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검찰이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560억원대 횡령 사고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임세진)는 2일 오전부터 경남은행 부동산투자금융부 부장 이모(50)씨와 관련자들의 주거지, 사무실 및 경남은행 투자금융부 등 10여 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피의자 이모씨뿐만 아니라 조력자로 의심되는 이들의 주거지에서도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검찰 관계자는 "조력자도 여러 명 있는 것으로 보여 압수수색 대상지가 다수"라며 "우리은행 직원 횡령
[뉴시안= 김상미 기자]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6월 대출 금리가 공시됐다. 2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가계대출금리 비교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과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국민은행이 6월말 잔액기준 평균금리 연 5.73%로 8개사 중 가장 낮았다. 이어 ▲우리은행 5.76%, ▲농협은행 5.79%, ▲신한은행 6.03%, ▲하나은행 6.16%를 나타냈다. 인터넷은행은 ▲카카오뱅크 6.52%, ▲케이뱅크 7.07%, ▲토스뱅크 7
[뉴시안= 김상미 기자] 우리은행이 시니어와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공헌 특화점포를 신설하는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데 앞장섰다. 우리은행이 1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고령층을 위한 효심 영업점 3호점인 ‘화곡동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을 세 번째로 신설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화곡동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은 은행 업무공간 외 사랑채, 우리마루 등 휴게공간을 갖춰 시니어 고객들이 편리하게 은행을 방문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또한, ‘화곡동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은 앞서 개점한 1, 2호 효심 영업점과 달리 지역 소상공
[뉴시안= 김상미 기자] ‘금소법’을 잘 알면 돈도 보인다?‘금소법’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로 가계 기업 등 금융소비자 보호와 권익 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법이다.금소법은 지난 2021년 3월 25일 시행됐다. 금융회사의 6대 판매 원칙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6대 판매 원칙은 적합성 원칙, 적정성 원칙, 설명 의무, 불공정 영업행위 금지, 부당권유행위 금지, 허위 과장광고 금지이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는 6대 판매 원칙 등의 검토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금융 소비를 할 수 있다.금소법이 시행된지 2년여 시간이 흘렀지만 금
[뉴시안= 김상미 기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심상치 않다. 시장금리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주요 은행이 실제 취급한 주담대 금리도 전월보다 상승한 것. 이는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신규 대출을 받은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커졌다는 것이다. 5대 시중 은행 중 주담대 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하나은행으로 연 4.31%다. 인터넷은행도 평균금리가 4%대로 올라섰다. 은행연합회는 3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6월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의 평균금리는 연 4
[뉴시안= 김상미 기자] 5대 시중은행의 6월 가계 예대금리차, 일명 ‘예대마진’은 전월보다 줄어든 1%포인트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은행연합회는 28일 5대 시중은행 중 신규 취급액 기준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 대출 Ⅱ,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제외한 가계 예대 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NH농협은행이라고 공시했다. 잔액 기준으로는 KB국민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컸다.가계 예대금리차(예대마진)란 가계 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것을 말한다.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
[뉴시안= 김상미 기자] 시중 은행 같은 금융회사들은 ‘예대마진’을 통해 수익을 낸다. 예대마진이란 예금 금리과 대출 금리를 줄인 말과 영어의 margin(차이)을 붙인 말로써 전문용어로는 ‘예대금리차’라고 한다.예대마진은 금융회사들이 대출로 받은 이자에서 예금에 지불한 이자를 뺀 나머지 부분으로 금융회사의 수입이 되는 부분이다. 대출금리가 높고 예금금리가 낮을수록 예대마진(예대금리차)이 커지고 금융회사의 수입은 그만큼 늘어나게 되므로 금융회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예를 들어 은행은 예대마진(예대금리차), 즉 수익이 클수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국내 은행의 수익 다각화 방안으로 자산관리 사업 확대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국내외 금융사들은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가 내놓은 ‘고액자산가 확보를 위한 국내외 금융회사 대응현황’ 보고서를 분석해보면, 국내외 금융사들이 고액자산가 확보를 위한 대응으로 크게 기업 CEO 대상 원스톱 자산관리, 디지털 WM플랫폼 고도화,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 등 3가지 핵심을 중심으로 고액자산가 모시기 경쟁에 주력하고
[뉴시안= 김다혜 기자]조병규 은행장 선임으로 공석이 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에 정연기 신임 대표이사가 3일 취임했다.정연기 대표이사는 1991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과천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 본부장,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집행부행장보 등을 역임했다.앞서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정연기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정 대표는 과거 지주사 시너지추진 팀, 경영혁신실에서 근무하며 그룹 사업전략에 대한 이해가 높아, 지주는 전략을 수립하고
