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중국 화웨이가 애플을 제치고 중국 시장 내 1위로의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 2019년 미국 트럼프 행정부 시절 화웨이가 블랙리스트에 오른 후 처음 일궈낸 기록이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1월 첫 2주간 애플을 제치고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지난 2020년 2분기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미중 무역제재의 여파로 출하량이 급락한 바 있다. 카운트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8월 출시된 화웨이의 메이트
정말? 얼마 만에 듣는 소식인가? 기사를 읽으면서도 눈을 의심했다. 뉴스를 다시 체크했다. 두 언론사만 다뤄 혹시 가짜뉴스아닐까 해서 유투브 관련 동영상을 틀어봤다.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정감사 얘기다. 유인촌 장관이 야당 의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는 기사가 보도됐는데 믿기지가 않아서였다. 불과 닷새 전 유인촌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장에서 서로 날선 공방을 벌였던 사이 아니었던가. 당시 유 후보자는 MB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연루 의혹 등으로 야당 국회의원들로부터
[뉴시안= 박은정 기자]식품업계 총수들이 내달 4일부터 열리는 2022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소환된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21일 오후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김슬아 컬리 대표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 감사 증인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여름 '2022 e-프리퀀시' 상품 중 서머캐리백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돼 사회문제화됐다. 컬리는 노동자 블랙리스트를 작성·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노 의원실 관계자는 "블랙리스트 작성 건은 사안이 심각해 노동부 고발을 거쳐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
[뉴시안=박은정기자] 서울 동부지검이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13일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영장청구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백 전 장관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9일에는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백 전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이르면 14일 동부지법에서 열린다.백 전장관은 산업부 산하기관 13곳의 기관장들로부터 사직서를 부당하게 제출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뉴시안= 윤지환 기자] 검찰이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들을 잇따라 조사를 벌이면서 수사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검찰 소식통에 따르면 울동부지검 형사6부(최형원 부장검사)는 15일 오전 백창현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과 문재도 전 무역보험공사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백 전 사장은 2016년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문 전 사장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각 공기업의 사장으로 재직했다.문 전 사장은 산업부 공무원으로부터 압박을 받아 중도사퇴한 것으로 알려진 인사들 중 한명이다
[뉴시안= 윤지환 기자] 검찰이 문재인 정부의 실세들이 연루돼 있는 기업들에 대한 전방위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은 예상보다 빠른 검찰의 움직임에 당혹해하는 분위기이다. 검찰 내부 동향에 밝은 한 소식통은 1일 “검찰이 공기관과 공기업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 때 추진된 각종 사업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문재인 정부 권력실세들이 연루된 특혜성 부당인사와 부당이득 의혹에 대해 적지않은 정보를 수집한 상황"이라며 "현재 수사 대상 분야와 기업을 특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이 내사
[뉴시안= 윤지환 기자] 검찰이 그룹사의 부당 지원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삼성웰스토리를 압수수색하면서 재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 28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삼성웰스토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 검찰은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도 압수수색을 동시에 진행했다. 검찰 소식통에 따르면 수사팀은 이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삼성물산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주요 새벽배송 업체로 꼽히는 SSG닷컴과 컬리(마켓컬리 운영사), 오아시스마켓 등이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어느 기업에 투자해야 '쏠쏠한' 수익을 맛볼 수 있을지 새벽배송 3사의 주요사항을 정리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과 컬리, 오아시스마켓 모두 올해 IPO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컬리는 이달 내 한국거래소에 예비 심사 청구를 할 계획으로 이르면 4월 중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SG닷컴과 오아시스마켓도 올해 안에 IPO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에 앞서 가장 중요한
[뉴시안= 박은정 기자]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올해 상반기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악재에 휘말렸다. 마켓컬리 물류센터 신축 현장(임대)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일용직 블랙리스트 의혹에 휘말렸다. 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 서울동부지청은 마켓컬리와 블랙리스트문건 작성자로 지목된 회사 직원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최근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노동부 측은 "제기된 의혹을 조사한 결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사실이 확인됐다"며 "검찰이 자체적으로 판단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마켓컬리는 일용
[뉴시안= 조현선 기자]샤오미가 지난 1분기 업계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냈다. 미중 무역제재로 인한 반사 수혜가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7일(현지시각) 샤오미는 2021년 1분기 매출액은 768억8000만 위안(약 13조4620억원)으로 전년 동기(497억 위안) 대비 54.7% 급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 중앙치인 741억 위안을 상회했다.1분기 조정 순이익은 60억7000만 위안(약 1조681억원)으로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전년 동기 대비 163.8% 늘었다. 시장 예상치는 39억7000만 위안이었다.사업부문별로
[뉴시안= 김승섭 기자]문재인 정부가 지난달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이하 공수처)를 공식 출범시킨데 이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중대범죄수사청(가칭)' 설치 입법을 올해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을 밝힌데 대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17일 "민주당이 '괴물 공수처'에 이어 중대범죄수사청(이하 중수청)이라는 또 다른 정권보위조직을 만들겠다고 나섰다"며 이는 "여권의 불순한 시도"라고 맹 비판했다.이에 반해 여권은 "지금이야말로 수사구조개혁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중수청 설치를 밀어붙이는 모양새다.
