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진영 기자]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고 정치권에서 “뜸들이다 흐름을 탈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입장발표나 노선정리에 대한 대중의 기대에도 윤 전 총장이 오랜기간 잠행만 이어가자 기다림에 대한 피로감이 한계치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야권에서는 이미 “윤 전 총장이 대중들의 갈증을 너무 오랜 시간 외면해 흥행과 관련된 상품성이 많이 떨어졌다”고 평가한다. 이제 윤 전 총장이 문재인 정부에 염증을 느끼고 정권교체를 원하는 대중들 앞에 등장한다 해도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국민의힘이 ‘부적격자’로 지목한 세 명의 장관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다시 요청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다. 기한은 14일까지다. 이때까지 국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문 대통령은 언제든 이들을 임명할 수 있다. “대통령이 사실상 임명 수순에 들어갔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이들 세 명을 그대로 임명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 더불어민주당 내 움직
[뉴시안= 박은정 기자]"회사는 관리자들을 압박해 조합원들을 탈퇴시키는 할당까지 부여했다. 탈퇴 요구 방법으로 주로 상담·괴롭힘·친분등을 이용했다."SPC그룹이 복수노조제도(복수노조제)를 악용해 노동조합(노조)을 탄압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복수노조제는 한 사업장에 노조가 여러 개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사업장 곳곳에는 '사측편 노조 vs 노동자편 노조' 구도로 갈등이 양상되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30일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은 서울 여의도 국회본관에서 '복수노조제
[뉴시안= 정창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주택과 기본소득, 기본대출은 저성장 시대 경제의 선순환을 위한 경기도의 정책이라며 경기도 국회의원들에게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경기도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21년 도정 현안 공유 및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한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의 원천은 저성장에 있다”며 “엄청난 자본, 높은 기술과 교육수준 등 과거 어느 때보다도 상황은 좋지만 저성장의 늪에 빠진 것은 바로 불평등, 격차 때문”
[뉴시안= 정창규 기자] ‘갑질’, ‘불매운동’, ‘비방댓글’, ‘황하나’ 등. 남양유업을 연상케 하는 키워드들이다.지난 2013년 발생한 대리점 갑질부터 올해 초 수면에 드러난 경쟁사 비방까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최근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의 끝없는 기행으로 인해 소비자 여론이 더욱 싸늘하게 식고 있다.남양유업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게 하는 첫 단어는 단연 ‘갑질’이다.당시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른바 ‘밀어내기 갑질’로 남양유업이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가 일어난 기간을 2009년 1월 1일부터 2013년 4월
[뉴시안= 김승섭 기자]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도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보수진영과 야권을 지지하는 국민들에게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고 있는 윤 총장은 범여권과 범야권을 포함한 여론조사에서 첫 우위를 보인 셈이다.이제껏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저격했던 국민의힘의 경우 지지자 중에서 62%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지했다.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뉴시안= 김승섭 기자]100여개 과제를 지방이양하면서 교육부가 수학여행 안전 매뉴얼과 아동학대 대응방안 담긴 취학 매뉴얼도 이양했다. 적절한지 논란이 예상된다.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8일 받는 제6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 자료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교육자치 및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권한배분 131개 과제를 선정했다.지난 2017년 12월에 1차로 75개, 2018년 12월 2차로 36개, 2019년 8월에 3차로 20개 과제 등 총 3번에 걸쳐 선정했다.교육부 업무 중에서 불필요하게 학교현장의 자율적인 교육활동을 제약하는 업무를 정비
[뉴시안=조현선 기자]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배상 권고안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불안전판매가 아니기 때문에 배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이 회장은 지난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산은을 포함한 일부 은행에 피해 기업에 대한 배상권고를 한 것은 전문가들이 최초 판단한 점에서 의미가 있는데, 분조위 결정을 받아들이고 산은이 적극 나서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배진교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동걸 KDB산업은
[뉴시안=박재형 기자] 최근 넘치는 유동성으로 부동산 시장 과열이 계속되면서 올해 1분기 말 기준 부동산 금융에 몰린 돈이 210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위험노출액) 잔액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2105조3000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부동산 금융 익스포저는 가계 및 부동산 관련 기업에 대한 여신과 부동산 관련 금융투자상품에 투입된 자금을 말한다.부동산 익스포저는 2010년 879조7000억 원으로 1천조원을
[뉴시안=김동용 기자]7월 1주차 주간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65주차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6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3.5%포인트 내린 49.8%로 집계됐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조사한 여론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2.8%포인트 오른 45.5%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상승한 4.7%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4.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3월 4주차 이후 15주 연속 긍·부정 평가가
