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진영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검찰이 또 다시 파열음을 내고 있다. 공수처가 김학의 불법출금 수사 무마 의혹을 수사했던 전 수원지검 수사팀과 '이성윤 검사장 공소장 유출 사건' 관련 대검 강제수사를 통보하면서다.공수처는 공소장 유출 논란이 벌어진 지난 5월 이전 3월 파견을 끝내고 원 소속 검찰청으로 복귀한 임세진 부산지검 공판부 부장검사와 김경목 부산지검 검사의 메신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임 부장검사는 "법원을 기망한 위법한 압수수색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공수처에 비판이 목소리
[뉴시안= 김진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해 향후 수사향방을 두고 여러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공수처 주변에서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공수처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수사외압 사건과 관련해 윗선 개입 의혹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대상이 윗선으로 확대되면 경우에 따라 공수처가 여권 핵심부를 정면으로 겨냥하게 될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20일 이 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청와대에도 임의제출
[뉴시안= 김진영 기자] 한동훈 검사장(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여권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여권이 한 검사장의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수사팀에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한 검사장은 "수사는 수사기관에서 책임지고 하는 것인데 이렇게 수사받는 사람한테 1년 넘게 스토킹처럼 매달리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한 검사장은 19일 오전 '비밀번호 공개하라는 신동근 의원 등 여당 정치인들, 추미애 전 장관 등 주장에 대한 한동훈 검사장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한 검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추미애씨와
[뉴시안= 김진영 기자] 대선 정국 검찰수사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검찰은 고위·중간간부 인사를 통해 조직개편을 마무리하면서 전열을 가다듬고 밀린 사건 마무리에 나설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 ‘채널A 사건’ 등 논란이 일었던 사건들과 관련해 검찰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검찰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칼들이 서로 부딪힐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검찰이 이광철 비서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정권 핵심부와 야권 유력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을 동시에 수
[뉴시안= 김진영 기자]검찰이 수사팀 해체 하루 전날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불구속 기소처리했다.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조처 과정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이 비서관은 1일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이날 이 비서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기소 했다. 수사팀을 꾸린지 6개월 만이다.앞서 지난 4월 불법 출금 조처 혐의로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를 기소한 검찰은 이 비서관을 최종적으로 기소처리하며 수사를 사실상
[뉴시안= 이태평 기자]검찰이 마침내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기소했다. 수원지검의 거듭된 요청에도 버티던 대검이 수사팀 해체 하루 전에 기소를 승인해 준 것이다. 김오수 총장이 더이상 불가 입장을 고수하다간 내부 반발로 검찰 지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데다 정치적 시비에 휘말릴 게 우려되는 등 후폭풍이 만만찮은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이정섭) 수사팀은 이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있는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중
[뉴시안= 김진영 기자]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에 대한 기소 방침을 만장일치로 결정하고도 사건을 처리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은 지난주 검찰 중간간부 인사 직전 부장검사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하고 관련 내용을 지난 28일 김오수 검찰총장에게 보고했다. 그러나 김 총장은 수사팀에 “수사심의위원회를 통해 기소 여부를 다시 검토해 보자”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안= 김진영 기자] 지난 25일 단행된 검찰 중간간부 인사와 관련해 검찰 내부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주요 수사를 담당했던 이들이 이번 인사에 반발해 하나 둘 씩 검찰을 떠나면서 박범계·김오수發 검찰개혁에 의문을 표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검찰개혁의 진짜 목적이 무엇이냐는 의구심이 바로 그것이다. 법무부가 추진한 인사의 면면을 살펴볼 때 대체 어떤 부분에 검찰개혁의 의미가 담겨 있는지 모르겠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요직에 친정부성향의 인사가 배치된 단순 코드인사일 뿐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아울러 주
[뉴시안= 김진영 기자] 법무부가 25일 대규모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단행하면서 이를 두고 야권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과 검찰 내부에서 반발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무엇보다 법무부는 직접수사에 대해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안을 철회하면서 일선 검사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듯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그게 아니었다. 법무부는 내 살을 베어주고 상대의 뼈를 자른다는 뜻의 육참골단(肉斬骨斷) 전략을 선택했던 것이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주요 정권 수사팀장 등 다수를 전격교체했다. 반면 코드가 맞는 검찰인사들은 상급라인으로 이동했다.
