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이준환 기자] 지방선거 기간 배우 김부선씨와 스캔들로 곤욕을 치렀던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측이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김부선씨와 관련하여 사실이 아닌 내용을 선거 기간에 공개적으로 발언하여 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 위반 혐의가 있다는 취지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발장에는 김부선씨가 김 전 후보의 허위사실 공표 과정에서 공동정범일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도 있다. 고발인으로는 나승철(41·사법연수원 35기) 법무법인 대호 변호사가 참여했다.김영환 전 후보
[뉴시안=이준환 기자] 북한이 대규모 국제관광지대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시작으로 금강산까지 이어지는 벨트다.아직 국제 제재가 풀리지 않은 상태이나 외국 투자자에 대한 각종 특혜를 약속하는 등 외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북한은 지난 8일 국가관광총국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조선관광'도 새롭게 개편했다. 여기에 평양, 백두산, 남포, 개성, 신의주, 원산-금강산 등 주요 관광지구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실었다. 특히 원산-금강산지구의 경우 현재 개발 계획을 상세하게 소개하며 투자를 권장했다
[뉴시안=이준환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레드 라인'을 언급했다. 레드 라인이란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말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 협상을 벌이고 있는 북한과 미국 사이에 레드 라인이 있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23일(현지시간) MSNBC 인터뷰에서 "북한과 미국은 넘어설 수 없는 레드 라인을 갖고 있고, 서로 상대방의 레드 라인을 이해하고 있다"며, 어느 쪽도 이 선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그는 레드 라인이야말로 북한과 나누는 대화와 협상이 예전과 달라질 수 있게 만드는 기회
[뉴시안=이준환 기자] 갑질과 무례한 사람이 넘쳐나는 시대이다. 비단 대기업 패밀리의 갑질만이 아니라 회사든 학교든 동아리든 권력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갑질이 뒤따른다.회사에는 꾀를 부리면서 일을 떠넘기는 동료와 남의 성과를 가로채고도 눈 하나 꿈쩍 않는 상사가 있고, 학교에는 조별 과제에 무임승차하는 동기와 뒷담화를 밥 먹듯이 하는 선후배가 있으며, 일상에는 얌체같이 새치기하는 사람과 상대에 따라 태도를 싹 바꾸는 사람이 있다.짜증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사람들이 넘쳐나지만, 우리는 참는 게 미덕이라는 사회 문화 속에 길들여진 탓에
[뉴시안=이준환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야권은 큰 지각변동을 겪게 됐다. 특히 지난 대통령선거에 후보로 나섰던 인물들의 운명은 매우 불투명해졌다.대선 이후 야권을 이끌어왔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서울시장 후보 등 전(前) 대선 주자들이 모두 2선으로 물러났다.야권이 이번 지방선거에 참패하면서 '옛 대선 주자 체제'는 자연히 마무리되는 형국이다. 이제 야권은 새로운 인물의 리더십이 필요한 국면을 맞았는데, 과연 누가 나와서 지도력을
[뉴시안=이준환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북ㆍ중정상회담을 위해 베이징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3개월 동안 세 번째 중국 공식 일정이어서 남ㆍ북ㆍ미 연쇄정상회담 이후 광폭 외교를 이어가고 있다.19일 중국 관영 CCTV와 일본 닛케이는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2일 이후 7일 만에 중국 방문을 결정했다면서,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북ㆍ미정상회담에서 도출된 협의 사항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지난 3월 25~2
[뉴시안=이준환 기자] 젊은 나이에 북한의 지도자가 된 김정은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정확히 말하면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의 정세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김정은이라는 인간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지금의 김정은이 존재하기까지의 모든 역사와 김정은이 펼치는 ‘핵과 미사일 정책’, ‘경제 정책’, ‘대외 관계’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과 같은 정책을 펼치게 되었는지에 관한 역사가 한 권에 총망라되어 있다.한국, 베이징, 마카오, 런던, 파리, 스위스 등 세계 각지에서 한 취재를 바탕으로 1, 2장에서는 그의 뿌리와 행동을 형
[뉴시안=이준환 기자] 이 책은 현직 경제학자가 쓴 해외편 ‘알쓸신잡’이라 할 수 있다.저자인 홍춘욱 박사는 아들과 함께 파리에서 모나코까지 그랜드 투어에 나서, 현지에서 아들과 나눈 이야기를 10여 개의 주제로 묶어 책으로 엮었다.당시에는 속 시원히 답하지 못했던 아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저자는 말한다.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 마을이 왜 산속에 위치하는지, 미쉐린 가이드에 나오는 맛집들이 왜 프랑스에 몰려 있는지, 수도교는 언제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는지, 파리 집값은 왜 그렇게 비싼지, 마을마다 큰 성당이
[뉴시안=이준환 기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지난 10년 간 저자의 강연 중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던 12개의 강연을 선별하여 다시 집필하고 묶은 것이다.더 나은 선택,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청춘들과 이 땅의 리더들에게 주는 뇌과학의 지혜와 통찰이 이 책에 담겼다.통념을 뒤집고 뒤통수를 후려치는 생각의 전복, 관계없어 보이던 사실과 지식이 연결되는 놀라운 생각의 모험, 차갑게 보이는 과학과 지성의 성찰이 어느새 가슴 뛰는 삶의 통찰로 바뀌는 이야기들이다.창의적인 사람들의 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더
[뉴시안=이준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언급하고 언젠가는 주한 미군 철수까지 암시하는 발언이 있자 일본 정부는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트럼프의 한미 연합훈련 중단 언급에 중국과 러시아는 당연히 반색하고 나섰지만, 일본은 당혹스러워하는 기색을 보여 왔다.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외무부대신은 "놀랐다. 일본의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한미 연합훈련은 한미가 조정할 문제지만 일본의 안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예단하고 발언하지 않겠다"며
