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승진 이후 첫 쇄신인사를 단행했다.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했다.건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 등을 거쳤다.2011년부터는 호텔신라로 이동해 경영지원장 겸 CFO 등을 거친 뒤 2018년 7월 신세계그룹에 입사했다. 그는 전략실 기획총괄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얼마 전 재계에서 두 가지 큰 뉴스가 발표됐다. 4.10 총선 선거운동에 묻혀 국민들의 관심을 크게 끌진 못했지만 우리 산업 및 경제계는 물론 국민들의 실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희소식임에 틀림없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대규모 채용과 메가 투자 계획이 바로 그것이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3년동안 8만명을 신규로 채용하고, 총68조원을 연구개발(R&D) 등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현대자동차 임직원수가 7만명 가량 되는데 그보다 많은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같은 직원 규모의 회사를 하나
[뉴시안= 이태영 기자]삼성그룹, 포스코, 현대건설, 롯데물산, E1 등 상반기 대기업 대규모 채용이 시작됐다.13일 취업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삼성에서 이달 18일까지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상반기 채용은 신입사원과 함께 대학생 인턴사원도 함께 모집한다. 공인어학성적 보유자에 한해 전 계열사 지원 가능하다. 채용절차는 △지원서 접수 △직무적합성 평가 △직무적성검사 △면접 △건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대기업들이 지배구조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이사회 역량지표(BSM) 도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사외이사들의 전문성은 법률·정책과 재무·회계 분야 등 특정 분야에 쏠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사회가 회사를 효과적으로 감독하기 위해선 구성원 보유 역량과 전문성의 다양한 조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BSM은 이사회의 능력과 자질, 다양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미국 뉴욕시 연기금 등의 권고로 S&P500 소속 글로벌 기업들이 공시를 시작했고. 호주 등은 공시를 의무화 했다.2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30대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골프장이 생존하려면 수익을 내야 하죠. 그런데 대부분의 기업주는 명문을 유지하면서 이익 창출을 바랍니다. 골프장 경영의 이상세계(理想世界)인 셈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아주 현실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골프장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요?”37년간 골프장과 함께 한 골프장경영전문가 김종안 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대표가 인생 2막을 위해 준비한 것은 골프장 위탁운영 및 컨설팅 전문회사 M&V(Management & Value). 글자 그대로 골프장 위탁운영에 초점을 맞췄지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 1월 말 기준 신동빈 회장 등 롯데그룹 총수일가의 보유 주식담보 비중이 76.9%(주식가치 기준)로 대기업 집단 중 가장 높았다. 주식담보 비중이 50% 이상인 곳도 △아이에스지주 △DB △한화 △한진 △HD현대 △SK △삼성 등 8곳으로 조사됐다.지난 1월 말 기준 공시된 대기업 집단 총수일가 주식담보 대출액은 총 7조1908억원이다. 지난 2022년 말보다 2조227억원(39.1%) 늘었다.최근 1년여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삼성 총수일가 3인의 추가 대출액은 1조4887억원으로 전체증가분의 7
[ 뉴시안= 조현선 기자]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관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검찰의 공소사실은 모두 범죄 증명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이날 재판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은 시장에서 오래전부터 예상하고 전망하던 시나리오 중 하나"라며 "미래전략실도 지배구조 개편 관점에서 다른 여러 방안들과 아울러 합병을 검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4년 상반기 삼성그룹 4·5급 신입사원 공채가 시작됐다. 모집 계열사는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물산, 호텔신라, 에스원, 삼성전기 등이다.10일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삼성생명보험은 이달 15일까지 ‘상반기 4·5급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직무는 사무지원직이며 근무지역은 수도권이다. 24년 2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수행업무는 지역단 사무지원, 지점 사무지원이다. 채용절차는 △지원서접수 △서류전형 △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뉴시안= 이태영 기자]30대 그룹에서 올해 신규 승진한 사장(급) 숫자가 증가했고, 평균 나이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승진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자산 순위 30대 그룹 계열사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97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사장급 이상의 승진자 수는 지난 2023년 32명(사장 27명·부회장 4명·회장 1명)에서 올해 38명(사장 27명·부회장 11명)으로 약 20% 늘어났다.승진자들의 평균 나이는 지난해 55.3세에서 올해 56.3세로 1년 높아졌다. 부회장들을 제외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3년 국내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가치가 1년 동안 19조원(19.5%) 이상 늘면서 118조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류광지 금양 회장 등 5명이 ‘1조 주식부자’ 대열에 새로 합류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가치가 3조원 가량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에코프로 이 전 회장은 주식가치가 6배 이상으로 불어나면서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존 ‘1조부자’ 대열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등 4명이 빠지면서,