[뉴시안= 김다혜 기자]우리은행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조병규 신임 은행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조병규 은행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은행의 핵심 가치인 고객, 신뢰, 혁신, 전문성을 근본적 변화를 위한 4가지 원칙으로 제시했다.그는 “’기업금융의 명가’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과 동반 성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첫 번째 원칙인 ‘고객’과 관련해 “최적의 시점에,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지향형 채널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무한경쟁의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뉴시안= 박은정 기자]#올 여름 일본여행을 준비 중인 김이슬 씨는 '엔화 추락' 소식이 반갑기만 하다. 여행을 두달 가량 앞두고 있지만 엔화가 떨어지고 있어 긴급 대출까지 받아 환전을 미리 해놓을 생각이다. 최근 일본 돈 '엔화'가 2015년 이후 약 8년 만에 800원대로 하락하면서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여행족들은 물론 투자자들까지 '엔화 사들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엔화는 100엔당 911.46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까지만 해도 800원대를 찍었던 엔화는 소폭 올라 900원대
[뉴시안= 이승민 기자]지난해 500대 기업 감사용역 보수가 4년 전 대비 100% 이상 급증했다. 증가율이 500%를 넘는 기업도 5곳이나 됐다. 2022년 감사용역 보수액이 4년 새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삼성전자로 40억2400만원 증가했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애경케미칼이 638.6% 증가,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반면 같은 기간 감사시간 증가율은 51.4%에 그쳐, 감사비용 증가율의 절반에 불과했다.2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기업 중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사업보고서를
[뉴시안= 김다혜 기자]NH농협은행은 지난 4월 ‘은행권 STO 컨소시엄’에 기업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3개 은행과 조각 투자 사업자 등이 추가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농협은행을 중심으로 결성된 ‘은행권 STO 컨소시엄’에 참여 은행들은 토큰 증권 법제화에 따른 은행권 STO 시장참여 방안을 협의하고 조각 투자사업가 등의 토큰 증권 발행에 필요한 플랫폼 구축방안도 함께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중장기적으로는 독일 지멘스 사례처럼 기업의 채권을 직접 토큰 증권으로 발행하거나 유통시장을 구축하는 등 토큰 증권 생태계가 활성화될 방
[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해 국내 시중은행의 중국 법인들이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 폭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은 지난해 우리·하나·기업은행 현지법인에 총 1743만위안(약 30억9000만원)에 이르는 과태료를 부과했다.먼저 우리은행 중국법인의 경우 지난해 4월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으로부터 국제수지 보고 및 통계 보고 오류를 이유로 20만 위안(약 3600만원)을 부과받았다. 이어 6월에는 베이징 은행보험감독국으로부터 개인 경영성 대출 자금 용도 확인 미흡과 외화지급
[뉴시안= 김다혜 기자]지난해 높은 이자 장사로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던 국내 은행들이 올해 1분기에도 7조원에 육박하는 역대급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7조원으로 전년 동기(5조6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24.0%) 늘었다. 지난해 4분기(4조5000억원) 대비로는 2조5000억원(55.9%) 증가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순이익이다.주요 은행별 올 1분기 순이익은 하나은행이 9742억원
[뉴시안= 김다혜 기자]우리금융그룹은 26일 우리금융그룹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 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 자추위는 조병규 은행장 후보가 경쟁력있는 영업능력과 경력, 기업영업에 탁월한 경험과 비전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1965년생으로 관악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우리은행 강북 영업본부장, 준법감시인, 경영기획그룹 집행 부행장, 기업그룹 집행 부행장 등을 거쳐 지난 3월부터 우리금융 캐피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조 후보자는 지점장 초임지
[뉴시안= 조규성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프로 안소현이 유니시티코리아와 후원 계약을 했다. 이번 계약으로 유니시티코리아는 안소현에게 제품을 후원하고, 안소현은 골프 의류 하의 오른쪽 무릎 위에 유니시티코리아가 제공하는 로고를 1년 동안 부착한다.프로축구 울산 현대, 프로농구 전주 KCC와 아산 우리은행, 프로배구 KB손해보험과 GS칼텍스 등을 후원하는 유니시티코리아는 자사 제품을 통해 운동선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팀 유니시티 스포츠 후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뉴시안= 김다혜 기자]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한 대환대출 취급 은행이 우리은행 한 곳에서 국민·신한·하나은행, 농협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대환대출 가능 은행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하나은행은 오는 19일, 농협은 오는 26일 각각 관련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대환대출은 전세 사기 피해 임차인이 기존 전셋집에 계속 거주하는 경우 낮은 금리의 기금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전산 개편이 완료된 우리은행부터 조기
[뉴시안= 김다혜 기자]5대 시중은행 중 지난해 신입 직원을 가장 많이 채용한 은행은 NH농협은행이다.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은행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에 제출한 주요 시중은행의 채용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입직원 채용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30%가량 감소했다. 또 이들 은행의 평균 연봉과 중윗값 모두 1억원을 넘었다. 중윗값은 연봉 순서대로 나열할 경우 중간에 위치한 직원이 받는 연봉을 말한다. 지난
[뉴시안= 김다혜 기자]저신용자에 최대 100만원 한도로 연체 이력과 관계없이 생계비 대출을 해주는 ‘소액 생계비 대출’이 출시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1만5000여명이 신청해 총 96억원이 소진됐다. 수요가 집중되자 금융당국은 차질 없는 공급을 위한 추가 재원 마련에 나섰다.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소액 생계비 대출이 출시일인 지난 27일 이후부터 지난 14일까지 총 3주 동안 1만5739명에게 96억4000만원의 대출금이 지원됐다고 20일 밝혔다.최초 대출 가능 금액인 50만원을 대출받은 사람은 1만1900명, 병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