아베 내각의 역사 인식을 의심하게 하는 발언으로 강한 유감을 표시하는 바"라고 비판했다.이 당국자는 이어 "책임있는 정치인들이 국회에서 시대 역행적인 논의만을 이어가고 있는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덧붙였다.그는 또 "올바른 역사인식은
지난 16일 일본 총선에서 자민당(총재 아베 신조)이 압승하면서 일본의 '아베노믹스'가 한국 경제에 비상을 걸었다. 일본 증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차기 총리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엔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0.9% 오른 9828로 마감, 8개월여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84.48엔에 거래됐고, 엔화가치가 20개월만에 가장 낮아졌다. 하지만 불똥은 우리에게 튀었다. 원화가 1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엔저(低) 원고(高)' 현상이 지속될까봐 우리 수출 기업들은 전전긍긍이다.아베, “무제한 양적 완화, 200조 엔 공적자금 투입”'아베노믹스'의 핵심은 무제한 양적 완화와 200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