[뉴시안= 박은정 기자]내년도 표준 단독주택 25만가구 중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단독주택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집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전국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정하는 기준인 표준주택의 내년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0.57% 올랐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고, 올해 주택 가격 변동성이 작아 상대적으로 예년에 비해 상승률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표준주택은 9년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자택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의 단독주택은 내년 1월1일 기준 공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골프장전문경영인 김종안 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대표이사가 골프장 위탁운영 및 컨설팅 전문회사 M&V 창업으로 인생 2막을 연다. 골프장 대표 출신이 골프장 위탁운영 기업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그룹에 입사하면서 골프와 인연을 맺은 김 대표는 안양CC를 거쳐 핀크스GC 이사를 지낸 뒤 서원밸리CC, 신원CC, 레이크우드CC, 뉴서울CC,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등 명문 골프장 등에서 37년간 골프장과 함께 했다. 특히, 주주회원제로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신원CC에서는 26대 1의 경
[뉴시안= 조현선 기자]SK그룹이 지난 3분기 기준 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ESG 경영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3분기 뉴스·커뮤니티·카페 등 주요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10대 그룹의 'ESG 경영' 키워드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SK그룹이 1만1071건의 ESG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대해 데이터앤리서치는 "SK그룹은 최근 수년간 'ESG경영'은 물론 '사회 공헌'과 '지역사회 상생'등 기업 사회환원 활동과 관련한 여러 항목
[뉴시안= 박은정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18일 정부 승인을 받고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새출발을 한다. 이날 한경협은 "기관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변경 승인 신청에 대한 주무관청인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를 받았다"며 "오늘부터 한경협이라는 이름을 사용해 달라"고 밝혔다. 한경협은 1961년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이 설립한 전경련의 전 이름이다. 한경협은 1968년 전경련으로 명칭을 바꾼 후 55년 만에 원래 이름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한경협 공식 출범과 함께 국정농단 사태 이후 탈퇴한 4대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그룹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이 오는 9월 하반기 채용에 돌입한다. 단, 하반기에도 경기 침체 장기화 등으로 채용문은 더 줄어들 전망이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기업 1곳당 평균 12.7명을 고용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상반기(19.3명)보다 줄어든 수준이다.2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9월 초 하반기 신입사원 정기 채용에 돌입한다. 예년처럼 삼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고, 직무적합성검사와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등의 절차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하반기 채용에는 삼성전자와
[뉴시안= 김상미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으로 간판을 바꾸면서 주류를 이끌어 갈 회원들도 함께 젊어졌다. 일명 '젊은 회장님'들로 세대교체를 한 것이다. 23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의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家) 임원 현황 분석’ 결과 발표에 따르면, 국내 재계 총수 중 70년대생 ‘젊은 회장님’들과 30대 ‘사장님’들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1970년 이후 태어난 재계 총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젊은 회장님’은 25명으로 조사됐으며, 30대 ‘사장님’들도 수두룩했다. 가장 나이
[뉴시안= 이태영 기자]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16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임시회의를 열고 삼성의 전경련 복귀에 대한 적법성과 함께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현대차그룹 등 다른 그룹의 전경련 복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준감위 권고는 의무 이행 사항은 아니지만, 각 계열사가 준감위 권고에 반하는 경영활동을 하면 이사회를 거쳐 이를 공표할 의무를 갖고 있다. 준감위는 삼성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준법 감시·통제를 하기 위해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대기업집단 오너일가의 주식 담보대출 금액이 이달 초 기준으로 7조655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2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주로 상속·증여세 납부를 위해 대출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오너 일가들의 담보비중도 29.6%에서 37.1%로 증가했다.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4일 기준 82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72개 그룹 오너일가의 주식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36개 그룹의 계열사 주식을 보유한 오너일가 641명 중 136명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이들은
[뉴시안= 이태영 기자]대기업 집단들의 유가증권에 상장된 계열사들의 시가총액이 연초 대비 24.6% 증가하며 350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터리 관련주의 주가 급등으로 에코프로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시가총액 대기업 집단 10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76개 대기업 집단 중 상장사를 보유한 73개 그룹의 상장사 338개의 시가총액을 비교한 결과 지난 1월2일 1423조7366억원에서 7월28일 종가 기준 1773조9550억원으로 350조2184억원이 늘어났다. 73개 대기업 집단 중 44개
[뉴시안= 조현선 기자]SK그룹이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그룹 중 'ESG 경영'에 가장 공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SK그룹의 ESG경영 관련 포스팅 수(관심도=정보량)가 유일하게 1만 건대를 기록했다.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분기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ESG 경영' 키워드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지난 4월 공정위가 발표한 국내 자산규모 1~30위 기업집단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 1분기 총 1만4건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