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세계 최대 통신칩 제조업체 퀄컴이 공정거래위원회의 1조원대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사실상 패소했다. 시정 명령 일부에 대해서만 취소됐을 뿐 1조원이 넘는 과징금은 그대로 유지됐다.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노태악)는 4일 오전 퀄컴 본사 등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 소송 선고기일을 열고 "공정위가 2017년 퀄컴에 대해 의결한 시정명령 5항, 6항과 7·8항 중 5·6항에 해당하는 부분을 취소하고, 나머지 청구는 기각한다"고 밝혔다.앞서 공정위는 퀄컴이
[뉴시안=조현선 기자]중국 통신설비 업체 화웨이가 내년도 스마트폰 출하량을 확대한다. 미국의 강한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제대로 선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일 타이완타임스에 따르면 화웨이는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 목표치를 올해보다 20% 확대한 3억 대로 정하고, 부품 공급사에 부품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화웨이가 내년 중국 전역에서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5G 스마트폰의 전체 단말기 물량을 폭스콘에 발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년도 화웨이의 출하 물
[뉴시안=조현선 기자]애플이 2020년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새 아이폰이 차세대 5G망인 28GHz 대역을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부터다.26일 애플 전문가로 저명한 궈밍치 TF인터내셔널 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새로 출시할 ‘아이폰12(가칭)’ 모델이 초고주파 5G 대역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구축될 28GHz의 초고주파(밀리미터파, 24GHz 이상 고주파) 대역은 LTE(4세대 이동통신)보다 약 2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성장세에 있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제품과 중저가 제품 모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선두를 지켰다.26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분기 대비 6%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판매량을 늘려 나가며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의 21% 점유율로 1위를 수성했다.약 90개 국가의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 분석 결과 삼성전자는 한국과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전자와 화웨이의 폴더블 폰이 중국 시장에서 22일 동시 판매됐다. 갤럭시 폴드와 메이트X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판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현지 시간) 삼성전자 중국 온라인 스토어와 티몰, 징둥, 쑤닝 등을 통해 갤럭시 폴드 판매에 돌입했다. 화웨이는 오전 10시 8분부터 자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단독으로 메이트X를 추가 판매했다. 지난 8일 1차 판매를 진행한 이후 5차 판매에 돌입한 갤럭시 폴드는 판매 개시 직후 삼성전자 중국 온라인 스토어를 제외한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뉴시안=정창규 기자] "지난 10년간 한일 경제협력 가운데 가장 의미가 큰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포털 다음 창업자이자 국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SOCAR)'의 이재웅 대표가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 통합 추진 소식에 대해 이같이 평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가 이르면 이번 주 초 경영 통합에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라인-야후재팬 두 회사는 시가총액 30조가 넘
[뉴시안=조현선 기자] 모토로라가 위아래로 열고 닫는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를 공개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폴더폰이 휴대폰 시장에서 점차 자취를 감출 때까지 스테디템으로서 꾸준히 사랑받던 레이저의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13일(현지시간) 오후 ‘클램쉘(Clam shell)’ 형태의 폴더블 폰 ‘모토로라 레이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조개껍데기처럼 위아래로 여닫힌다는 뜻에서 클램쉘 디자인으로 불린다.이로써 모토로라는 삼성전자, 화웨이에 이어 세 번째로 폴더블 폰을 출시한
[뉴시안=조현선 기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과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의 합병이 추진된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재일교포 3세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최근 '페이전쟁'을 접고 손을 잡은 것이다. 합병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일본 최대 인터넷 기업이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최근 야후재팬의 운영사인 Z홀딩스와 사업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양사 간 통합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뉴시안=이준환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노트10 라이트'를 올 연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정보기술(IT) 매체인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노트10 라이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 라이트는 블랙, 레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이르면 올 연말중 유럽 시장에 먼저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애플·화웨이 등 경쟁사와의 사이에서 저렴한 가격을