[뉴시안=김동용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65주차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6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3.9%포인트 내린 49.4%로 집계됐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조사한 여론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3.4%포인트 오른 46.1%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상승한 4.6%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3월 3주차 이후 15주 만에 긍·부정 평가 차이가 오차범위 안으로 들
[뉴시안=김동용 기자]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를 받아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한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이낙연 전 총리는 1개월 전 5월 조사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30.8%를 기록하며 30%대 초반까지 내려갔다. 다만 2위와의 격차는 여전히 2배가량 차이를 보이며 13개월 연속 1위를
[뉴시안=김태수기자]경기도가 지난 23일 배달주문 중개앱 업계 1위 사업자인 ‘우아한 형제들(배달의 민족)’과 2․3위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요기요, 배달통)’간 기업 결합에 대한 엄중한 심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이들 기업의 결합 건은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접수돼 승인심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또, 우아한 형제들이 주문 유도 할인쿠폰 및 최대 50개 가맹브랜드와의 제휴 할인쿠폰 공세를 펴고 있는 것에 대한 법 위반 여부도 면밀히 조사해 줄 것을 공정위에 요청했다.이번 요청은 경기도와 공정위가 2019년 1
[뉴시안=조현선 기자]오거돈 부산시장이 과거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전격 사퇴했다. 시청 직원들도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여 오 시장의 거취가 긴박하게 결정된 것으로 전망된다.오거돈 부산시장은 23일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로 부산시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시민여러분, 참으로 죄스러운 말씀 드립니다. 오늘부로 시장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라며 "시민과의 약속지키지 못해 송구하고 머리숙여 사죄한다"며 울먹였다.성추행 사실에 관해서는 "한사람에게 5분정도 짧은 면담중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면서 "어떤 말
[뉴시안=김태수기자] 4·15 총선 개표 결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시민당의 비례대표 의석까지 더해 단독으로 180석 달성이 유력하다.전국 개표율이 99%를 넘어선 16일 오전 6시 현재 민주당은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163곳에서 당선을 확정짓거나 선두를 달리고 있다.미래통합당은 84개 지역구에서 당선 확정 또는 1위를 기록 중이며 정의당은 1곳, 무소속은 5곳 당선이 유력하다.비례대표는 개표율이 92%를 넘어선 가운데 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34.1%, 더불어시민당 33.2%, 정의당 9.5%, 국민
[뉴시안]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만을 더해도 사실상 단독 과반을 달성하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민주당 단독으로 과반 1당을 차지해 여대야소를 이룬 것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대 열린우리당 이래 16년 만의 일이 된다.15일 오후 6시 15분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총 의석수 153~178석, 미래통합당은 107~133석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더시민 두 정당 합산 의석 만으로도 과반을 넘기는 것이다.여기에 친여 열린민주당
[뉴시안=김태수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6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를 훼손하는 위성 비례정당은 어떠한 형태도 우리가 참여하지 않을 것이고, 또 해서는 안 된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돌발 변수나 미래통합당의 파렴치한 행위가 있다고 하더라도 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를 최대한 살리는 노력을 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게 저희 당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정치개혁연합은 지난달 28일 미래한국당에 맞서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녹색당, 미래당 등에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창당 제
[뉴시안=김태수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후 국회 사랑재를 찾아 여야 4당 대표들과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이 이번 임시국회 내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요청하자 4당 대표들은 "돕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 회동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이날 여야 4당 대표 회동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여야 4당 대표가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 19사태로 국민안전과
[뉴시안=김태수기자][뉴시안]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다소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 정책에 대한 긍정평가가 문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2020년 2월 1주차 주간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2,505명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에 비해 1.9%p 오른 46.9%(부정평가 49.2%)를 기록하였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p 내린 4
[뉴시안=김희원 기자]삼성그룹의 ‘준법 경영’ 강화를 목표로 최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지만 ‘이재용 봐주기’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준법감시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뇌물사건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준법경영 강화를 요구하면서 설치된 외부 독립기구다.준법감시위는 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하며 외부 위원은 김 위원장을 비롯해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권태선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대표,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 교수, 봉욱 변호사,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6명이다. 삼성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