[뉴시안=이준환 기자]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마친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출입 기자들을 상대로 한 시간 넘게 기자회견을 가졌다.간략한 협정문을 두고 의문을 제기하는 기자들에게 보충설명을 한 것이다.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군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무엇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그동안 연례적으로 실시해오던 한미 군사훈련에 적잖은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트럼프, 군사훈련 비용 많이 든다고 언급"우리가 (연합훈
[뉴시안=이준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민주 권리당원 네이버 포탈 댓글조작 사건인 '드루킹 사태'에 대한 특별검사로 허익범 변호사를 임명키로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허익범 변호사에게 특별검사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앞서 야 3당 교섭단체는 특검법에 따라 임정혁ㆍ허익범 변호사 2명을 후보자로 추천했고, 문 대통령은 7일 허 변호사를 특검으로 임명했다.사법연수원 13기인 허 변호사는 1986년 대구지검 검사로 법조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충주지검ㆍ서울지검ㆍ부산지검 등지에서 검
[뉴시안=이준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에 따른 경제 지원 부담을 한·중·일 3국에 미루는 발언을 해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80여분에 걸쳐 대화를 했다.대화를 마친 뒤 마련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대북 지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트럼프는 “한국이 할 것이다. 물론 중국도 도울 것이고 일본도 도울 것이다. 그 나라들은 아주 가까운 이웃이다. 미국은 6천마일이나 떨어져 있다”고 대답했다.경비 떠넘기는 미국, 대북 지원
[뉴시안=이준환 기자]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ㆍ미정상회담에 백악관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멜라니아 트럼프의 언론담당 책임자인 스테파니 그리셤은 3일(현지시간)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멜라니아 여사가 오는 8~9일 캐나다 퀘벡주 라 말베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도 불참할 것이라고 말했다.역사적인 북ㆍ미정상회담 개최에 앞서 멜라니아 여사와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와 만남이 성사될 것이란 외교가의 전망도 기대에 그칠 것으로 보
[뉴시안=이준환 기자] 최근 북한 군부가 이상하리만치 조용하다.비핵화를 천명하며 한반도에 훈풍이 불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북한 군부는 지금까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예전 김일성 김정일 정권 때에는 화해 분위기가 조성될 때 언제나 강경한 목소리를 쏟아내며 북한 내 매파 역할을 담당했던 곳이 군부다. 그러나 요즘 북한군은 철저히 침묵하고 있어 그 배경이 궁금하다.김정은, 군부 완전 장악이에 대해 전문가들이 내놓은 첫 번째 분석은 군이 이미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완전히 장악됐기 때문이라는 것.김 위원장이 아버지나 할아버지
[뉴시안=이석구 기자] 미국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오는 6월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통보하는 편지를 공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편지에서 "슬프게도 당신의 최근 성명에서 나타난 엄청난 분노와 노골적인 적개심을 근거로 , 오랫동안 계획해온 회담을 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inappropriate)고 느낀다"고 썼다.완전한 결렬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시사했다. "만약 이 중요한 회담을 가져야겠다고 당신 마음이 바뀐다면 , 주저말고 내게 전화하거나 (편지를) 써달
[뉴시안=이준환 기자]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취재를 위해 북한에 입국한 외신 기자들이 풍계리 행 열차에 오른다. 정부 수송기편으로 성남공항에서 출발한 남측 취재진도 북한 원산에 도착했다.애를 태웠던 북측에 대한 원망보다 취재 현장에 갈 수 있다는 희망이 더 부풀었다.23일 윌 리플리 CNN 기자가 그 상황을 전했다.그는 오후 3시5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 기자들을 태운 항공기가 방금 전 원산에 착륙했다"며 "그들은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비자발급이 거부된 후 마지막 순간에 추가됐다"고 썼다.리플리는 한국기자들보다 북한
[뉴시안=이준환 기자] 오는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가 전국 최대 접전 지역으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지지율 0.1%p 차 초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KBS제주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희룡 후보는 지지도 조사에서 38.1%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38.0%를 기록한 문대림 후보.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1%p 차이에 불과해 현 상황에선 누구도 당선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김방훈 자유한국당 후보는 3.3%를 얻어 3위를 차지
[뉴시안=이준환 기자] 그동안 논의되던 한·중·일 정상회담 날짜가 정해졌다. 2015년 이후 중단됐다가 2년 반 만에 열리는 이번 회담은 9일 일본에서 열린다.문 대통령으로서는 남북 정상회담 이후 첫 다자회의가 되는 이번 3국 정상회담에서 '4·27 판문점 선언'을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주변국의 이해와 설득에 주력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9일 당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 도쿄 영빈관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함께 3국 정상은 최근 급변하는 정세와
[뉴시안=이준환 기자] 이명박(77) 전 대통령 사건에 대한 법정 공방이 3일 시작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이 날 오후 2시10분부터 다스(Das) 실소유주 의혹을 가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위반 등 혐의 1차 공판 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311호 법정에서 개시된 이 전 대통령 재판은 지난 3월22일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42일 만이고, 지난 달 9일 구속 기소된 뒤로는 24일 만이다.하지만 이 날 공판에는 예상대로 이 전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다. 준비기일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