[뉴시안= 유희준 기자]법무부가 문재인정부 관련 수사를 맡은 검찰 간부들을 대거 교체했다. 검찰 일각에선 인사권을 이용한 '학살'이라는 격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검찰 내부 반발은 물론 김오수 총장 지휘체계가 제대로 작동할지 우려되는 부분이 상당하다는 게 법조계의 분석이다. 법무부는 25일 고검검사급 652명을 비롯해 검사 총 662명에 대해 7월 2일자로 승진·전보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당초 예상대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 금지 관련 의혹',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뉴시안= 김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선경선을 놓고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경선연기론을 놓고 친문 비문 친이재명 등 계파 사이에 미묘한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대선경선 시점을 둘러싼 공방이 점차 격화되고 있어 7월경 계파갈등이 폭발할 것이라는 이른바 ‘7월 위기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친문과 비문 일부 인사들은 ‘경선연기’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대로 경선을 진행할 경우 대선승리는 장담할 수 없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강성친문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핵심세력들은 이 지사에 대한 견제를 점점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뉴시안= 김진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검찰 수사와 재판이 대선정국에 주요 변수로 부상할 조짐이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여권실세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고 재판부도 김 전 차관에 대한 판단을 다시 검토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청와대와 여권이 대선을 앞두고 국민적 비난의 도마에 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차관 불법출금 의혹과 관련해 공소장에 조 전 장관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져 후폭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전 차관 불법출금 의혹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차규근 법무부
[뉴시안= 이태평 기자]대법원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을 다시 재판하라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증인의 진술이 믿을 수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취지에서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 및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서울고법에 파기환송했다. 이와함께 재판부는 지난 2월 김 전 차관이 청구한 보석을 받아들였다. 김 전 차관은 지난해 10월 법정구속 이후 8개월 만에 풀려났다.대법원은 검찰이 신청한 증
[뉴시안= 김진영 기자] 법무부가 지난 4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들의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하자 이를 두고 ‘코드인사’ 논란과 함께 검찰 내 반발기류가 확산되고 있다.박범계 법무부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도출해낸 이번 인사는 대체로 법조계의 예상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사법연수원 23기)이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하는 등 친정권 인사들이 대거 영전하고, 이른바 '윤석열 라인'은 승진에서 배제됐다.법무부가 이날 발표한 2021년 하반기 검찰 고위간부 인사 결과를 살펴보면 고검장으로 6명, 검사장
[뉴시안= 김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난달 31일 오후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여러 관측과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아울러 검찰 내부에서는 김 신임 총장의 임명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서서히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 김 신임 총장의 업무수행과 관련해 일부에서 “검찰개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발 이른바 ‘검란’과 사회적 파장을 어떻게 컨트롤하느냐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김 총장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 총장 임명을 반대해온 국
[뉴시안= 김진영 기자]법무부가 대대적인 검찰조직 개편에 착수한 것을 두고 여러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법무부는 검찰 조직 개편 및 의견 조회 요구를 담은 공문을 지난 21일 대검찰청을 통해 각 지방검찰청에 내려보냈다.25일 법조계 소식통에 따르면 일단 강력부와 반부패수사부를 통폐합해 수사협력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더 줄이고 경찰과의 협력 및 인권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는 것인데, 검찰 내부에선 반발분위기가 감지된다. 검찰 내부에서는 “노골적인 검찰 힘빼기”라고 비판하고 있다. 법무부는 또 각 지방검찰청의 강력
[뉴시안= 김진영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혐의를 직접 수사하면서 수사의 칼끝이 여권을 향하고 있다. 이 검사는 ‘윤중천 보고서’를 왜곡한 것 뿐만 아니라 유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동시에 공수처 판단을 기다리고 있던 검찰도 ‘기획사정’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공수처와 검찰이 여권의 숨통을 조여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공수처는 지난 13일 최근 이 검사 사건에 사건번호 ‘2021년 공제3호’를 부여하고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에 배당했다. 지난 3월17일
[뉴시안= 김진영 기자]검찰 내부에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정상출근과 관련해 ‘이해범위’를 놓고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직인 이 지검장이 기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검찰 뿐만 아니라 청와대를 포함한 여권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대표적인 친정부 인사인 이 지검장이 청와대의 의중을 충실히 수용해 윤 전 총장과 대립각을 세웠던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사건은 식구에 칼을 겨눈 대가로 ‘역풍’을 맞은 것에 다름 아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이 지검장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 당
[뉴시안= 김진영 기자]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지난 10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에서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고 권고함에 따라 기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수사심의위에 따르면 이 지검장에 대한 수사·기소의 적절성을 심의한 결과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하지 말고 재판에 넘길 것을 권고하기로 이날 의결했다. 사실상 이 지검장에 대한 기소를 권고한 것이다. 양창수 수사심의위원장은 “양측에서 각자 의견을 설명했고 현안위원들이 충분히 질문을 했다”며 “분위기는 진지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뉴시안= 김진영 기자]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이번 주 후보군을 압축해 검찰총장 인선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이성윤 지검장이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 검찰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법무부가 26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포함된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 명단을 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들에 전달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총장 후보 추천위원들에게 이 지검장을 포함한 후보군 10여 명의 명단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명단 안에는 이 지검장을 비롯해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등 국민추천을 받은 인물들이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