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글로벌 곡물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 합병으로 곡물 메이저 ‘빅4’의 순위 변동이 예고된 가운데,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시장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대두 및 유지작물의 수급 안정을 통한 대두가공 산업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해야한다는 것.포스코경영연구원이 15일 발표한 ‘글로벌 곡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4대 곡물 메이저 ABCD 중 하나인 미국 곡물기업 번지(Bunge)는 글렌코어(Glencore)의 곡물 자회사인
[뉴시안= 조현선 기자]에픽게임즈가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 마켓 반독점 소송에서 최종 승리했다. 3년여 만이다.11일(현지시각) 더버지 등 IT 전문 매체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은 에픽게임즈가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에픽게임즈의 최종 승소 판결했다.배심원단은 구글이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결제 서비스를 불법적으로 운영했다고 만장일치로 판단했다. 구글이 관련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운영해 에픽게임즈가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또 구글이 구글 플레이 앱스토
[뉴시안= 조현선 기자]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 기본 검색 엔진 채택을 위해 애플에 검색 광고 수익 36%를 지불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14일(현지시각) 외신 등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이날 에픽게임즈가 구글을 상대로 낸 반독점 소송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애플과의 이같은 계약이 사실이라고 밝혔다.이날 재판은 애픽게임즈가 구글 앱마켓의 인앱결제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 별도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자 구글이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를 플레이스토어에서 퇴출 조치한 데서 시작됐다. 에픽게임즈는 구글이 시장 지배적 지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인 ARM의 인수합병(M&A)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손 회장이 반도체 비메모리 사업에 약점을 가진 삼성전자에 약점 보완을 위한 ARM 지분 참여를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내달 방한해 이 부회장과 회동할 전망이다. 회동 안건은 삼성전자와 ARM의 전략적 제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손 회장이 방한해 ARM 인수를 제안할 가능성이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른바 '구글갑질방지법(인앱결제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문턱을 넘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중복 규제 등을 지적한 금지행위 관련 조항 2개는 빠졌으나,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 변경을 목전에 두고 방통위가 규제 권한을 양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인앱결제방지법인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달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안이 의결된 지 한 달여 만이다.개정
[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지난 2010년 출시할 네 번째 아이폰 모델로 저가형 초미니 모델인 '아이폰 나노' 출시를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10년 초반까지 인기를 끌었던 애플의 '아이팟 터치'와 유사한 외관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최근 애플과 진행 중인 에픽게임즈 간 소송 자료에 포함된 스티브 잡스의 이메일에서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메일 발송일자는 지난 2010년 10월로, 수신인은 사내 개발진으로 추정된다.현재 에픽게임즈는
[뉴시안= 조현선 기자]영국 경쟁시장국(CMA)이 애플과 구글의 모바일 생태계 독점 이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영국 경쟁시장국은 15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애플과 구글의 시장지배력이 모바일 생태계의 자유로운 경쟁을 저해하고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CMA는 애플과 구글의 운영체제(iOS·안드로이드)와 브라우저(사파리·크롬), 앱 마켓(앱스토어·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모바일 생태계 전반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생태계에는 음악, TV 및 비디오 스트리밍은 물론 쇼핑·뱅킹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 뿐
[뉴시안= 조현선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내년 6월을 기점으로 웹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서비스를 종료한다. 19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22년 6월 15일부터 윈도우10의 모든 버전에서 익스플로러 11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지난 1995년 출시된 이후 MS를 대표하는 소프트웨어로 꼽힌다. MS는 자사 OS인 윈도에 익스플로러를 기본 탑재해 출시했고, 그를 바탕으로 웹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90%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물량 공세는 독이 되기도 했다. 지난 1998년 미
[뉴시안=조현선 기자]네이버가 3분기 1조3608억원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본 계열사 라인이 Z 홀딩스 경영 통합 관련 3분기부터 연결 매출에서 제외된 것을 포함하면 분기 매출은 2조원을 넘겼다.29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연결기준 2020년 3분기 매출은 1조3608억원, 영업이익은 29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2%, 영업이익은 1.8%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2353억원으로 176% 확대됐다.3분기 매출은 검색과 커머스 사업 호조가 크게 반영됐다. 코로나 19 사태
[뉴시안=이석구 기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50억 달러, 우리돈 약 5조9000억원의 천문학적인 벌금을 물게 됐지만 미국 내에서는 처벌 수위의 적절성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에 따르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개인정보 유출 등과 관련해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 50억 달러 벌금을 내는 데 합의했다.50억 달러는 페이스북 지난해 매출의 약 9%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또 FTC가 IT기업에 부과한 것으로는 사상 최대 벌금이다.앞
