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국민연금 가입 및 급여 관련 통계 분석 결과, 2023년 말 기준 18~59세 가입 대상 인구 중 73.9%가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 중 51.2%가 국민연금을 받고 계신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2023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가입자는 총 2238만명으로 집계됐다. 18~59세 국민연금 가입 대상 인구 대비 가입률은 2022년 73.3% 대비 0.65%p 늘어났으며, 2005년 54.6%를 기록한 이래로 지속해서
[뉴시안= 김수찬 기자]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수탁위)가 14일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신임 회장 후보 선임 여부를 위한 협의에 돌입했다.국민연금은 포스코홀딩스의 지분 7.2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수탁위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는 기구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날 수탁위를 열고 장 회장 후보의 사내이사 선임안 등 포스코 주주총회에 상정된 안건을 협의할 예정이다.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장인화 후보의 사내이사(대표이사 회장) 선임 △정기섭·김준형·김기수 사내이사 선임 △유
[뉴시안= 김수찬 기자]국민연금공단이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 후보 선임에 어떤 입장일까. 최근 국민연금이 포스코홀딩스의 일부 사외이사 재선임에 반대하고 나섰지만, 회장 후보 선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9일 포스코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이 최근 사견을 전제로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권태균 전 조달청장의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재선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사외이사 재임 기간 중 해외 이사회와 관련해 활동이 과연 독립적이었는지 이해충돌이 없었는지 의구심이 있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는 3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연금개혁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시민참여형 공론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공론화위원회는 전례에 따라 소통·숙의·조사 분과별로 관련 학회·기관의 추천을 받아 여야 합의로 구성했다. 김상균 공론화위원장(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과 연금특위 간사인 김성주(더불어민주당)·유경준(국민의힘) 의원, 김용하·김연명 민간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총 11인을 위촉했다.공론화위원회 홍보·언론 및 대국민 소통 업무를 담당할 소통분과 위원으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민연금공단은 18일부터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국민연금을 포함한 7가지의 공·사 연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016년 퇴직·개인·주택연금 연계를 시작으로, 올해는 군인·별정우체국·농지연금 3종을 새롭게 추가해 총 7종으로 확대했다.공단은 국민에게 내실 있는 노후준비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4월과 7월 관계기관(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한국농어촌공사)과의 업무협약을 맺고 5개월 여간 시스템 개발을 거쳐 연금 정보연계를 확대하게 됐다.앞으로는 본인이 가입한 7종의 연금 정보 조회가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가 새 국민연금 개혁안을 내놨다. 끝내 보험료율(내는 돈)과 소득대체율(연금 가입기간 평균 소득 대비 받게 될 연금액의 비율), 수급개시연령 등 모수개혁 핵심 사안에 대한 결론은 내지 못했다. 보장성 강화보다는 재정 안정에 무게를 뒀다는 평가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국민연금심의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발표했다.이번 종합운영계획안은 △노후소득보장 강화 △세대 형평과 국민신뢰 제고 △재정 안정화 △기금 운용 개선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1년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내국인 862만명 중 연금 수급자는 777만명(수급률 90.1%)이고, 85만명은 받은 연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미수급률 9.9%). 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금액은 60만원(전년대비 6.7% 증가)으로 집계됐다.26일 통계청이 새롭게 공개한 ‘2016년~2021년 연금통계’에 따르면, 18~59세 내국인 3013만명 중 연금 가입자는 2373만명(가입률 78.8%)이고, 640만명은 가입한 연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가입률 21.2%).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32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국민연금 과오납 사례는 총 193만 2000건으로, 총 1조 2721억8000만원이 잘못 납부된 것으로 밝혀졌다.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국민연금공단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연금 과오납 관련’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국민연금 과오납 건수 및 금액은 ▲2018년 31만3000건(1455억7100만원) ▲2019년 34만5000건(2152억1800만 원) ▲2020년 34만건(2246억9400만원) ▲2021년 33만 8,0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국민연금 총 가입자 수는 2249만7819명으로 2021년(2234만7586명)에 비해 15만 233명(0.67%) 증가했다. 또한 국민연금 총 수급액은 34조200억원으로 2021년(29조1300억 원)에 비해 4조 8800억원(16.8%) 증가했다.국민연금공단은 7일 국민연금 가입자, 급여, 기금 등 국민연금제도의 전반적인 현황을 수록한 ‘2022년 국민연금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사업장은 219만5391개소였으며, 사업장가입자는 1478만5761명으로 2021년 1458만 825명에 비해
[뉴시안= 조현선 기자]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내정됐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총 3인에 대한 후보자별 심층 면접을 거쳐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최종 KT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달 말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주요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반영해 이사회가 마련한 심사기준에 따라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주안점으로 둔 부분은 △기업가치 제고 △대내외 신뢰 확보 및 협력적 경영환경 구축 △경영