[뉴시안=이준환 기자]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1' 시리즈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10'를 제치고 미국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13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최신 스마트폰을 평가한 결과 애플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95점으로 1위, 아이폰11 프로가 9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1위를 유지하던 삼성전자의 '갤럭시S10플러스'는 3위로 밀려났다. 기존 3위였던 '갤럭시S10'은 5위로 평가됐다. 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뉴시안=이준환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 5G(Galaxy Fold 5G)'에 대한 2차 예약 판매 물량이 15분여 만에 완판됐다. 지난 6일 1차 예약판매에 이어, 이번 물량은 3배 정도로 늘어났지만 순식간에 동났다. 개통은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19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삼성닷컴은 18일 자정 0시부터 자사 인터넷 사이트인 갤럭시 폴드 2차 자급제폰(공기계)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물량은 6000~7000대 안팎으로 알려졌으며. 15분 만에 매진됐다.이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뉴시안=이준환 기자] 애플이 아이폰11 모델을 공개했다. 이로써 주요 제조사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시장에 모두 공개됐다.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 2019' 행사를 열고 아이폰11, 아이폰11프로, 아이폰11프로 맥스 등 신형 아이폰 3가지 모델을 발표했다.아이폰11 시리즈 3종은 혁신적인 기능보다는 전작 대비 성능을 강화하는데 주력했고,
[뉴시안=조현선 기자]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9'가 오는 6일(현지시각)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올해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1840여개 기업 및 관련 단체가 16만여㎡에 달하는 대규모 전시공간에서 업그레이드 된 성능과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IFA에 이어 올해도 전시회 전체를 아우르는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홈(Sm
[뉴시안=이석구 기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에도 오는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신형 스마트폰 '메이트30'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CNBC가 보도했다. CNBC는 이번 출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메이트30에는 구글 공식 앱과 서비스가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5월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를 거래제한기업으로 지정한 만큼 메이트30에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비롯 자사 공식 앱과 서비스를 탑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상무부는 지난달 19일 화웨이가 향후 9
[뉴시안=이석구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시장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올해 7월 중가 스마트폰인 A시리즈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화웨이의 판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가, 미국 시장에서 경쟁사 애플은 점유율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점유율 반등에 성공했다.30일 관련 업계와 하나금융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7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잠정치는 1억1800억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1년 전보다 3%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
[뉴시안=정창규 기자] 국가안보에 심대한 위협을 가했다고 미국과의 거래제재 조치를 겪고 있는 중국 통신기업 화웨이의 정부 제재를 받을만한 위반 사례들이 공개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21일(현지시간) 캐나다 법원에 제출된 문건들을 통해 화웨이가 이란과 시리아, 수단 등과 거래하며 미국 정부의 제재를 위반한 사례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 문건에는 미국의 시티그룹와 BNP 파리바 은행이 이란과의 거래와 관련해 화웨이와 접촉했음을 보여주고 있다.20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공개된 수백쪽 분량의 문건들은 작년 12월 미국의 요청에 따
[뉴시안=이준환 기자] 미국의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런정페이(任正非) 최고경영자(CEO)는 화웨이가 '생사기로'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경고했다. 화웨이는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을 돕고 있다는 의심을 받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안전보장상 우려를 이유로 수출규제 명단(EL)에 포함돼 미국과 여러 나라에서 배제되고 있다.런정페이 CEO는 20일 종업원 전체에 보내는 사내 메모를 통해 화웨이가 지금 "죽느냐 사느냐의 순간에 처해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도록 모두 '임전태세
[뉴시안=이석구 기자] “화웨이 의존도를 줄일 시간을 조금 더 주고 있다.”미국 상무부가 거래제한 기업으로 지정했던 중국 최대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에 대해 향후 90일 동안 미국산을 구매할 수 있도록 추가로 허용했다.19일(현지시간) 오전 폭스 비지니스 네트워크에 출현한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거래제한 조치 중인 중국 정보통신업체 화웨이에 일시 부여했던 미국 기업으로부터 부품을 구입할 수 있는 거래제한의 유예를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동안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화웨이 규제를 비롯한 중국과의 통상 문제를 두고 강경한 입장을
[뉴시안=최성욱 기자] 화웨이가 자체 개발 운영체제를 대중앞에 선보였다. 화웨이 개발자 대회 HDC 2019에 참석한 리차드 유(Richard Yu) CEO는 하모니OS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TV, 태블릿, 스마트 스피커, 무선 이어폰, 스마트워치, VR장비, 자동차용 장비 및 개인용 컴퓨터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10일(현지시간) 화웨이가 진행한 개발자 대회에서 이같은 하모니 OS의 내용이 공개되었다.가장 큰 특징은 마이크로커널(MICROKERNEL) 구조를 채택한 첫번째 OS라는 것으로 킬로바이트부터 기가바이트까지 램 크기에
[뉴시안=최성욱 기자] 중국내에서 화웨이와 쌍벽을 이루는 ZTE의 서브 브랜드 누비아(Nubia)가 새로운 형태틔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누비아 Z20은 앞뒤 모두 아몰레드 화면을 장착한 스마트폰이다. 전면에 노치 혹은 카메라 홀을 장착하여 사용자에게 불편을 강요하는 대신 뒤쪽 카메라 아랫부분에 화면을 넣은 새로운 형태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장착한 것이다.누비아 Z20은 최근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플러스 칩셋을 장착하고 27W 고속충전 기술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이전까지 누비아 시리즈는 중국내에서만 판매되는 내수