[뉴시안=조현선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된 가운데, 재상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26일 재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 측은 변호인은 이날 "이 부회장은 이번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상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상 상고 제기 기간은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로, 지난 18일 파기환송심 판결을 선고받은 이 부회장의 상고장 제출 기한은 이날까지다. 그러나 특검 측도 재상고를 포기하면서 오는 26일 0시 이 부회장의 형은 확정된다.앞서 법조계는 이
[뉴시안= 박재형 기자]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 매출액이 20% 감소한 가운데 애플은 매출액이 거의 줄지 않아 선방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BC는 이날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가 이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액 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 줄어든 2억9500만 달러(약 3500억 원)에 그쳤다고 전했다.삼성전자는 올 2분기 550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1위를 지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1%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 여파에 고전했으나 18.6%
[뉴시안=박재형 기자] 최고 수위로 치달은 미국의 ‘반도체 제재’로 중국을 대표하는 기술기업인 화웨이(華爲)가 사실상 ‘사형 선고’를 받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반도체도 단기적으로 타격받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1일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화웨이 반도체 수출규제 확대와 전망’ 보고서에서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는 화웨이가 사실상 모든 종류의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미 상무부는 최근 화웨이의 해외 계열사도 블랙리스트에 올려 화웨이가 계열사를 이용
[뉴시안=조현선 기자]미국이 화웨이를 겨냥한 3차 제재안을 발표하면서,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미칠 영향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미국은 전세계 21개국에 있는 화웨이 관련업체 38곳을 거래제한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이로써 제재 대상 화웨이 관련사는 모두 152개가 됐다. 특히 미국의 소프트웨어나 기술이 화웨이와 그 계열사가 생산·구매·주문하는 '부품'과 '장비'에 사용되는 모든 거래에 대해 제재가 적용된다.전문가들은 두번째 제재의 조건이었던 '화웨이가 설계한'
[뉴시안=김희원 기자]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뤄내면서 투자배급사인 CJ그룹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의 K컬쳐 지원도 재평가 받고 있다. 10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 등을 수상해 4관왕을 달성했다.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미국 골든글로브 등 세계 최고권위의 시상식을 두루 석권한데 이은 쾌거다. 기생충의 대대적인 성공과 함께 CJ그룹
[뉴시안=한빛나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9일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폭로한 이탄희(42) 전 판사를 4·15 총선 영입 인재 10호로 공개했다.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판사 영입 소식을 알렸다. 이 전 판사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간 재야에서 사법개혁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했지만 한계를 느꼈다”며 “지금으로서는 제도권에 다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민주당과 함께 현실정치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이 전 판사는 지난 2005년 사법연수원 수료 후 20
[뉴시안=한빛나 기자]검찰이 10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옛 균형발전비서관실)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청와대가 거부하면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청와대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은 2018년 12월 민간인 사찰 의혹 수사와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 감찰무마 의혹 관련 수사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청와대 여민관 자치발전비서관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청와대가 거부하면서 오후 6시 20
[뉴시안=이석구 기자] “화웨이 의존도를 줄일 시간을 조금 더 주고 있다.”미국 상무부가 거래제한 기업으로 지정했던 중국 최대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에 대해 향후 90일 동안 미국산을 구매할 수 있도록 추가로 허용했다.19일(현지시간) 오전 폭스 비지니스 네트워크에 출현한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거래제한 조치 중인 중국 정보통신업체 화웨이에 일시 부여했던 미국 기업으로부터 부품을 구입할 수 있는 거래제한의 유예를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동안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화웨이 규제를 비롯한 중국과의 통상 문제를 두고 강경한 입장을
[뉴시안=이석구 기자] “한국산 반도체 생산이 몇주만 지연돼도 미국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두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이 갈등을 벌이고 있는데 대해 미국 산업계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의 거대 IT 기업들인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도 전전긍긍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사태로 인해 반도체 공급 체인에 이상이 생길 경우, 막대한 생산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아이폰을 생산하는 애플에 디스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