[뉴시안= 조현선 기자]KT가 초유의 경영 공백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초석 마련에 나섰다. 새 이사회를 구성하고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KT는 30일 2023년도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할 새 사외이사 선임과 함께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둘러싼 정관 개정 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이사회는 기존 김용헌 이사회 의장 체제를 유지한다. 신규 사외이사에는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영균 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 △이승훈
[뉴시안= 김다혜 기자]국민연금이 유동성 위기로 UBS에 인수된 크레디트스위스(CS) 채권 1359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국민연금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은 채권 위탁 운용으로 크레디트스위스(CS)에 1359억원을 투자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해외 채권 총투자액의 0.21%에 해당한다.스위스 최대 금융기관인 UBS의 CS 인수 결정으로 투자금 전액 손실은 피했지만, 스위스 당국이 170억 달러 규모의 후순위채 가치를 인정
[뉴시안= 김다혜 기자]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기금이 보유하고 있었던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의 절반가량을 매도했다. 이에 SM은 경영권 분쟁을 겪으며 주가가 급등하면서 큰 차익을 챙겼을 것으로 추정된다.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기금이 소유하고 있었던 SM주식 110만4513주를 장내에 매도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에 보유 주식 수는 종전 213만2822주에서 102만8309주로 감소했다. 국민연금의 SM 지분율은 8.96%(2022년 8월 17일 기준)에서 4.32%(이날 기준)로 줄었다.처분 내역을 살펴보면 국민연금은 카카오카 SM 유상
[뉴시안= 김다혜 기자]하이브가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소액 주주 의결권 수거에 돌입했다. 내달 31일 있을 정기주주총회의 표대결에서 승기를 가져가기 위해서다.에스엠의 1대 주주인 하이브는 주주들을 상대로 두 가지 선임 안건에 대한 의결권을 위임해 줄 것을 24일 공개 요청했다.두 가지 선임 안건은 한국 ESG 기준원의 ESG 모범 규준 상의 권고사항들을 반영한 정관 변경 건과 전문성 및 독립성·청렴성을 갖춘 새로운 경영을 위한 이사 및 감사 선임 건이다.하이브는 “SM은 한국 엔터 산업의 선구자이자 글로벌 한류 열풍을 선도해 온
[뉴시안= 조현선 기자]구현모 KT 대표가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에서 연임 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복수 후보 검토를 요청했다. 최근 국민연금 등 주요 주주가 제기한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우려를 경선 등을 통해 해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KT 이사회는 13일 대표이사후보심사위로부터 구현모 대표의 연임이 적격하다는 심사 결과를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심사위는 지난 8일에 이어 이날 구현모 대표 심층 면접을 진행한 뒤 이같은 결과를 내놨다.에 구 대표는 주요 주주가 제기한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복수 후보에 대
[뉴시안= 박은정 기자]MZ세대는 국민연금 지속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개혁이 필요하다면서도 신뢰와 세대 간 형평성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보건복지부는 12일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대회의실에서 연금개혁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제2차 청년 대상 국민연금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에는 청년재단·서울시 청년허브·내가만드는복지국가 등 청년 단체에서 추천받은 대학생·직장인·자영업자 등 다양한 2030세대 청년들이 참석했다. 청년들은 이날 "청년 입장에서 국민연금에 요구하는 것은 신뢰와 세대 간 형평"이라고 말하며 "국민연금을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민연금공단이 24일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와 취약계층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해 '2022 사랑의 PC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랑의 PC나눔' 사업은 국민연금공단의 사용연한이 경과된 PC와 전산장비를 재생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40대 PC가 한국작은도서관협회 등을 통해 정보소외 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의 '사랑의 PC나눔' 사업은 사회적 기업과 취약계층 인력을 연계해줌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네팔·태국·캄보디아
[뉴시안= 박은정 기자]하반기에는 어떤 정책 변화들이 나타날까. 뉴시안은 정부가 발간한 '202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바탕으로 주요 정책들을 정리했다. ◆유류세 인하폭 37% 확대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휘발유와 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30%에서 7%p 증가한 37%로 확대된다.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서민·자영업자들의 유류세 부담을 완화하고 물가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다. 휘발유는 57원/ℓ, 경유는 38원/ℓ, LPG부탄은 12원/ℓ의 추가적인 인하효과를 기대할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 의대 편입 의혹'으로 2030 커뮤니티가 떠들석하다. 조국 전법무장관의 딸 조민씨와 연관지어 해석하는 댓글도 상당하다. 정 후보자는 17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이 경북대병원 고위직에 있을 때 자녀의 의대편입과 아들의 병역판정 의혹을 반박했지만 의구심은 가시지 않고 있다. 2030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 후보자 관련 글이 다수 게재됐다. "일단 조사끝날 때까지 중립 기어 놓고 기다려보자"는 의견도 있지만 전반적은 분위기는 낙마를 촉구하는 의견이 대다수
[뉴시안= 김나해 기자]한국의 고령인구 증가 속도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하지만 사회 보장 제도의 도입과 발전은 더디기 짝이 없다. 현재와 같은 국민연금 체계가 계속될 경우 30년 뒤에 국민 연금 수령이 가능해지는 90년대생들의 수급 가능 금액은 0원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3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통계청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기존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연 김용춘 고용정책팀 팀장은 “우리나라 연금제도는 인구구조의 변화, 빠른 고령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