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평 기자]시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2일 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박 전 회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는 지난 10일 박 전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박 전 회장은 계열사를 동원해 총수 일가
[뉴시안= 김진영 기자]인천 강화도 한 농수로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살해된 채 발견된 이른바 ‘강화도 농수로 살인사건’이 발생 9일 만에 피해자가 붙잡혔다. 경찰은 피해자 A씨의 남동생 B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모처로 출동해 긴급체포했다. 인천경찰청 수사전담반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20대 후반 A씨를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B씨는 누나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있는 한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내역과 금융거래 내역 등을 토대
[뉴시안=김진영기자]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이성윤이성윤(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 총장후보군에서 제외하면서 차기 검찰총장이 누구로 낙점될지 정·관·재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청와대 주변과 관가에서 “총장으로 사실상 낙점된 인사가 있고 이번 인선은 애초부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아니라 다른 인물을 가리키고 있었다”는 말이 무성히 나오고 있다. 위원회는 29일 회의를 열어 김오수(58·20기) 전 법무부차관, 구본선(53·23기) 광주고검장, 배성범(59·23기) 법무연수원장 그리고 조남관(56·24기) 대검찰청 차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에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18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파기환송심은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에 따라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에 따른 횡령액이 86억8000여만원이라고 봤다. 또 삼성 준법감시제도의 실효성이 충족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보고, 이를 양형 사유로 반영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이날 재판부는 "유무죄
[뉴시안=박재형 기자] 삼성전자는 한겨레가 “이재용 부회장 등이 선임한 변호인 수가 400명 이상”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왜곡됐다며 “일방적인 추정 보도”라고 유감을 표명했다.22일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한겨레신문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사건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선임한 변호인 수가 400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며 “하지만 이 숫자는 터무니없이 부풀려진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일방적인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검찰은 무려 19개월이 넘는 기간에 100명
[뉴시안=박현 기자]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조작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웅열(64) 前코오롱그룹 회장이 구속을 피하게 됐다.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약사법 위반, 사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부정거래·시세조종 등), 배임증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웅열 前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와 관련해 김동현 부장판사는 전날 이 前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이 前회장
[뉴시안=조현선 기자]권성동 무소속의원이 "잘못된 수사를 통제하고 검찰 수사를 통제하고 검찰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검찰수사심의위원회'와 같은 제도는 필요하고, 이 곳에서 내린 결론에 대해서는 존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권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현 집권여당과 그 지지자들이 그토록 주장해왔던 '검찰개혁'하겠다는 제도 그 자체"라며 "이제 와서 위원회가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않는 결정을 내렸다고 이를 적폐라 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결론을 정해두고 그것과 다르면
[뉴시안=박현 기자]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조작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웅열(64) 前코오롱그룹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이 하루 연기됐다.29일 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으로 지정·통보된 구속심사 관련 심문예정기일에 이웅열 前회장을 구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법원에 통지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 개인 사정으로 다음날 오전 같은 시각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이 前회장 측은 변호인들의 변론 준비 시간이 촉박하다며 검찰에
[뉴시안=박현 기자]검찰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조작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 이웅열(64) 前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창수)는 이날 이웅열 前회장에 대해 약사법 위반, 사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부정거래·시세조종 등), 배임증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지난해 3월 인보사 논란이 불거짐에 따라 같은해 6월 제조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을 압수수색하고 이 前회장을 출국금지
[뉴시안=박재형 부국장] 지난 19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연구소를 찾은 이재용 부회장은 현 코로나19 상황을 “가혹한 위기”로 규정했다. 또 “미래 기술을 얼마나 빨리 우리의 것으로 만드느냐에 생존이 달려 있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어쩌면 이날 이 부회장이 강조한 ‘가혹한 위기’는 이 부회장 자신에게도 해당하며 삼성 전체 그리고 우리나라 국가적으로도 적용되는 말을 압축한 듯하다. 이 부회장 개인적으로는 오는 26일 예정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에서 기소 타당성 여부를 판단 받게 돼 정말 ‘가혹한 위기