[뉴시안=박성호 기자] 미국 법무부가 ‘검색, 소셜미디어’ 그리고 일부 소매 서비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반독점 혐의 규명을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23일(현지시간) 미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인터넷 기업들이 시장에서 독점적 힘을 어떻게 구축했으며, 경쟁을 줄이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왔는가 등 반독점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다만 성명에는 구체적으로 기업 이름들을 적시하지는 않았다.공식 성명에 기업 명이 공개될 경우 시장에 악영향을 준다는 이유 때문이다. 실제로 진행과 과정 중에는 기업명을 공개하지 않는게
[뉴시안=정창규 기자] “애플, 독점 사업자 아니다”미 연방정부의 규제기관인 법무부와 연방무역위원회(FTC)가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 초대형 정보기술(IT)사들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돌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은 독점 사업자가 아니라고 정면 반박했다.4일(현지시간) 쿡 CEO는 CBS 뉴스 '디스 모닝'에 출연해 "조사는 받아야 하지만, 애플이 너무 큰 기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이 독점기업이란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뉴시안=조현선 기자]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 빅4의 주가가 폭락했다. 하루만에 시가총액 1300억원(154조원)이 사라졌다. 미국 규제당국이 거대 it기업에 대해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다.3일(현지시간)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에서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주가는 67.76달러 6.12% 하락한 1038.7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페이스북은 전장 대비 7.51%(13.32달러) 하락해 164.1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아마존도 4.64%(82.38달러) 하락한 1692.69달러로 장을 마쳤
[뉴시안=박성호 기자] "우리 칩셋이 우수해서 성공한 것이지 이는 비즈니스 모델과는 전혀 상관없다"2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모바일 칩 메이커인 퀄컴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법원이 퀄컴에 대해 반독점 위반 판결을 내린것과 관련해 즉각 항소의 뜻을 밝혔다.당시 미국 연방법원은 퀄컴에 대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특허 로열티를 받아 시장 경쟁을 저해하고 있다"며 반독점 위반 판결을 내린 바 있다.이에 대해 퀄컴 변호인단은 2018년 3월 이후 달라진 조건을 반영하지 않은 재판부가 내린 잘못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뉴시안=조현선 기자] "5G 상용화 이후 2035년까지 상품과 서비스 시장의 경제효과는 12조3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다."퀄컴의 두르가 말라디 5G 담당 수석부사장 겸 본부장은 22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말라디 본부장은 지금은 이동통신에 집중된 상황이지만 이동통신에 국한되는 것이 5G 속성이 아니라며 공장을 비롯한 산업계에서 5G 관련한 많은 시도에 대해 단위가 크다보니 시도를 거듭한 후 실질적인 적용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퀄컴은 산업계의 5G에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2020년을
[뉴시안=이준환 기자] 애플이 과연 5G가 내장된 아이폰은 언제 내놓을지 관심이 모인 가운데 업계에서는 모뎀의 공급사에 관한 추측이 진행중이다. 애플의 선택지는 크게 네 곳이다.이미 칩을 만들어 자사의 폰에 탑재한 삼성전자가 첫 주자였다. 얼마전, 애플의 요청이 있었지만 공급량이 충분하지 못하다며 거절의사를 밝혔다는 관계자의 언급이 전해졌다.다음의 유력한 주자는 퀄컴이다. 퀄컴과 애플은 양사가 특허침해와 반독점 소송 및 로열티 지불에 관한 법정논쟁을 진행중이다. 하지만 퀄컴은 이 재판과는 별개로 애플의 요청이 있다면 5G모뎀을 공급
(뉴시안,newsian=이민정 기자)유럽연합(EU)이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의 전자책 유통 사업과 관련해 반독점 위반 혐의 조사에 착수했다.유럽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출판사가 아마존의 경쟁사들과의 합의 내용에 대해 아마존에 알려야 한다는 요구 사항 등 출판사와 아마존 간 계약의 특정 조항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마그레테 베스타거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유럽의 가장 큰 전자책 시장인 영국과 독일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질 아마존 반독점 위반 조사에 대해 아마존의 성공한 종합서비스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아마존과 출판사의 합의 내용이 다른 전자책 유통회사들이 혁신을 이뤄내고 아마존과 효율적으로 경쟁하는 것을 막아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지
(뉴시안, sisazum=신민주 기자)제이콥 루 미 재무장관이 외국 기업들에 대한 중국의 잇딴 반독점 규제 조치들이 미·중 관계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미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루 장관은 왕양(汪洋) 중국 부총리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중국이 최근 외국 기업들에 대해 잇따라 취하고 있는 조치들이 외국 기업들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경고했다.WSJ은 루 장관이 서한을 보낸 날짜가 언제인지 정확히 밝히지 않은 채 지난 며칠 사이라고만 말하면서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한 논평 요구에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마이크로소프트와 퀄컴 등 미국 기업들을 포함해 최소 30개의 외국 기업들이 최근 지난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것이 윈도우 8에 맞춰져 있고 전문가들은 윈도우 8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최신 윈도우 출시가 성공이나 실패의 극단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란 예측은 과거부터 존재했다.윈도우 8은 물론 윈도우 95부터 윈도우 7까지 윈도우 출시로 마이크로소프트 자체가 위험할 수 있다는 과장된 예측은 일관되게 이어졌다. 윈도우 운영체제는 이런 과격한 전망 없이 출시된 적이 없을 정도다. 이번에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운영체제 출시를 앞두고 몰락이라는 벼랑에 서 있다는 느낌은 마찬가지다. 공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