[뉴시안=박현 기자]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조작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웅열 前코오롱그룹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창수)는 전날 오전 9시 40분경 이웅열 前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 前회장이 인보사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조작하고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등의 범행 전반에 어느 정도로 관련돼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조사는 15시간 만인 이날 새벽 1시 4
[뉴시안=박재형 기자]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판에 넘길지 여부를 검찰 외부 전문가들이 먼저 검토하게 됐다.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기소여부에 대해 공정성을 더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지난 11일 열린 부의심의위원회에서 이 부회장 사건을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넘기는 안건을 부의심의위원 15명(위원장 제외) 가운데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부의심의위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3시간40분 동안 서울중앙지검 13층 소회의
[뉴시안=조현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외신들도 법원의 판단에 주목하고 있다.앞서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오전 2시께 이재용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김종중 전 미래전략실 전략팀장 등 3명의 자본시장법(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행위) 위반 등의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검찰은 지난 4일 이 부회장과 최 전 실장, 김 전 팀장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팀장에게는 위증 혐의가 추가 적용됐다.검찰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뉴시안=조현선 기자]지난해 11월 불거진 1조6000억원 규모 '라임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이종필 전 라입 부사장이 한 곳에서 검거됐다.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2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9시께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 앞 노상에서 김 전 회장을 붙잡았다. 이어 오후 10시45분께 이 빌라에서 이 전 부사장도 검거했다.라임 사태는 지난해 이 운용사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등으로 불거진 문제다. 이후 펀드 불완전 판매, 청와대 연루 의혹 등
[뉴시안=박현 기자]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신라젠 전 임원들이 구속됐다.17일 법원에 따르면 이용한(54) 전 신라젠 대표이사와 곽병학(56) 전 감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들은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08~2009년 신라젠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문은상 현
[뉴시안=박현 기자]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불법 제조·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정현호(58) 메디톡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청주지법 김양희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30일 약사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정현호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정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지난 26일에서 한 차례 연기돼 이날 이뤄졌다.앞서 지난해 7월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한 제보를 바탕으로 식품의약
[뉴시안=조현선 기자]라임자산운용의 1조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관련자로 알려진 신한금융투자(신한금투) 전 임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27일 출석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이날 임 모 전 신한금투 본부장은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수재·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청사에 도착했다. 그는 "라임 부실을 알고도 판매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임 전 본부장은 신한금투가 라임자산운
[뉴시안=박현 기자]농협 상임이사 선거를 앞두고 인사추천위원에게 현금 등 금품을 건넨 당선자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이희동)는 26일 농업협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인천 A농협 상임이사 당선자 B(63)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B씨는 지난해 9월 27일 펼쳐진 인천 A농협 상임이사 선거를 앞두고 두 달여 전인 7월 상임이사 인사추천위원에게 현금 50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2개월 뒤 해당 인사추천위원에게 10만 원 상당의 정육 세트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농협 상임이사는 인사추천위원
[뉴시안=박현 기자]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불법 제조·유통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정현호(58) 메디톡스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25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약사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혐의로 22일 입건한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24일 법원에 청구했다. 정 대표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의 불법 제조·유통 전반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지난해 7월 메디톡스 前직원에 의한 공익신고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품목허가 전 유통, 멸균처리 미시행 등의
[뉴시안=김태수기자] 안양시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마약사범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지난 2월 27일 새벽 1시경 안양의 한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마약을 투여하는 40대 남성 A씨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이 장면은 CCTV와 연결된 안양시청사 7층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모니터로 고스란히 중계됐다.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직감한 관제요원은 화면 속 남성의 행동을 지켜보며 센터 상주 경찰관에게 상황을 전했고, 담당 경찰관은 이를 다시 경찰서 마약담당 경찰관에게 알렸다.경찰은 녹화영상을 분석, 차량번호 파악을 통해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